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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바이블] 공정(equity)
히브리어 메샤르(평평함 평등 공평 공정 강직함)는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공정(시 9:8, 58:1, 75:2, 이하 새번역) 정직(대상 29:17, 잠 1:3, 2:9) 공평(시 17:2, 99:4) 바른(잠 8:6, 사 45:19) 옳은(잠 23:16) 곧게(사 26:7) 정직하게(사 33:15)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메샤르는 야샤르(매끈하다 부드럽다 똑바르다 옳다)에서 유래했으며 구약에 19회 나옵니다. 시편에 쓰인 7번 모두 주께서 다스리심 또는 판결에 있어 어디로 치우치지 않음을 표현했습니다. 메샤르는 영어 성경에서 에퀴티(equity·공평 공정 형평법)로 번역됐습니다. 에퀴티는 본디 라틴어 에쿠...
입력:2021-05-07 18: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정직을 가훈으로 정하려고 하는데…
Q : 6세, 4세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정직’을 가훈으로 정하려고 합니다. A : ‘정직’이란 사람의 마음이 곧고 바른 것을 의미합니다. 다윗은 시편 51편에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신다”고 했고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은 새롭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정직의 반대는 거짓입니다. 정직이나 거짓은 눈에 보이는 것들이 아니어서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부정직한 세상에서 정직한 삶을 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수...
입력:2021-05-10 03:10:01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뭣이 중헌디”
수치심은 자신의 결점 때문에 사람들에게 거부당할 것이라고 믿는 고통스러운 감정입니다. 수치심에 대한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몸매, 말투, 경제력, 주름살, 질병, 옷 사이즈, 삶의 방식 등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해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시인 번 러살라는 ‘수치심’이란 시에서 “자신이 사는 곳을 부끄러워하고 그런 자신을 바라보는 것, 이것이 수치심이다. 글을 읽을 줄 모르면서도 읽을 줄 아는 척하는 것, 이것이 수치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번 러살라의 ‘수치심’이란 시를 한번 읽어 보십시오. 저는 “글을 읽을 줄 ...
입력:2021-05-07 18:10:02
세대잇기 실패하면… 30년 후 교회 70% 문 닫는다
서울 좋은나무교회 젊은 엄마들이 지난해 12월 영어로 자녀와 함께 줌으로 키즈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안다. 교단마다 70% 이상의 교회에서 주일학교가 사라졌다. 교회마다 어린이들이 북적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인구절벽, 삶의 풍요로움, 진화론 교육과 과학주의, 제도적 교회의 고립화 등 많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가 교인들의 고령화와 신앙의 단절을 모두 설명할 수 있을까. 없다. 만일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약 30년 후면 수치로는 교회의 70%가 문을 닫게 된다는 ...
입력:2021-05-05 03: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신부 쪽이 안 믿는데 교회서 결혼식 허용해야 하나
Q : 신랑 가족은 교인이고 신부 가족은 교인이 아닙니다. 교회에서의 결혼식과 목회자 주례를 요청하는데 허락해도 될까요? A : 교회 규정이 있다면 규정을 따르는 게 좋으나 규정이 없다면 일정한 절차를 거쳐 허락하는 게 좋습니다. 교회에서 목사의 주례로 결혼을 하겠다는 것은 교회의 절차와 신앙에 동의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습니다. 양가 부모와 면담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한 가정을 교회로 이끌고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삼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정상적인 결혼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결혼 준비학교가 있다면 과정을 거치도록 하...
입력:2021-05-03 03:10:02
[인 더 바이블] 빌립(Philip)
신약성경에 나오는 남성 이름 ‘빌립’은 그리스어로 필립포스입니다. 필로스(사랑하는 친절한)와 히포스(말)를 합쳐 ‘말(동물)을 좋아하는’이라는 뜻입니다. 신약에는 빌립이 셋 등장합니다. 예수의 열두 제자 가운데 갈릴리 지방 벳새다 사람 안드레와 마찬가지로 그리스어 이름으로만 나오는 빌립(마 10:3, 막 3:18 등), 헤롯 왕의 아들 분봉왕 헤롯의 동생인 분봉왕 빌립(마 16:13, 막 8:27, 눅 3:1)이자 헤로디아의 남편(마 14:3, 막 6:17),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초대교회 일곱 집사 가운데 하나인 빌립(행 6:5, 8:5 이하)이 있습니다. 빌립은 주님...
