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예수-이영표] “톱클래스 선수가 기본에 철저하듯 신앙도 기본의 회복이 최우선이죠”
-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30일 서울 용산구 오산고 운동장에서 축구가 아닌 신앙을 얘기하고 있다. 그는 좌절에 빠진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삭스업 모멘트’를 선사하고 싶다고 했다. 송지수 인턴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그가 들려줄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다. 누구보다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명쾌한 해설을 들려주는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다. 그의 축구 인생이나 축구 해설만큼, 그의 삶과 신앙 스토리 역시 반듯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최근 ‘생각이 내가 된다’(두란노)는 책을 펴낸 ...
- 입력:2018-05-31 00:05:01
- [나와 예수-이복녀] 집착·원망으로 힘겨웠던 섬 사역, 두려움 내려놓으니 모든 게 변했다
- 이복녀 전남 해남 어불도소망교회 사모가 18일 종교교회에서 18년 동안의 어불도 사역과 삶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의 어불도소망교회 전경. “전 서울에 살고 싶어서 서울 토박이랑 결혼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땅끝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전남 해남군 어불도(於佛島)에서 18년째 살고 있네요. 섬 생활이 아니었다면 저는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다고 고백하지 못했을 겁니다.” 18일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최이우 목사) 예배실 강단에 오른 이복녀(63·어불도소망교회) 사모는 어불도에...
- 입력:2018-04-19 00:05:01
- [나와 예수-박중근] “목회자 가정에 주신 고난 원망하다 주님처럼 소외된 사람들 사역 관심”
- 박중근 목사(가운데)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성결교회에서 열린 ‘기성 제111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있다. 박중근 목사 제공 “살아있는 것 자체가 제겐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살려주신 이유를 생각하며 세상의 어려운 이들과 벗하며 살겠습니다.” 최근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신상범 목사)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박중근(38·사진) 목사의 소감이다. 현재 서울 강북구의 세상의벗교회(이민우 목사)에서 예배 담당 부교역자로 사역 중인 그에게 목사 안수는 특별...
- 입력:2018-04-09 00:05:01
- [나와 예수-지영준] “한국교회 보호 위한 공익소송 힘쓸 것”
- ‘평신도 문화선교사’로 파송된 지영준 변호사(왼쪽)가 지난 9일 대전 서구 대덕대로 새로남교회에서 오정호 담임목사와 손을 맞잡고 있다. 11일 오후 7시 대전 서구 대덕대로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선 특별한 파송예배가 열렸다. 한국교회 보호를 위해 지영준(49)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를 ‘평신도 문화선교사’로 파송한 것이다. 변호사 신분의 평신도를 교계 보호를 위한 선교사로 후원·파송한 것은 처음이다. 지 변호사는 “교회에서 ‘문화선교사로 파송해 주겠다’는 제안을 듣고 처음엔 부담감이 컸다”면...
- 입력:2018-02-13 00:05:01
- [나와 예수-이경민] 스타들 얼굴부터 신앙까지 매만집니다
- 한국 최초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씨가 지난 24일 자신을 회심케 한 장소인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모자이크 예수상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컴패션 제공 이경민씨(왼쪽)가 지난해 가수 바다씨의 결혼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이경민포레 청담본점에서 야외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이경민씨 제공 화장도 하고 헤어 스타일링도 하는 뷰티 숍인 서울 강남구 이경민포레 청담본점 4층 원장실 벽 한쪽에는 사람 얼굴만 한 십자가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4일 만난 이경민(54·여) 원장은 한국 최초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불린다. 이 ...
- 입력:2018-01-29 00:05:01
- [나와 예수-김춘호] “예수 사랑 실천할 선한 사마리아인 많아져야죠”
-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총장이 17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국뉴욕주립대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며 선한 사마리아인 교육 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신현가 인턴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 전경. 한국뉴욕주립대 제공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두루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다. 이 학교를 진두지휘하는 사람은 한국인 김춘호(61) 총장. 지난 17일 인터뷰를 하러 김 총장의 집무실에 들어서자 ‘선한 사마리아인을 키우는 한국뉴욕주립대 김춘호’라고 적힌 액자가 눈길을 사로...
