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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실은 문화사역으로 미래세대와 소통… 103년 역사 ‘젊은 교회’
이선목 인천 숭의감리교회 목사가 지난 4일 교회 집무실에서 103년 역사를 미래세대와 잇는 목회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인천=신석현 인턴기자이선목 목사가 지난달 28일 온라인으로 ’숭의썸머워십’을 진행하고 있다. 바닷가를 옮겨다 놓은 듯한 강대상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숭의감리교회 제공1917년 창립한 인천 숭의감리교회(이선목 목사)는 103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교회다. 동시에 전통 위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교회이기도 하다.지난 4일 방문한 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재적 교인 1만2000명의 대형...
입력:2020-09-16 00:05:01
[겨자씨] 예쁜 꽃에 발길 머물 듯
동네 뒷동산처럼 북한산이 가까운 정릉에는 골목길이 많습니다. 골목길은 불편하기도 하지만 정겹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말소리와 발소리가 가깝게 들립니다. 골목길 세 개가 만나는 정릉교회 예배당 앞에는 작은 공터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돼 잡초가 자라던 곳이었지요. 드는 생각이 있어 공터를 꽃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우거진 풀을 뽑아내고 돌을 골라내고 꽃을 심었습니다. 해바라기가 담장 쪽에 섰고, 채송화와 국화 맨드라미 천일홍 나팔꽃 봉선화 나비바늘꽃 파래붓꽃 송죽엽 코스모스 등이 서로 어울려 자리를 잡았습니다.길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꽃을...
입력:2020-09-16 00:05:01
짠물, 괴물… 류현진, ‘역배합’으로 메츠전서 4승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가진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1회초에 역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일정을 조정한 올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에서 4승을 수확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팀타율 1위(0.278)인 뉴욕 메츠의 강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에이스’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가진 2020시즌 메이저리그 홈...
입력:2020-09-15 04:10:02
팀, 20대 현역 첫 ‘메이저 킹’
도미니크 팀이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 테니스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매치포인트를 따내고 우승을 확정하자 코트 바닥에 누워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 AFP연합뉴스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 마지막 5세트 타이브레이크 7-6 상황. 알렉산더 츠베레프(23·7위·독일)의 백핸드 샷이 좌측 라인을 벗어나자 리드하고 있던 도미니크 팀(27·3위·오스트리아)이 코트 위에 드러누웠다. 그리곤 감격한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허벅지 안쪽 근육 통증 속에서 4시간1분의 혈투 끝에 이뤄낸 우승으로 메이저 ...
입력:2020-09-15 04:10:02
[한마당] #보이콧뮬란
장구한 역사, 광대한 영토의 중국은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 삼을 역사적 이야깃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삼국지’ ‘초한지’만큼은 아니어도 중국에서 영화나 연극으로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작품이 ‘목란사(木蘭辭)’다. 남북조시대 편찬된 ‘악부시집’에 수록된 장편 서사시로, 목란(무란)이라는 젊은 여성이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장에 나아가 전공을 세우고 높은 작위까지 얻지만 이를 버리고 아버지 곁으로 귀향한다는 영웅담이다. 무란은 작품 속 인물일 뿐 실존 인물은 아니다.미국 디즈니사가 1998년 개봉해 호평을 받은 애니메이션 ‘뮬란’도 이 작품을 ...
입력:2020-09-15 04:10:02
18번홀 극적 칩인 이글… ‘메이저 연못’에 풍덩
이미림이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 미션힐스컨트리클럽에서 2020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뒤 대회의 전통에 따라 포피스 연못으로 뛰어들고 있다. AP연합뉴스마지막 18번 홀. 기준타수 5타에 거리 531야드(486m)인 이곳에서 이미림(30)의 세컨드샷이 그린을 벗어나 담장 앞으로 떨어졌다. 바로 뒤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홀만을 남긴 단독 선두 넬리 코다(22·미국)의 중간 합계는 15언더파. 이미림은 2타 차이로 뒤처진 13언더파였다. 단 한 번의 샷으로 이글에 성공해야 코다와 동타를 ...
