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눈물 골짜기 ‘인고의 시간’ 지나며 힘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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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의 은택을 입히나이다. 저희는 힘을 얻고 더 얻고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시 84:5~7)
이 구절들은 저의 신앙 여정이자 삶이었습니다. 눈물의 골짜기(Valley of Baca)를 지날 때 하나님께 의지했으며, 매일 기도와 묵상으로 함께 해왔습니다. ...
- 입력:2021-12-25 03:05:02
- “하나님을 못 만났다는 사실 깨달은 때가 내 믿음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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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호(오른쪽) 성도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대성그룹 회장실에서 김영훈 국민일보 크리스천리더스포럼 회장과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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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열린 ‘갓플렉스 시즌2’에서 ‘믿음의 고백’이라는 특송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성악가가 있다.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10년간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며 콩쿠르 ‘펠리체 ...
- 입력:2021-12-18 03:10:01
-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미워하는 사람 위해 복을 빌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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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8~9)
대학교 3학년 재학할 때입니다. 당시 고시 공부를 하면서 신앙은 형식적이 되고 심리상태는 날로 황폐해져 갔습니다. 감사와 기쁨이 없는 메마른 상태였습니다. 이를 지켜보시던 ...
- 입력:2021-12-18 03:05:04
- 홀사모 자녀 위한 ‘12 학사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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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더 홀사모선교회 대표가 서울 야경을 바라보면서 이곳에 홀사모 자녀를 위한 12 학사관을 건립하고자 한다며 믿음으로 선포하고 있다. 홀사모선교회 제공
홀사모선교회(대표 이에스더 목사·75)가 홀사모를 돕는 데서 더 나아가 홀사모 자녀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만드는 데 사역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홀사모선교회는 ‘1004 기도운동’을 시작했고 그 첫 번째 열매로 홀사모 자녀를 위한 12 학사관 건립을 목표로 삼았다. 1004 기도운동은 1004명의 기도 후원자가 홀사모 자녀들을 위해 1004일 동안 기도하는 것이다.
홀사모선교회 대표 이...
- 입력:2021-12-15 03:05:04
- ‘일당백’ 대박 만화가에서 주님 일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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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원일 선교사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예수님의파레트교회에서 최근 그린 ‘십자가의 사랑-겨울, 그리고 봄, 여름, 가을’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모든 삶의 계절 속에 주님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 모두와 함께 계시다는 걸 표현했다.
곽원일 선교사의 또 다른 작품 ㈜예수 그리스도.
구름 사이로 오픈카 한 대가 보인다. 언뜻 봐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누군가 타고 있다. 멀끔한 정장 차림의 예수다. 선글라스를 끼고 한 손엔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있다. 손목에는 롤렉스시계가, 머리엔 금관이 쓰여 있다.
곽원일(53) ...
- 입력:2021-12-13 03:10:01
-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DJ정권말 “청와대 수석으로 오라” 제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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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많은 선택을 합니다. 특히 정치인은 매일 중요한 문제를 선택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선택은 항상 어렵습니다. 선택의 순간마다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이 큰 힘이 됩니다. 이 말씀이 내 인생에 나침반이 된 계기는 2002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재정경제부 차관...
- 입력:2021-12-11 03:05:02
- “고비마다 도움의 손길, 포기하지 않은 기다림에 대한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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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오른쪽) 월드비전 회장이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에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과 함께 인생의 고비마다 찾아오신 예수님의 은혜를 나누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강민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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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단체의 후원을 받았던 어린이가 성장해 구호단체의 수장이 됐다. 지난 1월 취임한 조명환(65) 월드비전 회장 이야기다. 미생물공학을 전공한 조 회장은 1990~2020년 건국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5~2009년, 2015~2020년에...
- 입력:2021-11-19 17:45:01
- 그린 위의 ‘작은 거인’ 이다연 “다윗의 믿음 닮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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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현 인턴기자
신석현 인턴기자
이다연(24·메디힐 골프단) 프로의 별명은 ‘작은 거인’이다. 골프선수치곤 작은 키(157㎝)에 아담한 체격이지만 엄청난 장타력(평균 255야드)으로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해 붙은 별명이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 중인 이 프로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치 성경 속 ‘작은 거인’ 다윗을 닮은 것 같다고 말하자 이 프로는 “가장 좋아하는 말씀도 시편 48편 14절”이라면서 “골리앗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했던 ...
