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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신년 가족 나들이 오세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사진)이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아쿠아리움은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설날 오전만 휴장하고 정상 운영된다. 아쿠아리움은 설날 당일인 2월 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한복을 차려입은 아쿠아리스트가 수심 8m 메인 수조 속에서 세배를 하며 관람객들과 교감하는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또 물고기 먹이주기, 물고기 종이접기, 물고기 모형 낚시, 고유·외래어종 카드놀이 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했다.

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3000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대형 수조와 레드테일, 피라루쿠 등이 있는 80t 규모의 수조가 인기가 높다. 수달과 한·중·일 쏘가리, 양서·파충류 등 종류별로 구분한 전시 수조들도 볼 만하다.

아쿠아리움은 지난해 관람객 29만4000명이 방문했고 1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2012년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총 200만명이 관람해 단양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친화적 관람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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