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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질주했지만 신의현 메달 실패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신의현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의현은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1㎞ 스프린트 좌식 결승에서 3분38초70의 기록으로 6위에 올랐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간 신의현은 결승 무대에서 역주를 펼쳤다. 출발 직후 다른 4명의 선수와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인 신의현은 초반엔 2위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레이스 중반에 접어들면서 2위 자리를 다니엘 크로센(미국)에게 내줬다. 이후 최하위로 처진 신의현은 막판 속력을 끌어올렸지만 역전엔 실패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1㎞ 스프린트 좌식 경기에 출전한 이도연과 서보라미는 예선 성적 18위와 19위로 탈락했다. 남자 1.1㎞ 스프린트 시각 장애 부문에 나선 최보규도 예선 19위로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시각 장애 부문에 출전한 양재림은 1·2차 시기 합산 2분38초42의 성적으로 9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1분20초81로 9위에 오른 양재림은 2차 시기에서 1분17초61로 기록을 단축했지만 합계 순위를 끌어올리진 못했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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