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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2030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점점 현실화” FIFA 회장 “부르면 언제든 달려갈 것”
문재인 대통령과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한국-멕시코 전에 앞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멕시코 전을 관람하고 2030년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멕시코에 패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로한 뒤 2박4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치고 24일 오전 11시40분쯤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
입력:2018-06-24 18:30:01
[월드컵] '손흥민 만회 골' 한국, 멕시코에 1-2로 패배
전반 26분 벨라에 페널티킥 골…후반 21분 치차리토에 결승 골 헌납 손흥민, 후반 추가시간 만회 골에도 결국 멕시코에 패배… 2패로 최하위 독일이 스웨덴 2-1로 꺾으면서 기사회생…27일 독일과 최종 3차전    23일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1-2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신태용호의 태극전사들이 아스텍 전사들의 벽에 막히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하지만 독일이 스웨덴에 극적인 2...
입력:2018-06-24 10:52:55
[월드컵] 10명 뛴 독일, 스웨덴에 역전승… 한국 16강 '실낱 희망'
27일 독일과 3차전에서 이기고, 스웨덴이 멕시코에 패하면 골 득실로 16강 결정   23일 오후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희망이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23일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독일이 스웨덴을 2-1로 꺾으면서 한국은 27일 독일과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
입력:2018-06-24 10:41:09
중원을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있더라도 동료가 도움을 주지 않으면 혼자서 해결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현대 축구에서는 ‘중원 싸움’을 중시한다. 허리 싸움에서 승리하면 팀의 기세를 올리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의 유기적 연계 플레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중원 주도권 장악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크로아티아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3...
입력:2018-06-23 04:10:01
인간계로 내려온 메시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22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팀이 0대 3 완패를 당한 뒤 허탈한 듯 그라운드를 내려다보고 있다. 메시는 조별리그 두 경기 동안 12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한 골도 못 넣었고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는 등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허리춤에 손을 얹고 잠시 하늘을 바라봤다. 그는 심판은 물론 동료와도 아무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채 가장 먼저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아르헨티나를 잡았다...
입력:2018-06-23 04:10:01
어게인 2016!… 손흥민, 다혈질 로사노 잡아라
24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각 팀의 주포인 손흥민과 이르빙 로사노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대표팀 공개훈련을 하기에 앞서 벤치에 앉아 뭔가를 응시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로사노가 지난 18일 독일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은 채 환호하는 모습. AP뉴시스 24일 한국과 멕시코가 맞붙는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에이스 대결’이다....
입력:2018-06-23 04:05:01
추가 시간에 2골… 브라질 극적인 첫승
사진=신화뉴시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티테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앞두고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회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브라질은 첫 경기에서 스위스와 1대 1로 비기며 첫발이 꼬여 있었다. 티테 감독은 “네이마르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지만 투입한다. 우리로서는 승리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절박한 마음은 첫 승으로 연결됐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잇따라 터진 필리페 쿠티뉴(사진), 네이마르의 골에 힘입어 2대 0으...
입력:2018-06-22 23:45:01
[월드컵] 외신의 대체적인 한국전 예상… '멕시코의 2-0 승리'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4일 0시(한국시간)에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한국과 멕시코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승리를 예상하는 외국 언론은 찾기 어렵다.   대부분 외신이 멕시코의 2-0 승리를 전망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3일 멕시코의 2-0 승리를 내다보면서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형편...
입력:2018-06-23 15:11:38
[타임아웃] 페어플레이 하면 순위 싸움서 혜택 받는다
2018 러시아월드컵의 조별리그 순위 결정 과정에서는 이전 대회에 없던 ‘페어플레이 포인트’ 규정이 적용되고 있다. 옐로카드는 1점, 옐로카드 2회에 따른 퇴장은 3점, 레드카드는 4점이 차감되는 식이다. AP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에 소속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간) 열린 맞대결에서 3대 3으로 비겼다. 2차전에서는 나란히 이란과 모로코에 1대 0으로 승리했다. 당연히 득점과 실점 수가 같고 승자승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조별리그가 종료된다면 B조 1위는 스페인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답은 이번 대회에...