- 입력:2021-11-05 17:45:01
- “연탄가스에서 구해주신 은혜로 동문들과 믿음의 동행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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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왼쪽) 대성그룹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이순동 호서대 이사장을 초청해 인터뷰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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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기술개발을 선도한 인재들뿐만 아니라 일류 브랜딩 전략을 이끈 이 사람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 전략기획실 사장까지 역임한 이순동(74) 호서대 이사장의 ...
- 입력:2021-10-22 17:30:01
- “힘들 때가 은혜, 그때 만난 하나님 통해 앞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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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왼쪽) 대성그룹 회장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숙대 총장실에서 살아오면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을 맡으면서 유럽 회원국들과 교류하기 위해 프랑스어를 배운 김 회장은 요즘은 양자물리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오는 11월 온누리교회에서 권사 임직 예정인 장 총장은 매일 아침 6시 QT를 하고 성경 공부, 일대일 양육, 신약성경 통독, 새벽 예배도 드리고 있다.
정리=안규영 기자 kyu@kmib.co.kr
- 입력:2021-09-24 17:20:01
- ‘국정원 넘버 2’ NGO로 가다… “낮은 곳에 희망 잇는 다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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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경기도 성남 월드휴먼브리지에서 만난 김진섭 사무총장. 국가정보원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그는 국정원에서 일하던 시절 느낀 보람을 전해 달라는 말에 손사래를 쳤다. 김 사무총장은 “국정원 직원은 업무상 취득한 비밀은 무덤까지 갖고 가는 법”이라며 “국정원 시절의 기억은 퇴사하던 순간 국정원에 모두 놔두고 나왔다”며 웃었다. 성남=신석현 인턴기자
국가정보원과 NGO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국정원이 과거 내건 유명했던 원훈은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를 지향한다'였는데, 어쩌면 저런 슬로건 정도가 두 기구의 활동에서 포개...
- 입력:2021-09-27 03:05:04
- [나와 예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 신앙의 금메달리스트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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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희 감독이 지난달 20일 서울 광영여고 유도부실에서 유도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현 감독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유도 여자 52㎏급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기술을 걸고 있다.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현 감독이 지난 7월 25일 도쿄올림픽 유도 시상식이 열린 무도관에서 은메달리스트 아망딘 뷔샤르(가운데) 선수와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현 감독 제공
현 감독을 위해 늘 기도해주는 윤덕신(오른쪽) 목사. 현 감독 제공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유도 52㎏급 메달 시상식이 한창 진행 중인 지난 7월 25...
- 입력:2021-09-03 20:05:01
- “한의학은 하나님의 선물”… 60년 의술 집대성한 ‘할렐루야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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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한의원 원장 손수명 장로가 지난 18일 서울 충무로역 인근 카페에서 ‘신이 준 선물 한의학’ 책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60여년 한의(韓醫) 경험을 집대성한 한방 치료서가 최근 출판됐다. 한의학을 하나님이 준 선물이라는 의미로 ‘신이 준 선물 한의학’이란 책이다. ‘현대판 동의보감 임상 사례집’이란 부제가 붙었다.
한의학에서 임상 사례집이 나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전통 의학이나 동양 의학에서는 경험이 곧 실력이기 때문이다. 임상 경험을 쉽게 알려주지 않는다. 따라서 다양한 사례를 담은 이 책은 ...
- 입력:2021-05-28 03:10:01
- “베트남 유학생 알바의 눈물이 선교 새길 눈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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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나 선교사가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시 한 카페에서 베트남 비라카미선교신학대학교 제주캠퍼스 설립 목적과 계획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른쪽은 제주캠퍼스 학사 운영 등을 짜고 있는 평택대 원티투타오 교수.
