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례로 포장했을 뿐 천황숭배 담은 일본의 국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신사에서 지난 17일 한 일본인이 참배하고 있다. 일제는 신사참배가 국민의례라고 했지만 기독교 신앙에서 보면 천황숭배를 강조하는 우상숭배 행위였다. 연합뉴스 일제가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한 명분은 국가신도와 신사참배는 종교가 아니라 애국적 국민의례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신사참배를 수용하게 된 명분 역시 신사참배는 종교 행위가 아닌 국민의례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과연 국가신도와 신사참배가 단순한 국민의례일 뿐인가. 먼저 신도의 주장을 보자. “...
입력:2021-10-21 03:10:02
[가정예배 365-10월 21일] 삼손의 머리카락
찬송 :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286장(통 21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13장 1~25절 말씀 : 삼손의 이야기는 어릴 때 ‘삼손과 들릴라’라는 동화책을 통해 읽은 적이 있습니다. 영화로도 본 적이 있습니다. 거인처럼 힘이 센 삼손의 괴력이 머리카락에서 나온다는 게 흥미롭게 여겨진 이야기였지요. ‘삼손과 들릴라’는 들릴라가 삼손의 힘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내고, 긴 머리털을 잘라 삼손의 힘을 잃게 만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삼손과 들릴라&rsquo...
입력:2021-10-21 03:10:02
오늘의 QT (2021.10.2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1~3) The LORD is my shepherd, I shall not be in want. He makes me lie down in green pastures, he leads me beside quiet waters, he restores my soul. He guides me in paths of righteousness for his name's sake.(Psalm 23:1~3) 오늘 이 시편을 기록한 다윗에게는 부족함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의 삶은 100% 만족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입력:2021-10-21 03:10:02
[겨자씨] 오징어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구슬치기, 줄다리기, 징검다리 건너기, 오징어 놀이…. 자칫 ‘아재’ 내지는 ‘꼰대’의 ‘왕년에’ 타령에서나 뒹굴 수 있는 것들이 창조적인 예술가의 손에 닿으니 ‘오징어 게임’이라는 세계적인 대박 드라마가 됩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풍금, 타자기, 성냥, 연필 깎는 칼, 소풍 가서 먹던 바나나 반쪽, 차 옆구리를 탕탕 치며 ‘오라이’ 하고 뛰어오르던 안내양이 있던 시내버스, 책가방 속 김칫국물 자국…. 그 어떤 것도 대가(大家)의 품에 안기면 ...
입력:2021-10-21 03:10:02
일본 크리스천들, 조용기 목사 선교 열정 계승 다짐
안양원 순복음우츠노미야교회 목사가 지난 18일 도쿄 신주쿠문화센터에서 열린 고 조용기 목사 추모예배에서 축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일본 크리스천들이 지난 18일 도쿄 신주쿠 문화센터에서 고 조용기 목사를 추모하는 예배를 드리고 그의 삶과 신앙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목사는 지난달 14일 8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데이비드 조 에벤젤리스틱미션(DCEM) 주관으로 열린 예배는 순복음일본총회가 주최하고 순복음동경교회(총회장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가 후원했다. 순복음일본총회는 40년 동안 조 목사가 펼쳤던 일본선교의 결실로 80여개 교회와 목회자, ...
입력:2021-10-21 03:10:02
[역경의 열매] 트루디 (20) 딸 걱정에 늘 염려하시던 어머니 “사위 덕분에 호강”
트루디(중앙) 사모가 20대 시절 미국 미시간주의 자택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어머님이 많이 위독하세요. 아무래도 미국으로 오셔야 할 것 같아요.” 1983년 2월,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미국으로 갔다. 그때 어머니 나이는 82세였다. 당뇨를 앓고 계신 터라 곧 천국에 가실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어머니를 축복해드렸다. ‘엄마, 제가 한국에서 사느라 자주 찾아뵙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늘 함께 있었다는 걸 아실 거라 믿어요. 자식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우셨으니 천국에 가시면 ...