입력:2021-04-30 19:45:01
‘위로부터 아래로’ 흐르는 수직적 사고… 성경적 수학교육의 핵심
좋은나무교회 학생들이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교회에서 열린 주말캠프에서 원뿔과 비커에 물을 담으면서 함수를 배우고 있다. 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나눗셈을 배우면서 수학을 포기한 학생, 일명 ‘수포자’들이 나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소설과 철학, 시를 논하는 것은 수학과 관련이 없을까. 아니다. 유명 수학자가 프로 연주자급의 실력을 갖춘 것을 본다. 수학은 유연한 사고방식 속에서 꽃을 피운다. 그렇다면 성경은 수학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고 있을까. 요한계시록 21장은 천국의 수리적 상태를 말씀한다. 얼른 봐...
입력:2021-04-28 03: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가롯 유다의 잘못이 무엇인가요?
Q : 가롯 유다의 잘못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A : 가롯 유다는 열두 번째 제자였고 예수님을 30세겔에 팔아넘긴 사람이었습니다. 30세겔은 당시 노예 한 사람의 몸값입니다.(출 21:32)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요 12:6)는 구절로 미루어 탐욕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팔게 된 결정적 동기는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요 13:27) 혹자는 예수는 이미 죽도록 예정돼 있는데 가롯 유다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
입력:2021-04-26 03:10:01
[인 더 바이블] 머물다(abide)
그리스어 메노(남아있다 기다리다)는 우리말 신약성경에서 머물다(마 10:11, 막 14:34, 요 1:32, 딤후 4:20) 있다(눅 1:56) 계시다(히 7:24) 계속하다(히 13:1)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개정개역은 유하다, 거하다로 자주 번역했습니다. 메노는 신약에 118회 나옵니다. 그 가운데 요한복음에서 40회, 요한1서에서 24회 쓰였습니다. 영어 성경은 메노를 어바이드(abide·견디다 머물다 남다) 리메인(remain·그대로 있다, 남다, 계속 ~이다) 스테이(stay·머물다 묵다) 등으로 번역했습니다. 리메인이나 스테이가 단순히 어느 공간이나 시간에 머문다는 뜻이...
입력:2021-04-23 16:30:01
나를 찾으려는 노력… 시로 마음을 표현하세요
픽사베이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립니다. 가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교회에서 장로님과 권사님, 직장에선 또 다른 직책으로 불립니다. 사람들은 맡은 역할에 맞춰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합니다. 김광규 시인의 시 ‘나’엔 18개의 ‘나’가 등장합니다. “살펴보면 나는/ 나의 아버지의 아들이고/ 나의 아들의 아버지이고/ 나의 형의 동생이고/ 나의 동생의 형이고/ 나의 아내의 남편이고/ 나의 누이의 오빠고…그렇다면 나는/ 아들이고/ 아버지이고/ 동생이고/ 형이고/ 남편이고/ 오빠고…오직 하나뿐인 ...
입력:2021-04-23 16:25:02
학년별 ‘교회 캠프’로 강한 영성·학업 의지 갖게 한다
이강우(가운데) 서울 좋은나무교회목사가 2019년 청년사역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맨해튼을 배경으로 장로들과 사진을 촬영했다. 우리 앞에 나타난 결과물에는 반드시 배경이 있다. 뿌리 없는 나무가 없으며 기초 없는 건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대잇기가 온전하게 되려면 먼저 교회가 준비돼야 한다. 아이들만 열심히 가르쳐서 될 일이 아니다. 교회가 준비된다는 말은 먼저 목회자가 준비돼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당회가, 구역장(리더)이, 장년 성도들이 준비돼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어른들이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우...
입력:2021-04-21 03: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목회자 수염 놓고 성도들 의견 분분한데
Q : 50대 목회자입니다. 수염을 기르고 있는데 교인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A : 수염은 남성호르몬에 의해 성인 남성의 입 주변이나 턱 또는 뺨에 나는 털을 말합니다. 고대사회에서는 부와 권력의 상징으로 귀족만 수염을 길렀습니다. 성경에서 나실인은 구별된 자로서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고 했습니다.(삿 13:5) 수염 때문에 벌어진 전쟁 기사도 있습니다. 암몬 왕 나하스가 죽자 다윗이 조문사절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암몬 방백들은 이들을 침략의 기회를 엿보러 온 정탐꾼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암몬 왕 하눈은 사절의 수염을 깎고 의복을 볼...
