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2015.10.24)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마태복음 20:32∼33) “Jesus stopped and called them. What do you want me to do for you? he asked. Lord, they answered, we want our sight.” (Matthew 20:32∼33)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에 여리고를 지나갔습니다. 그때 길가에 앉아있던 두 맹인이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맹인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을뿐 아니라 그의 원대로 눈을 뜨게 해주셨습...
입력:2021-03-31 16:50:01
오늘의 QT (2016.12.14)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요 9:2) “His disciples asked him, ‘Rabbi, who sinned, this man or his parents, that he was born blind?’”(John 9:2) 날 때부터 맹인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이냐고 물었던 것은 당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닥치는 고난과 불행을 죄와 결부시켜 생각했습니다. 당시의 생각대로라면 날 때부터 맹인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매우 큰 죄가 있다는 뜻이...
입력:2021-03-31 16:35:01
[한국기독역사여행] 러시아에서 온 선교사, 마음밭에 진리를 뿌리다
유대계 러시아 출신 권서인 피득 선교사가 1895년 복음을 전했던 여주 장터(현 한글시장). 초봄을 맞아 여주 참빛교회 김에스더 전도사(왼쪽)와 신영식 집사가 행인에게 전도지와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있다. 피득은 구약성서 첫 한글 번역자이기도 하다.   피득 설립 성남의 첫 교회 둔전교회 예배당. 6·25전쟁 직후 증축 후 미션스쿨 효성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예배당은 현 성남공군기지(아래 사진) 자리였으나 1970년대 말 기지 건설로 성남 모란으로 이전했다.   경기도 양평 지평교회. 경기 남동부를 집중적으로 전도했던 ...
입력:2021-03-26 17:20:01
신앙 이어받을 ‘약속의 자녀’ 태어나는 것… 가장 큰 축복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오른쪽)가 지난해 11월 경남 산청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에서 교회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2018년 초 예배 시간에 성령 하나님께서 강렬한 마음을 주셨다. 자녀를 원하지만 갖지 못하는 가정에 대해 애통하는 마음이었다. 강단에서 이렇게 선포했다. “자녀를 갖기 원하는 부부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십시오.” 그리고 새생명을 그 가정에 주시도록 축복하며 간절히 기도드렸다. 평생 한 번의 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주님께서 응답해 주셨다. 이듬해에 19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이 놀라운 일에 대해 성도들이 모두 ...
입력:2021-03-31 03:10:01
"한인교회 달라졌다" 인종범죄 적극 대응 1세와 2세 현실 이슈에 한 목소리
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추모 및 아시아계 인종 혐오 규탄 촛불 시위가 조지아주 덜루스에서 지난 25일 열렸다. <사진=연합>   아시안을 향한 인종범죄가 급증하면서 한인교회가 이에 적극 대체하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애틀랜타 총격 사건이 미국 내 한인 교회의 행동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지난 16일 애틀랜타에서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건을 계기로 한인 교계에도 “이대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
입력:2021-03-30 10:28:38
아시안 혐오범죄 규탄 시위 LA한인타운 수천명 모여
아시안을 향한 인종범죄를 규탄하는 다민족 시위대가 27일 LA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27일 LA 한인타운에서 열렸다.   LA 한인회 등 40여개 한인 단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인 뿐 아니라 다민족 주민과 주류 정치인 등 2,000여명이 모여 한인타운 인근 올림픽 대로를 행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인종범죄를 규탄하는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북을 울리며 LA 도심 대로를 누볐다.   또 애틀랜타 연쇄 총격 사건으로 숨진 한인 등 아시아...
입력:2021-03-30 09:58:3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예수 이름으로’ ‘예수님 이름으로’ 헷갈리는데…
Q : 기도 끝에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의 표현이 혼용되고 있습니다. A : 이름은 창세기에서 시작됩니다.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 2:19)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창 2:20) 최초의 작명가는 아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주의 사자의 예언이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21) 예수님...
입력:2021-03-29 03:10:01
[갓플렉스 시즌2] 말씀 그리는 화가 “환경보다 꿈이 인생을 견인하게 하자”
최인선 홍익대 미대 회화과 교수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에 전시된 그의 작품 ‘인카네이션’ 앞에서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인카네이션의 일부를 확대한 것이다. 강민석 선임기자 중견 작가 최인선(57) 홍익대 미대 회화과 교수는 2018년 비영리재단 운영이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재단 이름은 ‘인카네이션(성육신) 문화예술재단’이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재단은 매해 실력은 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작가 대학생 대학원생을 선정해 예술상 격려금 장학금을 주고 있다. 비영리기구 ‘더멋...
입력:2021-03-29 03:05:03
격려·지지하는 말로 ‘내면 아이’ 돌봐요
픽사베이 우리는 어린 시절의 크고 작은 상처를 받으며 성인이 됩니다. 상처 입은 ‘내면 아이’를 품은 채 성장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몸은 어른이 됐지만, 정서적 학대나 결핍으로 내면엔 성장하지 못한 ‘성인 아이’가 존재하게 됩니다. 이 성인 아이는 아직도 어린 시절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들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정서적으로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로버트 풀검의 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중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나는 지나간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려 받고 싶...
입력:2021-03-26 17:30:01
다음달 모두 백신 접종 가능 주정부 "백신 공급 크게 늘어"
LA에서 25일 한 주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AFP 연합>      코로나19 백신을 이번달부터 캘리포니아주 모든 성인 주민이 접종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정부는 오는 4월1일부터 5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15일부터는 16세 이상 성인은 모두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날 개빈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주 백신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몇 주 안에 백신 접종과 관련된 모든 제한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
입력:2021-03-27 09:01:11
"아시안 인종범죄를 멈춰라" 다민족 모여 한목소리
아시안을 향한 인종범죄를 규탄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척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시위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 애틀랜타 총격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 범죄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조지아주 한인타운에서 25일 개최됐다.   이날 시위는 20여개 한인 단체들로 구성된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 촉구 비상대책위원회'가 주관해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비가 내리고 번개까지 치는 날씨에도 300여명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우산을 ...
입력:2021-03-27 08:36:16
"시기, 경쟁심이 아시안 인종범죄 원인" '모범' 이미지에 타소수계가 주로 공격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자경단이 뉴욕 플러싱에서 아시안을 향한 인종범죄 순찰에 대비해 순찰에 나서고 있다. <사진=AFP 연합>    아시안을 대상으로 삼는 인종범죄의 배경에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모범생’ 이미지에 대한 ‘시기’와 ‘경쟁심’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아시안을 공격하는 인종 혐오 범죄자의 대다수가 백인이 아닌 소수인종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흑인이나 히스패닉을 상대로 한 인종범죄 가해자가 주로 백인인 점과 뚜렷하게 구별된다.   AB...
입력:2021-03-27 08:17:54
“삶이 건강한 부모… 교회 온전히 신뢰할 때 자녀 변화”
서울 좋은나무교회 청소년들이 지난해 10월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한계령에 올라 주변 경치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선후배 관계로 교회 안에서 훈련을 받는다. 그 날도 아빠는 자정 넘어 들어오는 둘째 아이를 기다리다 잠들었다. 둘째는 성실한 형과는 완전 반대다. 아빠는 아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안다. 하지만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에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저 아이가 장래에 형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교회에서 같이 지내는 아이들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컸다. 아빠는 이튿날 아이에...
입력:2021-03-24 0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