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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믿음에서 믿음으로
개척교회를 섬기기 시작한 지 어느덧 3년 9개월이 흘렀습니다. 우리 교회는 코로나19가 퍼지기 전에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교회 공사를 했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에 어수선할 때에 방주를 미리 만들어놓게 하신 거라고. 저는 항상 주님께서 우리 교회를 키우고 계심을 믿으며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절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코로나 탓에 혼란스러운 이때 이 말씀...
입력:2023-03-20 03:10:01
[오늘의 설교] ‘다른 복음’ 세 가지
오늘 본문에는 ‘다른 복음’이라는 용어가 반복됩니다.(6~9절) 이는 바울 시대에 다른 복음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복음은 예수님과 함께 도래한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입니다. 바울은 원래 유대인만 누릴 수 있다고 여겨졌던 이 특권을 이방인 신자들도 누리게 되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구원을 완성하려면 예수님만으로 부족하고 할례를 통해 율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모든 유사한 복음을 다른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오늘날에도 이 매력적인 다른 복음이 있습니다. 현세적 가시적 ...
입력:2023-03-18 03:15:01
[오늘의 설교] 변치 않는 진리와 우리의 믿음
최근 한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이 점차 사라지는데도 교인들은 교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다시 돌아온 비율은 20%를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결국, 교회들이 문을 닫고 선교 후원은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선교사님들의 철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문제 때문에 생긴 일 같지만 사실 그것은 계기였을 뿐입니다. 교회와 교인들이 진실로 가지고 있어야 할 것들을 정확히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부류의 바람에 마구 흔들리는 것입니다. 변치 않는 진리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
입력:2023-03-16 03:10:01
[오늘의 설교]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인생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악의를 갖고 하는 거짓말이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거짓말도 있지만 상대를 배려하거나 좋은 관계를 위해 선한 의도로 하는 거짓말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아과 병원에서 아이들에게 주사를 놓을 때 “이 주사 하나도 안 아파요”라고 한다든지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 “얼굴이 반쪽이 됐네”라는 선의의 거짓말을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거짓말 중 ‘괜찮아’라는 거짓말이 있습니다. ‘괜찮아’는 나 자신에게도 하고 다른 사람한테도 합니다. 괜찮지 않으면서도 상대를 안심시...
입력:2023-03-15 03:10:02
[오늘의 설교] 그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아시면서도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어떤 상태, 모습일지라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마태복음 1장 1절에 따르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말씀을 시작합니다. 4000여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에게 관심을 두고 그를 부르셨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브라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을 통해 민족을 만들어 줄 것이고, 그 민족을 통해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후 아브라함을 통해 그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셨습니다. ...
입력:2023-03-14 03:10:01
[오늘의 설교] 영적으로 고갈됐을 때
오늘 본문엔 하나님께서 이 땅에 기근을 보내시리라는 예언이 나옵니다. 당시 사회적인 상황과는 전혀 맞지 않는 말씀이었습니다. 남유다는 웃시야의 40년 통치 기간 동안 위대한 선지자 스가랴의 지도로 하나님의 축복을 넘치도록 누리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또한 40년에 걸친 통치 기간 동안 매우 강성해져 북으로는 하맛 어귀까지 영토를 넓힌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배후에는 위대한 영적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쟁쟁한 선지자들이었고, 이들의 권고를 잘 따르는 왕들도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남북 모두 솔로몬 시대를 방불케 하는 황금...
입력:2023-03-13 03:10:01
[오늘의 설교] 솔직한 기도, 놀라운 응답
저는 어려서부터 발이 컸습니다. 발 크기가 300㎜가 넘다 보니 학창 시절에는 발에 맞는 신발을 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10년 전 목사 안수를 받고 얼마 되지 않아 오랜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가 사는 지역에 대형 아울렛이 생겨 구경을 갔다가 고급 신발 판매점에서 제 발에 맞는 구두 두 켤레를 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게 “이 구두 신고 심방 잘 다녀라”라는 말과 함께 신발을 주고 갔습니다. 사실 신발을 받기 며칠 전 저는 하나님께 “아버지, 저도 제 발에 꼭 맞는 세련되고 좋은 브랜드의 구두를 신고 싶습니다”라고 기도를 드...
입력:2023-03-11 03:10:01
[오늘의 설교]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대표적 영적 질환이 있습니다. ‘영적인 영양실조’입니다. 마땅히 영적으로 배고프고 목말라야 하는데 이런 상태를 전혀 느끼지를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겉사람의 욕구만을 채워주는 헛배만 불러 심각한 영양실조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병들어 죽어가는데도 느끼지를 못합니다. 영적인 지각이 열려야 깨닫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시대는 모든 성도들이 약속의 땅을 믿음으로 정복하는 전쟁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믿음의 승리에 대한 간증으로 넘쳐 났습니다. 안되는 것, 지는 것이 비정상인 시대였습니...
