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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 1세대 70년대 학번, 축복받은 세대”
신간 ‘우리 기쁜 젊은 날’에서 1970년대 학생운동을 회고한 진회숙은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그 시절 대학을 다니면서 청춘을 불살랐던 이들이 이 후일담으로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춘은 늘 환희에 차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고뇌, 방황, 좌절조차 돌아보면 젊은 날의 특권처럼 느껴진다. ‘클래식 오딧세이’ 등의 저자이자 음악평론가인 진회숙(62)이 그의 대학 시절을 회고한 신간 ‘우리 기쁜 젊은 날-응답하라 1975∼1980’(삼인)을 냈다. 75년 대학에 입학했던 그가 겪은 그 시대와 그때 청춘들의 초상이 ...
입력:2018-08-01 04:05:01
주지훈 “‘신과함께’ 날 꽤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줘” [인터뷰]
1, 2편 동시 제작된 영화 ‘신과함께’의 주연배우 주지훈. 향후 3, 4편이 기획된다면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좋은 대본이 나온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 배우들끼리도 기분 좋게 그런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차사 해원맥을 연기한 주지훈의 극 중 모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야누스적 매력. 배우 주지훈(36)에게 곧잘 붙는 수식어다. 그가 지닌 마스크는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장난기 가득한 악동의 얼굴을 하고 있다가...
입력:2018-07-31 00:15:02
“현장 목회자들의 작은 변화가 제2의 종교개혁 이끌 것”
조재석 목사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그간 방문한 독일 종교개혁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지난해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루터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저작을 내놓으며 종교개혁의 의미를 되새겼다. 500주년에 딱 맞추지는 않았지만 최근 독일 종교개혁지에서 루터의 행적을 담은 책이 나왔다. ‘발로 쓴 루터의 종교개혁’(창과현)으로 저자는 조재석(46) 목사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 본부에서 만난 조 목사는 “지난해 1월 원고를 완성...
입력:2018-07-31 00:05:01
[인터뷰] “힘든 육아 독서로 돌파, 안 믿어지죠”
신간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의 저자 김슬기씨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책에 친숙하지 않은 엄마들도 독서모임을 통해 육아 고충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병주 기자 거의 모든 엄마가 육아를 힘겨워한다. 이렇게 힘든 육아를 독서로 ‘돌파’한 이가 있다. 김슬기(33)씨는 신간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웨일북)에서 언제 어떻게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김씨를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만나 책을 읽게 된 이...
입력:2018-07-26 20:00:01
[인터뷰] “타인 눈동자에 맺힌 게 진짜 우리 모습”
소설가 김경욱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근래 한반도 정세 변화를 보면서 이방인의 관점에서 나 자신과 우리 사회를 새롭게 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사랑의 (불)가능성에 대한 답’이란 출판사의 소개 글에 이끌려 책을 집어 든다면 얼마간 배반당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1993년 등단한 중견 소설가 김경욱(47)의 열다섯 번째 소설 ‘거울 보는 남자’(현대문학)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낭만적인 연애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나 소설 속 사랑에 ...
입력:2018-07-23 16:55:01
[우먼 칸타타] “주님 주신 느낌 그대로 덧칠하니 작품이 돼”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승애 한국여류화가협회 이사장은 “작품 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감사, 기쁨이 스며들어 이런 마음속 향기가 세상에 퍼지길 원한다”고 고백한다.   강승애 이사장의 2012년 작품 ‘교회’. 강 이사장의 그림은 어떤 형태든 교회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화가의 저명도는 얼마나 많은 화랑들의 초청을 받아 개인전을 열었으며 또 그룹전에 참가했느냐로 쉽게 설명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중견 여류화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한국여류화가협회 강승애 이사장(서울영동교회 권...
입력:2018-07-20 17:35:01
[인人터뷰] 김영주 장관 “최저임금 인상 불가피한 결정” “노동환경 좋아지고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장관 집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아파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불공정 바로잡기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과 관련해 “소상공인 부담 가중의 경우 소상공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편...