입력:2021-10-21 03:05:03
오늘의 QT (2021.10.20)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시 21:5~6) Through the victories you gave, his glory is great; you have bestowed on him splendor and majesty. Surely you have granted him eternal blessings and made him glad with the joy of your presence.(Psalm 21:5~6) 다윗은 하나님 때문에 기쁨이 넘친 사람입니다. 우선은 전쟁 때마다 승리를 주신 하나님 때문에 기뻤습니다. 또 기도할 때마다 응답을 주신 하나님으로 인해 ...
입력:2021-10-20 03:10:02
[가정예배 365-10월 20일] 이겨도 패자가 되는 싸움
찬송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455장(통 50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12장 1~15절 말씀 : 입다가 암몬과의 큰 싸움을 마친 뒤 돌아왔을 때의 일입니다. 에브라임이 다시 시비를 걸어왔습니다. 이스라엘의 기득권을 쥐고 늘 대접받는 걸 원하던 에브라임은 입다를 이런 식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왜 암몬과 싸우러 갈 때 우리를 부르지 않았느냐. 어째서 너 혼자 그 영광을 다 차지하려고 드느냐.” 에브라임의 이 같은 지적은 틀린 것이었습니다. 입다는 에브라임에게 도움을 청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브라임은 ...
입력:2021-10-20 03:10:02
“더불어·함께의 기장정신으로 사회적 약자에 관심 쏟을 것”
장로교 최초 여성 총회장인 김은경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기장 총회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지난달 열린 제106회 총회에서 김은경(66) 익산중앙교회 목사를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기장 교단은 물론 장로교 최초의 여성 총회장이었다. 기장 68회 총회장을 역임한 고 송상규 목사가 김 총회장 시아버지로, 시아버지와 며느리 2대 총회장 당선도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기장 총회에서 만난 김 총회장은 “여성 총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느끼고 있다. 저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변화에 대...
입력:2021-10-20 03:10:02
[역경의 열매] 트루디 (19) 혼혈아 아픔 극복한 요셉 ‘축복의 도구’로 쓰임 받다
트루디 사모의 첫째 아들 김요셉 목사가 1997년 6월 15일 미국 시카고 지역 한인교회협의회에서 주최한 전도대회에서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남편은 요셉을 엄하게 다루면서도 큰 집회에는 꼭 데리고 다녔다. 혼혈아인 아들에게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다. 남편은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마지막 날에도 요셉을 서울 여의도광장에 데리고 갔다. 요셉은 아버지가 수많은 군중 앞에서 통역하는 모습을 보고 자랑스럽게 여겼다. 정부에서 보내준 리무진을 타고 아버지와 고급 호텔로 가면서 몹시 즐거워했다. 아버지가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
입력:2021-10-20 03:10:02
[겨자씨] 포렌식
시절이 하 수상하기 때문일까요. 자주 듣게 되는 낯선 말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포렌식(forensic)’입니다. 포렌식이란 법의학 용어로 범죄를 밝혀내기 위한 과학적 수사 방법을 이르는 말입니다. 범죄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에 사용되는 과학적인 기술, 방법, 수단 등의 뜻을 포함합니다. 잘못한 흔적을 감추기 위해 컴퓨터나 휴대전화의 자료를 모두 지워도 저장 공간으로부터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출해 문자 메시지나 사진, 영상, 통화내용 등을 복원해 냅니다. 아무리 지능적으로 범죄를 감춰도 마침내 찾아낸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술이라 여겨집니다....
입력:2021-10-20 03:05:04
태아 4명 중 1명만 ‘빛’… 양육자, 낙태 막아서는 울타리 돼야
전인기독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6일 강원도 홍천 캠퍼스에서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의 생명주의 성가치관 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이 과도한 산아제한 정책과 남아선호 사상으로, 낙태 처벌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낙태 합법화 국가보다 더 심각한 낙태 시술이 벌어진 상황을 소개했다. 그리고 기독 양육자가 그런 역사와 배경을 자녀와 이야기하며 기독교 생명윤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환기하고 낙태에 대한 성경적 입장과 생명의 소중함을 교육할 것을 당부했다. 자녀들과 이런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일련의 정책 결과에 대해 궁금해할 것이...
