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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설가 나카무라 후미노리 “난 인간 내면 어둠 썼지만, 독자들은 빛·선의에 이끌려”
일본 소설가 나카무라 후미노리는 지난 18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책을 읽으면 사람의 내면을 상상하는 습관이 생긴다. 책은 공감의 매체”라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우울하고 어두운 이미지다.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교단 X’, 소매치기를 다룬 ‘쓰리’, 고아가 주인공인 ‘모든 게 다 우울한 밤에’…. 일본 소설가 나카무라 후미노리(41)는 인간 내면의 악의와 어둠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오에겐자부로상과 아쿠타가와상 등을 수상했다. ‘교단 X’는 일본에서 50만권 이상 팔리는 등 그는 평...
입력:2018-10-22 04:05:02
추상미 “연기에 미련없어, 내 목소리 내는 지금이 행복” [인터뷰]
오는 31일 첫 장편 연출작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선보이는 배우 겸 감독 추상미. 그는 “지난해 남북 관계가 한창 경색됐을 때는 개봉조차 불투명했다. 기적적으로 시국이 바뀌어 나갈 때 전 국민 중 가장 기뻐한 사람이 저일 것”이라며 웃었다. 커넥트픽쳐스 제공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극 중 장면들. 폴란드 양육원에서 아이들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위 사진)과 탈북 소녀 이송(오른쪽)을 안아주는 추상미. 커넥트픽쳐스 제공 이제는 ‘배우’가 아닌 ‘영화감독’이다. 첫 장편영화 &lsqu...
입력:2018-10-22 00:15:01
“스마트폰 시대 지적 능력 유지하려면 책 읽어야”
영화 ‘홍등’의 원작자로 유명한 중국 작가 쑤퉁은 17일 서울 종로구 대산문화재단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쓴 작품이 ‘자기 친구’를 찾아가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통해 나는 독자들과 연결되는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다.최종학 선임기자 “스마트폰 시대에 멍청해지지 않으려면 독서를 해야 한다.”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소설가 쑤퉁(58)은 17일 서울 종로구 대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주도하는 소수만 똑똑해지는 시대로 가고 있다. 이 소수가 만든 ...
입력:2018-10-19 04:05:01
손담비 “전성기에 찾아온 우울증… 연기하며 행복 느껴” [인터뷰]
영화 ‘배반의 장미’로 첫 주연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캐릭터를 하나하나 완성해 나갈 때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낀다”는 그는 “쉬는 것보다 일하는 게 행복하다. 나는 일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스타일”이라고 웃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배반의 장미’의 한 장면. 왼쪽부터 사채업자에 쫓기는 병남(김인권), 대학 입시 4수생 두석(김성철), 실연의 아픔에 사무친 미지(손담비), 한물 간 시나리오 작가 심선(정상훈).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손담비’ 하면 열에 아홉은 &lsqu...
입력:2018-10-18 00:15:01
“아동문학은 외로운 어린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일”
동시를 쓰는 김응(오른쪽)과 동화를 짓는 김유 작가 자매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긍정한다는 뜻으로 ‘응(應)’, 즐겁게 살라는 의미로 ‘유(遊)’란 필명을 서로에게 지어줬다고 설명했다. 이병주 기자 언니가 열두 살, 동생이 일곱 살 때 엄마 아빠는 세상을 떠났다. 그때부터 자매는 두 손을 잡고 30여년간 함께 걸어왔다. 동시 쓰는 언니 김응(44)과 동화 짓는 동생 김유(39)를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옥에서 만났다. 비슷한 머리 모양에 데님 재킷을 나란히 입은 자매는 언뜻 보면 쌍둥이 같았다. “...
입력:2018-10-17 0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