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트루디 (10) 날 껴안은 시어머니 “예쁘게도 생겼네, 꼭 한국 사람처럼”
트루디 사모가 1959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든 크리크 화물선을 타고 한국 인천항으로 오는 배 안에서 머플러를 머리에 두른 채 사진을 찍었다. 1959년 11월 우리 부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든 크리크라는 화물선을 타고 한국으로 향했다. 어릴 때 호숫가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놀기도 했지만 그렇게 큰 배를 탄 것은 난생처음이었다. 태평양을 건너는 동안 망망대해가 끝도 없이 펼쳐졌다. 배를 타고 오는 17일 동안 남편과 내가 한 일이라고는 갑판에 앉아 책을 읽거나 대화하는 것뿐이었다. 우리 부부는 크루즈 신혼여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즐겁...
입력:2021-10-07 03:05:02
[겨자씨] 아무개
값어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광개토대왕 비(碑)도 빨래판일 뿐입니다. 모르는 사람은 고려청자도 개 밥그릇으로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셰익스피어의 친필 책도 라면 그릇 받침대로 사용합니다. 룻기에 보면 영원한 값어치를 모르고, 당장 손해 볼 것이 싫어서 책임을 회피한 사람이 나옵니다. 그의 이름은 ‘아무개’입니다. 룻기에는 엘리멜렉, 말론, 기룐 등 죽은 사람 이름까지 나오는데,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부르셨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유명해도 하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사람은 아무개입니다. 자신의 ...
입력:2021-10-07 03:10:02
가장 뼈아픈 기독교 역사… 깊이 통감하고 회개했는가
조선총독부의 어용단체인 국민정신총동원조선전매연맹에서 조선인들에게 신사참배를 요구하기 위해 만든 전단지. 앞면 상단에 일장기가 있고 한자로 신사참배(神社參拜)가 인쇄돼 있다. 일제는 황국신민으로서 황운의 기원을 위해 신사나 자택에서 정해진 시간에 기원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신사참배 문제는 우리 한국 기독교 역사 가운데서 가장 뼈아픈 역사다. 그러나 해방이 되고 76년이 지나다 보니 벌써 아련한 옛이야기처럼 되어 버렸다. 그래서 한국 기독교인 가운데는 이 문제를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하거나, 혹은 이미 다 지나...
입력:2021-10-07 03:10:02
[가정예배 365-10월 7일] 망해도 안전한 주의 손 안에서
찬송 :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284장(통 2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2장 16절~3장 6절 말씀 : 가나안에 입성한 뒤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의 다음세대가 가나안에서 살았던 모습은 하나님의 기대와 달랐습니다. 그들의 삶에선 어떤 소망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를 버렸습니다. 급기야 이들은 가나안 원주민들과 결혼까지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직계 자손인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진 존재감을 잃어버렸던 겁니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되는 건지 그들은 ...
입력:2021-10-07 03:10:02
오늘의 QT (2021.10.7)
원수가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내 생명을 땅에 짓밟게 하고 내 영광을 먼지 속에 살게 하소서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령하셨나이다.(시 7:5~6) Then let my enemy pursue and overtake me; let him trample my life to the ground and make me sleep in the dust. Arise, O LORD, in your anger; rise up against the rage of my enemies. Awake, my God; decree justice.(Psalm 7:5~6)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다윗이 바로 그러한 상황입니다. 어떠한 잘못도 ...
입력:2021-10-07 03:10:02
나성영락교회 교단 탈퇴안 10일 표결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가 소속 교단인 해외한인장로회총회(KPCA)를 탈퇴하는 안건을 10일 공동의회에서 표결에 붙인다.   나성영락교회의 교단 탈외 논의는 장학금 기부금과 관련해 일부 교인들이 담임목사와 일부 장로를 교단에 고발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회에서 기소위원회를 구성해 조만간 피고발인인 박 담임목사를 소환해 증언을 들을 예정이었으며 이런 과정에서 교단과 마찰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영락교회는 KPCA의 사실상 설립자 격으로 1대 총회장도 당시 담임이던 고 김계용 목사가 초대 ...