입력:2018-06-22 04:10:01
[굿모닝 러시아] 멕시코 관중 ‘욕설 응원’에 냉소하라
  김태현 기자 지난 18일 0시(한국시간) 독일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멕시코 1대 0 승)이 열린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관중 7만8011명 중 절반은 멕시코 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90분 내내 응원가를 부르며 그라운드로 열정을 쏟아내더군요. 자국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는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만 문제는 욕설을 동원한다는 것입니다. 멕시코 팬들은 상대 골키퍼가 골킥을 날릴 때 습관적으로 “푸토(puto)”라고 외칩니다. 푸토는 스페인어로 겁쟁이를 뜻하며, 동성애를 혐오하는 은어입니다. 멕시코 ...
입력:2018-06-22 04:10:01
본선 첫 출전국, 강적 만나도… 물러서지 않고 돌진 앞으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가 지난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아이슬란드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있다(위쪽 사진). 파나마의 공격수 블라스 페레즈(오른쪽)가 지난 19일 소치에서 진행된 G조 첫 경기에서 공을 차지하기 위해 벨기에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아래쪽). 신화AP뉴시스 파나마와 아이슬란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 밟은 국가다. 이들은 월드컵 데뷔전에서 강한 상대를 만났지만 움츠러들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장렬한 경기를 치렀고, 전 ...
입력:2018-06-22 04:10:01
‘트릭’ 실패한 신태용, ‘팔색조’ 오소리오 이번엔… 전략에 울고 웃는다
현대 축구에서 감독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감독의 작전과 용병술에 따라 팀의 플레이는 물론 경기 결과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국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이 좋은 사례다. 한국은 감독의 ‘트릭’ 때문에 패배를 맛봤다. 반면 멕시코는 감독의 팔색조 전술 덕분에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24일 0시(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맞붙는다. 양 팀 감독은 과연 어떤 ‘지략 대결’을 펼칠까. 우선 거함 독일을 물리치고 1승을 거둔 멕시코...
입력:2018-06-22 04:10:01
호주, 덴마크 상대로 ‘무서운 뒷심’
호주가 90분 동안 덴마크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유쾌한 반란을 꿈꿨지만 아쉽게 승리를 가져가진 못했다. 호주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다. 지난 16일 프랑스전에서 1대 2로 패한 호주는 이날 무승부로 대회 첫 승점을 챙겼다. 쉽지는 않지만 16강행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호주는 전반 7분 만에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호주는 양쪽 측면을 활용한 역습으로 반격했다. 전반 36분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입력:2018-06-21 19:50:01
[월드컵] 크로아티아,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3-0 완파… 16강 진출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오른쪽)가 21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꺾었던 크로아티아는 이날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P=연합뉴스]   1958년 월드컵 조별리그서 체코에 1-6 대패 후 '최악'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무대에서 60년 만에 기록적인 참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21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입력:2018-06-22 10:20:03
[월드컵] '제2의 앙리' 음바페 월드컵 데뷔골… 프랑스, 16강 진출 확정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한 페루는 조별리그 탈락 고배   프랑스의 젊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21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페루와의 C조 2차전에서 전반 34분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가 '제2의 앙리'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 골로 조별리그 두 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스는 21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C조 2차전에서 페루를 1-0으로 눌렀다. ...