입력:2021-10-19 03:10:01
오늘의 QT (2021.10.19)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시 20:4~5) May he give you the desire of your heart and make all your plans succeed. We will shout for joy when you are victorious and will lift up our banners in the name of our God. May the LORD grant all your requests.(Psalm 20:4~5) 고대 전쟁에서는 왕의 역할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왕은 맨 앞에 섰고 모든 전투를 진두...
입력:2021-10-19 03:10:01
[겨자씨] 진일보
이전 상태로 돌이킨다는 뜻에서 ‘원상 복구’란 말이 있습니다. 집이나 상가를 임차했다가 돌려주거나 물건을 빌려 쓴 후 손상 부위를 고쳐 반납하는 것입니다. 신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최선으로 여깁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은 일상 회복의 뜻에서 원상 복구를 소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값비싼 경험을 치른 후 ‘진일보’해야 합니다. 집단적인 질병이 지난 후 내성과 면역력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뼈가 부러졌다가 다시 붙을 때는 더 단단해진다고 합니다. 무리한 근력운동은 미세한 근육 파열...
입력:2021-10-19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19일] 입다의 무모한 서원
찬송 : ‘인애하신 구세주여’ 279장 (통 33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11장 1~40절 말씀 : 암몬 자손이 길르앗 땅을 위협하며 쳐들어오려고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전쟁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가 팽배했지요. 길르앗의 장로들은 싸움을 잘하기로 유명했던 입다를 찾아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지도자가 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전쟁에 나가 싸워 달라고 요청합니다. 입다는 이런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면서 전장에 나가기 전, 먼저 암몬 자손의 왕에게 사자를 보내 왜 전쟁을 하려는지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답합니...
입력:2021-10-19 03:10:01
[역경의 열매] 트루디 (18) 혼혈아에 대한 편견에… 열 살 아들 “사는 게 힘들다”
트루디 사모의 첫째 아들 김요셉(왼쪽), 막내 요한 군과 둘째 딸 애설 양이 어린 시절 소파에 앉아 기도 손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요즘은 외국인을 차별하는 일이 덜하지만, 예전에는 혼혈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무척 심했다. 2남 1녀 세 명의 자녀들을 키우면서 다른 한국 아이들처럼 당당하게 행동하라고 가르쳤지만 아이들 나름대로는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우리 부부는 비교적 잘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결코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았다. 첫째 요셉은 늘 외국인 엄마에 대해 이중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집에서는 다정한 어머니로 믿...
입력:2021-10-19 03:05:03
[가정예배 365-10월 18일] 올무를 풀어주시는 은혜
찬송 : ‘예수는 나의 힘이요’ 93장(통 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8장 33절~9장 57절 말씀 : 기드온이 세상을 떠나자 그가 남긴 흠결은 이스라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드온은 많은 아내를 뒀으며 자녀는 70명이나 됐습니다. 이것은 기드온이 걸려든 올무였습니다. 그에게는 아비멜렉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가나안의 왕처럼 산다고 여겼습니다. 아버지 기드온은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 이스라엘의 구원자였는데, 아들은 이런 의미를 몰랐습니다. 아버지를 왕이라고만 생각했습...
입력:2021-10-18 03:10:02
[역경의 열매] 트루디 (17) “왜 내게 돈 안 줘요” 물음에 “미국 도망갈까 봐” 농담
트루디(아랫줄 왼쪽 첫 번째) 사모가 교회 성도들과 함께 찍은 사진. 선교 초기에 남편의 수입은 미국 기독봉사회에서 보내주는 선교비에서 약간의 급여를 떼는 게 전부였다. 그러다 외국에서 오는 선교비가 점차 줄어들었다. 외국에서 오는 선교비 총액은 줄지 않았지만 한국 화폐 가치가 높아져 원화로 환산할 때 금액이 줄어든 것이다. 남편은 1966년에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했지만 사례비는 80년대부터 받기 시작했다. 극동방송 사장으로도 일하고 있지만 남편은 월급을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 ‘‘여보 나 생활비 좀 줘요.” 나...