입력:2021-10-07 04:54:49
그룹전시 미술작가 공모전 LA한국문화원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2022년 그룹전시를 희망하는 미술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그룹전 형태로 한국문화원 2층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공모는 역량 있는 한국 및 미주한인 작가들을 발굴하고,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들을 소개해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다만 설치 전시물 등은 문화원 전시실 규격 등 내부 사정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그룹 형태로 참여를 신청할 경우 그룹 전시의 주제...
입력:2021-10-07 04:52:45
전쟁과 평화 리더십 포럼 예비역기독군인회 등 개최
  남가주 예비역기독군인회와 그레이트 한반도 통일리더십연구소가 9일  LA 말씀새로운교회에서 ‘전쟁과 평화 리더십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구약성서신학 대가 노세영박사가 "’홀리 워 가나안 전쟁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또 서울대학교 강사인 주준희 국제정치학 박사가 ‘전쟁과 평화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서 통일리더십연구소 대표 김회창 박사가 ‘현대국가 상황과 리더십’으로 발표한다.   ...
입력:2021-10-07 04:48:27
김경일 목사 뇌출혈로 소천 한인세계선교협 공동의장
고 김경일 목사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orean World Mission Council for Christ) 공동의장 김경일 목사(행복찬교회)가 지난 29일 뇌출혈로 소천했다. 향년 63세.   고 김경일 목사는 총신대학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인디아나 그레이스 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선교사로 20년 동안 사역했으며, 가이오세계선교회 총무로 7년, 북미주 선교사로 7년 넘게 사역했다.   또 KWMC 공동의장, 세계한인선교사회(KWMF) 사무차장, 남가주 영성아카데미 원장. 남가주 총신 동문회장을 역임했다. &#...
입력:2021-10-07 04:44:30
찬양사역자 허지애와 동역 원하트미니스트리
찬양 사역자 허지애   ‘원하트미니스트리’가 산하 레이블 프로덕션인 Label Oneheart를 통해 찬양 사역자 허지애 간사와 동역한다고 밝혔다.    허지애 간사는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싱어송 라이터이자 예배 인도자로, CCM 찬양과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해온 아티스트다.    원하트미니스트리는 현재 허지애 간사와 함께 미주 한인교회와 한국교회에서 널리 불리워질  수 있 는 예배곡 프로듀싱을 위한 일정을 준비 중이다.    피터 박 목사는 ”소중한 동역의 기회를 통해 남가주 ...
입력:2021-10-07 04:39:44
OC해안 덮친 오일 누출 '비상사태 선포' 샌디에이고로 확산ⵈ 생태계 타격
원유 수송관 파열로 인해 오렌지카운티 해변가를 뒤덮은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로이터 연합>   남가주 해상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로 생태계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피해 지역은 헌팅비치 및  라구나비치 등에서 남쪽으로 확산돼 샌디에고 해변까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오렌지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헌팅턴비...
입력:2021-10-07 04:35:50
오늘의 QT (2021.10.6)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시 6:2) Be merciful to me, LORD, for I am faint; O LORD, heal me, for my bones are in agony.(Psalm 6:2) 다윗은 육체의 질병으로 힘들어했습니다. 이 질병은 너무나도 정도가 심해서 다윗이 도저히 감당할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2절에서 ‘나의 뼈가 떨리오니’에서 ‘떨리오니’라는 히브리어 단어가 ‘발루’인데, 이 말은 ‘부서지다’라는 뜻입니다. 다윗의 몸 상태는 뼈가 부서지는 정도였는데, 이것은 거의 ...