입력:2018-06-22 03:45:25
‘기’ 살리고 ‘흥’이 나야 ‘승’
기성용·손흥민 장점 살려라 “적극적이지 못했고, 얼어서 엉덩이를 뒤로만 빼는 모습이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스웨덴에 맞서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모습을 이같이 촌평했다. 수비 조직력을 둘러싸고 쏟아지던 우려를 감안하면 1실점은 나름대로 성공적인 결과였다. 하지만 모두가 뒤로 물러난 채 유효슈팅을 하지 않고서는 경기를 이길 수 없는 노릇이었다. 전술적인 실패는 기성용과 손흥민의 데이터에서도 발견된다.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동료들에게 75차례 공을 건넸던 기성용은 스웨덴전에서 45개의 패...
입력:2018-06-21 04:05:01
머리 쓴 호날두… 4골로 단독 선두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두 번째)가 20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헤딩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포르투갈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헤딩 득점을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가 열린 20일(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전반 4분 포르투갈의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
입력:2018-06-20 23:40:01
세계 명문 클럽 눈도장 찍힌 ‘라이징 스타’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자국의 우승을 위해 혈투를 벌이는 월드컵에서는 매번 새로운 ‘라이징 스타’가 등장한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등이 자신을 알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1차전부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와 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PSV 아인트호벤)가 대표적이다. 러시아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골로빈은...
입력:2018-06-20 19:50:01
조심해! 또 이 카드 받으면 끝이야
한국 축구 대표팀의 김신욱(가운데)이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엘 아길라르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아든 뒤 억울해하고 있다. AP뉴시스 갈 길 바쁜 한국 축구 대표팀에 ‘옐로카드(경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은 오는 24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8일 스웨덴전에서 카드 잘 꺼내기로 소문난 호엘 아길라르(엘살바도르) 주심을 만나 2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아길라르 주심의 민감한 파울 콜을 제대로 ...
입력:2018-06-20 19:45:01
EPL·분데스리가 득점왕의 눈물
리그에서 너무 힘을 뺀 탓일까. 올 시즌 리그를 호령한 득점왕들이 월드컵에서 나란히 승전보를 전하지 못하고 있다. 폴란드의 ‘유럽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올 시즌 29골을 쏟아 부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으로 군림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있어 폴란드는 2018 러시아월드컵 H조에 소속된 다른 팀보다 강한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20일(한국시간) 모스크바의 옷크리티예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1대 2 패배를 지켜봤다. 레반도프스키는 최...
입력:2018-06-20 19:45:01
[월드컵] '코스타 3호골' 스페인, 이란 질식수비 뚫고 첫 승
1승 1무로 포르투갈과 함께 B조 공동 선두…코스타, 경기 최우수선수 이란, 유효슈팅 0개에도 철벽 수비로 스페인에 대등하게 맞서 8년 만의 세계축구 정상 탈환에 나선 '무적함대' 스페인이 이란의 '늪'을 겨우 빠져나갔다. 스페인은 20일(미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이란과 치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후반 9분 지에구 코스타의 행운의 결승골 덕에 1-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고 3-3으로 비겼던 스페인은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2010년 ...
입력:2018-06-21 06:16:57
[월드컵] '당찬 막내' 이승우 "멕시코의 투지에 지지 않겠다"
축구대표팀 이승우가 20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막내 이승우(베로나)는 멕시코와의 일전을 앞두고 "투지에서 지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멕시코 선수들이 투지가 좋고 파워풀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멕시코에서 누가 뛰든 투지와 기싸움에서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
입력:2018-06-21 03:10:14
루카쿠, 파나마전 멀티골… ‘가족사랑’ 힘으로 날다
벨기에 대표팀의 로멜루 루카쿠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G조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후반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벨기에는 두 골을 기록한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파나마에 3대 0 완승을 거뒀다. AP뉴시스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벨기에와 파나마와의 경기. 벨기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다. 때때로 그는 세계 최정상급 골잡이로 성장...
