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정근 (16) 협력병원 건립… 서원했던 선교지 북한의 결핵 퇴치 나서
정근(오른쪽 여섯 번째) 원장이 2007년 개성협력병원 개원식에서 남북 관계자, 의료진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06년 의미 있는 결실도 맺었다. 남북 당국과 그린닥터스 등 3자가 ‘개성공업지구 의료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개성공단 내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응급진료소가 아닌 ‘개성공업지구 종합진료소(병원)’를 세우기로 했다. 개성협력병원이었다. 2006년 10월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서 한반도엔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협력병원 건립은 멈추지 않았다. 그해 12월 첫 진료를 시작했고 2007년 4월 개...
입력:2023-03-02 03:10:01
[오늘의 QT] 꼬리를 무는 걱정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마 6:26) 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do not sow or reap or store away in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much more valuable than they?(Matthew 6:26) 걱정의 특징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걱정은 또 다른 걱정으로 이어집니다. 자녀의 성적이 떨어지면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서 출발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을까 ...
입력:2023-03-02 03:05:01
[겨자씨] 잃어버린 품
드라마의 한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한 사람에게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전혀 눈물을 흘리지 않더군요. 옆에 있던 동료가 ‘나는 당신의 슬픈 마음을 다 알고 있으니 내게는 감추지 말고 다 드러내라.내 앞에서는 얼마든지 눈물을 흘려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할 일이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한국교회 신뢰도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특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2020년과 비교해 개신...
입력:2023-03-02 03:05:01
다음세대 ‘가나안 성도化’ 막을 해법 찾아라
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 한국교회 다음세대의 이탈은 가속화됐다. 팬데믹 이전부터 저출산 기조로 인해 지속됐던 우려가 심화됐고 다음세대의 부모세대로 이탈이 확산됐다. 타격이 가장 심한 곳은 교회학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의 경우 지난해 4월 서울서북노회 소속 215개 교회를 조사했더니 교회학교 운영률은 57%에 그쳤다. 나머지 43%는 어린이 청소년이 없거나 있어도 너무 적어서 교회학교 운영을 못한다고 답했다. 부모 혹은 예비부모인 3040세대의 교회 이탈 문제도 심각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말 3040세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입력:2023-03-02 03:05:01
[오늘의 QT] 하필이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And without faith it is impossible to please God, because anyone who comes to him must believe that he exists and that he rewards those who earnestly seek him.(Hebrews 11:6) 우리는 주어진 환경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의 환경은 내가 선택한 것보다는 주어진 것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하필이면’이란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하필이면 왜 ...
입력:2023-03-01 03:10:01
[오늘의 설교] 나의 확실한 정체성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영은 혼적인 지식이 아닌 영적 지식, 즉 계시의 지식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영적인 일들을 영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
입력:2023-03-01 03:10:01
온·오프 구분하지 않는 하이브리드처치 본격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행 5:42) 초대교회의 시작을 알리는 사도행전의 이 말씀에 근거해 코로나19 시절 한국교회의 플랫폼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성전에 있든지’는 예배를 의미한다. 코로나 확산 당시 예배당 폐쇄로 인해 온라인 예배가 등장했다. ‘집에 있든지’는 소그룹 사역을 말하며 화상 플랫폼 줌으로 대체 가능해졌다. ‘가르치기’는 제자화로 온라인 러닝 플랫폼의 확산을 불러왔다. ‘전...
입력:2023-03-01 03:05:01
[겨자씨] 3·1절 단상
3·1운동 104주년 아침입니다.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일제의 총칼 앞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민초들의 의기를 떠올려봅니다. 일제강점기 친일파 논란도 되새겨봅니다. 수년 전 3·1절에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친일파 명단을 발표해 온 나라가 시끌시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국민이 존경하던 다양한 인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나 주목할 사실은 친일파 명단에 오르내린 인사 중 대부분은 처음부터 친일했던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독립선언서 작성 작업에 가담하고 33인에 서명을 해 3·1운동을 ...
입력:2023-03-01 03:05:01
[개척자 비긴즈] ‘천하무적’ 교역자의 삶… 내려놓으니 공허해
‘신동엽의 뇌구조 3등분하면 여자, 암컷, 교미’ ‘노사연 뇌구조에서 이무송은 콩알만 한 점’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뇌구조 사진에 폭소를 뿜어내던 때가 있었다. 부교역자의 뇌구조는 어떨까. 모르긴 몰라도 교회와 사역이 8할을 채우고도 남을 거다. 한 번은 ‘사역자의 삶’을 다룬 유튜브 콘텐츠를 보다 화면 속으로 영혼이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했다. 영상에서 부교역자는 부서를 맡아 인도하는 찬양인도자 겸 설교자로 평일에는 영상 편집자로 예배가 있는 날은 주차 봉사자로 예배가 시작되면 음향 간사로 예배가 끝나...