입력:2021-10-06 03:10:01
[겨자씨] 창을 사랑하는 것은
‘창(窓)’이란, 바람이나 햇빛이 들게 하고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건물의 벽이나 지붕에 낸 작은 문을 말합니다. 창으로는 빛과 바람이 자유롭게 드나듭니다. ‘窓’이라는 글자 속에 마음 심(心)이 들어간 것을 보면 창은 마음의 통로라는 의미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가을이면 더 생각나는 시인 김현승의 ‘창’이라는 시는 “창을 사랑하는 것은/태양을 사랑한다는 말보다/눈부시지 않아 좋다”로 시작합니다. 사랑을 말하지 않아도 사랑을 담아낼 수 있는 말이 얼마든지 있는 것처럼 말과 빛이 어울리며 나직하면서도 ...
입력:2021-10-06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6일] 다음세대와 하나님의 나라
찬송 :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284장(통 2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2장 8~14절 말씀 :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입성한 일은 당시의 ‘빅 뉴스’였습니다. 세상엔 “여호와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오고 있다”는 말이 퍼졌습니다. 애굽의 재앙과 홍해에서 벌어진 사건을 전해 들은 가나안 원주민들은 벌벌 떨면서 두려워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상 문화의 중심지를 ‘접수’하고, 가나안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려 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지하고 지켜야 했습니다. 여호와...
입력:2021-10-06 03:10:01
[역경의 열매] 트루디 (9) 남편의 한국행 결심에 “주님 뜻 이룰 수 있게…” 기도
트루디(오른쪽) 사모와 김장환 목사가 1958년 8월 8일 결혼을 기념하며 찍은 웨딩 스냅사진. 결혼한 뒤에도 우리 부부는 무척 바쁘게 생활했다. 남편 빌리(김장환 목사)는 주말마다 설교를 했다. 많진 않았지만 사례비로 월세와 식료품비, 대학원 학비 등을 낼 수 있었다. 남은 돈은 꼬박꼬박 저축했다. 허니문은 꿈같은 말이었다. 주변에선 “신혼을 좀 더 즐기라”고 말했지만 나는 불만은 없었다. 정신없이 바빴지만 빌리가 늘 다정다감하게 대해줘 행복했기 때문이다. 주의 일을 하는 남편을 따라다니는 사모의 행복을 그때부터 조금씩 알게 된 ...
입력:2021-10-06 03:05:02
[가정예배 365-10월 4일] 내 안의 가나안을 전멸하라
찬송 : ‘허락하신 새 땅에’ 347장(통 3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1장 22~36절 말씀 :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 가장 탁월한 가문은 요셉 가문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대신 출신입니다. 훌륭한 DNA를 물려받은 가문입니다. 이런 역사를 지녔으니 요셉 가문의 자손들 역시 남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모습만 봐도 이들은 지극히 전략적이었습니다. 루스성에 들어갈 때 미리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성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만나 성의 입구와 구조를 물어봤습니다. 이런 작전을 펼치면서 사람들에게 대가도 지...
입력:2021-10-04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5일] 세상 문화의 올무
찬송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314장(통 51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2장 1~7절 말씀 : 이스라엘은 가나안 원주민들을 다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남은 원주민들은 끝까지 버텼습니다. 그들은 가나안에서 나가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살게 됐습니다. 이 일이 큰 문제를 일으킬 거라고는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가나안의 침입자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복한 그 땅의 주민들을 종으로 삼았습니다. 많은 일을 시켰습니다. 가나안 원주민과의 관계는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광야에서 살았던 이...
입력:2021-10-05 03:10:02
오늘의 QT (2021.10.5)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시 5:2~3) Listen to my cry for help, my King and my God, for to you I pray. In the morning, O LORD, you hear my voice; in the morning I lay my requests before you and wait in expectation.(Psalm 5:2~3) 부모님께서 교회 출석을 반대하는 한 고등학교 3학년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무조건 교회 가서 예배드려야 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매일 기도했고, 결국 부모님의 ...