입력:2018-06-20 04:10:01
스리톱? 투톱?… 멕시코전 전술 딜레마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또 포메이션을 바꿔야 할까, 또 김신욱을 써야 할까. 졸전 끝에 첫 경기를 패배한 신태용호가 전술을 둘러싸고 딜레마에 빠졌다. 보안 유지 끝에 야심차게 빼어든 4-3-3의 ‘스리톱’ 카드가 유효슈팅 0개라는 처참한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전술 변화로 분위기 반전을 꾀해야 할 상황이지만 두텁지 못한 선수층과 떨어진 호흡이 문제다. 멕시코전 대비 카드로 기대감을 높이던 김신욱은 경기력 논란으로 기용 자체가 부담스...
입력:2018-06-20 04:05:01
태극전사 울린 ‘VAR’ 연일 구설수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의 김민우(오른쪽)가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스웨덴의 빅토르 클라손의 드리블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당시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으나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AP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경기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비디오판독(VAR)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브라질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브라질과 스위스 경기에서 VAR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확인을 요청...
입력:2018-06-19 20:20:01
콜롬비아 깬 사무라이… 최대 이변 일어났다
일본의 공격수 오사코 유야(왼쪽 두번째)가 19일(한국시각) 러시아 모르도비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H조 1차전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이날 일본은 콜롬비아의 카를로스 산체스가 반칙으로 퇴장당한 뒤 수적 우위를 활용해 2대 1로 승리했다. AP뉴시스 일본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수적 우세에 힘입어 ‘깜짝’ 승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에 불과한 일본은 한 명이 덜 뛴 랭킹 16위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월드컵 사상 아시아 국가가 남미 국가를 ...
입력:2018-06-20 00:10:01
“우리 조국의 하나님이여…” 마치 찬송가 듣는 듯
유튜브 영상에 번역돼 올라온 아이슬란드 국가 가사. ‘우리 조국의 하나님 우리 조국의 하나님’이라는 가사 내용이 보인다. 유튜브 영상 캡처 “우리 조국의 하나님이여 우리 조국의 하나님이여…주께는 하루가 1000년 같고 1000년은 단지 하루에 지나지 않나이다. 작은 꽃망울에 맺힌 영원할 것 같던 눈물도 주 앞에서 떨며 노래할 때 사라져 버리나이다.…” 권지현(서울 다음세대교회) 목사는 지난 16일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예선전 아이슬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시청하던 중 깜짝 놀랐다. 화면에 자막으로 나온...
입력:2018-06-20 00:05:01
해리 케인 ‘극장골’… 잉글랜드, 튀니지에 진땀승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G조 1라운드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이날 잉글랜드는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튀니지에 2대 1로 이겼다. 신화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 G조 1라운드 결과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예상대로 각각 승리하며 승점 3을 챙겼고 2강 구도를 만들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튀니지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
입력:2018-06-19 19:10:01
[굿모닝 러시아] 아름다운 경기장 뒤엔 北노동자 피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이용했던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전경. AP   김태현 기자 지금까지 가 본 2018 러시아월드컵 경기장은 두 곳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과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입니다. 두 곳 모두 러시아월드컵을 위해 신축된 경기장으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일본인 건축가 기쇼 쿠로가와가 설계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은 거대한 비행접시를 닮았습니다. 2017년 4월 22일 개장했으며, 총 7억8000만 달러(약 8613억원)의 비용이 투입됐습니다. 수용 인원은 6만8172명에 달합니다. ...
입력:2018-06-19 20:00:01
[월드컵] 문대통령 멕시코전 직접 관람… 원정 응원은 처음
월드컵 경기 관전은 2002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번째 A매치 한국 경기 관전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5년만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2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으로부터 문 대통령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선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경기를 관전하고 태극전사들을 응원한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리...
입력:2018-06-20 08:52:42
월드컵- 일본, 10명 싸운 콜롬비아 제압… 아시아, 남미에 첫 승리
일본은 19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일본이 콜롬비아와 리턴매치에서 4년 전 완패를 깨끗이 설욕하고 월드컵 역사에서 남미팀을 이긴 첫 번째 아시아팀이 됐다. 사진은 전반 3분 상대 중앙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과 함께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일본의 가가와 신지가 잔디밭에 무릎꿇고 포효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산체스 3분만에 퇴장당한 콜롬비아에 2-1 승리 헤딩 결승골 오사코, 경기 최우수선수   일본...
