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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하나님, 저 잘 살고 있나요?
일상 묵상집이다. 앞서 ‘실컷 울고 나니 배고파졌어요’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을 썼던 저자는 “삶으로 살아낸 것만 적었다”고 밝혔다. 따라 할 엄두도 안 나는 영웅 이야기나 역경 속 간증이 아니고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동행한 이야기다. 저자는 지난 6년간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가 추천한 예수동행일기를 매일 썼고, 이를 바탕으로 책을 엮었다고 전한다. ‘예수님과 여행을 시작합니다’를 펴낸 김유림 작가가 그림으로 함께했다.우성규 기자
입력:2022-02-18 03:10:02
[새로 나온 책] 평화의 나라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로 꼽히는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기독교 윤리학 입문서다. 1983년 처음 나온 책이다. ‘기독교 윤리학은 신학의 핵심 과제’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윤리적 삶을 이뤄가는 데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강조한다. 우리가 소망하는 평화의 나라는 예수의 삶과 죽음, 부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하우어워스식 비폭력주의를 드러낸 책이다. 기독교 윤리학에 대한 저자만의 관점과 사상이 깊이 배어 있어 기존 독자가 아니라면 내용이 다소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박재찬 기자
입력:2022-02-18 03:10:02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일본, 내달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 허용
일본 정부가 3월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도쿄도 소재 하네다공항에 항공기가 서 있다. 연합뉴스일본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외국인의 신규 입국 가능 여부를 수시로 조정했다. 최근 국경 개방 요구가 커지자 일본 정부는 외국인의 신규 입국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상 방문자, 유학생 등 외국인에 대한 신규 입국 금지 조치는 3월부터 해제하는 걸 검토 중이다. 입국 관련 서류 제출과 심사도 간소화해 도착 후 공항에 머무는 시간을 단축한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비상 방역 조치를 발령한 도쿄 등 13개 지자체를 방문한...
입력:2022-02-18 03:10:02
[200자 읽기] 역사를 움직이는 6가지 힘·원리
시민을 위한 세계사 교양서. 로마 제국부터 현재의 미·중 패권경쟁까지 2000년 역사를 포괄하면서 제국이 어떻게 형성되고 무너지는지 살피고 역사를 움직이는 전쟁, 지정학, 시민 등 6가지 힘과 원리를 추출한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깨닫기 위해서는 역사적 통찰이 필요하다”고 집필 이유를 밝혔다.
입력:2022-02-17 20:30:01
[200자 읽기] 일상·정치에 깃든 파시즘 문화
한국 민주주의의 문제와 위험을 ‘우리 안의 파시즘’이란 말로 지적했던 임지현 서강대 교수가 22년 만에 다시 ‘우리 안의 파시즘 2.0’을 내고 일상과 정치에 깃든 파시즘 문화를 비판한다. 이진우(능력주의) 이철승(세대갈등) 박상훈(민주주의) 정희진(남성성) 김내훈(온라인 담론장) 등 10명의 글이 실렸다.
입력:2022-02-17 20:30:01
[200자 읽기] 로봇 여우 눈에 비친 가족 사랑
여우 가족에 침투한 로봇 여우라는 흥미로운 설정의 이야기. 카메라가 달린 로봇 여우의 눈을 통해 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여우 가족의 감동적인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여우가 사는 산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인간의 탐욕과 폭력을 꼬집는다. 가족 동화이자 환경 동화이기도 하다. 저자는 KBS 어린이 프로그램 PD.
입력:2022-02-17 20:30:01
튀는 외모로 얼음판 닦는 ‘컬링남’… 알고 보니 암 환자 돕는 ‘온정남’
미국 컬링 남자 대표팀의 맷 해밀턴이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전에서 스톤을 던지고 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해밀턴은 뇌종양 환자들을 위한 가발에 사용될 수 있도록 자신의 머리를 기르고 있다. AFP연합뉴스덥수룩한 콧수염과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나이키 신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남자 컬링 대표팀 맷 해밀턴의 화려한 외관이었다.4년 뒤 2022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디펜딩챔피언은 트레이드마크에 더해 어깨까지 오는 긴 머리에다 뒷주머니에 ‘행운의 초록...
입력:2022-02-17 04:10:01
‘올해의 차’ 제네시스 G90… 독일 3사 제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2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90(사진)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쌍용자동차 등 8개 브랜드 21개 차종이 경합했다. G90은 소음·진동,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등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올해의 수입차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S가 선정됐다.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제네시스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수상했다. 페이스 커넥트는 차가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 맞춤형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제네...
입력:2022-02-16 04:10:02
연아 언니처럼 ‘훨훨’… 첫 꿈의 무대, 후회없이 즐긴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예림이 14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 트레이닝홀에서 이튿날 열릴 쇼트프로그램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12년 전 밴쿠버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를 보고 피겨 선수의 꿈을 꾸기 시작한 김예림에게 첫 올림픽 무대다. 베이징=권현구 기자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유영이 14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 트레이닝홀에서 훈련하고 있다. ‘김연아 키즈’ 중 한 명인 유영은 15일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며 첫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베이징=권현구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를 보고 자란 여자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키즈’가 드디어 올림픽에 데뷔...
