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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스포츠] ‘언더독’ 반란 있어 축구는 드라마가 된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을 실은 버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자그레브 공항에서 자그레브 광장으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인구(416만명)의 10%가 넘는 55만명이 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모였다. 신화뉴시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덴마크와의 16강전, 러시아와의 8강전, 잉글랜드와의 4강전, 프랑스와의 결승전. AP뉴시스   ① 2002 한·일월드컵 한국 4강 진출 ② 1966 잉글랜드월드컵 북한 8강 진출 ③ 1990 이탈리아월드컵 카메룬 8강 진출 ④ 1994 미국월드컵 불가리아 4강 진출 ⑤ 1998 프랑스월드컵 크로...
입력:2018-07-20 04:10:01
월드컵 이후 감독들… 뢰브 유임되고 이에로 짐 싸고
축제가 끝나고 평가의 시간이 도래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끝낸 각국 축구대표팀 사령탑들이 결과에 따라 진로가 엇갈리고 있다. 대개 성적에 따라 유임 여부가 결정되지만 성적과 무관하게 무한 신뢰를 받는 감독도 있다. 이번 러시아월드컵 본선 참가 32개국 중 가장 먼저 새 감독체제로 전환한 곳은 ‘무적함대’ 스페인이다. 월드컵 개막 직전 경질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끈 페르난도 이에로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난 9일 사임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이튿날 루이스 엔리케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을 새 감독으로 앉혔다. 계약기...
입력:2018-07-20 04:05:01
러시아월드컵서 이름값 높인 ‘판타스틱 5’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국제축구연맹(FIFA)은 17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명성이 높아진 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먼저 키에런 트리피어는 12골 중 9골을 세트피스로 넣은 잉글랜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정확성을 가졌다는 평을 받았다. 일례로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해리 케인이 기록한 두 골은 트리피어의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시작됐다. 4강에선 프리킥 골도 성공시켰다. 개최국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는 현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이번 대회에서 4골을 기록하며 주목도를 ...
입력:2018-07-17 19:15:01
“우리는 챔피언”… 파리, 열광의 파티
파리 시민들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 두 번째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개선문에 대표팀 선수들과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를 비추기도 했다. AP뉴시스 “우리는 하나다. 비브 라 프랑스(Vive la France·프랑스 만세)!”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프랑스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15일 밤(현지시간) 프랑스의 우승이 확정되자 2㎞에 달하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꽉 채운 시민들은 삼색기를 휘날리며 “우리는 챔피언”이라고 외쳤다. 국가 ‘라 마르세예즈’...
입력:2018-07-16 18:45:01
새 황제 탄생 예고한 ‘佛의 전차’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음바페는 이날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팀의 4대 2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을 넣었다. AP뉴시스 축구황제 펠레는 만 17세에 출전한 1958 스웨덴월드컵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세계 축구계에 자신의 시대를 알렸다. 그로부터 꼭 60년이 흐른 2018년 축구팬들은 펠레의 등장 당시 느꼈던 신선한 충격을 프랑스의 19세 소년을 통해 접하게 됐다. 프랑스의 신성 음바페는 16일(한국시간) 열린 러시아월드...
입력:2018-07-16 18:45:01
러시아 월드컵 또 하나의 승자는 '구글 번역기'
"한 달 동안 모바일 번역 사용 2배 급증"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비디오 판독이라는 '기술' 심판의 등장으로 월드컵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논란이 됐던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 뒤 경기 흐름이나 결과가 바뀐 경우도 많았지만, 21세기 거의 모든 스포츠가 받아들인 기술 대열에 축구도 드디어 합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순수 기술 영역으로만 보자면 '구글 번역기'가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2018 월드컵을 축하하는 구글 두들 [구글] 구글에 따르면 올해 월드컵 기간 구글 모바일 번...
입력:2018-07-16 15:17:52
10명이 ‘골 맛’… One Team의 힘
벨기에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왼쪽)가 14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신화뉴시스 원조 ‘붉은 악마’ 벨기에가 마지막까지 역동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로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무리했다. ‘황금세대’로 불리지만 특정 선수에 의지하지 않는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본선 진출국 중 가장 많은 16골을 득점했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3·4위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 0으로 꺾었다. 지난 1...
입력:2018-07-15 19:15:01
[월드컵] 4골 음바페, 영플레이어상 우뚝… '내가 제일 잘나가!'
프랑스가 처음 우승한 1998년에 태어난 '월드컵 우승둥이'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키스하는 킬리안 음바페. [AP=연합뉴스]   '19세 207일'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터트리고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되면서 '프랑스 아트사커'의 전성기를 이끌어나갈 확실한 기대주로 인정을 받았다.   음바페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후반 20분 쐐기골을 꽂으면서 프랑스의 4-2 대승에 힘을 보탰다.   결승전 득점을 포함해 ...