입력:2021-10-18 03:10:02
오늘의 QT (2021.10.18)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 18:1~2) I love you, O LORD, my strength. The LORD is my rock, my fortress and my deliverer; my God is my rock, in whom I take refuge. He is my shield and the horn of my salvation, my stronghold.(Psalm 18:1~2) 다윗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사울 왕의 공격이었을 것입니다. 다윗의 젊은 날 대부분은 왕의 공격...
입력:2021-10-18 03:05:04
[겨자씨] 지금 여기서
고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님을 기억하며 오래전 조 목사님께 들었던 대조동 천막교회 시절의 간증이 생각이 나서 소개합니다. 그당시 교회를 개척했던 동네에는 어려운 사람이 참 많았다고 합니다. 집마다 다니며 전도를 하셨는데, 어느 날 한 아주머니에게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 믿고 천당에 갑시다” 하고 전도하니 예수를 꼭 믿어야 천당에 가느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아야 천당에 갈 수 있지 안 그러면 지옥에 간다고 하니 그 아주머니는 웃으며 말하길, “지금 내가 사는 것이 지옥인데 나중에 지옥 가는 것은 무섭지 ...
입력:2021-10-18 03:05:04
[가정예배 365-10월 17일] 최후의 싸움은 나와의 싸움입니다
찬송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322장(통 35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8장 4~32절 말씀 : 기드온은 마지막 힘을 다해 미디안에서 유명했던 세바와 살문나를 추격했습니다. 이들을 제거하면 미디안은 이스라엘에서 깨끗하게 사라질 거였습니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이어서 기드온과 함께 동고동락한 용사 300명은 지쳐 있었습니다. 이들에겐 물과 음식이 필요했습니다. 용사들은 물이라도 조금 마시고, 떡이라도 조금 먹은 뒤 출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던 숙곳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숙곳은 갓 지파에 속한 사람...
입력:2021-10-17 03:05:02
[가정예배 365-10월 16일] 적은 누구인가
찬송 : ‘아버지여 나의 맘을’ 424장(통 21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8장 1~3절 말씀 : 기드온과 용사 300명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들이 엄청난 승전보를 품고 돌아왔을 때 예상된 건 이스라엘 사람들의 환호와 갈채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에브라임 지파에서 기드온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왜 미디안과의 싸움에 우리를 부르지 않았느냐. 왜 우리를 무시하느냐.” 공동체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고 모든 것을 걸고 치열하게 싸웠는데, 기드온은 이런 대접을 받게 됩니다. 외부의 적과 싸...
입력:2021-10-15 17:25:02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사역지 이동 시작되는 10월, 우리 집은 어디에…
충북 충주 소태교회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화재로 예배당과 사택 15평이 전소됐다. 사진은 김윤규 담임목사와 유난영 사모가 새벽마다 이불을 깔고 기도하던 기도실 모습.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1.52%를 기록했다. 2006년 12월(1.86%) 이후 1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셋값과 월세도 각각 2.4%, 0.9% 올랐다. 전세 가격 상승폭은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세도 2014년 7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
입력:2021-10-15 17:25:01
“영적 기상도는 깜깜한 겨울… 말씀·기도 운동 일어나길 바라”
GMS 소속 배안호 선교사는 2015년부터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갈보리교회에서 성도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과 파라과이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성도의 대부분이다. 배안호 선교사 제공   2016년 5월 강물이 범람해 교회가 침수되자 인근 공원에서 예배드리는 모습. 배안호 선교사 제공 “나는 이 땅에 교회가 하나도 없도록 기독교를 몰아내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 고등학생 시절 국민교육헌장을 패러디한 이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었고 성경과 기독교에 대한 ...