입력:2023-03-01 03:05:01
[역경의 열매] 정근 (15) 개성공단에 병원 세우고 땅끝 북한 선교의 꿈 펼쳐
정근(가운데) 원장이 2004년 그린닥터스 관계자 등과 함께 북한의 개성공단에 세워질 병원 부지를 둘러본 뒤 함께 기도하고 있다. 대학교 2학년 때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겨울수련회에서 서원한 것도 착실히 준비했다. 땅끝인 북한 선교였다. 본격적으로 북한을 바라게 된 건 2004년 평안북도 신의주 용천 폭발사고다. 긴급 속보가 쏟아져 나왔지만 그린닥터스가 할 수 있는 건 적십자사를 통해 의약품을 보내는 것뿐이었다. 이때부터 북한을 돕기 위한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했다. 마침 그해 여름 개성공단이 건설을 완료했다는 뉴스가 TV에서 나왔다. ‘그린닥터...
입력:2023-03-01 03:05:01
미국에 일제 핍박 알린 결정적 장면
마펫한국컬렉션에서 찾은 ‘조선 독립운동 총평’이라는 제목의 1919년 3월 1일자 기록물. 찰스 베른하이젤 선교사가 쓴 글을 후대 연구자가 옮겨 썼다. 마펫한국컬렉션 캡처   사무엘 마펫 선교사. 국민일보DB   3·1운동 당시 평양의 기독교인들이 남산현교회에 모인 모습. 성도들과 시민들은 독립선언식을 연 뒤에 연대 행진을 벌였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1919년 3월 1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을 당시 한반도 땅에서 보고 듣고 느낀 미국인 선교사들의 생생한 증언이 문서로 확인됐다. 국민일...
입력:2023-03-01 03:05:01
데이브레이크 대학교 입학설명회
데이브레이크 대학교(총장 오제은 박사)는 2023년 봄학기 상담학 석사 및 박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하면서 3월 7일 세미나 및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행복한 가족, 행복한 자녀’란 주제로 데이브레이크 대학원장 김혜진 교수가 강사를 맡는다. 문의: (310)739-0132 김혜진 교수
입력:2023-03-01 08:53:44
재외동포청 빠르면 6월 신설
한국 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에서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빠르면 6월께 재외동포청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시가 외교부에 재외동포청 유치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전달했으며 앞으로 지방단체 간에 유치전이 활발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입력:2023-03-01 08:52:29
남가주한의사협회 의료선교
남가주한의사협회(회장 정종오)는 오는 4월 17일부터 29일까지 크르키즈스탄에서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의사, 간호사, 약사, 목사등 20여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한다. 
입력:2023-03-01 08:51:05
신임이사장에 이영선 목사 미주밀알선교단
밀알선교단 신임 이사장에 선출된 이영선 목사(가운데), 권 준 부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미주밀알선교단이 새로 구성된 총단위원회와 미주밀알이사회의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지난 23일 미주복음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린 언론사 간담회에서 발표했다. 이영선 이사장(미주복음방송 사장)과 권 준 부이사장(시애틀형제교회 담임)이 위촉되고, 총단장에 최재휴 목사(애틀란타 밀알), 부총단장에 장영준 목사(시애틀 밀알), 사무국장에 김정기 목사(북가주 밀알)가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영선 목사는 현재 미주복음방...
입력:2023-03-01 08:48:10
평화통일대학원 강좌 개강 담대한 구상 실현 모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23일 평화통일대학원 온라인 강좌 개강식을 가졌다. 첫 강의는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이 ‘북한의 국내정세와 2023년 남북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고 원장은” 북한은 유핵·공존을 고집하고, 우리 정부는 비핵·평화·번영을 추구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윤정부의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 의지 표명과, 일본의 북일 국교 정상화 의지에 따라 북미, 북일 관계 정상화를 매개로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 실현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입력:2023-03-01 08:43:28
저소득층 주택 신청서 대행 민족학교 3월 6일부터
민족학교가 애나하임시 저소득층 주택 신청서 작성을 대행해 준다. 민족학교(사무국장 김한진)는 오는 3월 6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애나하임시 섹션 8 바우처(HCV) 프로그램 대기자 신청서 작성을 대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두 10,000 건의 대기자 추첨이 실시되며 재향군인 또는 애나하임시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신청서는 AHA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고 3월 6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4월 6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연간 중간소득 50% 미만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1인 가족 기준 4만7,450달러, 2인 5만4,200...
