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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강원의 겨울 매력’ 알린다

정일섭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왼쪽)과 말레이시아 피겨선수 줄리안 이 즈 지에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강원관광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눈이 없는 나라 말레이시아에서 강원의 겨울 매력을 홍보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동계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홍보행사에는 대명, 휘닉스 평창, 용평 등 도내 3개 스키리조트와 남이섬, 강원국제신관광협의회 등이 참가했다.

강원도는 이날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피겨선수 줄리안 이 즈 지에를 강원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 선수는 지난 2009년 강원도에서 열린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해 선수의 꿈을 키워왔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첫 출전한 바 있다. 드림프로그램은 강원도가 눈이 없는 나라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겨울스포츠를 경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도는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홍보행사에서 말레이시아 주요 여행사와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동계 관광상품과 평창올림픽 1주년 특별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정일섭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더 많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강원도의 겨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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