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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너를_응원해”… 배우·작가, 밀알복지재단 응원 캠페인 동참

신동민(발달장애2급) 작가가 그린 ‘패럴림픽 #너를_응원해’ 캠페인의 알파인스키 작품. 밀알복지재단 제공
 
‘패럴림픽 #너를_응원해’ 캠페인에 동참해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배우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성민 이상윤 심지호 이기우. 밀알복지재단 제공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와 국민 CCM가수 소향이 ‘평창, 이곳에 하나로(Here as one)’를 함께 부르며 막을 올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스타들의 ‘착한 응원’에 힘입어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에 따르면 배우 이상윤 심지호 이기우 권성민은 재단 측이 준비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응원 캠페인 ‘패럴림픽 #너를_응원해’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패럴림픽과 장애인 인식 개선에 대한 배우들의 진솔한 영상 메시지와 발달장애인 작가 신동민씨가 그린 패럴림픽 6개 종목과 종목별 특징, 경기방식, 주요경기 일정 그림이 어우러져 있다. 캠페인 영상은 지난 9일 재단의 공식 인스타그램(@miralwelfarefoundation)을 통해 공개됐으며 패럴림픽 응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상윤은 “패럴림픽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많은 분이 패럴림픽에 함께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인식도가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심지호는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18일까지 진행되는 동계패럴림픽의 감동적인 현장을 위해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신동민 작가의 독특한 화풍이 담긴 작품도 눈길을 끈다. 신 작가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3주에 걸쳐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휠체어컬링 등 경기 장면을 지켜보며 역동적인 작품으로 표현해냈다. 응원 영상에서 신 작가는 자신의 작업실을 배경으로 “2018 평창 패럴림픽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패럴림픽 경기를 쉽게 이해하고 주변 장애인을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주희 밀알복지재단 홍보팀장도 “배우 장근석 이동욱씨가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아이돌 그룹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등 연예인들이 ‘착한 응원’에 동참하면서 패럴림픽 정신인 ‘한계를 넘어선 아름다운 도전’을 더 빛나게 해 주고 있다”며 “폐막 후에도 우리 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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