입력:2020-09-15 04:05:01
[가정예배 365-9월 14일] 저희를 세워 주소서
찬송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312장(통 34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22장 24~43절 말씀 : 감염병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루에 두 차례 샤워합니다. 소금물로 입과 목 안을 헹구기도 하죠. 수시로 손도 닦습니다. 손이 얼굴에 닿는 게 좋지 않다고 해, 평소 턱을 괴는 습관도 고치는 중입니다. 손 소독은 물론이고 자주 만지는 물건도 수시로 소독합니다. 알코올과 과산화수소, 증류수를 섞어 만든 소독제를 사용합니다. 집에 들어오면 손부터 씻는 건 당연합니다. 사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부터 이런 습...
입력:2020-09-14 00:10:01
[인 더 바이블] 미리암(Miriam)
구약성경에 나오는 여성 이름 미리암은 히브리어 동사 마라(논쟁을 불러일으키다, 저항하다)에서 파생한 히브리어 명사 메리(반란 저항 반항)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 말은 나중에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거치며 마리암(Mariam) 마리아(Maria)로, 영어는 메리(Mary)로 전해졌습니다.미리암은 아론과 모세의 누이입니다. 바로의 딸이 아기 모세가 담긴 갈대 상자를 열었을 때 유모를 데려오겠다며, 모세가 어머니 손에 자랄 수 있게 했습니다.(출 2) 선지자 미가는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보내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나오게 하셨음을 증언합...
입력:2020-09-11 19:00:01
[성경 속 식물 ‘백향목’] 하늘에 닿을 듯 위엄 있으나 교만하지 않게
게티이미지   네덜란드 화가 더크 반 델렌이 그린 ‘시바 여왕을 맞이하는 솔로몬왕’.   레바논 산맥 계곡의 백향목 군락. 어린 백향목은 삼각뿔 모양이지만 자라면서 우산 모양의 둥근 형태로 변하며 키가 40m까지 자라 하늘의 구름을 찌른다. 백향목의 지름은 3m나 되며 가지는 수평을 이뤄 층층이 뻗는다.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겔 31:3) 구약 시대에 울창한 삼림으로 레바논 일대를 덮었던 백향목은 수천년 동안의 벌목으로 ...
입력:2020-09-11 19:00:01
[기고] 우리가 만드는 푸른 하늘
제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지난해 6월 창원에서 열렸다. 당시 부산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림 한 점을 전했다. 미세먼지 가득한 잿빛 하늘을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푸른 하늘로 바꾸자는 내용의 그림이었다. 그림을 건네받은 대통령은 푸른 하늘을 반드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최근의 하늘을 보면 약속이 잘 이행되고 있는 듯 보인다. 지난해엔 잿빛 하늘이 일상인 날이 많았다.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에 따라 비상저감조치가 7일 연속 발령되기도 했다. 반면 올해는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부쩍 늘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초미세먼...
입력:2020-09-08 04:15:01
돌고래·복어·성게… 신라 왕족 ‘호화 식생활’ 즐겼다
경북 경주 서봉총에서 발굴된 큰 항아리에는 동물 유체 등이 담긴 그릇들이 들어있다. 신라 왕족이 돌고래, 성게, 복어 등을 먹었음을 알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1500년 전 신라 왕족이 돌고래, 남생이, 성게, 복어 등을 먹고 제사에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국립중앙박물관은 일제강점기인 1926년과 1929년에 조사했던 경북 경주 서봉총을 2016∼2017년 재발굴한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런 연구성과를 7일 발표했다.서봉총은 사적 제512호 경주 대릉원 일원에 있는 신라 왕족 무덤 중 하나로 서기 500년 무렵 축조됐다. 먼저 만들어진 북분에 남분이 나란히 붙...
입력:2020-09-08 04:05:01
BTS ‘다이너마이트’ 빌보드 1위 파급효과 최소 1조7000억
방탄소년단. 연합뉴스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면서 발생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71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소속사 매출 증대 같은 직접 효과까지 감안하면 전체 경제효과는 2조329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센터(이하 센터)는 7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것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별도의 고용 유발 효과도 7928명에 이른다고 계산했다.분석 결과 다이너마이트의 ‘핫 100’ 1위로 인한 생산 유발...
입력:2020-09-08 04:05:01
자녀 인생 아닌 영생을 고민하는 부모가 되라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들이 지난달 15일 하얏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졸업식에서 찬양을 하고 있다.본능적인 부모의 사랑을 모성애(母性愛) 부성애(父性愛)라고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하거나 애를 쓰지 않아도 부모가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생기는 모성애와 부성애로 자녀들을 본능적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어떤 대가를 바란 사랑이 아닙니다. 그저 내 자녀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입니다.하지만 이제는 그 사랑도 체계와 규제를 따르지 않으면 죄가 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날이 갈수록 다음세대의 영과 정신...