입력:2021-10-05 03:10:02
[역경의 열매] 트루디 (8) 어머니, “가난한 한국에 시집 못 보내” 극구 반대
트루디(왼쪽) 사모와 김장환 목사가 1958년 8월 8일 미시간주 그린빌 감리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빌리(김장환 목사)와 나는 대학을 졸업한 지 일주일 만인 1958년 8월 8일 저녁 8시, 미시간주 그린빌 감리교회에서 결혼했다. 결혼식 당일 한국에서는 아무도 오지 못했다. 칼 파워스 상사가 빌리의 들러리 역할을 했을 뿐이다. 어떻게 보면 나는 시댁 식구 누구에게도 허락을 받지 않고 결혼한 셈이다. 빌리는 나와 결혼을 결심한 뒤 한국에 ‘미국 여자와 결혼하게 된다’는 편지를 써서 결혼을 알렸다. 개인 전화도 없고 한국에 다녀올 여건도 못되...
입력:2021-10-05 03:10:02
[겨자씨] 게임의 재발견
호이징거는 그의 책 ‘호모 루덴스’에서 사람을 놀이하는 인간으로 정의했습니다. 사람의 본능 가운데 유희를 즐기는 특성을 간파한 것입니다. 음악 노래 춤 등 여러 예술 분야도 의식주 본능처럼 놀이의 본능이 확장된 것으로 본 것입니다. 최근 추억 속 놀이가 한 드라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거 동네 골목에서 했던 딱지치기, 오징어 놀이, 구슬치기 등이 드라마를 통해 재발견된 것입니다. 이들 놀이의 특징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해야 합니다. 돈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금을 긋고 규칙만 정하면 됩니다. 약한 자에게 이...
입력:2021-10-05 03:10:02
처벌법 때문에 낙태 증가?… 산아제한 정책 짚고 넘어가야
생명주의 성교육 단체인 에이랩 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태아 모형인 심콩이를 보급하기 위한 ‘에이랩송’을 녹화하고 있다. 기독교 성교육 현장에서 한 청년이 질문했다. “한국은 낙태가 1953년부터 불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낙태가 합법인 국가보다 더 많은 낙태가 있었습니다. 낙태를 처벌하는 법 때문에 음지에서 더 적극적으로 낙태하다 보니 낙태 만연 국가가 됐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 질문은 한국의 인구 조절 정책의 역사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나온 것이...
입력:2021-10-05 03:10:02
[역경의 열매] 트루디 (7) 4개월 만에 화해… “다신 헤어지지 말자” 약속
김장환(왼쪽 첫 번째) 목사가 밥 존스 대학교 재학 시절 축구부 주장으로 활동하던 모습. 내게 설명할 기회도 주지 않고 “헤어지는 게 좋겠다”고 말하는 빌리(김장환 목사)를 보면서 나는 큰 오해가 있다는 걸 비로소 깨달았다. 그 순간에는 이런저런 얘기를 해봐야 변명밖엔 안 될 것 같았다. 조용히 빌리의 반지를 돌려줬다. 빌리가 감정적으로 동요된 상태이고 나중에 화가 풀릴 것이라 생각해 일단 위기 상황을 넘겨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순전히 내 착각이었다. 빌리는 나와 만나지 않기로 이미 결심한 것 같았다. 방학이 되고 내가 미시...