입력:2018-07-16 05:40:06
[월드컵] 프랑스, 크로아티아 꺾고 20년 만에 정상 탈환
결승에서 그리에즈만·포그바·음바페 등 연속골로 4-2 승리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 크로아티아 준우승 득점왕 케인·골든볼 모드리치·골든글러브 쿠르투아·영플레이어상 음바페 프랑스, 러시아 월드컵 우승 환호 '뢰블레 군단' 프랑스가 새로운 황금세대를 앞세워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동유럽의 복병' 크로아티아를 꺾고 20년 만에 꿈의 무대 정상에 복귀했다.   프랑스는 15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상대 자책골...
입력:2018-07-16 04:14:05
최강희 전북현대에 패했던 ‘흙수저’ 감독, 세계 축구판 흔들다
모드리치(왼쪽)를 껴안고 있는 다리치 감독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즐라트코 다리치(42) 크로아티아 감독은 지난해 대표팀을 맡은 이후 중동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패배했던 경험이 자신을 성장시켰다고 말했다. 2016년 11월 다리치 감독이 이끌던 아랍에미리트의 알아인 FC는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북과 만나 1무 1패로 우승컵을 내줬다. 다리치 감독은 결승 2차전 때 박충균 전북 코치와 언쟁을 하다 주심에게 퇴장당하기도 했다. 다리치 감독은 “개인적으로 더 ...
입력:2018-07-13 04:10:01
3연속 연장 이겨낸 30代 투혼… ‘416만 小國의 기적’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마리오 만주키치(맨앞). [AP=연합뉴스]   크로아티아 축구팬들이 수도 자그레브에서 잉글랜드와의 4강전을 지켜보며 응원을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인구 416만명의 크로아티아가 9번째 월드컵 우승국이 되기 위한 마지막 고비만을 남겨뒀다. 플레이오프까지 간 월드컵 예선, 본선 토너먼트 이후 연속된 세 번의 연장전 등 수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기술과 투지로 극복하며 세계 축구팬을 열광시키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
입력:2018-07-12 18:55:01
디디에 데샹, 20년 만에 ‘혁명’ 지휘… 佛에 불 붙이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디디에 데샹이 11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팀이 1대 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두 팔을 위로 올리며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데샹은 선수뿐 아니라 감독으로도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AP뉴시스 ‘좋은 선수는 좋은 지도자가 되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 스타 선수들은 천부적인 재능과 함께 엄청난 정신력,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타고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일반 선수들의 훈련 성과나 심정을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실제...
입력:2018-07-12 04:05:02
‘아트 사커’에 먹칠한 앙리의 후계자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11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켜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AP뉴시스 티에리 앙리의 후계자는 아름답고 유려한 ‘아트 사커’와 거리가 멀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앙리와 같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를 선보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매너 없는 플레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1일(한국시간) 열린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프랑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는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벨기에의 스로인이 ...
입력:2018-07-11 19:20:01
충돌, 2030… 전혀 다른 컬러, 잉글랜드-크로아티아 4강전
‘젊음의 패기’를 앞세운 잉글랜드와 ‘베테랑의 관록’을 갖춘 크로아티아가 2018 러시아월드컵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두고 12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득점왕을 노리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왼쪽)과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는 조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다. AP신화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이 어느새 막판에 이르렀다. 결승전 한쪽 명단이 채워진 가운데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가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두고 운명의 결전을 벌인다. ...
입력:2018-07-11 04:05:01
숨은 영웅들, 소리 없이 빛난다
‘언성 히어로(Unsung Hero·이름 없는 영웅)’는 말 그대로 팀의 조연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은 깜짝 골이나 화려한 개인기 같은 플레이가 적었지만 활발한 활동량과 전술 기여도로 인해 맨유의 ‘언성 히어로’로 각광 받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 팀에도 묵묵하게 그라운드를 뛰며 경기에 쏠쏠히 기여하는 ‘언성 히어로’들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벨기에의 미드필더 악셀 비첼은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골이나 도움은 없지만 비첼은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거나, 수비 진영까지 ...
입력:2018-07-10 04:05:02
월드컵 4강 뒤엔 ‘스파이더맨 4’가 있었다
훌륭한 골키퍼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고 승패를 뒤집는다.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에 오른 각 팀의 ‘수호신’들도 슈퍼세이브를 연달아 선보이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우뚝 서고 있다.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만 하면 패배하던 잉글랜드의 ‘승부차기 저주’를 16강전에서 깨뜨린 조던 픽포드는 8강 스웨덴전에서도 수차례 선방하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픽포드는 스웨덴의 결정적인 슈팅과 헤더를 3번이나 막아냈다. 특히 후반 16분 빅토르 클라에손이 골대 앞에서 논스톱으로 찬 슈팅을 쳐낸 장면에서는 동물적인 반사 신경과 집중력이 ...