입력:2023-03-09 03:10:01
[오늘의 설교] 태도와 마음먹기
TV 토론 프로그램에서 상대방이 매우 비판적인 질문이나 난처한 질문을 할 때 카메라는 질문을 받는 사람의 표정을 클로즈업합니다. 질문받은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답변자가 여유 있게 반응할 수도 있지만, 만약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불쾌하게 대답한다면 그 사람은 토론에서 패배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태도와 반응은 이렇게 중요합니다. 비단 토론에서만이 아닙니다. 우리 삶 속에서 직면하는 수많은 어려움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많은 전문가는 성공의 필수 요소로 훌륭한 태도를 꼽습니다. 데니스 웨...
입력:2023-03-08 03:10:01
[오늘의 설교]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 건너 거라사 지역으로 가셨습니다. 그곳에는 귀신 들려 무덤가에서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보자마자 나온 첫마디는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하는 외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의 정체를 물으셨고 그는 군대 귀신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무저갱에 넣지 말아 달라며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 사건이 보여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은 귀신에게 사로잡힌 자를 혼란스럽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불신 세상에 사로잡힌 자가 믿음의 길에 들어서면 혼란스러움을 느끼기도 합...
입력:2023-03-07 03:10:01
[오늘의 설교] 모든 율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다
오늘 전할 본문인 마태복음 5장 17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모든 율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다는 것, 이것은 정말 중요한 사실입니다. 이 사실이 변하면 복음이 아닙니다. 그러면 다른 종교처럼 ‘인간이 고도의 수행을 하면 하나님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다’는 식의 생각을 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사람이 율법을 성취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열심히 하면 마치 사람이 구원을 완성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이가 많습니다....
입력:2023-03-06 03:10:01
[오늘의 설교] 하나님께 더 가까이
최근 3년 동안 우리 사회는 전염병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했습니다. 사람들이 거리 두기를 하는 것은 좋은데,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거리 두기를 하고 하나님과 멀어진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도록 창조됐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넘치는 은혜를 받아 누리시길 바랍니다. 1.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세는 사모하며 갈급함으로 찾는 것입...
입력:2023-03-04 03:15:01
[오늘의 설교] 예수님을 영접합시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놀라운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선을 행하고 덕을 쌓으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간의 도덕적 성숙이 곧 천국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원과 영생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는 것이기에 어떤 선이나 덕을 세움보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으며 그분을 영접해야 합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마르다의 집에 들어가셨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셨을 때 마르다라는 이름의 여인이 예수님...
입력:2023-03-02 03:10:01
[오늘의 설교] 나의 확실한 정체성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영은 혼적인 지식이 아닌 영적 지식, 즉 계시의 지식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영적인 일들을 영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
입력:2023-03-01 03:10:01
[오늘의 설교]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사람
어느 부흥강사가 무당 굿하는 것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당이 굿이 잘 안됐는지 “제발 예수 믿는 사람이 있으면 여기서 나가 달라”고 말했답니다. 굿을 멈추게 하는 위력, 바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위대한 하나님을 믿으면서 간혹 귀신을 두려워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몰래 점쟁이를 찾아가 점을 보는 사람도 있고, 이사할 때 손 없는 날을 고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모습을 보실 때 어떤 심정이실까요. 별것도 아닌 귀신은 무서워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가벼이 여기는지요. 이런 연약한 우리의 모...
입력:2023-02-28 03:05:01
[오늘의 설교] 사명으로 사는 길
사람에게 가장 귀한 것,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자신의 사명을 자각하는 일입니다. 스위스 사상가 칼 힐티는 “인간 생애 최고의 날은 자기 인생의 사명을 자각하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의 최고의 날이 언제입니까? 대학 합격의 날입니까? 결혼한 날입니까? 취직한 날입니까? 첫아들을 낳은 날입니까? 고시에 합격한 날입니까? 돈을 많이 모은 날입니까? 아닙니다. 자기의 사명을 깨달은 날입니다. 그날이 바로 우리 인생 최고의 날이 돼야 합니다. 우리는 확고한 사명감을 가질 때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행동의 ...
입력:2023-02-27 03:10:01
[오늘의 설교] 고난은 하나님의 계획
열일곱 살 정도의 사랑하는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자기 형들을 돕고자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그 아들은 보이지 않고 나머지 열 아들만 돌아와서 피 묻은 옷을 보여주며 짐승에 물려 죽었다는 소식에 아버지는 망연자실한 채 통곡합니다.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형들의 객기로 돌아오지 않은 이 아들은 다행히 죽지는 않았고, 미디안 상인들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어찌 보면 슬픈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희대의 사건이 바로 채색옷을 입고 자란 아들에서 하루아침에 이방의 노예로 전락한 요셉의 이야기입니다. 삶에서 고난이라는 개념을 빼버리고...
