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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로… 배우 김남길이 사는 법 [인터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삶은 계속 이어가야 하죠.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짠함’이라고 할까요. ‘너도 이제 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그게 우리 영화가 하려는 말인 것 같아요.” 영화 ‘어느날’ 출연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배우 김남길(36)은 거절했다. 아내를 잃은 주인공 강수(김남길)의 상황이나 심정에 십분 공감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그러나 몇 개월 뒤 시나리오를 다시 읽었을 때 그는 눈물을 쏟았다. ‘이 친구, 참 안타깝다.&r...
입력:2017-04-06 08:00:56
[우먼 칸타타] 당신은 어떤 글자로 주님과 만나나요
구미정 교수가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내 카페에서 실천적 사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약자와 연대하고 환대하는 실천적 사랑이 요즘 관심사”라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구미정(50) 숭실대 기독교학과 초빙교수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다양한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는 기독교인 문학자이기도 하다. 진지하고 경직된 신학풍토에서 재미있게 풀어쓴 그의 신학 이야기는 경쾌하다. 구 교수는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학을 전공했다. 에코페미니즘을 바탕으로 신학과 윤리를 재구성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
입력:2017-04-10 18:16:23
[인터뷰] 이승한 “예능에서 성공의 힌트 얻어보세요”
방송 비평서 ‘예능, 유혹의 기술’ 펴낸 TV 칼럼니스트 이승한   페이퍼로드 제공 나영석 PD는 케이블 채널 tvN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혼일기’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전인미답의 성공가도를 달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발간된 책 ‘예능, 유혹의 기술’은 나 PD의 성공 전략을 ‘뺄셈’이라는 단어로 규정한다.   ‘예능에서 ‘댄스 신고식’을 요구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고, 한때 극에 달했...
입력:2017-04-09 18:13:49
“주부라는 이름으로도 세상에 도전할 수 있어요”
이성숙 씨가 자신이 쓴 책 ‘고인물도 일렁인다’라는 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50대 초반 한인 주부의 반란(?)이 화제다. 두 딸을 키우면서 굽히지 않고 자신을 개발해 ‘고인물도 일렁인다’ 라는 수필집을 낸 이성숙 씨. 첫째 아이는 변호사 합격을 기다리고 있고 둘째 아이는 미대 장학생으로, 성공적인 자녀교육과 스스로의 가치 실현을 모두 일궈낸 억척스러운 중년이다. 쉽지만은 않았다. 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야 했고 자신의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못하면서 쌓여간 가슴앓이와 외로움을 글로 풀어내야 했다. 이성숙 씨...
입력:2017-04-04 23:15:08
[저자와의 만남-‘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손기철 장로]
손기철 온누리교회 장로가 최근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 헤븐리터치센터에서 자신이 사역했던 장소가 표시된 세계 지도를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김보연 인턴기자 “30분 이상 기도한 적도 없고 30분 이상 기도 안 한 적도 없습니다.”   기도를 통한 치유사역으로 유명한 손기철(60·온누리교회) 장로의 말이다. 일상에서 무시(無時)로 기도하기 때문에 연속 기도가 30분을 넘기도 어렵고 기도 간격이 30분 이상 벌어지지도 않는다는 설명이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규장)를 낸 손 장로를 최근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 헤븐리터...
입력:2017-03-29 00:04:44
"내가 연기자 말고 할 게 있었을까"
'프리즌'에서 소름끼치는 악(惡)의 얼굴을 보여준 한석규. 그는 "예술은 거창한 게 아니다. 무언가를 보고 온몸이 쩌릿쩌릿한 게 바로 예술적 경험"이라며 "남들에게도 그런 느낌을 선사해주고 싶어서 연기를 한다"고 말했다. 쇼박스 제공 “내가 배우 말고 할 게 있었을까. 아, 음악. 중·고등학교 때 중창단에서 노래를 좀 불렀어요. 근데 음악은 돈이 많이 든다더라고(웃음). 고2 때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봤어요. 그때 온몸에 전율이 일었죠. 지금도 그 노래들이 다 생각나요. 럴럴러럴러….”...
입력:2017-03-27 01:54:59
“문턱은 낮고, 도움은 실제적인 총영사관이 됐으면 합니다”
이기철 총영사는 서류미비 동포들이 ICE에 체포될 경우 총영사관 담당자(213)247-5566에게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철 총영사가 총영사관 집무실에서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말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신임 총영사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역 한인들의 불만이 많았던 민원업무를 대폭 개선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을 비롯해 관할지역 주지사들을 만나 한국의 발전상을 교과서에 넣기로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주지역에서 발행되는 국민일보 창간 2주년을 맞아 이기철 총영사를 만났다. 어떤 일...