지난해 10월 제주도 제주시에 세운 베트남 비라카미선교신학대학교 제주캠퍼스 전경. 장요나 선교사 제공
제주도에 가면 베트남 사람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가 있다. 올 9월 첫 신입생을 받아 개강하는 이 학교는 한국어학과와 유아교육과부터 신학과까지 학과도 다양한데 학생들에게 학비도 받지 않을 예정이다. 바로 지난해 10월 제주도 ...
- 입력:2021-05-21 17:45:01
- “말씀 붙들고 도전했더니 업계 1위 힘겨운 목회자들 응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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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대표가 19일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 사무실에서 자신이 개발한 니퍼와 푸셔의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고양=강민석 선임기자
박찬일(61) 파란네일 대표는 네일전문숍에서 손톱 정리에 필요한 도구를 생산·공급한다. 손톱 뿌리에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니퍼와 푸셔를 제작·판매하는데 국내시장 1위다. 그는 최근 작은교회에 전도용품으로 900만원 상당의 제품을 내놓았다.
박 대표는 19일 “2002년 회사 실직 후 미용사업을 시작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도전했더니 일어설 수 있었다”고 회고했...
- 입력:2021-05-20 03:10:01
- [예수청년] “하나님 우리 잘해봅시다” 열여덟에 조국 떠난 미아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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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토베 미아씨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에서 그동안 한국에 머물며 하나님께 받은 소명과 함께 부친의 사역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미아씨의 부친인 라코토베 R 두다해리수아 목사가 자신이 담임으로 있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조아라파난테나나암부히푸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라코토베 미아씨 제공
조아라파난테나나암부히푸교회 성도들이 주일예배를 드리며 찬양하는 모습. 라코토베 미아씨 제공
2010년 아프리카 대륙 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 사는 열일곱 살의 라코토베 미아에게 한국의 한...
- 입력:2021-04-30 19:45:01
- [미션&피플] 선교사로 17년간 현지 사역 후 귀국 주성학 제주 조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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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학 제주 조수교회 목사가 지난 4일 교회 목양실에서 최근 발간한 책 ‘인도에 피는 이야기꽃’을 들고 인도 그리스도인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주 목사는 지난해까지 17년간 인도에서 선교사로 사역했다.
조수교회 전경.
“성탄절에 40명에게 세례를 했어요. 또 세례를 주기 위해 교육하고 있어요.”
주성학(50) 제주 조수교회 목사가 지난주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 모임에서 전달한 인도인 제자 목회자의 말이다. 목회자가 되기 전 힌두교 사제였던 제자는 일상처럼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기독교를 배척하는 사람...
- 입력:2021-02-08 03:05:05
- [미션&피플] 해방 후 첫 한국 선교사로 아시아·태평양 성서 보급에 헌신 최찬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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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영 선교사가 지난해 11월 미국 LA 인근 시민공원에서 열린 손자의 결혼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결혼식은 코로나19로 야외에서 열렸고 사진은 최 선교사의 제자인 윌리엄캐리국제대학원 임윤택 교수가 촬영했다. 임윤택 교수 제공
최찬영 선교사가 지난해 미국 LA 월드미션대학교에서 특강에 나선 모습. 임윤택 교수 제공
화상통화 연결음이 울리고 잠시 후 스마트폰 화면에 백발에 푸근한 미소를 지닌 노신사의 얼굴이 나타났다. 95세 고령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했다. 2시간 넘는 인터뷰 중에도 초인종이 울리면 방문객을 맞이했고 ...
- 입력:2021-01-27 03:05:03
- [나와 예수-조해진] “배 속 생명체 존중하지 않는다면 자궁 밖 인간에 둔감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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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한국형 심장박동법’으로 불리는 낙태 관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국민의힘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지난달 낙태 시술을 최소화하고 산모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국형 심장박동법’이라 불리는 그의 법안은 기독교와 가톨릭의 입장을 가장 잘 대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서울 국회에서 조 의원을 만나 낙태 ...
