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의 ‘골든슬럼버’, 현빈의 ‘꾼’… 볼만한 액션들



OCN, 브라운관 첫선 3편 눈길
채널CGV, ‘케이퍼 무비’ 특집



명절에는 가족끼리 한데 모여 영화 한 편씩 골라 보는 재미도 크다. 이번 설에는 신작 영화들부터 케이퍼 무비(Caper Movie·범죄 모의와 실행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블록버스터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안방을 찾는다.

채널 OCN은 신작 영화들을 선보인다. 먼저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2017·사진)가 2일 오후 12시10분 방송된다. 유력 대선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담았다.

브라운관에선 첫 전파를 타는 영화 3편도 눈에 띈다. 마블 히어로 울버린의 생을 가장 깊이 있게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로건’(2017)은 2일 오후 10시, 천재적 수학 능력을 가진 NASA 최초의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히든 피겨스’(2016)는 3일 오전 9시50분에 방송된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던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2018)도 6일 오후 11시50분에 시청자를 맞이한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와 동네 친구 해미, 정체불명의 남자 벤 세 청춘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뤘다.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

채널 CGV는 다양한 특집들로 안방극장을 채운다. 케이퍼 무비 특집으로 현빈 유지태 등이 출연하는 ‘꾼’(2017)과 1200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2012)이 준비돼 있다. 2일 오후 10시부터 이어서 방송된다.

우주 블록버스터 특집도 마련돼 있다. 3일 오후 5시부터 ‘그래비티’(2013) ‘마션’(2015) ‘인터스텔라’(2014)가 연속으로 전파를 탄다. 3일부터 4일간은 오전 8시마다 가족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013) ‘미니언즈’(2015) ‘쿵푸팬더 3’(2016) ‘드래곤 길들이기 2’(2014)가 한 작품씩 선보일 예정이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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