입력:2018-07-17 04:10:01
“우린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는지 들려드려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물리학자 정재승. 신간 ‘열두 발자국’을 펴낸 그는 “완성된 책을 보니 ‘이 정도면 애를 참 많이 쓴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종학 선임기자 아마도 물리학자 정재승(46)은 국내 강연 시장에서 첫손에 꼽히는 스타일 것이다. 매달 그에게 답지하는 강연 요청은 1000건에 달한다. 지난 1월엔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와 가상화폐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는데, 이때는 방송이 나가고 일주일 만에 강연 요청이 1200건 넘게 들어왔다고 한다. 사람들은...
입력:2018-07-16 04:05:01
[인터뷰] “잊혀진 왕국 ‘가야’ 대규모 특별展”
오는 1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그는 지난달 26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해외 나갈 때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부터 먼저 들러보시라”고 부탁했다. 그는 “관점이 있어야 루브르, 대영박물관 등 외국 박물관도 더 잘 보인다”며 “우리 박물관부터 사랑하기 운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배기동(66)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문재인정부 국정 과제인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에 가야전을 개최한다는 계획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오는 17일 취임 1주년에 ...
입력:2018-07-11 04:05:01
[휴가철 영성 회복 돕는 신앙서적] “요한계시록은 십자가 복음 땅끝까지 전파하라는 명령”
김현두 부천 선민교회 목사가 10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요한계시록에 담긴 성경 말씀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경 마지막에 있는 요한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환상으로 받은 계시이다. 내용이 환상으로 이뤄져 있고 상징적인 언어와 숫자도 많아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그래서 전문적인 성경 해설가들이 계시록을 설명한다. 하지만 배운 뒤에도 확신은 들지 않고 여전히 계시록은 수수께끼로 남는다. 이 책은 요한계시록을 십자가 복음으로 풀어냈다. 계시록은 그동안 종말과 재림의 내용으로 해석하는 게 학계의 다수설이었다. 최대해 대신대 총장...
입력:2018-07-11 00:05:01
[인터뷰] “좌절·분노·슬픔·외로움이 글의 재료가 됐죠”
신작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을 낸 작가 최은영.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지나온 시간에 대해 내가 가진 감정을 많이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쇼코의 미소’(2016)로 유명한 작가 최은영(34)이 2년 만에 신작 중단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문학동네)을 냈다. ‘쇼코의 미소’는 첫 소설집으로는 이례적으로 독자와 소설가, 평단으로부터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 이 책은 “순하고 맑은 서사의 힘”이 있다는 평단의 상찬을 받았고,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
입력:2018-07-11 04:10:01
“무역전쟁, 누가 얻고 나머지가 잃는 제로섬 게임 아니다”
아르헨티나 무역대표부의 후안 카를로스 할락 대표가 지난 3일 국민일보 기자를 만나 세계적인 무역전쟁에 대해 “다른 사람이 얻고 나머지는 잃게 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를 향해선 “냉정함을 유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중 이어 러시아·유럽까지 통상전쟁에 참전 선언했지만 한국, 쿨하게 냉정함 유지 필요” “미-중 무역전쟁 대응하려면 WTO 규정 내에서 조치 취해야” “쿨(cool)하게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아르헨...
입력:2018-07-09 04:05:01
[의사의 길을 묻다-김영학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 빅데이터센터장] “한국디지털헬스 기반 구축”
4차산업혁명의 물결로 세계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형 인공지능(AI) ‘닥터앤서(Dr. Answer)’가 도전장을 냈다. 닥터 앤서는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해 개인 특성에 맞는 질병 예측·진단·치료 등을 지원하는 한국형 정밀의료 서비스다. 정부 주도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25개 의료기관과 19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여하며 올해부터 3년간 국가 예산 357억원이 투입된다. 과연 ‘한국형’ 디지털의료는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닥터 앤서’ 사업의 실무책임자인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헬스...
