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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서 다슬기축제… 수상 레저도 재미 만점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8월 2∼5일 화강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에서 다슬기 잡기 체험을 하는 모습이다. 철원군 제공


제12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오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철원 김화생활체육공원 및 화강쉬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철원 리프레쉬(Refresh)! 화강 속 워터 플라이(Water Fly)!’를 주제로 열린다. 1급수로 깨끗한 수변환경을 갖춘 화강의 수상에서 펼쳐지는 ‘화강 워터 플라이(Water Fly)’를 새롭게 도입해 예년과 다른 차별화된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장에선 주간에는 대·소형수영장, 워터슬라이드, 수상워터 플라이, 수상 레저놀이기구 등 물놀이 시설과 각종 소공연 관람·전시·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야간에는 매일 저녁 펼쳐지는 축하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육군 제3보병사단 주관으로 군부대 신형무기 전시·탑승체험, 추억의 반합라면 시식, 백골 홍보관 등 일상에서는 접해볼 수 없는 군 문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축제기간에는 화강 장수길 걷기행사와 3사단 신병수료식, 유소년 축구대회도 함께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는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아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여름철 대표 가족축제다. 화강은 수심이 낮아 물놀이에 적합하고, 행사장 내에 위치한 쉬리공원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청정한 화강의 물놀이와 다슬기 잡기체험, 그리고 접경지역이라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져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할 만큼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보다 더 질 높은 축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 그늘막을 확대 조성하고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축제를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예년과 차별화된 물놀이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보다 더 즐겁고 특별한 축제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철원=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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