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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인 사건’ 무명의 기독인… 신사참배 거부로 첫 실형 ‘핍박’
일본항공수송주식회사가 촬영한 조선신궁 항공사진. 1925년 서울 남산 중턱에 세워진 조선신궁은 일제의 한국 식민지배 상징으로 384개의 돌계단이 있었다. 이곳은 현재 남산도서관 부근으로 서울역 쪽으로 돌계단이 설치돼 있었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신사가 처음 한국에 세워진 것은 일본인이 부산에 상주하게 되는 17세기 초엽부터라고 할 수 있다. 임진왜란 이후 1609년 일본과의 무역을 재개하는 을유조약이 체결되자, 일본인들이 부산에 상주하게 되고 이들은 항해 안전을 기원하며 신사를 부산진에 세웠다. 이 신사는 1894년 거류지 신사라 개칭되었다가, 19...
입력:2021-10-28 03:10:01
미성년 대상 랜덤채팅앱 77%가 성적인 대화… 위험성 교육해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24일 경기도 부천 상동21세기교회에서 기독교 생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디어는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뜻한다. 누가 뭐래도 이 시대의 대표적인 미디어 기기는 스마트폰이다. 그 중에 가장 활발한 소통 도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과 무작위 채팅 애플리케이션(랜덤채팅앱)이다. 2019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김윤화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휴대폰 보유·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중학생과 고교생의...
입력:2021-10-26 03:10:02
내 안에 있는 ‘어린 왕자’를 찾아서
픽사베이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는 아름다운 소설입니다. 심리학자 마리 루이제 폰 프란츠는 소설 속 어린 왕자가 생텍쥐페리의 마음속에 있는 내면 아이(inner child)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내면 아이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상처받아 성장하지 못한 자아가 아니라 세상 풍파에 상처받기 이전의 본성, 동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프란츠에 따르면 어린 왕자가 살던 ‘소행성’은 ‘유년의 공간’을 의미합니다. 이 작은 별에 피어 있는 ‘장미’는 ‘어머니’의 이미...
입력:2021-10-22 17:30:01
국민의례로 포장했을 뿐 천황숭배 담은 일본의 국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신사에서 지난 17일 한 일본인이 참배하고 있다. 일제는 신사참배가 국민의례라고 했지만 기독교 신앙에서 보면 천황숭배를 강조하는 우상숭배 행위였다. 연합뉴스 일제가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한 명분은 국가신도와 신사참배는 종교가 아니라 애국적 국민의례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신사참배를 수용하게 된 명분 역시 신사참배는 종교 행위가 아닌 국민의례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과연 국가신도와 신사참배가 단순한 국민의례일 뿐인가. 먼저 신도의 주장을 보자. “...
입력:2021-10-21 03:10:02
태아 4명 중 1명만 ‘빛’… 양육자, 낙태 막아서는 울타리 돼야
전인기독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6일 강원도 홍천 캠퍼스에서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의 생명주의 성가치관 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이 과도한 산아제한 정책과 남아선호 사상으로, 낙태 처벌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낙태 합법화 국가보다 더 심각한 낙태 시술이 벌어진 상황을 소개했다. 그리고 기독 양육자가 그런 역사와 배경을 자녀와 이야기하며 기독교 생명윤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환기하고 낙태에 대한 성경적 입장과 생명의 소중함을 교육할 것을 당부했다. 자녀들과 이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일련의 정책 결과에 대해 궁금해할 것이...