- 입력:2020-12-29 03:05:03
- [나와 예수-김민성] “알바비 모아 무작정 떠난 유럽 유학… 오롯이 하나님만 찬양하니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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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김민성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대회의실에서 자신의 앨범 ‘후애’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김민성이 2016년 11월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선보인 가족오페라 ‘스타구출작전’에서 손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월간리뷰 제공
김민성(오른쪽)이 2019년 5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오페라 ‘배비장전’에서 사또 복장을 입고 연기하는 모습. 월간리뷰 제공
짙은 눈매와 또렷한 이목구비, 만화책 주인공 같은 모습의 30대 성악가가 뿜어내는 ...
- 입력:2020-10-23 16:30:01
- [나와 예수-최기식] “탈북민 법률 지원하며 통일 돕겠다” 검사 내려놓고 변호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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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식 법무법인 산지 파트너 변호사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최기식 변호사가 검사 시절 썼던 명함 뒷면. 백두산 천지 그림에 성경구절이 한글과 영어로 적혀 있다.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겔 37:17)
“변호사로 일하면서 이 땅에 와 있는, 그리고 중국 등 제3국에서 유리(流離)하는 탈북민의 삶을 보듬고 싶습니다.”
서울고검 송무부장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검사직을 내려놓은 최기식(51) 법무...
- 입력:2020-10-12 03:05:03
- [나와 예수-류지광] 트로트로 뜬 ‘귀공자’… “믿음의 다른 말이 기다림이란 걸 배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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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류지광이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미스터트롯’ 경연에서 노래하는 모습.
“인생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했습니다. 고난의 시간이 언제 끝날지 몰라 힘들기도 했지만, 주님은 선하게 이끄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믿음의 다른 말은 기다림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 곧 인내이자 믿음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스타가 된 류지광(36)의 기다림이 그랬다.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
- 입력:2020-09-01 00:05:01
- [나와 예수-김예원] “인권 사각지대 없도록…” ‘키다리 아줌마’ 변호사 안정 버리고 낮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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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법센터 대표 김예원 변호사가 지난 20일 광주의 한 카페에서 자신의 신앙과 크리스천 법률가로서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강민석 선임기자
누구나 삶에 고비가 찾아온다. 그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 때 한 줄기 빛처럼 도움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있었으면 하는 꿈을 꾸곤 한다.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수술비나 학비, 생활비를 전해주는 이가 있다면 인권 보호의 사각지대에 내몰린 이들을 변론해주는 이도 있다. 지난 20일 광주의 한 카페에서 ‘키다리 아줌마’ 김예원(39) 변호사를 만났다.
그는 공익 변호사다. 장애인·...
- 입력:2020-08-26 00:05:01
- [나와 예수-윤유선] “내 삶은 ‘드림’… 사익보다 공의를 세우는 크리스천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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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유선이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배우로서의 삶과 신앙, 희망 나눔의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윤유선이 2012년 10월 기아대책 ‘스톱헝거(Stop hunger) 캠페인’의 일환으로 말라위를 방문해 결연아동인 패트릭을 씻기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윤유선의 후원으로 2014년 9월 말라위 핀예마을에 설립된 희망커뮤니티교회. 기아대책 제공
촬영장을 놀이터 삼아 뛰놀던 다섯 살 아역 배우는 어느새 필모그래피에 100개 가까운 작품명을 쌓아 올린 47년 차 베테랑이 됐다. ‘아역’이란 수식어...
- 입력:2020-08-06 00:05:09
- “홀사모에겐 하나님이 남편이며 보호자… 말씀 붙들고 당당하게 고난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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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니 제힘으로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앞서 다 일하셨습니다.”
이정정(사진) 사모는 8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충남 천안 예수자랑선교센터에 모인 감리교 홀사모들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그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표정까지 숨기진 못했다.
이 사모는 1997년 남편 배상길 목사가 암으로 별세한 뒤 홀사모가 됐다. 2001년 감리교 홀사모 공동체인 예수자랑사모선교회(예자회)를 설립한 후 19년간 회장으로 섬겨왔다. 최근 이임식을 끝으로 정든 예자회를 떠난 그를 지난 9일 경기도 용인 수지...
- 입력:2020-07-23 00: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