입력:2018-06-20 08:21:08
[월드컵] 우승 노리는 독일·브라질 맥 못 춘 1차전
네이마르(오른쪽 두 번째) 등 브라질 선수들이 18일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어두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위쪽). 아래쪽은 같은 날 멕시코의 아르빙 로사노가 F조 독일과의 경기에서 슛한 볼이 골대 안에 들어간 모습. 신화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빅4(독일 브라질 스페인 프랑스)들이 조별리그 초반 영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독일은 패배하며 이변의 제물이 됐고, 브라질과 스페인은 나란히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
입력:2018-06-19 04:10:01
멕시코 ‘팔색조’ 전술 상대… 신태용호 ‘황금손’ 골 사냥 나서
프랑스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축구의 주축이 ‘황금세대’라면 신태용호를 이끄는 원동력은 ‘황금손’이다. 18일(한국시간) 스웨덴전에서 깜짝 스리톱으로 나섰던 황희찬 김신욱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도 골 사냥에 나선다. 2018 러시아월드컵의 ‘통쾌한 반란’을 위해서는 황금손의 골 감각이 절실하다. 다양한 전술로 경기마다 달라지는 ‘팔색조’ 멕시코를 상대하는 한국의 최고 비대칭 전력은 ‘월드 클래스’ 손흥민이다. 낮은 점유율과 수비 중심적 자세로 조별리그를 뚫어야 할 한국에게는 손흥민의 마무...
입력:2018-06-19 04:05:01
거미손 조현우, 졸전 속 ‘희망’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가운데)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의 크로스를 잡아내고 있다. AP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첫 승 사냥에 실패했지만 오직 한 선수만 빛났다. 바로 골키퍼 조현우(27·대구 FC)였다. 조현우는 생애 첫 월드컵 경기에 출전해 선방 쇼를 펼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 조현...
입력:2018-06-19 04:05:01
돌풍 멕시코·독 품은 독일… 남은 벽은 더 높다
멕시코의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왼쪽)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 헤수스 갈라도와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제패했던 멕시코의 ‘황금세대’가 18일(한국시간) ‘세계 최강’ 독일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F조가 ‘죽음의 조’로 돌변했다. 스웨덴 ‘올인’ 전략을 폈던 한국은 경기에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멕시코는 자신의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바로 공격...
입력:2018-06-19 04:05:01
유효슈팅 ‘0’… 통쾌한 반란은 없었다
‘통쾌한 반란’은 한낱 꿈이었던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신태용 감독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태극전사들은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한국이 ‘바이킹 군단’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패했다. 그것도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졸전이었다. 16강으로 가는 길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 신 감독의 어설픈 트릭이 부른 참사였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골을 허용해 0대 1로 패했다. 한국은 독일을 꺾은 ‘북중미의 ...
입력:2018-06-19 04:05:01
그래도… 광장 뒤덮은 “대∼한민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스웨덴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 18일 서울시청 광장에 모여 거리응원을 하던 시민들이 한국의 후반 페널티킥 실점에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은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끝에 스웨덴에 0대 1로 패했다. 최현규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16강 진출에는 적신호가 켜졌지만 시민들은 경기를 즐겼다.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 6시부터 광화문광장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열었다. 빨간 옷을...