입력:2021-10-15 17:25:01
[세계의 영성 작가] 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것… 그것이 하나님 나라
게티이미지뱅크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1828~1910·아래 사진)는 위대한 작가이자 ‘인류의 교사’였다. 그의 사상은 ‘언어의 씨앗’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져 생각의 숲을 만들어 주었다. 톨스토이의 삶은 사실주의 문학 중심의 전반기와 종교사상 중심의 후반기로 나뉜다. 40대 후반 ‘전쟁과 평화’(1869), ‘안나 카레니나’(1877) 등을 발표해 명성을 얻었지만, 내면의 갈등으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인간은 어떻게, 무슨 목적으로 살아야 하는가&rs...
입력:2021-10-15 17:25:01
오늘의 QT (2021.10.16)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시 16:1~2) Keep me safe, O God, for in you I take refuge. I said to the LORD, “You are my Lord; apart from you I have no good thing.” (Psalms 16:1~2) 1절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지켜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아, 힘든 위기 상황 속에 있는 듯합니다. 그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밀을 하나 깨달았습니다. 그 내용이 2절에 나와 있습니다.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밖에는 나의 복...
입력:2021-10-15 17:25:01
[겨자씨] 소통
몇 년 전 우리나라 가수들이 평양을 방문해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 한 가수는 아버지가 함경도 출신이라고 소개하면서 함경도 사투리가 들어간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바이 밥 잡쉈소. 아바이 밥 잡쉈소’라는 가사가 나올 때였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노래를 감상하던 관객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고, 박자에 맞춰 손뼉을 치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노래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했던 것이지요. 성경은 세상을 가리켜 혼돈하고 흑암이 가득하다고 표현합니다. 서로의 언어가 달라서 흩어져가는 바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
입력:2021-10-15 17:25:01
[겨자씨] 스터디 그룹에서 얻은 교훈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할 때 함께 수업을 듣던 한국 학생들끼리 늘 스터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매주 과제가 나오면 각자 먼저 풀어보고 모였습니다. 모이면 과제의 첫 문제부터 풀 줄 아는 학생이 앞에 나가 문제를 풀었고, 그렇게 모든 문제를 하나씩 풀면서 아는 학생이 모르는 학생들에게 가르쳐줘 쉽고 빠르게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한 수업에서는 같은 지도교수의 미국 학생이 저와 같이 스터디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저는 이미 한국 학생들과 함께 과제를 다 해결한 후였기 때문에 만날 때마다 거의 가르쳐주면서 한 학기 동안 함께했습니다. 완전 ...
입력:2021-10-15 03:10:02
[가정예배 365-10월 15일] 기드온의 나팔소리
찬송 : ‘십자가 군병들아’ 352장(통 39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7장 9~25절 말씀 : 이제 미디안과 이스라엘 사이에 대전이 벌어집니다. 여호와는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주었느니라.”(9절) 기드온은 하나님 말씀만 믿고 전장에 뛰어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노라 다짐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러려고 하니 참혹한 결과가 예상됐습니다. 너무 두려웠습니다. 여호와는 고작 군사 300명만 데리고 전쟁터에 나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적군의 ...
입력:2021-10-15 03:10:02
오늘의 QT (2021.10.15)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시 15:1~3) LORD, who may dwell in your sanctuary? Who may live on your holy hill? He whose walk is blameless and who does what is righteous, who speaks the truth from his heart and has no slander on his tongue, who does his neighbor no wrong and casts no slur on his fellowman, (Psalms 15:1~3) ...
입력:2021-10-15 03:10:02
[역경의 열매] 트루디 (16) 강의 시간을 전도 기회로 삼고 말씀 묵상 시간 가져
트루디 사모가 1980년쯤 한 대학교의 강의실에서 대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모습. 나는 1962년 한국말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위해 수원여자중학교에서 다른 학생들과 공부했다. 그때 내 나이는 24세였는데 나 말고도 만학도들이 있었기 때문에 학교생활은 크게 어색하지 않았다. 10여년 차이 나는 어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국어 실력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어느 날 학교 교장선생님이 나에게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이 시간을 전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수업 시간 50분을 전후해 말씀 묵상을 ...