입력:2021-10-19 03:1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사역지 이동 시작되는 10월, 우리 집은 어디에…
충북 충주 소태교회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화재로 예배당과 사택 15평이 전소됐다. 사진은 김윤규 담임목사와 유난영 사모가 새벽마다 이불을 깔고 기도하던 기도실 모습.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1.52%를 기록했다. 2006년 12월(1.86%) 이후 1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셋값과 월세도 각각 2.4%, 0.9% 올랐다. 전세 가격 상승폭은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세도 2014년 7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입력:2021-10-15 17:25:01
“영적 기상도는 깜깜한 겨울… 말씀·기도 운동 일어나길 바라”
GMS 소속 배안호 선교사는 2015년부터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갈보리교회에서 성도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과 파라과이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성도의 대부분이다. 배안호 선교사 제공   2016년 5월 강물이 범람해 교회가 침수되자 인근 공원에서 예배드리는 모습. 배안호 선교사 제공 “나는 이 땅에 교회가 하나도 없도록 기독교를 몰아내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국민교육헌장을 패러디한 이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었고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
입력:2021-10-15 17:25:01
국가신도 본질은 천황숭배… 신사참배는 그 수단
일제 강점기 전남 목포의 송도신사 전경. 일제는 한국 기독교인에게 강제로 신사에 참배하도록 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신사참배란 일본의 민간종교인 신도(神道)의 신사에 기독교 신앙인들을 포함한 한국인을 강제로 참배케 한 일을 말한다. 신사는 일본 신들을 봉안한 사당이다. 그런데 일제는 왜 신사참배를 기독교인에게 강요했을까. 신사참배는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당시 일본의 지배 이데올로기였던 국가신도라는 것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신사참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배경이 되는 국가신도가 무엇이며 이 국가신도가 ...
입력:2021-10-14 03:10:01
남아선호사상과 낙태의 커넥션… 회개·바른 교육 절실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10일 경기도 시흥 군자대현교회 주일예배에서 생명주의 성가치관 확립을 위한 기독 양육자의 태도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은 임산부가 약물 등의 방법으로 낙태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형법 제269조). 또 의사, 조산사 등이 임부의 촉탁을 받아 낙태하게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 낙태 처벌법이 있다(형법 제270조). 그러나 정부가 산아제한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다수 국민이 낙태가 죄가 아니라 가난과 인구 폭발로부터 국가를 구해낼 행위라...
입력:2021-10-12 03:10:04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설교에 히브리어·헬라어 등 자주 혼용하는데
Q : 제가 다니는 교회 목사님은 신학대학교 교수 출신입니다. 설교시간에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영어를 자주 혼용합니다. A : 국제화 시대에 여러 나라 언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신학의 경우도 깊이 있게 연구하려면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독어 영어 등 원전을 읽고 이해할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것이 가능하진 않습니다.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고전어로 기록했기 때문에 신학 전공자들도 완벽한 이해는 쉽지 않습니다. 성경의 깊은 뜻을 해석하고 설명하기 위해 원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해설하는 것은 알...
입력:2021-10-11 03:10:02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과 ‘오징어 게임’
독립군이 1920년 10월 청산리대첩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카자흐스탄에 묻혀 있던 홍범도(1868~1943) 장군의 유해가 이번 광복절 우리나라로 송환됐다. 그는 최진동 장군 등과 함께 1920년 6월 7일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일본군 월강추격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봉오동전투의 영웅이다. 독립군과 일본군의 전력 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지만 봉오동에서는 달랐다. 러시아제 모신나강 소총이나 독일제 마우저 소총, 맥심 기관총 등으로 중무장한 독립군의 총구가 일본군을 정조준했다. 넉 달 뒤 청산리대첩에서도 김좌진&midd...
입력:2021-10-08 17:30:01
우리가 건너온 ‘인생의 징검다리’는 어떤가요
누구에게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딱 한 번만이라도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입니다. 반면 ‘그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내 인생이 이렇게 꼬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겠지요. 그때로 돌아가면 그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지난날의 일은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가 현재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바꿀 수 있습니다. 과거의 사건은 되돌릴 수 없지만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내 안에 있기 때문이지요. 그 힘은 지난 시간을 해석하는 관점에서 나옵니다. 삶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유안진 ...
입력:2021-10-08 17:25:01
가장 뼈아픈 기독교 역사… 깊이 통감하고 회개했는가
조선총독부의 어용단체인 국민정신총동원조선전매연맹에서 조선인들에게 신사참배를 요구하기 위해 만든 전단지. 앞면 상단에 일장기가 있고 한자로 신사참배(神社參拜)가 인쇄돼 있다. 일제는 황국신민으로서 황운의 기원을 위해 신사나 자택에서 정해진 시간에 기원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신사참배 문제는 우리 한국 기독교 역사 가운데서 가장 뼈아픈 역사다. 그러나 해방이 되고 76년이 지나다 보니 벌써 아련한 옛이야기처럼 되어 버렸다. 그래서 한국 기독교인 가운데는 이 문제를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하거나, 혹은 이미 다 지나...