입력:2021-10-04 03:10:01
오늘의 QT (2021.10.4)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시 3:6~7) I will not fear the tens of thousands drawn up against me on every side. Arise, O LORD! Deliver me, O my God! Strike all my enemies on the jaw; break the teeth of the wicked.(Psalm 3:6~7) 다윗의 말년엔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그 중 가장 힘든 사건은 자기 아들 압살롬의 반역이었습니다. 직접 키운 사랑스러운 아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입력:2021-10-04 03:10:01
[겨자씨] 주의 인자하심을 바라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은 재앙이 아니라 평강입니다.(렘 29:11) 하나님은 항상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도와주고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의지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 있어야 할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고 의지할 때, 지금 우리의 모든 문제를 견디고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올 것입니다. 우리가 얻는 승리와 축복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하나님 사랑의 결과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입력:2021-10-04 03:10:01
[가정예배 365-10월 3일] 믿음으로 들어가는 가나안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2장 16~21절 말씀 :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가나안은 그 누구도 쳐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힘든 땅이었습니다. 가나안에는 당시 기준으로는 고도로 발달한 무기들이 있었습니다. 왕의 명성도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애굽의 노예로 살던 미약한 나라 이스라엘의 사람들이 이런 곳에 쳐들어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그들은 이런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걸까요.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꿈도 꿀 수 없는 일입니다. 오직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입력:2021-10-03 03:05:09
[가정예배 365-10월 2일] 내게 복을 주소서
찬송 : ‘복의 근원 강림하사’ 28장(통 2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2장 11~15절 말씀 : 유다 지파의 수장인 갈렙은 드빌을 점령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내용을 볼 때마다 어릴 때 읽은 동화책 속에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등장했다는 걸 떠올려보곤 합니다. 동화들을 보면 왕이 자신의 딸을 내걸고 사람들에게 경쟁을 부추기면, 많은 젊은이가 싸움에 뛰어들곤 했습니다. 이어진 이야기는 비슷했습니다. 청년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가 승리했고, 이 사람은 공주를 아내로 삼게 됩니...
입력:2021-10-01 17:25:01
[세계의 영성 작가] 강물이 바다와 하나되듯 온전한 자기 부인으로 하나님과 연합하라
게티이미지뱅크 잔느 귀용(1648~1717·아래 사진)은 17세기 프랑스 경건주의 운동의 주요 인물이다. 그는 유럽의 경건주의와 존 웨슬리, 제시 펜 루이스, 앤드루 머리, 허드슨 테일러 등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300여년 지난 지금까지 그의 저서들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그만의 특별한 영적 깊이로, 남들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진리를 밝혀주기 때문이다. 귀용은 가톨릭교회와 왕실의 박해, 비인도적인 감금 등의 가혹한 고난을 견뎠다. 그는 옥중에서도 “하나님 외의 모든 것은 내게 아무것도 아니게 하옵소서”라고 기도...
입력:2021-10-01 17:25:01
[겨자씨] 마지막 패스
가끔 텔레비전에서 축구 경기를 볼 때,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키퍼와 맞서는 순간 너무 강하게 찬 나머지 공이 하늘로 뜨거나 골키퍼 품에 안겨버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축구 황제 펠레 선수는 이런 말을 자주 했습니다. “슛은 마지막 패스이다.” 득점 기회가 왔을 때 오히려 더 침착하고 정확하게 패스한다는 느낌으로 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경 속에서 인생의 위기와 역경을 만났던 사람들을 보면 언제나 이 마지막 패스를 잘했습니다. 골리앗 앞에 서 있던 다윗도 여호와의 이름에 의지해 물맷돌을 하나님 손에 맡겼고, 광야에...
입력:2021-10-01 17:25:01
오늘의 QT (2021.10.2)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시 2:7~8) I will proclaim the decree of the LORD : He said to me, "You are my Son; today I have become your Father. Ask of me, and I will make the nations your inheritance, the ends of the earth your possession.(Psalm 2:7~8) 다윗왕 때 이스라엘이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주변 민족들이 끊임없이 공격했습니...
입력:2021-10-01 17:25:01
부에나팍 한빛교회 담임목사 청빙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위치한 한빛교회가 제2대 담임목사를 청빙한다.   한빛교회는 미주성결교단에 소속으로 창립 후 34년이 됐으며 자체 성전을 갖추고 있다.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던 차광일 목사가 조기 은퇴하면서 후임목사를 찾고 있다.   서류 마감 12월 31일
입력:2021-10-02 07:33:44
주정부 경기부양금 수표 5일부터 발송
캘리포니아 주정부 2차 경기부양금 600달러 수표가 오는 6일부터 우편으로 각 가정에 발송되기 시작한다.    지난 9월 1일부터 은행계좌로 직접 입금된 250만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가 대상이다. 오는 15일까지 2020년도 소득세 보고를 마쳐야 하며 연간 가구당 소득이 7만5000달러 미만이어야 한다.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500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발송시기는 우편번호 마지막 3자리로 구분된다.  ▶000-044: 10월 6일~27일 ▶045-220: 10월 18일~11월5일 ▶221-375: 11월 1일~19일 ▶376-584: 11월 15~12월 3일 ▶585-719: 11월 29일~12월 17일 ▶720-927: 12월 13일~3...