입력:2018-06-19 00:05:01
멕시코에 ‘팔색조’ 전술 있다면… 신태용호엔 ‘황금손’ 있다
프랑스 벨기에 포르투갈 등 유럽 축구의 주축이 ‘황금세대’라면, 신태용호를 이끄는 원동력은 ‘황금손’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의 ‘통쾌한 반란’은 결국 황금손의 발끝이나 머리에서 시작한다. 황희찬 김신욱 손흥민으로 이뤄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포워드 3명은 스웨덴전에 이어 멕시코전에서도 골 사냥에 나선다. 다양한 전술로 경기마다 달라지는 ‘팔색조’ 멕시코를 누르기 위해 한국에 요구되는 자세는 우리 전력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우직함이다. 신태용호가 가진 자타공인 최고의 비대칭 전력은 최전방의 &lsquo...
입력:2018-06-18 19:40:01
‘전차군단’ 격파한 멕시코를 어찌할꼬?
멕시코의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왼쪽)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팀 동료 헤수스 갈라도와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제패했던 멕시코의 ‘황금세대’가 18일(한국시간) ‘세계 최강’ 독일을 무너뜨리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F조가 ‘죽음의 조’로 돌변했다. ‘매춘부 파티’ 논란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독일의 독주를 바라던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한 시나리오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
입력:2018-06-18 19:40:01
[굿모닝 러시아] 평창올림픽 때 봉사했던 두 명, 여기서도…
유리(왼쪽)와 마르타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자원봉사자 AD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한국과 스웨덴의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 기자는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의 출사표를 듣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갔습니다. 입구에서 통역기를 나눠주던 자원봉사자 두 명이 활짝 웃으며 “안녕하세요” 하고 한국말로 인사하더군요. 유리(22)와 마르타(25)였습니다. 이들은 이날 처음 만났지만 금세 친해졌다고 합니...
입력:2018-06-18 18:25:02
[월드컵] 빛바랜 조현우 슈퍼세이브… 비디오 판독 끝 PK골에 0대1 패배
조별리그 1차전서 후반 20분 그란크비스트에 PK 결승골 헌납 김민우 파울로 비디오 판독 거쳐 페널티킥 허용… 24일 멕시코와 2차전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에서 스웨덴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대한민국이 스웨덴과 월드컵 첫 경기에서 수세에 몰리면서 0대1로 패했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
입력:2018-06-18 23:11:57
“러시아선 울지 않겠다”… 손흥민 ‘약속’ 믿는다
4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대한민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가 18일 열린다. 이번 월드컵 열기가 예년만 못하다고는 하지만 1차전에서 우리가 승리할 경우 또다시 전국은 붉은 물결로 뒤덮일 것이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가운데)이 17일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릴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17일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대표팀 신태용 감독(왼쪽)과 스웨덴의 야네 안데르손 감독. AP뉴시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
입력:2018-06-18 04:05:01
호날두처럼… ‘그림 같은 문전 프리킥’ 기대하라
프리킥 연습하는 손흥민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이 가장 숨죽이고 또 열광하는 순간은 문전에서의 프리킥이다.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꼽힌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는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오른발 프리킥 직접 슈팅이 극적인 3대 3 동점골로 연결됐다. 반면 호날두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두고 다투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에서 문전 프리킥을 잇따라 허공에 날려 팬들의 탄식을 샀다. 수비진의 움직임이 멈춘 상황에서 자유롭게 상대 골문을 겨냥할 ...
입력:2018-06-18 04:05:01
오늘 밤 거리엔 다시 붉은 함성 타오른다
대한민국이 다시 ‘붉은악마’들의 함성으로 요동친다. 한국과 스웨덴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18일 전국 각지에서 거리응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브라질월드컵 알제리전이 열렸던 2014년 6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국민일보DB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에 쏠려 있던 관심이 러시아월드컵으로 모이고 있다. 대형 이슈가 사라져 국민들이 월드컵에 좀 더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나면서 지역마다 월드컵 열기를 데울 수 있는 응원전 준비가 한창이다. 17일 지방자치...
입력:2018-06-18 04:05:01
호날두와 메시, 두 축신(蹴神)의 엇갈린 희비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위 사진). 반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같은 날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월드컵 조별리그 D조 경기 아이슬란드전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듯 고개를 떨군 채 얼굴을 감싸고 있다. 메시는 후반전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는 인간의 한계를 ...