입력:2022-02-15 04:10:02
[가리사니] 논리가 소용없는 상황
#1. 지난 7일 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기사가 있다. 삭제되기 전까지 불과 20여분 만에 네이버에서만 5만개 가까운 공감과 3000개 넘는 댓글을 받았다. 제목은 ‘그냥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를 두 번 반복했다. 본문 역시 ‘그냥 개최국 중국이 메달 모두 가져가라고 하자’라는 문장을 10번 반복하며 시작한다. 이날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황대헌과 이준서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되고 대신 중국 선수가 결승에 올라갔다는 내용이었다.실수로 내보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오후 10시17분 기사...
입력:2022-02-14 04:10:01
“다른 시각, 새로운 가치 알리는 일이 기쁨이자 보람”
타일러 라쉬가 지난달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에서 인터뷰하다 포즈를 취했다. 그는 12년째 한국에 살면서 방송 강연 출판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현구 기자2020년 발간한 환경에세이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이 책의 표지 그림은 그가 직접 초안을 그렸다.타일러 라쉬(33)는 미국 출신의 방송인이다.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언어 학습의 꿀팁을 알려주는 ‘국민 영어선생님’이기도 하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가로서 환경을 주제로 한 책을 내고 그림 전시회도 열었다. 한국에서 그의 삶은 그야말로 지루할 틈이 없어 보인다.지...
입력:2022-02-12 04:05:01
[한승주 칼럼] 코로나 고비마다 준비 부족 드러낸 정부
정부 주도에서 개인 책임으로방역 대전환… 이렇게 큰 변화국민에게 충분히 설명했어야초기 K방역 성과에 취했나백신확보·위드코로나·방역패스·오미크론에 대응 늦어재택치료가 재택방치 안 되게모든 환자 국가 책임 아래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코로나19 확진자가 너무 빨리 늘고 있다. 더 이상 정부가 그 많은 재택치료자를 감당할 수 없다. 그러니 이제부턴 고령층·기저질환자 등을 빼고는 각자 알아서 관리하라. 정부가 지난 7일 내놓은 새로운 방역지침의 핵심이다. 그동안은 모든 확진자가 정부의 관리 시스템 안에 있었다. 환자의 상태가 어떤지 물어보고, 아프다면 병원으...
입력:2022-02-09 04:25:01
[기고] 아동 보호는 ‘아동 중심’이어야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는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가 법정에서 증언하지 않아도 진술 녹화물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특례조항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피고인의 방어권을 제한한다는 등의 이유였다. 헌재의 위헌 결정은 미성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지원 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이뤄졌다. 앞으로 성폭력 피해 아동은 수사기관뿐만 아니라 법정에 직접 출석해 수차례 피해를 진술해야 하고, 가해자 측의 반대신문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성폭력 피해 아동이 겪을 2차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재판 과정을 한 번이라도 ...
입력:2022-02-08 04:10:01
[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군사적 긴장 고조 우크라이나 ‘출국권고’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의 한 대원이 2일(현지시간)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와의 국경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AP연합뉴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국민 안전을 위해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남·동·북부 12개 주(州)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그동안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크림 루간스크 도네츠크 3개 ‘지역·주’에 대해 3단계(출국권고), 나머지 22개 지역·주는 코로나 상황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를 적용했다.기존 3개 지역·주에 볼린 리브네 지토미르 키예프 체르니힙 수미 하리키브 드니...
입력:2022-02-04 03:10:02
[200자 읽기] ‘대림역 시인’이 쓴 장편소설
지하철 2호선 대림역 내 서점에서 일하며 시를 발표했던 ‘대림역 시인’ 김설야씨의 첫 장편 소설. 국내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한 미국인 교수의 믿어지지 않는 삶을 접하고 책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 유기된 후 소년원, 갱단, 베트남전 참전을 거쳐 한국에 온 생애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특히 미네소타에서 만난, 소년의 삶을 바꿔준 앞 못 보는 할머니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입력:2022-01-20 19:15:01
[And 라이프] 1020세대 패션이 궁금하다면… “OOO에 가보면 된다”
패션 전문 플랫폼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사용자의 스타일링을 확인할 수 있는 ‘무신사 스냅 서비스’ 이미지 컷.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는 소비자 리뷰가 소셜미디어처럼 활용된다. 제품 구매후기 뿐 아니라 스타일을 뽐내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무신사 제공서울 강남구 ‘브그즈트랩’ 코엑스몰점 전경. 지난해 10월 번개장터가 문을 연 이 매장엔 오픈 약 3개월 만에 5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매장에 ‘나이키 조던1에 대한 모든 것’을 콘셉트로 꾸민 ‘조던존’. 번개장터 제공
입력:2022-01-23 20:35:01
[새로 나온 책] 한국YWCA 100년의 여정