입력:2021-04-19 03:10:01
[인 더 바이블] 기도(prayer)
한자로 빌 기(祈)와 빌 도(禱)를 쓴 ‘기도’는 구약에서 히브리어로 테필라(기도)입니다. 팔랄(중재하다 끼어들다 간구하다)에서 유래했습니다. 테필라는 구약성경에서 77번 나옵니다. 열왕기 역대기에 자주 쓰였고 시편에는 32회나 쓰였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마 6:9, 눅 11:2) 가르쳐주시는 장면에서 쓰인 그리스어 프로슈토마이(기도하다)는 프로스(~에 가까이, ~을 향하여)와 유코마이(기도하다 바라다)를 합친 말입니다. 영어 성경은 테필라를 프레어(prayer·기도 기도문 염원)로 번역했습니다. 프레어는 라틴...
입력:2021-04-16 19:20:01
‘지혜·지식의 보고’인 예수님에게 뿌리 내려라
서울 좋은나무교회 청소년들이 교회에서 진행된 C캠프 때 읽고 발표한 도서. 교회는 신앙과 학업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유진 피터슨의 저서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은 신앙이 사실이라는 것에 집중해서 말한다. 우리 세대에서 신앙은 내 삶의 생명력을 주는 사실인가 아니면 무관한 사변인가. 듣지 않아도 모두 그 답을 알고 있다. 그러면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태생적으로 우리는 신앙이 삶에서 능력이 돼 나타나는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 예전에 어느 대형교회에서 있었던 일이다. 2000명의 고3 학생들이 ...
입력:2021-04-14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바울이 말한 셋째 하늘은 어떤 하늘인가
Q : 바울이 말한 셋째 하늘은 어떤 하늘이고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셋째 하늘은 신약 고린도후서 12장 2절에만 언급됩니다. 바울은 셋째 하늘을 낙원이라고 했습니다.(12:4) 일반적으로 첫째 하늘은 대지 공간, 둘째 하늘은 우주 공간, 셋째 하늘은 신령한 공간 즉 영원 세계로 봅니다. 현대 과학도 대지나 우주 공간의 규모와 구조를 다 설명하지 못합니다. 하물며 신령한 나라의 규모나 구조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언자들을 통해 밝힌 단편적 설명이 있을 뿐입니다. 신령한 세계는 믿음과 영적 통찰을 통해서만 이해가 가능합니다. 바울이 경...
입력:2021-04-12 03:10:01
[인 더 바이블] 마음과 뜻 (heart and soul)
그리스어 카르디아(마음 심장 중심)는 우리말 신약성경에서 마음 또는 생각으로 번역됐습니다. 영어 성경은 카르디아를 하트(heart·심장 가슴 마음)로 번역했습니다. 카르디아는 카디오그래프(cardiograph·심박동 기록기) 카디오그램(cardiogram·심박동 곡선) 등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 158회 쓰인 카르디아는 신체기관의 심장이 아니라 마음이나 생각의 중심을 뜻합니다. 그리스어 프쉬케(영혼 목숨 생명)는 목숨 영혼 마음으로 번역됐습니다. 프쉬케는 신약에 104회 쓰였습니다. 영어 성경은 프쉬케를 소울(soul·혼 마음 정신) 또...
입력:2021-04-09 17:50:01
정서적 공허감·삶의 허기 채우려면…
일본 영화 ‘심야식당’에서 마스터가 손님들의 허기와 마음을 달래줄 요리를 하고 있다. 영화 영상 캡처 독일의 루프레히트 슈미트는 ‘마지막 순간’을 앞둔 환자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는 호스피스 요리사입니다. 그는 원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인정받는 수석요리사였는데, 채워지지 않는 삶의 허기를 느꼈습니다. 그의 허기는 함부르크에 있는 호스피스 시설, 로이히트포이어(등대의 불빛) 요리사로 일하면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병실을 돌며 환자에게 메뉴를 받아 정성껏 ‘마지막 식사’를 만들었습...
입력:2021-04-09 17:45:01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영광 된 선물… 끝까지 책임지신다
서울 좋은나무교회 어린이들이 지난달 28일 주말캠프 선후배 모임 후 간식을 먹고 있다. 젊은이들이 비혼과 저출산을 선택하는 이유가 있다. 폭등하는 집값, 교육비, 그에 드는 노력과 시간 등 수많은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왜 아이를 낳고 키워야 할까. 성경은 창세기 1장부터 이 물음에 분명하게 답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생육 번성 충만의 복을 주시고, 자녀를 통해 세대를 이어가며 주님의 뜻을 따르고 이루게 하셨다. 이 생육 번성의 복이야말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꼭짓점이다. 오늘날 신앙의 세대 잇기를 하지 못한 최대 원인은 ...