입력:2021-10-07 03:10:02
처벌법 때문에 낙태 증가?… 산아제한 정책 짚고 넘어가야
생명주의 성교육 단체인 에이랩 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태아 모형인 심콩이를 보급하기 위한 ‘에이랩송’을 녹화하고 있다. 기독교 성교육 현장에서 한 청년이 질문했다. “한국은 낙태가 1953년부터 불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낙태가 합법인 국가보다 더 많은 낙태가 있었습니다. 낙태를 처벌하는 법 때문에 음지에서 더 적극적으로 낙태하다 보니 낙태 만연 국가가 됐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 질문은 한국의 인구 조절 정책의 역사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
입력:2021-10-05 03:10:02
낙태 관련 경험 있는데… “회개하고 생명 교육의 길로 나아가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26일 대전 금산장로교회에서 열린 ‘대전 CE(전국기독청장년면려회) 평등법 반대 세미나’에서 종교교육의 자유를 침해하는 평등법안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 소재 교회에서 열린 학부모 대상 세미나에서 이런 질문을 했다. “10대 자녀들에게 낙태가 죄라는 사실을 말해본 적이 있습니까.” 단 한 번도 그런 교육을 해본 적이 없다는 부모가 90% 이상이었다. 기독 양육자들이 성가치관 교육을 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주제중 하나가 바로 ‘낙태’다. 거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양육자 스스...
입력:2021-09-28 03:10:02
매 순간 ‘삶의 의미’ 발견하고 싶다면
픽사베이 인간이 느끼는 최고의 행복을 ‘블리스(Bliss)’라고 합니다. 이는 더없는 기쁨, 천상의 기쁨, 지복(至福), 천복(天福) 등으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블리스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심은 죽음 이후 세계에 대한 무지함 때문이라며 죽음 이후 우리의 존재가 영원히 죽지 않고 하나님 안에 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두려움은 해소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죽음을 수용한 뒤 느껴지는 평온한 마음과 감사가 바로 블리스입니다.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란 ...
입력:2021-09-24 17:20:01
말씀·교육 통해 수수께끼 같은 나라에 부흥의 꽃 심다
방도호(앞줄 오른쪽 세 번째) 선교사가 페루 수도 리마에 세운 ‘파밀리아 데 디오스’ 교회에서 2018년 성경읽기 프로그램인 ‘바이블타임’에 참여한 50여개 교회·단체 사역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 선교사 제공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방 선교사가 리마 인근 산타클라라에 개척한 교회에서 현지 주민들이 예배하는 모습. 방 선교사 제공 햇수로 25년간 페루에서 사역한 선교사는 여전히 페루를 ‘미지의 나라’라 불렀다. ‘수수께끼 같다’고도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입력:2021-09-17 17:35:01
부부가 누리는 성적 친밀함의 의미와 기능 알고 교육하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 높은뜻감리교회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준회원 과정고시를 위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성의 지평이 결혼을 통해 열린다는 것을 자녀에게 교육하려면 성매매 금지 교육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히 13:4)고 분명하게 말씀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결혼 외의 경로로 성을 공유하는 것을 간음이라 보며 금하고 있다. 이미 혼외 성행위를 통해 간음으로 괴로워하는 자녀가 있을 수 있다. 그들에겐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함 받는 ...
입력:2021-09-14 03:1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목회자·사모님들, 휴가는 다녀오셨나요?
목회자에게 휴가는 하나님의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재충전하고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의 배려와 목회자의 휴가에 대한 성도들의 인식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아이를 재우고 벽시계를 봤는데 어느덧 밤 11시를 향해가고 있었다. 오늘따라 퇴근이 늦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도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다. 약속이 있거나 심방, 잔업이 있는 날이면 미리 연락하던 남편이었다. ‘조금 후에 연락이 오겠지.’ 밀린 집안일을 하며 연락을 기다렸지만 어떠한 답신도 없었다. 자정이 다 돼가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며칠 전 “피로가 누적됐...