입력:2021-10-15 03:05:02
오늘의 QT (2021.10.1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냐 그들이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 그러나 거기서 그들은 두려워하고 두려워하였으니 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시 14:4~5) Will evildoers never learn-- those who devour my people as men eat bread and who do not call on the LORD? There they are, overwhelmed with dread, for God is present in the company of the righteous.(Psalms 14:4~5) 미국의 루 윌리스라는 사람은 기독교에 매우 적대적이었습니다. 성경은 오류투성이라고 생각하고 기독교인의 해방...
입력:2021-10-14 03:10:01
[겨자씨] 하늘에 별 달기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운 것은 하늘에 별 달기입니다. 이미 달린 별을 보고 멋있네 못났네 이러쿵저러쿵 말하기는 쉽습니다. 달린 별에 선을 그어 별자리를 만들기도 쉽습니다. 그러나 망망한 하늘에 별을 달아 놓는 것은 몇 백 배 어렵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남을 비판하는 일, 그리고 세워진 어떤 일을 비판하는 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고,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비판하는 사람은 많고 세우는 사람이 없다면, 열매는 없고 이파리만 무성한 나무가 됩니다. 바울 사도는 숱한 고...
입력:2021-10-14 03:10:01
국가신도 본질은 천황숭배… 신사참배는 그 수단
일제 강점기 전남 목포의 송도신사 전경. 일제는 한국 기독교인에게 강제로 신사에 참배하도록 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신사참배란 일본의 민간종교인 신도(神道)의 신사에 기독교 신앙인들을 포함한 한국인을 강제로 참배케 한 일을 말한다. 신사는 일본 신들을 봉안한 사당이다. 그런데 일제는 왜 신사참배를 기독교인에게 강요했을까. 신사참배는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당시 일본의 지배 이데올로기였던 국가신도라는 것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신사참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배경이 되는 국가신도가 무엇이며 이 국가신도가 ...
입력:2021-10-14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14일] 하나님이 정하신 수 300명
찬송 : ‘나의 죄를 정케 하사’ 320장(통 35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6장 33절~7장 8절 말씀 : 미디안이 아말렉, 동방인과 연합해 무더기로 이스라엘에 싸우러 몰려왔습니다. 기드온은 전쟁에 참여할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기드온은 걱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큰 전쟁을 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기드온은 지도자로서 모든 책임을 짊어져야 할 위치에 있었습니다. 엄청난 중압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의 희생이 예상된 전쟁이었으니까요. 기...
입력:2021-10-14 03:10:01
[역경의 열매] 트루디 (15) 유명세 타고 언론 집중조명… 궁리 끝에 공군병원 입원
김장환(왼쪽) 목사가 1973년 6월 3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목사 전도 집회에서 설교를 통역하고 있다. 이날 전도 집회에 11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남편은 언론에 나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방송사 사장이기 때문에 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데 익숙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남편이 미국과 국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건 1973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에서 통역을 맡고부터였다. 그전에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설교를 하고 YFC 국제회의도 참석했지만 빌리 목사의 여의도 전도대회 광경이 미국 ...