한국YWCA연합회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이다. 숨소리조차 내기 힘들었던 1922년 식민지에서 여성들이 조직을 만들어 독립 단체로 활동했으며, 지금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여성 단체로 남아있다. 기독교 운동만이 아닌 민족 계몽의 역사이고 특별히 한반도 여성들의 곡진한 신앙심이 담겨있는 역사다. 저자는 학생회원으로 시작해 30년간 한국YWCA연합회와 유지재단, 복지재단 등 총 3개 법인에서 일한 유성희 사무총장이다. ‘여성과 함께 변화를 향해’란 슬로건으로 기후위기, 성 평등, 평화 통일 등의 준비 노력을 소개한다.우성규 기자
입력:2022-01-21 03:10:01
[새로 나온 책] 몽땅 드림
웹툰 묵상이 책으로 나왔다. 하트 모양의 코를 가진 몽이는 예수님을 마음에 두며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지만, 감정 기복이 있고 예민하다. 땅이는 짝궁 몽이를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고 있다. 브라우니 티라미슈 크리스탈 드림이 여피 등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을 법한 고민과 번민을 쉽고도 따스한 언어와 그림으로 표현한다. 일러스트 작가인 저자는 구약의 욥이 고난에서 회복된 후 얻은 아름다운 둘째 딸의 이름, ‘긋시아’로 활동하고 있다.우성규 기자
입력:2022-01-21 03:10:01
[새로 나온 책] 2084: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대표적인 기독교 변증학자로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인류와 기독교의 미래를 내다봤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같은 최신 과학기술에 대한 세밀한 분석으로 시작하는 책은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우리’의 기원과 갈 곳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도덕관념의 기원과 재림, 종말로 향하는 여정에 대한 저자의 탁견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과학 만능 시대에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섭리를 성경과 신학, 과학으로 변증하고 있다.장창일 기자
입력:2022-01-21 03:10:01
[새로 나온 책] 따라 하는 기도2
이제 막 신앙을 가진 이들이 가장 시작하기 어려워하고, 이어가기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기도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들 흔히 말하지만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또 어떻게 기도를 이어갈지 막막할 때가 있다. 때론 불안과 분노, 슬픔 탓에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때도 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란 말이 있다. 그렇다면 저자를 따라 기도해도 좋겠다. 기도가 익숙해진 신자들이 흔히 범하는 자기가 원하는 것, 자기 말만 하는 습관도 고쳐질 것이다. 책의 부제처럼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기도가 되고 인생의 문이 열린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에는 31개의 한 달 치 기...
입력:2022-01-21 03:10:01
[새로 나온 책] 작은 교회의 설교와 예배
출석 교인이 200명 이하인 ‘작은 교회’에 참고가 될 만한 신간이다. 작은 교회는 대형교회와 성격이 다르다. 대형교회는 조직과 기능이 세분돼 있지만 작은 교회는 구성원 간 관계가 중시된다. 평신도 역할도 두드러진다. 대형교회는 ‘목회자 그룹’에 좌지우지되기 쉽지만 작은 교회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체성이 중요한 의미를 띤다. 저자들은 이렇듯 작은 교회의 특징을 살피면서 작은 교회일수록 예배와 설교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을 주문한다.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설교의) 갱신이 일어난다면 작은 교회에서 먼저 일어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설교의 ...
입력:2022-01-21 03:10:01
[200자 읽기] 행복의 순간 짧은 글·그림으로 포착
행복의 순간들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포착했다. 참았던 오줌을 누는 것, 공을 물고 달리는 개의 마음, 그런 게 행복이다. 제목처럼 행복은 어디에나 있다. 볼로냐 라가치상 등 세계적인 그림책 상을 다수 수상한 염혜원 작가가 색연필과 수채화로 그려낸 그림이 따스함과 활기를 전해준다.
입력:2022-01-20 19:15:01
[200자 읽기] 콜센터 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
문화인류학 교수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10년에 걸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써낸 콜센터에 대한 보고서. ‘왜 콜센터 여성 노동자들은 흡연율이 유독 높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연구는 이들의 노동 조건과 건강 상태, 감시·통제 시스템 등으로 이어졌다. 50여년 전 구로공단 ‘공순이’의 비극이 21세기 ‘콜순이’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입력:2022-01-20 19:15:01
[200자 읽기] 조선의 아내는 순종적이기만 했나
조선시대 여성들이 구속적이고 순종적이라는 통념에 도전하는 책. 조선사 500년 속에서 아내의 삶은 단일하지 않았으며 새롭게 계속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책에는 남편의 술친구나 지기로, 또 독립적인 문필가나 예술가로 살아낸 아내들이 나온다. 조선의 남성 지식인들이 아내와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도 조명한다.
입력:2022-01-20 19:15:01
[200자 읽기] 김용옥이 쉽게 풀어 쓴 동학 경전
동학의 사상은 수운 최제우가 저술한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온전히 담겨 있다. 총 8편으로 이뤄진 ‘용담유사’는 순 한글로 지은 4·4조 노래다. 도올 김용옥이 쓴 이번 책은 ‘용담유사’를 지금 한국인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이한 것이다. 원문과 함께 각 편의 개요와 우리말 풀이, 보충설명을 달았다.
입력:2022-01-20 19: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