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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설 명절 앞둔 고향… 따뜻한 母情이 그립습니다



설날이 다가오는 소리는 고향집 아궁이에서 들린다. 전남 강진군 신기마을의 백정자씨가 31일 무언가가 끓고 있는 무쇠 솥뚜껑을 열어보고 있다. 종갓집 며느리로 시집와 한평생 집안일에 매진해온 그에게 명절은 도시로 나간 자식과 손자손녀의 얼굴을 원없이 볼 수 있어 소중한 날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백씨의 얼굴에 잔잔히 번진 미소를 보고 있으니 벌써 고향집 앞마당인 듯 푸근하다. 강진=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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