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3대 담임목사에 김경진 교수 청빙




서울 소망교회(김지철 목사·왼쪽 사진)는 1일 공동의회를 열고 김경진(57·오른쪽) 장로회신학대학 교수를 3대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2대 김지철(70) 목사의 임기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헌법에 따라 올해 말까지다. 김 교수는 향후 강남노회의 인준을 거쳐 9월 이후 소망교회에서 동역사역을 시작하며, 내년 1월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공동의회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소망교회에 등록한 만 18세 이상 세례 교인을 대상으로 김 교수 청빙 찬반을 묻는 전자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4236명이 투표했으며 90.89%인 3850명이 찬성해 최종 가결됐다.

김지철 목사는 ‘아우름의 리더십, 바나바’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사도들과 바울을 중재해 내고 안디옥교회로 파송된 바나바는 남의 좋은 점을 알아보고 다른 것이 틀린 게 아님을 아는 인물이었다”며 “김경진 목사가 바나바처럼 아우름의 지도력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 보스턴대 신학박사 출신으로 장신대에서 예배설교학을 가르쳐 왔다. 1989년 목사 안수를 받아 미국 영생장로교회와 서울 그루터기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1961년 구로동교회를 개척한 김찬호 원로목사가 부친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