입력:2023-03-01 08:40:43
당신의 고독, 교회는 들을 준비 돼 있다 '외로움 전성시대' 상담은 이렇게ⵈ
  지난해 자살과 고독사로 부모를 잇달아 잃은 추승훈(가명·20)씨는 삶의 모든 시간이 ‘고통’이었다고 했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교회가 상담기관을 세우거나 연결해 나 같은 사람을 보살펴 주면 좋겠다”는 그의 말은 외로움의 시간을 견디는 이들의 호소처럼 느껴졌다.       서울 서초구 남서울교회상담센터는 골목 안 건물에 있다. 출입구는 도로면이 아닌 측면에 있고 간판은 입구 옆에 작게 붙어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고려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권정혜 남서울센...
입력:2023-03-01 08:36:54
광화문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부활절퍼레이드 양각 나팔수-언약궤 등 1만여명 참여
부활절퍼레이드조직위원회 공동대회장들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철 기감 감독회장,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감경철 CTS 회장.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 부활절퍼레이드조직위원회(공동대회장 권순웅 오정현 이순창 이영훈 이철 목사·감경철 장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다짐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23부활절퍼레이드’는 부활절인 4...
입력:2023-03-01 08:32:11
[오늘의 QT] 부흥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 LORD, I have heard of your fame; I stand in awe of your deeds, LORD. Repeat them in our day, in our time make them known; in wrath remember mercy.(Habakkuk 3:2) 대부분의 성도와 목회자는 부흥을 열망합니다. 그러나 부흥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절대 주권이 있어야 시작되는 일입니다. 부흥의 사전적 의미는 ‘쇠퇴하였던 것이 ...
입력:2023-02-28 03:10:01
주일예배에 ‘토크 설교’ 만나교회의 특별한 실험
조민제(오른쪽) 국민일보 회장이 26일 경기도 성남의 만나교회 시온성전에서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와 함께 토크 설교를 하고 있다. 만나교회 제공주일이었던 26일 경기도 성남의 만나교회(김병삼 목사)에서는 특별한 설교가 선보였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과 김병삼 목사가 한자리에 앉아 신앙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하는 일명 ‘토크 설교’였다.만나교회는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로 유명하다. 흡연자도 자유롭게 교회에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며 흡연실을 두는가 하면 토요예배와 활발한 미디어 교회로 유명하다. 전통교회와 현대교회의 특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
입력:2023-02-28 03:10:01
[오늘의 설교]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사람
어느 부흥강사가 무당 굿하는 것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무당이 굿이 잘 안됐는지 “제발 예수 믿는 사람이 있으면 여기서 나가 달라”고 말했답니다. 굿을 멈추게 하는 위력, 바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위대한 하나님을 믿으면서 간혹 귀신을 두려워합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몰래 점쟁이를 찾아가 점을 보는 사람도 있고, 이사할 때 손 없는 날을 고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모습을 보실 때 어떤 심정이실까요. 별것도 아닌 귀신은 무서워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가벼이 여기는지요. 이런 연약한 우리의 모...
입력:2023-02-28 03:05:01
[가정예배 365-2월 28일] 평가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 3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10장 7~18절 말씀 : 토머스 에디슨은 초등학교 2년을 마치고 담임교사에게 이런 평가를 받습니다. “도저히 정상 수업을 따라갈 수 없음. 지능이 낮음. 말도 어눌하고 사회성도 없음.” 절망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그의 어머니는 에디슨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으로 꾸준히 반복해 지도하며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그 결과 에디슨은 세상 제일가는 발명왕이 됩니다. 김구 선생도 어린 시절 서당과 학교에서 공부론 안 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
입력:2023-02-28 03:05:01
[겨자씨] 고난의 신비
동물원에서 사슴이 새끼를 낳는데 어미가 너무 쇠약해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논 끝에 진통제로 무통분만을 해서 새끼를 쉽게 낳았습니다. 그런데 이 어미가 제 새끼를 본체만체하며 도무지 돌보지 않네요. 산고의 진통을 모르는 어미는 애틋한 새끼도 몰라보았습니다. 하긴 본디 어미의 사랑은 애간장이 끊어지는 사랑이라 하지요. 사순절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의 길을 따라가는 절기지요. 그런데 그 ‘고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고난은 생명의 원리입니다. 모든 생명은 아픔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해산의 진통’...
입력:2023-02-28 03:05:01
[역경의 열매] 정근 (14) 종합메디컬센터 온종합병원, 서면을 의료관광 중심지로
정근 원장이 2010년 3월 세운 온종합병원은 서면 일대를 의료 중심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병원 이름인 ‘온’은 따뜻함, 완전한 치유와 생명의 불을 켠다는 의미가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도로에 설치된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이정표. 부산을 메디컬타운으로 만들려는 도전에도 나섰다. 지금은 부산의 도심지가 된 서면에 2008년 종합병원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부산진구도 서면 일대를 의료관광특구로 개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지방자치단체와 의사가 뜻을 합하면 의료계 신성장동력을 육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의료관...
입력:2023-02-28 0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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