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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만경대 탐방 예약 하세요”

설악산은 이달부터 11월 14일까지 만경대 탐방로에 대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한다. 사진은 만경대에서 바라본 설악산의 모습이다. 양양군 제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달부터 11월 14일까지 남설악 주전골 만경대의 탐방로 5.2㎞에 대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한다.

10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만경대를 탐방할 계획인 등산객을 상대로 지난달 31일부터 인터넷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 사이 탐방예약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10월 16일∼31일 탐방예약은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11월 1일∼14일 탐방예약은 10월 15일 오후 2시부터 각각 접수할 예정이다.

예약은 국립공원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탐방 예정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해야 한다. 예약 인원은 평일 2000명, 주말과 휴일은 5000명이다. 한 사람이 최대 5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이 미달일 때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남설악 오색지구 만경대 탐방로는 자연적으로 개설된 구간이었으나 1970년 국립공원 지정을 앞두고 폐쇄됐다가 47년만인 2016년 10월 임시 개방됐다. 이 길은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단풍이 아름다운 주전골을 지나 용소폭포와 만경대로 이어지는 5.2㎞ 코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46일간의 개방기간 동안 19만7000명이 다녀갔다.

양양=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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