입력:2018-07-08 20:05:05
[우먼 칸타타] “올 한반도 화해 분위기는 주님이 주신 기회”
북한 흥남이 고향이라고 밝힌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장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명동길 연합회관에서 최근 북한을 방문한 소회를 설명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한 회장 뒤쪽 벽에 역대 회장들의 사진이 걸려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남북이 통일하려면 이익을 생각해선 안 됩니다. 성경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기록돼 있죠. 북측에 도와줬다고 알리며 자랑해선 안 됩니다. 올해 한반도의 화해 분위기는 기적이고 하나님이 주신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합니다.” 한영수(68) 한국YWCA연합회장은 지난 3일 서울 ...
입력:2018-07-07 00:05:01
[조영민 나눔교회 목사] 주님이 사랑하는 교회, 우린 어떻게 사랑해야 하나
‘교회를 사랑합니다’(좋은씨앗)를 쓴 조영민 목사가 지난 3일 교회에서 나눔교회의 교회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당신이 다니는 OO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이 질문에 뭐라 답할 것인가. 머릿속에 교회는 이런 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것을 내가 다니는 교회에 적용해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이들이 성경적 교회론을 내가 다니는 교회에 자연스레 대입해 생각해 보도록 돕는 책이 나왔다. 서울 마포구 나눔교회 조영민 목사가 쓴 ‘교회를 사랑합니다’(좋은씨앗)이다. 지난 1월부터 7주간 나눔...
입력:2018-07-05 00:05:01
‘변산’ 박정민&김고은, 청춘의 빛나는 열정을 만나다 [인터뷰]
오는 4일 개봉하는 ‘변산’의 두 주연배우 박정민(왼쪽 사진)과 김고은.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변산’에서 주인공 학수 역을 맡은 박정민. 그는 “학수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이 이 영화의 큰 재미”라고 소개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학수를 짝사랑하는 소설가 선미 역의 김고은. 역할을 위해 체중 8㎏을 찌웠던 그는 “촬영 이후 생전 처음 다이어트를 해봤다. 먹고 싶은 걸 참으니 우울해지더라”고 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
입력:2018-07-02 00:15:01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한 찬반 떠나 당장 도움 필요한 사람들 도왔죠”
하현용 목사가 지난 25일 제주 한림읍의 한 카페에서 예멘 난민 자말씨 가족과 한집에 살게 된 과정을 얘기하고 있다. 제주=강민석 선임기자   자말씨 가족이 헤어지면서 하현용 목사 가정에 건넨 손편지로, 한글로 쓴 ‘감사합니다’ 글자가 보인다. 제주 한림읍 하현용(떨기나무공동체) 목사 집으로 예멘 난민 자말(43)씨 가족이 들어온 건 지난 11일이었다. 부인과 딸 5명을 포함한 7명의 대가족이었다. 하 목사는 지낼 곳을 찾아 떠돌다 노숙까지 할 상황에 처한 자말씨 가족에게 기꺼이 자신의 집을 내줬다. 한 지붕 두 가족의 동거는 그...
입력:2018-07-02 00:05:01
“북한 돕기 위해 전 세계 구세군 자원 동원할 준비가 됐습니다”
안드레 콕스 국제구세군 대장(왼쪽)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옆은 아내인 실비아 콕스 구세군 세계여성사역 총재. 송지수 인턴기자 “북한을 돕기 위해 전 세계 모든 구세군의 자원을 동원할 준비가 됐습니다.” 안드레 콕스(64) 국제구세군 대장이 대북 지원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다. 기자회견은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 110주년을 맞아 국제구세군 최고 지도자인 콕스 대장이 지난 22일 방한해 마련됐다. 콕스 대장은 남한보...
입력:2018-06-28 00:05:01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었고, 미루기 싫어 스물에 떠났죠”
자녀가 대입 재수생인 부모라면 ‘스무 살은 처음이라’(푸른향기)란 책이 나왔다는 걸 비밀에 부치고 싶을 것이다. 대학에 떨어진 뒤 입시 학원 대신 동남아 여행을 택한 신슬기(20·사진)씨가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신씨는 26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미루고 싶지 않았고, 미루지 않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낸 여행기 ‘우물 밖 여고생’으로 이미 꽤 유명한 저자다. 이 책은 그가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으로 열여덟 살에 일본을 다녀오는 등 학교를 벗어나 여행했던 이야기를 ...