입력:2021-09-10 17:30:01
스트레스 많은 요즘 복잡한 두뇌를 쉬게 하자
픽사베이 뇌과학에 따르면 두뇌는 휴식을 좋아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멍하니 있을 때, 두뇌는 어느 때보다 더 ‘활발히’ 움직인다고 합니다. 휴식할 때 두뇌는 생각을 정리하고 결합하며, 각 영역을 연결합니다. 감정의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며, 창조성을 발휘합니다. 창조적인 과업을 위해 두뇌를 쉬게 해주는 것이 더 지혜로울 것 같습니다. 2001년 미국 워싱턴대학 마커스 라이클 교수는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란 개념을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아무것도 안 할 때’ 뇌가 활...
입력:2021-09-10 17:3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목까지 차올라도 못하는 말 “NO”
대부분의 사모들은 교회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관계, 남편의 사역을 위해 ‘예스’와 ‘노’ 경계선에서 “예스”라고 답하며 필요 이상으로 손해를 보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를 받는다. 게티이미지 사모에게 가장 힘든 일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도 “노(NO)”라고 말하는 것이다. 성도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이유는 상대가 마음을 다칠까 두렵고 이 일로 남편의 사역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사모들은 마음으로 “노”라고 수십 번 외쳐도 입술로는 “예스(YES)”라고 말하...
입력:2021-07-02 17:20:01
버스에 업소 광고가… 성매매 합법화한 독일, 관련 패륜 사업도 증가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 6월 경기도 오산수청교회에서 개최된 기독교 성가치관 교육에서 강의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1’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3년이다. 이는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하며 OECD 국가 평균인 81.0세보다 2년 이상 길다. 고려시대 왕의 평균 수명이 42.4세, 조선시대 왕의 평균 수명은 47세였으니 국민의 평균 수명이 상당히 길어진 셈이다. 이렇게 늘어난 수명만큼 복음을 전파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여생을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
입력:2021-09-07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상처주는 언행을 하는 교회 중직이 있는데
Q : 교회 중직 중에 말이 많아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A : 먼저 성경 구절을 살펴보겠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 1:1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 두 구절은 말을 조심하라, 성내지 마라,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하지 마라, 덕을 세우라고 교훈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만 언어를 주셨습니다. 땅 위의 짐승, 공중...
입력:2021-09-06 03:10:02
[인 더 바이블] 명예(name)
잠언 22장에 ‘명예’로 번역된 원어는 히브리어 쉠(이름 평판 명성 기념비)입니다. 동사 숨(놓다 만들다 표시하다)에서 나왔다고 봅니다. 구약 전체에 861번이나 나오는 단어입니다. 창세기 2장에 에덴에서 흘러나온 네 줄기 강 이름이 언급됩니다.(10~14절)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동물 하나하나에 사람이 이름을 붙입니다.(19절) 출애굽기는 야곱과 함께 이집트로 내려간 아들들 이름부터 알려주며 시작합니다. 십계명은 하나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했습니다.(출 20:7, 신 5:11) 영어 성경은 쉠을 네임(name·이름 명성)으로 번역했습니다. 라틴...
입력:2021-09-03 20:05:02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한국에서도 제2, 제3의 슈나이스가 나와야
파울 슈나이스 목사와 부인 기요코 여사가 2019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자택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인터뷰하고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찬호 제공 파울 슈나이스 목사는 1958년부터 독일개신교선교연대(EMS) 동아시아 책임자로 일했다. 당시 일본 도쿄에 있던 동아시아 본부는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한 해외 전초기지와도 같았다. 독일에서 74년 조직된 기독자민주동지회와 협력하며 군부 독재에 시달리는 한국의 실상을 세계로 알렸고 민주화를 위해 물심양면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일의 핵심이 슈나이스 목사였다. 그는 80년 5·18 참상을 ...
입력:2021-09-03 2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