- 입력:2018-01-22 00:05:01
- [나와 예수-정용선] “신행일치, 그게 제 평생의 전도법입니다”
- 정용선 세한대 경찰소방대학장이 7일 서울 여의도공원 벤치에 앉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뼛속까지 경찰관이었던 그는 성경 말씀에 따라 사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도였다고 말했다. 신현가 인턴기자 정용선(53) 세한대 경찰소방대학장은 신행일치(信行一致)의 십자가를 지고 사는 사람이다. 평생 경찰관으로 살아왔으면서도 하나님 말씀에 어긋난다고 생각되면 크고 작은 불이익을 감수했다. 오죽하면 ‘당신이 예수님이야?’라는 조롱을 달고 살았을까. 충남 당진 순성면 출신인 정 학장은 뼛속까지 경찰이었다. 경찰대 3기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
- 입력:2017-09-08 00:05:01
- [나와 예수] 나를 웃게 만든 건 돈이 아닌 단 한명의 전도
- 이종웅 참좋은교회 은퇴목사가 지난 24일 자신이 운영하는 컵밥집과 같은 체인점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컵밥집에서 컵밥을 사서 들어 보이고 있다. 신현가 인턴기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백발의 노신사가 한 컵밥집에서 우산을 쓴 채 제육볶음밥을 주문했다. 한때 서울 신촌 로터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땅 부자였던 그는 사업 실패 후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목사가 돼 있었다. 서울 서대문구 참좋은교회 이종웅(73) 은퇴목사의 이야기다. 이 목사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1963년 서울대 ...
- 입력:2017-08-31 00:05:01
- [나와 예수-이광기] “아이들과 행복 나눌 생각에 지칠 겨를 없어요”
- 탤런트 이광기씨가 23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1층 패밀리룸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지난 5월 아이티의 케빈스쿨을 방문한 이씨가 학생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케빈스쿨은 2010년 이씨의 후원으로 재건된 이후 그 한 해 전 신종플루로 숨진 이씨 아들 석규군의 영어이름으로 교명을 바꿨다. 월드비전 제공 탤런트 이광기(48·일산 거룩한빛광성교회)씨는 행복한 사람이다. 한때 어린 아들을 잃고 죽음만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이젠 ‘길 위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3일 서울 여의도 월...
- 입력:2017-08-24 00:05:01
- [나와 예수-한원주] “허락하실 때까지 봉사의 사명 이어가게 하소서”
- 매그너스 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인 한원주 권사가 지난 7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병원 예배실에서 지난날을 회고하고 있다. 남양주=강민석 선임기자 환자와 대화를 나누는 한 권사. 그는 자신의 백발이 환자들에게 이질감을 갖게 할까 봐 검은색 두건을 쓴다고 설명했다. 남양주=강민석 선임기자 구십 평생 3분의 2를 의사로, 의사 직함을 가진 뒤로도 40년 넘는 세월을 소외 이웃을 위해 인술(仁術)을 펴고 있는 여의사 한원주(91·서울 소망교회) 권사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5회 성천상’을 수상했다. ...
- 입력:2017-08-18 00:05:01
- [나와 예수-유원식] 일-신앙 균형 맞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기아대책 본부에서 포즈를 취했다. 유 회장은 기아대책의 사명은 “전 세계 아이들에게 떡과 복음을 통해 희망의 씨를 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정보통신(IT)업계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승승장구하던 유원식(59) 한국오라클 사장은 2014년 8월 돌연 사표를 냈다. 회사에선 가는 곳마다 성과를 인정받고 교회에서 봉사도 열심히 했지만 왠지 모를 허전함이 있었다. 잠시 하프타임을 갖고 인생 후반전의 방향을 정하기로 마음먹었다. ‘하나님,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새벽기도하고 말...
- 입력:2017-08-01 00:05:01
- [나와 예수-조용진] “한복 입은 루터 초상, 독일교회에 선물합니다”
- 조용진 서울교대 명예교수가 지난 5일 서울 사당로 연구실에서 자신이 만든 마르틴 루터 두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마르틴 루터 두상을 바탕으로 그린 ‘한복 입은 마르틴 루터의 초상화’ 스케치. 강민석 선임기자 “가톨릭대 의대에서 7년간 해부학을 공부하며 수많은 커대버(해부실습용 시신)를 해부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 시절에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깊이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과학으론 설명할 수 없는 인체의 신비를 마주했거든요. 제게는 신앙이 깊어지는 여정이었죠.” ‘한복 입은 마르틴 루...
- 입력:2017-07-10 00:05:01
- [나와 예수-현길언] “성경을 친숙하게, 예수를 실감나게 전할 작품 구상 중”
-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도 성경을 사서삼경처럼 친숙하게 읽도록 만들 수 있을까.’ ‘일반인들에게 예수의 존재를 실감나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올해 희수(喜壽)를 맞은 은퇴 장로에게서 노후대책 같은 얘기는 들을 수 없었다. 아직도 ‘복음의 진수’를 모르고 있는 이들에게 성경과 예수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전할 수 있을지, 이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쏟아 부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왔다. 최근 만난 현길언(77·서울 충신교회 은퇴) 장로 얘기다. 1980년 소설 ‘성 무너지는...
- 입력:2017-05-25 0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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