입력:2018-06-27 04:05:02
[인터뷰] “톨스토이나 카프카처럼…짧은 소설에 진지한 성찰 담아보고 싶었다”
한국 문단에서 우화(寓話)를 가장 잘 쓸 수 있는 작가를 찾아보라고 한다면 아마 그가 첫손가락에 꼽히지 않을까. 오래전부터 관념적이고 우의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소설가 이승우(59·사진). 그는 “읽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것을 읽게” 하는 작가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승우가 우화를 닮은 짧은 소설 27편을 묶은 ‘만든 눈물 참은 눈물’(마음산책)을 냈다.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에서 안식년을 보내다 잠시 귀국한 그를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감기에 걸렸다고 했지만 안색은 밝았다. 이승우는 “거...
입력:2018-06-27 04:05:02
“을밀대 필동면옥, 서울 최악 평양냉면집”
  음식평론가 이용재씨는 맛을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한 저술가다. 예컨대 ‘냉면의 품격’에서 그는 평양냉면을 묘사하면서 이렇게 적었다. “냉면, 즉 차가운 국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늘함에서 오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 똬리를 튼 면에 속속들이 서려 있다. 이 면을 젓가락으로 국물에 풀어내는 순간, 청량감이 국물로 퍼지며 한 그릇의 냉면이 비로소 완성된다.” 국민일보DB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을밀대와 필동면옥은 서울 최악의 평양냉면 전문점”이라고. 그런데 이 말에 수긍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을밀대와 필동면옥은 ...
입력:2018-06-26 04:05:01
[우먼 칸타타] “성령 충만한 직장생활, 제자훈련과 같죠”
김윤희 피아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백석동1길 한국대학생선교회 민족복음화전략센터에서 청년 벤처포럼 ‘어!벤처스’ 개최 취지와 일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송지수 인턴기자   성경적 직장생활을 위한 훈련용 교재 ‘피아 버킷’. 김윤희 피아(FWIA) 대표가 한국교계 여성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성경적인 직장생활’ 연구기관인 피아의 소그룹 사역이 교계 안팎에서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김 대표의 외연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2020년 ‘프랭클린 그레이엄 페스티벌’을 앞두고 내년 열리는 &...
입력:2018-06-23 00:05:01
조선 지식인의 편지를 통해 역사를 보다
“조상들이 남긴 편지를 정리하면서 인생과 세상을 대하는 옛사람들의 ‘태도’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느낀 이런 감정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최근 조선 지식인들의 편지를 엮은 이색적인 신간 ‘옛사람의 편지’(가치창조)를 출간한 손문호(62·사진)씨는 21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서원대 총장을 역임한 손씨는 현재 고향인 경북 경주에서 서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금이야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지만 조선시대엔 편지가 유일한 소통의 도구였다&rdquo...
입력:2018-06-22 04:05:01
“자율살상무기 개발 땐 한국이 가장 큰 피해”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민일보와 만나 자율살상무기 개발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보이콧을 주도했던 토비 월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가 보이콧 철회 두 달 만에 한국을 찾았다. 카이스트가 여는 인공지능 윤리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그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민일보와 만나 “자율살상무기(autonomous weapons)를 개발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곳은 한국이 될 것”이라며 “한국도 적극적으로 논의에 나서기 바란다&rdq...
입력:2018-06-22 04:05:01
[인터뷰] “난민들에겐 목숨이 걸린 문제…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봐 달라”
20일 제주도 제주시의 한 사무실에 7개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모였다. 최근 불거진 예멘 난민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대체를 구성하자는 취지다. 연대체 출범을 주도하고 있는 신강협(47·사진)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소장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 소장은 지난달 한국난민네트워크가 제주예멘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직후 합류했다. 그는 현장에서 예멘인들에게 옷과 음식을 나눠주며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
입력:2018-06-21 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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