입력:2020-09-08 00:15:01
[역경의 열매] 정성진 (14) 성경공부반 개설… 훈련받은 교인들 신앙 단단해져
거룩한빛광성교회에 개설된 한 성경공부반에서 2015년 수강생들이 발표하고 있다.육군대학에서 군 복무를 하며 장교들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는지 엿봤다. 사실 깜짝 놀랐다. 군인들은 훈련만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시험 기간이면 장교 아파트에 불이 꺼지지 않았다. 밤새워 공부했다.병과 별 교육과정도 반드시 이수해야 했다. 각급 지휘관마다 별도의 교육도 받아야 했다. 장군도 예외가 없었다. 장교들은 전역할 때까지 수많은 교육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 했다.이걸 보면서 깨달은 게 많았다. 과연 목사들도 이렇게 공부할까. 교인들도 이렇게 훈련할까. 교회 관...
입력:2020-09-08 00:10:01
“교회학교 지원은 아낌없이…” 소중한 600명의 영혼이 자란다
장학봉 목사가 지난 2일 경기도 하남 성안교회에서 1987년부터 33년 동안 교회가 성장해 온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하남=강민석 선임기자교회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이전 교회에 모여 성경공부를 하는 모습. 성안교회 제공“제 목소리 잘 들리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득이하게 모여서 예배드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차장 예배를 드립니다. 차 안에서 예배드리는 성안 가족 모두에게 큰 은혜 임하길 바랍니다.”경기도 하남 성안교회 장학봉 담임목사가 6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주일 예배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안내했다. 이날 ...
입력:2020-09-08 00:10:01
오늘의 QT (2020.9.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갈 5:18)But if you are led by the Spirit, you are not under law.(Galatians 5:18)성령 하나님의 별명은 보혜사입니다. 헬라어로 ‘파라클레토스’인데 인도자 돕는자 위로자 중보자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합니다. 성경에선 우리를 양으로 비유합니다.(사 53:6) 양의 특징은 눈이 어둡고 고집이 세며 쉽게 더러워집니다. 양은 목자의 인도가 꼭 필요합니다. 성령 하나님은 양같이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며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을 잘 ...
입력:2020-09-08 00:05:01
[겨자씨] 해야 할 일
늘 결단을 하지 못하고 미루는 사람이 있습니다. 식사할 때도 메뉴를 고르기 힘들어합니다. 옷을 살 때도 매우 더딥니다. 이런 결정 장애 같은 증상을 보이는 사람의 특징이 있습니다.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맛에 있어서 자신의 기호를 정확히 알고, 패션에서도 선호하는 색과 디자인을 분명히 하면 남에게 끌려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결단과 함께 책임도 지는 성숙한 사람으로 바뀔 것입니다.‘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서 점차 ‘해야 할 일’까지 감당하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언가 소망하는 일이 있는데 시작도 못 한 채 고민...
입력:2020-09-08 00:05:01
선교 향한 열정, 멈추지 않는다
전북 전주 바울교회 교역자 등이 지난달 30일 해외로 파송하는 선교사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성결신문 제공인천 부평제일교회가 지난달 18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선교센터에 머무는 선교사 등을 초청해 식사하는 모습. 기성 선교센터 제공찬양사역자로 활동하다 해외 선교의 부름을 받고 준비 중이던 A선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계획이 수포가 됐다. 그동안 해온 사역을 매듭짓고 집을 정리한 그는 선교지에 못 나갈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2~3개월마다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A선교사는 “주거 문제로 자녀들의 ...
입력:2020-09-08 00:05:01
13억뷰… 블랙핑크 ‘뚜두뚜두’ 일냈다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DDU-DU)’가 K팝 그룹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수 13억 뷰를 넘어섰다.YG엔터테인먼트는 6일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뚜두뚜두’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13억 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뚜두뚜두’는 지난 2018년 발매한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이다. 발매 첫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꼽혔다.‘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공개한 지 2년 2개월이 지났지만 유튜브에서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10억 뷰에서 11억 뷰까지 4개월, 11억 뷰에서 12억 뷰까지 3개월, 12억 뷰에서 13억 뷰를 돌파하는 데는 2개월로 ...
