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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만끽할 생태관광 테마파티 열린다

지난해 제주 송당마을 에코파티에 참가한 이들이 마을길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황금빛으로 물든 제주의 가을을 느끼며 즐거움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생태관광 테마파티가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제주생태관광협회는 오는 6일 ‘송당마을’ 테마파티를 시작으로 20일 ‘흐리믈(우물)과 검은데기(바위언덕)의 마을 유수암’ 에코파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송당리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에코파티에서는 ‘소원 비는 마을 송당’을 주제로 마을의 설화·신화·오름 등과 결합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오름 투어’와 ‘문화 탐방’ ‘송당 마을마차 타기’ 등을 해설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탐방이 끝나면 송당리 특산물 비자열매를 활용한 ‘비자오일 주물럭 비누 만들기 체험’이 이어지고, 송당마을 한상체험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고사리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유수암 마을’ 에코파티는 마을에 감춰졌던 일몰의 명소에서 일몰 시간에 맞춰 행사가 열린다. 해설사와 돌아보는 ‘유수암 마을 108계단과 마을길’ 탐방, 에코나무 볼펜 만들기·양궁 활쏘기 체험, 자연의 색을 담은 삼색수제비 로컬푸드 시식 등으로 파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겐 에코 볼펜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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