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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선 울지 않겠다” 손흥민 ‘약속’ 믿는다
4년을 기다렸다. 마침내 대한민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가 18일 열린다. 이번 월드컵 열기가 예년만 못하다고는 하지만 1차전에서 우리가 승리할 경우 또다시 전국은 붉은 물결로 뒤덮일 것이다.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7일 시민들이 월드컵 응원 현수막이 걸린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 앞을 지나가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을 치르며 16강 진출 티켓 확보에 나선다. 최종학 선임기자 4년 전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첫 월드컵은 눈물로 막을 내렸다. 그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
입력:2018-06-17 18:20:02
[월드컵] 메시 "페널티킥 실수, 고통스러워… 희망 잃지 않겠다"
16일 아이슬란드전 1-1 동점 상황에서 페널티킥 실패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아이슬란드와의 경기를 1대1 무승부로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페널티킥을 넣었다면 모든 게 달라졌겠죠." 리오넬 메시(31)는 아이슬란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첫 경기가 끝난 뒤 고개를 푹 숙였다. 동점 상황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놓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
입력:2018-06-17 15:38:30
[월드컵] 신태용호 세트피스·역습 ‘두 개의 칼’ 간다
훈련 준비하는 신태용 감독(왼쪽)과 이승우. [연합뉴스 자료 사진] 15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67위)가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서 주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70위)에 0대 5로 참패했다는 소식에 태극전사들의 얼굴은 굳어 있었다. 수비수 김영권은 사흘째 베이스캠프 훈련에 나서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를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사우디 선수들이 첫 번째 실점 후 ...
입력:2018-06-15 18:55:01
‘월드컵 승부예측’ 족집게, 이번에는 흰색 고양이
‘월드컵 고양이’ 아킬레스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월드컵 기자회견장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중 러시아 국기가 세워진 쪽으로 이동해 먹이를 먹고 있다. 아킬레스가 선택한 러시아는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크게 이겼다. AP뉴시스 러시아의 일방적 승리로 끝난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은 ‘월드컵 고양이’의 예견대로였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주 박물관에 사는 흰색 고양이인 ‘아킬레스’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월드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승부예측 행사에서 주저하지 않고 러시...
입력:2018-06-16 04:05:01
佛 그리즈만 vs 아르헨 메시…“첫 경기 내가 책임진다”
16일(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 본선 C조에서는 프랑스가, D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첫 경기를 펼친다.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왼쪽)은 “우리는 어떤 팀이든 상처받게 할 수 있다”며 20년 만의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도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상)와 월드컵 우승을 바꾸고 싶다”는 말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 왔다. AP뉴시스 “지네딘 지단이 두 골을 넣은 날, 거리로 뛰쳐나온 이들이 프랑스 국기를 흔들었다.”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은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
입력:2018-06-16 04:05:01
[월드컵] 강호 우루과이, 살라 빠진 이집트에 혼쭐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왼쪽 세 번째)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조별리그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헤딩으로 결승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A조의 강력한 1위 후보 우루과이가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빠진 이집트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15일(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종료가 임박한 후반 44분 호세 히메네스의 헤딩골에 힘입어 1대 0으...
입력:2018-06-15 23:55:01
70년대생 아재들, 최고 무대 누빈다
몸이 예전 같지는 않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열망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고 자부한다. 생애 마지막 월드컵 무대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1970년대생 ‘아재(아저씨)’들 얘기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최고령자는 1973년에 태어난 이집트의 주전 골키퍼 에삼 엘 하다리(알 타이원)다. 45세 나이로 ‘거미손’ 이운재 코치와 동갑인 그는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인 호주의 다니엘 아르자니(19)에 비해 무려 26세가 많다. 지휘봉을 잡는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42),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세르...
입력:2018-06-15 19:20:01
[월드컵 데일리 스타-데니스 체리셰프]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골 포함 2골… MOM 선정
러시아 대표팀의 데니스 체리셰프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교체 투입된 체리셰프는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AP뉴시스 “오늘 같은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1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죠”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5대 0으로 승리한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러시아의 선발명단에 없었던 데니스 체리셰프(28)다. 그는 교...
입력:2018-06-15 18:55:01
[월드컵] '결전지 이동 D-1' 신태용호, 세부전술 다듬기 박차
이틀 연속 비공개 훈련으로 세트피스 등 막바지 담금질   축구대표팀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 장소로 이동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이틀째 비공개 훈련으로 세부 전술 다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세 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12일 오후 상트페트르부르크로 들어와 13일 첫 훈련을 팬 전체 공개로 치렀고, 전날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이어가고 ...
입력:2018-06-16 06:49:02
[월드컵] 개막 직전에 감독 바꾼 스페인 '아, 1차전 징크스'
최근 13차례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성적 2승 4무 7패 '무적함대' 스페인이 월드컵 1차전 이틀을 앞두고 감독을 바꾸는 '극약 처방'을 내렸지만 12년 만에 1차전 승리를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0-1, 1-2로 끌려가다 후반 10분과 13분에 지에구 코스타, 나초 페르난데스의 연속 득점으로 3-2 역전했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나 후반 43분에 포르투갈의 간판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프리킥 동점골...