입력:2020-09-07 04:10:02
[뉴스룸에서] 패닉 바잉을 막는 방법
살고 있는 아파트의 최근 시세를 알고 깜짝 놀랐다.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쉴새 없이 나왔건만 집값이 1억원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단순히 호가가 아니라 실제 매매가 체결된 가격이다. 부동산 사장님도 정확한 원인은 설명하지 못했다.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매물이 줄어들어서 가격이 오른 것 같다” “취·등록세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에 반영이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늘어놨지만, 핵심적인 이유는 아닌 거 같다고 했다.14년째 살고 있는 집이라 가격이 오르든 말든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흐름은 좀 다르게 다가왔다. 집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몹시 초조하고 불...
입력:2020-09-07 04:10:02
코로나도 못말리는 K무비… 신인 감독 작품·장르물 해외로
K무비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힘입어 한국 영화의 해외 영화제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신인급 여성 감독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사진은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왼쪽)과 임선애 감독의 ‘69세’. 배급사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개막한 제77회 베니스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 1편이 초청됐다. 비경쟁부문의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이다. 조직의 표적이 된 한 남자의 기구한 삶을 그린 이 작품에 대해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계에서 나온 가장 뛰어난 갱스터 영화 중 ...
입력:2020-09-07 04:10:02
[국민논단] 흑서와 백서, 갈라진 나라
어느 교수가 진지하게 물었다. “사람들이 왜 문재인 대통령을 싫어할까. 무얼 그리 잘못했다는 걸까.” 신기하게도 정말 몰라서 묻는 듯했다. 반면 한 유명 대학 교수는 한국의 진보세력을 ‘위선자’라고 단정한다. 그쪽 신문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 단호함에 숨이 막힐 정도이다. 이런 일들이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한쪽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면 진영 대립이 격화될 수밖에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신적 ‘내전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놈의 ‘조국 사태’는 1년이 지나도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양상으로 자가번식...
입력:2020-09-07 04:10:02
[가정예배 365-9월 5일] 말씀에 순종하는 가정
찬송 :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은’ 202장(통 241)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요한복음 8장 21~30절말씀 :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 성공하려고 합니다. 행복과 성공의 정의, 또 이를 이루는 삶의 방식은 각양각색이고 제각각입니다. 한 제자와 스승이 이런 말을 주고받습니다. “저는 성공하고 싶습니다” “그 생각을 버려라” “저는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 생각도 내버려라” “그럼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네 속을 너 자신으로 채우지 말고 하나님 말씀으로 가득 채워라.”평범하지만 누구에게나 해당하고 적용되는 하나의 법칙이 있습니다. ...
입력:2020-09-04 17:25:01
[인 더 바이블] 새로운(new)
히브리어 ‘하다쉬’는 우리말 구약성경에서 새롭다는 뜻으로 번역됐습니다. 새 왕(출 1:8) 새 소제(민 28:26) 새 집(신 22:8) 새 밧줄(삿 15:13) 새 수레(삼하 6:3) 새 옷(왕상 11:30) 새 것(전 1:9,10) 새 이름(사 62:2) 새 하늘과 새 땅(사 65:17) 새 언약(렘 31:31) 등 구약에서 53회 사용됐습니다.하다쉬는 동사 하다쉬(새롭게 하다, 고치다)에서 파생됐습니다.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고”(대하 16:8)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시 103:5) “우리의 날들을 다시 새롭게 하사”(애 5:21) 등에서 쓰였습니다.영어 성경은 하다쉬를 뉴(new·새, 새로운)로 번역했습니...
입력:2020-09-04 17:15:01
‘첨벙첨벙’… 내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
오지 계곡 트레킹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 개다니골을 드론으로 내려다본 모습. 진초록 숲과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부연마을 ‘제왕송’.길도 없는 바위 사이로 흐르는 계류가 빚어내는 하얀 포말.합실골 합류부 깊은 소에서 더위를 식히는 여행객.강원도 양양을 가로질러 동해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이 남대천이다. 남대천을 거슬러 샹류로 가면 ‘은밀한 휴식처’인 법수치 계곡이 나온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와 쏟아지는 별빛의 향연을 즐기며 여름의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호젓한 절경과 함께 ...
입력:2020-09-02 19: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