입력:2021-10-02 07:31:42
취업 및 창업 1대1 멘토링 총영사관 온·오프 세미나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한국 청년들의 해외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한국 주간' 기간인 1일부터 9일까지 오프라인 및 온라인 취업․창업 지원 행사를 개최한다.   코트라(KOTRA) LA무역관 및 잡코리아USA와 공동으로 8일 오전 10시 무역관 1층에서 '찾아가는 취업․창업 K-Move 멘토링데이'를 진행한다.    전문가 이력서 특강(김평은 멘토), 선배들의 취업비법과 1:1 맞춤 멘토링(송새라 멘토, 김지섭 맨토, 서인석 맨토), 사전 신청자 대상 1:1 이력서 첨삭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착순 20명까...
입력:2021-10-02 07:28:47
20대 한인 $10억 기업 육성 정신건강 스타트업으로
유니콘기업 경영인으로 보도된 에이프릴 고 사장   한인 2세 창업자가 최근 1억9,000만 달러를 투자 유치해 '유니콘 기업' CEO(최고경영자) 반열에 올랐다.   아시안 소식 전문매채 '넥스트샤크'는 지난 30일 정신건강 관리 스타트업 '스프링헬스' 창업자이자 사장인 에이프릴 고(29) 씨가 최근 1억9천,000만 달러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최소 10억 달러 이상으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고 사장은 투자유치금을 합쳐 총 3억 달러의 자금을 모금한 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회사를 이끄는 유니콘 기업 가운데 최연소 여성이 됐다. 유...
입력:2021-10-02 07:23:06
가정폭력 방지 전문가 과정 종교 지도자 무료 교육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가 한인 종교지도자 및 커뮤니티 리더를 대상으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온라인 교육과정(40 Hour Domestic Violence Advocate Training)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 줌을 통해 실시한다.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적으로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강의 내용은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 ▶아동학대 ▶청...
입력:2021-10-02 07:16:47
장미빛 경제전망 '흔들' 다시 손본다 가주 성장률 델타와 물가로 타격
코로나 델타 변이와 치솟는 물가, 물동량 부족 등이 겹치면서 캘리포니아 경제 전망도 하향 조정됐다. <사진=AFP 연합> 캘리포니아 경제 전망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게 발목을 잡혔다. 여기에 치솟는 물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되고 최근 물동량 파동까지 겹치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지난 29일 분기별 경기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캘리포니아주 경제 전망이 이전의 '활황(Sizzling)'에서 '정체(Ho-hum)' 상태로 바뀌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올해 캘리포니아주의 총생산(GDP) 성장률은 5.6%를 기록...
입력:2021-10-02 07:13:20
오늘의 QT (2021.10.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 1:1~2) Blessed is the man who does not walk in the counsel of the wicked or stand in the way of sinners or sit in the seat of mockers. But his delight is in the law of the LORD, and on his law he meditates day and night.(Psalm 1:1~2) 우리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시편의 저자는 수십 년 인생의 경험을 토대로 ‘복’을 가...
입력:2021-10-01 03:10:02
[겨자씨] 믿음의 세포들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다양한 세포로 표현한 것이 기발하면서도 참신한 재미를 더해 줍니다. 이성세포 감성세포 사랑세포 본심세포 패션세포 출출세포 등이 등장합니다. 상상으로 만들어낸 이야기지만 우리 몸에 있는 뇌신경세포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생각과 감정을 묘사한 것입니다. 신경세포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서 우리가 뭔가를 느끼고 생각하고 움직이게 만듭니다. 그중에 거울신경세포라는 게 있습니다. 이 세포 때문에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면 입에 침이 ...