입력:2018-07-09 04:05:01
‘뻥글랜드’ 날려버린 종가집 사나이…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의 ‘괴짜 리더십’
지난해 6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주도 아래 해리 케인(왼쪽에서 네 번째) 등 잉글랜드 선수들이 영국의 한 군사훈련소에 입소해 조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홈페이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7일(한국시간)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승리해 28년 만에 팀을 월드컵 4강에 진출시킨 뒤 포효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연봉 수십억 받는 선수들, 텐트서 잠 재우며 군사훈련 NFL·NBA 전술도 응용 ‘세트피스’ 승리 영향 인식, 지금까지 11골 중 8골 넣어 순간적인 부챗살 공격 위력 28년 만에 4강… ...
입력:2018-07-09 04:05:01
투혼 향기 남긴 러시아, 이만 물러갑니다∼
러시아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일리야 쿠테포프가 8일(한국시간) 소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한 뒤 ‘러시아’를 외치는 관중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러시아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환호하는 장면을 보며 러시아의 팬들은 잠시 실망했지만 이내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술집마다 ‘러시아’를 연호하는 목소리가 컸고 인파들이 거리로 쏟아져 ...
입력:2018-07-08 19:15:01
[주목! 이 경기] ‘축구의 신’ 집으로 보낸 두 팀의 충돌
신을 무너뜨린 남자들이 격돌한다.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6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프랑스와 우루과이는 각각 16강전에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집으로 돌려보낸 팀이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러시아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지난 1일 포르투갈을 2대 1로 제압하는 등 4연승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2골)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5골을 합작한 에딘손 카바니가 포르투갈전...
입력:2018-07-06 04:05:02
‘독이 든 성배’ 누가 들까… 신태용도 후보
5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가대표감독선임 소위원회에서 김판곤 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위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소위는 2018 러시아월드컵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이달 말 임기를 마치는 신태용 감독을 유임시킬지 교체할지를 결정한다. 권현구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10명 이내의 국내외 후보를 상대로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러시아월드컵에서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독일전 승리 등 평가받을 만한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 감독을 후보에 포함시켰다. 김판곤 국가대...
입력:2018-07-06 04:05:02
해리 케인 폭풍 골… ‘골든 부트’ 보인다
해리 케인(25·잉글랜드)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6골의 벽을 깨며 ‘골든 부트(득점왕)’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케인은 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6골로 득점 선두를 유지했다. 케인에 이어 로멜루 루카쿠(25·벨기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가 4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20·프랑스) 등 6명이 3골로 공동 4위다. 케인은 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골을 넣은 3경기에서 ...
입력:2018-07-05 04:10:01
‘원팀’의 힘… 즐라탄 없이 8강 올라탄 스웨덴
스웨덴의 에밀 포르스베리(오른쪽)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특정한 스타가 없는 스웨덴은 끈끈한 조직력으로 8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으며 프리미어리그 스타들로 구성된 잉글랜드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인다. AP ‘원 팀(One Team)’ 스웨덴이 1994 미국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세계적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이 전혀 느끼지 않을 정도다. 끈끈한 조직력의 스웨덴이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잉글랜드와 6일(현지...
입력:2018-07-05 04:10:02
월드컵 징크스에 갇히고… 날리고…
1994년 미국월드컵 16강전에서 불가리아를 만난 멕시코는 전·후반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1대 3으로 패했다. 당시만 해도 멕시코는 이 경기가 자신들의 기나긴 16강 징크스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멕시코는 그 후 6번의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6강 진출에 성공하고도 번번이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역사를 반복했다. 2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은 멕시코의 징크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멕시코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잘 막아냈지만 후반 들어 2골을 잇따라 ...
입력:2018-07-04 04:10:01
브라질·우루과이 남미 축구의 변신 “질식수비, 숨 막히지?”
브라질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티아고 실바(가운데)와 주앙 미란다(왼쪽)가 2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상대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질주를 막고 있다(위쪽 사진). 아래쪽은 우루과이의 센터백 듀오 호세 히메네스(오른쪽)와 디에고 고딘(왼쪽 두 번째)이 지난달 30일 열린 16강전에서 포르투갈 선수의 헤딩슛을 막기 위해 점프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화려한 공격력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남미의 축구 강호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철벽수비까지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8강에 오른 양 팀은 각각 여태...
입력:2018-07-04 04:10:02
194㎝에 무너진 日 열도
벨기에의 장신 미드필더인 마루앙 펠라이니가 3일(한국시간) 일본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벨기에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가 왼발로 일본의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리자 마루앙 펠라이니가 공을 향해 점프했다. 일본 수비수들도 공을 향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펠라이니의 키와 점프력을 당해낼 수 없었다. 일본 수비를 앞두고도 펠라이니는 머리에 정확히 공을 갖다 댔다. 공이 일본의 골망을 향해 방향을 바꾼 순간 펠라이니의 몸은 거의 균형을 잃지 않은 상태였다. 월드컵 역사상 첫 8강행을 눈...
입력:2018-07-04 0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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