입력:2021-04-07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제사에 쓰였던 음식 먹어도 되나
Q : 종가댁 셋째 며느리입니다. 제사가 끝나면 제사 음식을 먹게 됩니다. 먹어도 괜찮은지요. A :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에 주신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당시 고린도는 그리스의 대도시로 인구가 60만명 정도였습니다. 올림픽 경기를 본떠 이스무스 경기를 개최했습니다. 우상숭배와 도덕적 타락이 극심했고 아프로닛트 여신전 안에는 1000명의 여승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너희는 우상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전 10:7)고 했습니다. 우상숭배 금지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계명이었습니다.(출 20:4) 고린도가 우상...
입력:2021-04-05 03:10:01
[인 더 바이블] 살로메 (Salome)
그리스어 여성 이름 ‘살로메’(평화로운)는 히브리어 샬렘(완전한 안전한 사이좋은) 샬롬(완전함 온전함 안녕 평화)에서 왔습니다. 이름은 신약성경에서 두 번 나옵니다. 살로메는 십자가에 달린 예수께서 숨을 거둘 때 멀리서 지켜봤습니다.(막 15:40) 또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향료를 준비해 예수의 무덤에 갔습니다.(막 16:1) 다른 증언으로는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이름 없이 언급된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예수의 죽음을 목격했습니다.(마 27:56) 살로메를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로 짐작하는 근거...
입력:2021-04-02 19:15:01
신앙 이어받을 ‘약속의 자녀’ 태어나는 것… 가장 큰 축복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오른쪽)가 지난해 11월 경남 산청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에서 교회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2018년 초 예배 시간에 성령 하나님께서 강렬한 마음을 주셨다. 자녀를 원하지만 갖지 못하는 가정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이었다. 강단에서 이렇게 선포했다. “자녀를 갖기 원하는 부부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새생명을 그 가정에 주시도록 축복하며 간절히 기도드렸다. 평생 한 번의 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주님께서 응답해 주셨다. 이듬해에 19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이 놀라운 일에 대해 성도들이 모두 ...
입력:2021-03-31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예수 이름으로’ ‘예수님 이름으로’ 헷갈리는데…
Q : 기도 끝에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의 표현이 혼용되고 있습니다. A : 이름은 창세기에서 시작됩니다.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 2:19)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창 2:20) 최초의 작명가는 아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주의 사자의 예언이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 예수님...
입력:2021-03-29 03:10:01
격려·지지하는 말로 ‘내면 아이’ 돌봐요
픽사베이 우리는 어린 시절의 크고 작은 상처를 받으며 성인이 됩니다. 상처 입은 ‘내면 아이’를 품은 채 성장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몸은 어른이 됐지만, 정서적 학대나 결핍으로 내면엔 성장하지 못한 ‘성인 아이’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 성인 아이는 아직도 어린 시절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들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정서적으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로버트 풀검의 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나는 지나간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려 받고 싶...
입력:2021-03-26 17:30:01
“삶이 건강한 부모… 교회 온전히 신뢰할 때 자녀 변화”
서울 좋은나무교회 청소년들이 지난해 10월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한계령에 올라 주변 경치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선후배 관계로 교회 안에서 훈련을 받는다. 그 날도 아빠는 자정 넘어 들어오는 둘째 아이를 기다리다 잠들었다. 둘째는 성실한 형과는 완전 반대다. 아빠는 아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안다. 하지만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에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저 아이가 장래에 형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회에서 같이 지내는 아이들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컸다. 아빠는 이튿날 아이에...
입력:2021-03-24 03:10: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인에게 빌려준 돈 아직 못 받고 있는데…
Q : 교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미루고 갚지 않습니다. 저도 형편이 어렵습니다. A : 돈에 대한 성경의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자 받고 돈을 꿔 주지 말라.”(레 25:37, 신 23:19, 겔 18:8) “중한 변리로 재산을 늘리지 말라.”(잠 28:8) “빚지지 말라.”(롬 13:8) “돈을 사랑하지 말라.”(딤전 6:10, 히 13:5)등 많습니다. 이자 받기 위해 꾸어주지 말고 고리대금하지 말며 돈을 꾸지도 사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명언도 있습니다.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실수록 목마르다.” “돈을 빌려 달라...
입력:2021-03-22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