입력:2021-10-14 03:05:03
학생 에세이 콘테스트 수상자 명단
한국주간을 맞아 LA총영사관이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소속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성 존중에 기초한 통일’(Diversity in Unity)을 주제로 실시한 에세이 콘테스트 수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중학생 에세이 분야 : 1등 Delight Narin Kim 2등 Hailee Yoon 3등(공동 2명) Sienna Rho, Logan Dove-Villarreal   고등학생 에세이 분야 : 1등 Ellen Choi 2등 Ethan Mojahedi 3등 David Chung 
입력:2021-10-14 07:17:09
유방암 무료 검진 신분 관계없이 지원
저소득층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온 MCCN(이사장 닉 굽타)이 밸리브레스트케어(CEO 토마스 로미스 MD)와 공동으로 무료 유방암 검진 행사를 갖는다.   검진을 희망하면 MCCN을 통해 접수한 뒤 올림픽가에 있는 밸리브레스트케어 검진센터를 방문해 검진하면 된다.   암이 발견되면 MCCN과 밸리브레스트케어가 관련 기금(Breast Cancer Treatment Fund)을 이용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입력:2021-10-14 07:15:35
새생명교회 가을학기 한국학교 개강
밸리에 위치한 새생명교회(담임 지성은 목사)는 한국학교 가을학기를  16일 온라인으로 개강한다.   한국학교는 12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가을학기에 진행될 수업은 한국어 교육, 컴퓨터 코딩, 동요 배우기이다.     
입력:2021-10-14 07:13:13
면역력 약하면 부스터샷 세계보건기구 권장
WHO는 노인 및 기저질환자에게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 세계보건기구(WHO) 자문단은 노인을 비롯해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부스터샷(3차 접종)을 받으라고 11일 권고했다.   WHO의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면역력이 중등도 이상으로 약화한 사람들에게 확대된 기본 접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WHO가 긴급 승인한 모든 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SAGE는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들은 기본적인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에 적절하게 대응할 가능성이 낮...
입력:2021-10-14 07:08:39
'열방에 복음' 세계선교대회 하와이연합감리교회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담임 한의준 목사)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2021 세계선교대회’가 ‘한 영혼을 주님께, 열방에 복음을’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 교회으 담임 한의준 목사는 “주님의 선교적 명령에 순종하기 위하여 우리 교회는 세계 각 지역에 흩어져 선교에 헌신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모시고 2021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의미를 밝혔다.   또 “예수님이 명령하신 선교의 귀한 사명을 함께 동역하며 이루어가기 위하여 선교사님들을 이 대회에 초청...
입력:2021-10-14 07:04:22
자녀 건강보험에 가입 가능 부모가 재정 의존할 경우
자녀의 건강보험에 부모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사진은 오바마케어를 지지하는 시위대.  <사진=AP연합>   부모가 자녀가 가입한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성인 자녀가 개인 자격으로 가입한 건강보험에 부모를 피보험자로 등록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AB 570)에 서명했다.    자녀에 대한 재정 지원 의존도가 50% 이상인 부모가 대상이며 자녀의 직장 건강보험은 해당되지 않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이 법은 2023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입력:2021-10-14 07:00:26
일대일 면담하며 정보 공유 취업 창업 멘토링데이
청년 취업 및 창업을 돕기 위한 멘토링데이 행사가 코트라무역관에서 열렸다.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청년 해외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8일 LA무역관, 잡코리아USA와 함께 ‘찾아가는 청년 취업․창업 (K-move) 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멘토링데이는 펜데믹 이후 처음 열린 오프라인 행사로 4명의 멘토와 15명의 멘티들이 참가한 가운데 LA 코트라무역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평은 멘토는 이력서 작성에 대해 자세한 강의와 이력서를 지참한 학생들에 대해 1:1 첨삭을 지도했다.   김지...
입력:2021-10-14 06:26:27
교단과 대립 나성영락교회 어떻게 되나? 공동의회 교단 탈퇴 의결ⵈ 법정공방 예상도
이민교계 대표적인 교회로 꼽히는 나성영락교회가 교단 탈퇴를 공동의회에서 의결했다.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가 10일 공동의회를 열고 소속 교단인  해외한인장로회(KPCA)를 탈퇴하기로 의결했다.    해외한인장로회는 공동의회가 불법이며 따라서 이번 결과도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양측 간의 법정 공방도 예상되고 있다.   공동의회에서는 총 894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780표, 반대 114표, 기권과 무효 11표로 87%가 교단 탈퇴를 찬성했다.   나성영락교회는 최근 교회의 장학기금 유용과 허위사...
입력:2021-10-14 06: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