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미션라이프  >  연재

성찬식도 비대면이 가능한가요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Q : 비대면 성찬식이 가능한지요. 동역자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A : 성찬식의 시작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나누신 마지막 식사입니다. 이후 교회는 함께 모여 떡을 떼고 잔을 나누는 성찬 예전을 이어왔습니다. 기독교는 기념설을, 천주교는 화체설을 취합니다. 기독교의 성례는 세례와 성찬입니다. 비대면 예배가 계속되면서 성찬에 대한 이해가 나뉘고 있습니다. 비대면 예배는 진행형이지만 조만간 끝납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자는 뜻입니다. 목사가 온라인으로 성찬을 베풀고 참예자들은 안방에서 떡을 떼는 이른바 온라인 성찬을 왜 서둘러 진...
입력:2021-03-15 03:10:02
“부모의 부족한 부분 대신 해주는 ‘교회 형들’에게 감사해”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좋은나무교회에서 중학교 3학년 선배가 예비 중학교 1학년 후배들에게 훈련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새벽예배 때 초등학교 5학년 리더가 1학년 제자를 집에 가서 직접 데려와 함께 참석한 사건이 있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자신의 제자를 선생인 자신이 키워야 한다며 데리러 갔다고 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었다. 지도자를 세우는 제자도의 열심이 교회적으로 분명하면 초등학생 리더도 자연스럽게 제자도에 참여하게 된다. 그것은 영적인 영향력이 전해지는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의 과정이다. 제자도는 한 영혼...
입력:2021-03-17 03:10:02
과거 행복했던 순간… 목록 만들어봐요
픽사베이 마음 글쓰기는 자신 안의 문제나 갈등에 직면해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회복하고 한층 더 성숙한 의식을 갖게 됩니다. 일기장에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한 나만의 비밀을 털어놓았던 경험을 떠올리면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안네 프랑크(1929~1945)는 1941년 독일군이 네덜란드를 점령했을 때 강제수용소에 끌려가지 않으려고 2년 동안 작은 다락방에 숨어 지냈습니다. 13세 때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언제 발각될지 모르는 공포와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안타까움...
입력:2021-03-12 17:00:01
선배는 섬기고 후배는 순종하고…신앙·예의 함께 배운다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가운데)가 2018년 8월 일본 가고시마의 고주 터 앞에서 한국선교사들과 함께했다. 이곳 고주는 메이지유신 지도자를 배출한 일본식 서당이다. 몇 년 전 일본 선교사들과 일본 메이지유신의 발상지 중 하나인 가고시마를 방문했다. 그곳에 조그만 서당 모형이 있었는데 일본 전통의 고주(鄕中)였다. 거기서 일본의 역사를 바꾼 유신삼걸 중 2명이 배출됐다. 바로 사이고 타카모리, 오쿠보 도시미치다. 일본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사건은 메이지유신이다. 쇄국정책에 갇혀 있던 동양의 봉건국가가 수년 만에 서양제국과 견줄만한 근...
입력:2021-03-10 0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