입력:2023-02-25 03:10:01
[오늘의 설교] 예수로 담대하라
노인 환자들은 일반 환자들과 달리 여러 가지 지병이 있고 그에 따른 약을 많이 먹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질병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다 보면 그 약으로 인해 다른 질병의 증세가 나타나는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고 건강을 되찾지 못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 중에 근원적인 문제를 치료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변화될 수 없습니다.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22절) 사울은 바리새파 유대인이며 가말리엘 문하에서 공부한 ...
입력:2023-02-23 03:10:01
[오늘의 설교] 추수할 일꾼의 자격
해마다 신학생이 줄고 있습니다. 교회도 교회학교 등에서 봉사할 일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이렇게 될 것을 아신 주님은 본문을 통해 기도 제목을 주셨습니다.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그렇다면 교회는 어떤 일꾼을 놓고 기도해야 할까요. 이미 직분받은 분들은 어떤 일꾼이 돼야 할까요. 저는 교육전도사 시절부터 ‘어떻게 하면 능력 있는 목회자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처음엔 독서를 많이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독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
입력:2023-02-22 03:10:01
[오늘의 설교]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속담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는데 소를 잃어버리기 전에 외양간을 고쳐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이며 어떻게 외양간을 고쳐야 할까요. 먼저 초대교회의 문제점을 살펴본 후에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유대인의 박해가 문제였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설교할 때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베드로를 잡아 와서 심문했습니다. 그러자 성령이 충만한 베드로는 당당하게 예수 이름의 권세로 병자를 치료했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시편 118장 22절에서 말한 그 모퉁이 돌이라고...
입력:2023-02-21 03:10:01
[오늘의 설교] 구원, 가시를 제거하는 긴 여정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천국을 향해 가고 있는 성도 여러분,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만 가능합니다. 죄인인 인간으로서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구원 받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통해 가능하게 해주셨습니다. 인간의 그 어떤 노력과 희생, 봉사와 고행으로도 얻을 수 없는 구원을 하나님께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믿은 저 자신은 물론이고 주변의 그리스도인을 보면서 뼈저리게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가시가 있는 밭은 오랫동안 예수님을 믿었...
입력:2023-02-20 03:10:01
[오늘의 설교] 여덟 가지 복으로의 초대
무신론자이던 제가 예수를 믿게 됐을 때 너무나 기뻤습니다. 온 세상이 그림책 같았고 지나온 삶이 소설 같았습니다. 그림책은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이었고 소설은 내 인생의 계획을 알려 주는 것이었습니다. 전에 그토록 좋아하던 문학과 철학, 인생에 대한 사색을 모두 끊어 버렸습니다. 그것이 신앙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깐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곧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내 인생과 어떻게 연결지어야 하는지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오래 믿은 사람들도 방금 믿은 나와 달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살아 있는 신앙은 무엇으로 나...
입력:2023-02-18 03:15:01
[오늘의 설교] 소망 생활로 승리합시다
소망이라는 말은 희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주로 소망이라는 말로 기록돼 있습니다. 소망이나 희망을 헬라어로는 ‘엘피스’라 합니다. 히브리어로는 소망과 희망이 각각 ‘티크와’와 ‘헤세크’입니다. 오늘 말씀은 소망으로 통일해 전하겠습니다. 소망은 지식이나 지위, 소유와는 관계없이 주 안에 있는 걸 가질 수 있는 영원한 것이어야 합니다. 세상의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려본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다며 믿음과 소망 생활의 파산을 심히 괴로워했습니다. 전도서 1장 2절에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
입력:2023-02-16 03:10:01
[오늘의 설교] 새로운 정체성, 새로운 갈망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교수이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의지력의 재발견’ 저자인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인간의 절제력과 의지력을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입니다. 마음의 의지력을 육체의 근력에 비유한 그는 의지력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의지력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 현실을 보면 일리가 있는 주장입니다. 우리는 종일 의지력을 사용합니다. 늦잠을 자고 싶지만 출근하기 위해 의지력을 사용해 일찍 일어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기분이 언짢은 경우가 많지만, 의지...
입력:2023-02-15 03:10:01
[오늘의 설교] 내 이름 아시죠
우리에겐 이름이 있습니다. 들풀에도 이름이 있습니다. 학창 시절을 한번 떠올려 봅시다. 새 친구를 사귈 때, “넌 이름이 뭐니? 난 박에스더야”라면서 사귐이 시작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남학생의 이름을 알아내려고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몰래 교무실에 들어가 출석부를 훔쳐보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름을 알게 된 순간 완전히 다른 느낌의 사랑이 시작됐습니다. 이름을 알게 되면 그 사람을 알아가게 됩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아는 것입니다. 즉 그 사람과의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관계의 시...
입력:2023-02-14 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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