입력:2018-06-18 04:05:01
[월드컵] '아스텍 군단' 멕시코, 독일 1-0 제압… '최대 이변'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멕시코 이르빙 로사노(22)가 첫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멕시코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멕시코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전반 35분 로사노 득점…독일 조별리그 탈락 '디펜딩 챔피언 저주' 우려   '아스텍 군단' 멕시코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제압하고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러시...
입력:2018-06-18 15:54:09
세르비아,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 잡았다
세르비아의 ‘악마의 왼발’ 알렉산드르 콜라로프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 후반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AP뉴시스 세르비아가 ‘북중미 복병’ 코스타리카를 제압했다. 세르비아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1대 0으로 이겼다. 전반은 양 팀 도합 슈팅 수가 8개에 불과할 정도로 지루했다. 하지만 알렉산드르 콜라로프(AS로...
입력:2018-06-17 23:30:01
“러시아선 울지 않겠다”… 결전의 날 스웨덴전 손흥민 ‘약속’ 믿는다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왼쪽)과 황희찬(오른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스웨덴 잡아야 16강 진출 희망…멕시코 승리로 2위 싸움 혼전 투톱 손흥민-황희찬 공격, 포백 수비라인 선전이 승부 열쇠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한국은 24위인 스웨덴을 꺾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 등 모두가 이번 경...
입력:2018-06-18 15:27:13
[굿모닝 러시아] ‘침대 축구’라니요, 이젠 ‘철벽 축구’입니다
이란 테헤란 거리에 모인 시민들이 16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이란이 모로코를 1대 0으로 이기자 승리를 자축하며 기뻐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김태현 스포츠레저부 기자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을 취재 중인 한국 기자들이 묵었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파크인 호텔. 이란 축구 팬들의 승전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날 이란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의 자책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죠. 이란이 월드컵 본선에서 이긴 것은 무려 20년 만이었습니다. 특히 사...
입력:2018-06-17 18:25:01
모드리치 만주키치 라키치티, 크로아티아 ‘황금 중원’의 힘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왼쪽)가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동료인 안테 레비치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황금 중원을 보유한 크로아티아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으로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서 선두로 나섰다. 크로아티아는 17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
입력:2018-06-17 18:30:01
[헬로, 자비바카] 마라도나, 한국인 인종차별 파문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8)가 한국 축구팬에게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라도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관전했다. 영국 BBC의 스포츠 기자 재퀴 오틀리는 자신의 트위터(사진)에 “마라도나는 ‘디에고’를 외치는 한국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곧이어 마라도나는 자신의 두 눈을 양손으로 찢는 동작을 취했다.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적었다. 두 ...
입력:2018-06-17 18:30:01
“러시아선 울지 않겠다” 손흥민 ‘약속’ 믿는다
4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대한민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가 18일 열린다. 이번 월드컵 열기가 예년만 못하다고는 하지만 1차전에서 우리가 승리할 경우 또다시 전국은 붉은 물결로 뒤덮일 것이다.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시민들이 월드컵 응원 현수막이 걸린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 앞을 지나가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을 치르며 16강 진출 티켓 확보에 나선다. 최종학 선임기자 4년 전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첫 월드컵은 눈물로 막을 내렸다. 그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
입력:2018-06-17 18:20:02
[월드컵] 메시 "페널티킥 실수, 고통스러워… 희망 잃지 않겠다"
16일 아이슬란드전 1-1 동점 상황에서 페널티킥 실패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아이슬란드와의 경기를 1대1 무승부로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페널티킥을 넣었다면 모든 게 달라졌겠죠." 리오넬 메시(31)는 아이슬란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첫 경기가 끝난 뒤 고개를 푹 숙였다. 동점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놓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
입력:2018-06-17 15: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