입력:2021-10-01 03:10:02
[가정예배 365-10월 1일] 성도는 승리합니다
찬송 :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358장(통 40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1장 1~10절 말씀 : 사사기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애굽의 노예로 살던 미약한 나라 이스라엘의 사람들은 힘을 키워나가다가 어느 순간 광야를 가로질러 세상의 중심지 가나안으로 겁도 없이 쳐들어가려 합니다. 가나안은 세상의 유명인들이 사는 강한 자들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약한 이스라엘인들이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요. 그들은 과연 그런 일이 가능할 거로 생각했을까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입력:2021-10-01 03:05:04
[역경의 열매] 트루디 (6) 나의 청혼에 “대학부터 졸업하라”… 증표로 반지 교환
밥 존스 대학교 재학 중 교제하던 시절의 트루디(오른쪽) 사모와 김장환 목사.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빌리(김장환 목사)가 대학교 2학년이 됐을 때 우리는 정식으로 데이트를 시작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우스운 얘기지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빌리에게 “결혼하자”고 제의했다. “난 대학 졸업 안한 여자와 결혼 안 해.” 나는 진지하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빌리는 내 말을 단칼에 잘랐다. 그러면서 “나와 결혼하고 싶으면 대학을 졸업하라”고 말했다. 빌리가 대학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가 버릴 것 같은 조바심 때문에 꺼...
입력:2021-10-01 03:05:04
오늘의 QT (2021.9.30)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 2:5~6) Made us alive with Christ even when we were dead in transgressions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And God raised us up with Christ and seated us with him in the heavenly realms in Christ Jesus.(Ephesians 2:5~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에 대해 본문은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함께 살리셨고 일으키셨고 하늘에 앉히셨다.” 이 동사의 시제는 다 과거형입...
입력:2021-09-30 03:10:02
[가정예배 365-9월 30일] 기억하라
찬송 :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5장(통 49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전도서 12장 1~2절 말씀 : 추억은 아무리 고생하던 때라 할지라도 미화돼 “인간은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을 완성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기억하라, 기억하라”고 거듭 강조합니다. 이스라엘을 애굽 땅 종 된 곳에서 인도해 낸 것을 시작으로 홍해를 마른 땅같이 건너게 하시고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고,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시며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
입력:2021-09-30 03:10:02
[겨자씨] 묘수(妙手)
‘묘수(妙手) 세 번 두면 그 바둑은 진다’는 바둑의 격언이 있습니다. 묘수는 기발한 착상으로 다 죽어가던 돌을 살리거나 전세를 역전시키기도 합니다. 하수들은 밋밋한 정수(正手)보다 화려한 묘수와 진기명기에 더 환호합니다. 그러나 묘수를 연발해서 바둑을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묘수를 둔다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안 좋다는 증거입니다. 위기에 몰린 뒤 묘수를 찾는 것보다 위기가 오지 않도록 기초가 든든한 착점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은 더욱 그러합니다. 위기가 왔을 때는 하나님의 특별한 묘수를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묘수...
입력:2021-09-30 03:10:02
[역경의 열매] 트루디 (5) 사랑에 빠진 트루디, 빌리의 어린 시절 궁금해져…
6·25전쟁 중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 보이를 하던 시절 김장환(오른쪽) 목사와 칼 파워스 상사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빌리(김장환 목사)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교회에서 간증 설교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미 고등학교 3학년 때 신학과에 진학하기로 결심하고 주말마다 선배들과 시골로 전도집회를 다녔다. 나 역시 빌리가 강단에 선 모습을 몇 번 봤는데 학생들에게 그의 강연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떤 날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 남부에 있는 아칸소 주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명세가 퍼지자 빌리는 대학교 3학년 때쯤엔 이 도시 저 도시로 불...
입력:2021-09-30 0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