입력:2017-03-27 01:48:25
[저자와의 만남-이정규 목사] 십계명에 ‘야근하지 말라’ 넣으면 어떨까
성경을 든 이정규 시광교회 목사가 6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6일 밤 10시 무렵 서울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이 살바람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어느 중년의 얼굴엔 근심이 어려 있었고, 한 청년이 멘 가방은 유난히 무거워 보였다. 그들 사이에서 ‘야근하는 당신에게’(좋은씨앗)의 저자 이정규(39·서울 시광교회) 목사를 만날 수 있었다. 지방에 갔다 조금 전 도착했다고 했다. 인근 카페로 자리를 옮겨 책 얘기를 나눴다.   “2011년 교회를 개척했을 때 교인들 ...
입력:2017-04-02 22:01:37
[우먼 칸타타] ‘니’는 우리와 서로의 거울이 되자
문은희 소장은 “국민일보 미션라이프의 ‘우먼 칸타타’ 제목이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어렸을 때 큰오빠(문익환 목사)가 바흐의 칸타타를 많이 들려줬다. 노래도 잘 불렀던 오빠가 생각난다”고 그는 말했다. 김보연 인턴기자   절박한 심정을 가진 수많은 ‘니’들이 ㈔한국알트루사 여성상담소를 노크한다. ‘니’는 어머니 언니 할머니 아주머니 등 여성을 가리키는 이름씨의 끝말로 한국알트루사에선 여성을 이렇게 부른다. 그런 ‘니’들의 마음을 아는 듯 한국알트루사는 의외의 장소...
입력:2017-04-02 19:00:45
종교개혁 갱신은 목회자의 설교에서부터
국제강해설교연구원 원장 박형철 목사 국제강해설교연구원 원장 박형철 목사(사진)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고민되어야 할 교회갱신의 시작은 목회자들의 설교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형철 목사에 따르면 현 한국교회의 상황은 성경을 바라보는 목회자의 시각이 지나치게 주관적이어서 감정적이고, 물질주의적이고, 기복주의적인 기독교의 모습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이런 현실을 극복할 수 있고 대안과 방향을 제시 받을 수 있는 것은 성경에 대한 바른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기존에 신학과정에서 논의된 해석학...
입력:2017-03-31 00:34:18
[저자와의 만남-박영돈 고려신대원 교수] “힘내라 청춘아, 하나님 안에서"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는 아직 돌아오지 않은 ‘탕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그래서 청년기를 오락과 잡기로 허송세월했다는 노(老)신학자가 젊은이들을 위해 쓴 ‘별들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복있는사람)는 하나님에게 등 돌린 청년들의 어깨를 다독여 줄 수 있다.  저자 박영돈(63)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를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작은목자들교회에서 만났다. 박 교수가 매주 설교하는 곳이다.  “헤비메탈 그룹 레드 제플린을 좋아하는 대학생이었습니다. 시대엔 무관심했고 신앙엔 회의적이었습니다. 어머니가 ‘함...
입력:2017-03-22 23:05:24
계속된 도전 끝 깨달음 “도전하면 젊어져…”
항공기 정비 감찰관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 커머셜 부동산 에이전트, 그리고 골프티칭프로까지… 다른 사람들은 평생에 걸쳐 하나의 전문직 커리어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에서 끊임없이 삶의 모습을 바꿔온 사람이 있다. 바로 GMC 리얼티 어드바이서스 수석 어드바이서 브라이언 김 씨다. 항공기 전문가로 미국 유학을 시작한 김 씨는 봉제공장의 임금을 자동으로 계산 할 수 있게 하는 피스 워크 임금 자동화 시스템을 비롯해 은행 계좌 관리 시스템등을 개발해 벤처기업 창업가로 이름을 남겼다. 그리고 또 다시 커머셜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로 파란만장한 삶을 이어...
입력:2017-03-22 00:55:30
이민단속시 꼭 필요한 3가지 “침묵하고, 요구하고, 거부하고”
지난 2월 9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이 애틀랜타에 있는 한 주 택을 급습해 단속을 펼치고 있다. 그 한 주간 동안 전국에서 980여명의 체포됐다. 이민국의 단속은 점차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AP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핫라인 담당 정상혁 코디네이터가 이민단속이 이뤄질 경우 대처방법이 적혀 있는 설명서를 들어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반 이민정책 행정명령에 따른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서류미비자(불법체류자) 들에 대한 단속강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관심이 ...
입력:2017-05-29 01:55:54
[릴레이 만남] "나를 만난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 졌으면 합니다"
세계한인재단을 이끌고 있는 박상원 회장은 한국에서부터 더 많은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와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런 정책이 장기적으로 한국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주장이다. 박상원 회장이 이민정책을 비교해 가며 설명하고 있다.   박상원 회장이 관려하고 있는 또 다른 한인단체인 박용만 기념재단 관계자들이 최근 한인타운 모처에 모여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다. 박용만 회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과 관계자들이 모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가 100년이 넘었다. 주 의회 정치권에서 한인...
입력:2017-07-19 01:4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