입력:2018-06-16 06:42:31
‘2억개 심장보다 더’… 월드컵 32개국 ‘슬로건’ 눈길
‘아시아의 호랑이’ ‘2억 개의 심장보다 더’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14일(한국시간)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참가국들이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슬로건들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팬 투표를 통해 각국 축구대표팀의 슬로건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월드컵에 대한 열망, 지리적 역사적 특징들을 담은 문구가 눈에 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의 슬로건은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다. 아시아 최다 본선 진출(10회), 유일한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뤄낸 아시아의 맹주임을 드러냈다. ...
입력:2018-06-15 05:10:02
[월드컵] ‘신’의 한 수… 남은 4일에 달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통쾌한 반란’을 꿈꾸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스웨덴과의 첫 경기(18일)에 대비한 집중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남은 4일간 수비 조직력과 역습 패턴을 최종 점검한다. 평가전이 모두 끝나 실전 상대는 더 이상 없고, 우리 선수들끼리 컨디션을 끌어올릴 일만 남았다. 스웨덴전 수비 포메이션이 여전히 비밀에 부쳐진 가운데 러시아 현지에서는 “수비는 어느 정도 정비됐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의 수비 관전평은 평가전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
입력:2018-06-15 05:10:02
[굿모닝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민들의 “대∼ 한민국”
이미원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장   김태현 기자 “대∼한민국!” 지난 13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곳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0여명의 팬들이 보는 가운데 팬 공개 훈련을 했습니다. 붉은 티셔츠를 입은 교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태극전사들을 향해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를 연호했습니다. 태극전사들도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동한 것 같았습니다. 훈련을 마친 태극전사들은 교민들 앞으로 ...
입력:2018-06-15 05:10:02
[주목! 이 경기] “이번엔” vs “이번에도”… 포르투갈-스페인 8년만에 리턴매치
16일 오전에 열리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최고 빅매치로 꼽힌다. 경기를 3일 앞둔 지난 13일 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가 팀 동료들과 훈련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13일 스페인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운데)는 팀 훈련 중 동료 선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가리키면서 웃고 있다. AP뉴시스 포르투갈의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스페인전에서 0대 1로 진 후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을 집요하게 따라붙는 카메라맨을 쳐다...
입력:2018-06-15 05:05:04
‘골든슈’ 누가 신을까… 최고 골잡이 경쟁자 면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토마스 뮐러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역대 최다 골(16골) 경신에 도전한다. AP뉴시스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에 도전하는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왼쪽부터). AP뉴시스 축구는 골을 넣어야 승리하는 스포츠다. 아무리 수비를 잘해도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기지 못한다. 이 때문에 팬들은 단기간에 벌어지는 매 월드컵에서 어떤 선수가 ‘골든슈(득점왕에게 수여되는 상)’의 영예를 차지할지, 몇 골을 넣을지 등에 관심을 가져왔다. 2018...
입력:2018-06-15 05:05:04
이슬람 국가들 라마단 대처법 주목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이슬람 국가들이 단식 기간인 ‘라마단’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라마단 단식은 이슬람교도의 5대 의무 중 하나로 특정 기간 일출부터 일몰까지 먹거나 마셔서는 안 된다. 올해 라마단은 지난달 17일 이미 시작됐고, 오는 15일 끝난다. 14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슬람 국가는 7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라마단 단식을 월드컵 이후로 미뤘다. 라마단 단식 연기의 사유로 ‘여행’을 들면 당국의 특별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세네갈과 이집트 선수들도 월드컵을 앞두고 단식...
입력:2018-06-15 05:05:04
지구촌 ‘축구축제’ 휘슬… 신태용호, 가즈아 16강!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이 열리기에 앞서 인기 가수와 댄서들이 흥겨운 개막식 행사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지구촌 최대의 ‘축구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15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여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막전에 앞선 14일 오후 11시30분 화려한 개막식 행사가 펼쳐졌다. 영국의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와 러시아의 오페라 가수 아이다 가리풀리나가 나와 지구...
입력:2018-06-15 00:15:02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개막전에서 사우디 5-0 대파
개막전 무패행진 전통 이어가… 교체선수 2명이 모두 득점포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전반전 러시아 유리 가진스키가 선제골을 넣고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러시아가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오른 '아시아의 복병'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했다. 러시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물리쳤다. 특히 ...
입력:2018-06-15 07:07:28
[월드컵] 지구촌 축구 축제 막 올랐다… 32일의 열전 시작
모스크바서 러시아-사우디 개막전 킥오프 러시아 12개 경기장에서 총 64번의 열전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서 출연자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32일간 지구촌을 뜨거운 축구 열기 속에 몰아넣을 2018 러시아월드컵이 드디어 막이 올랐다.  현지시간 14일 오후 6시(미 서부시간 14일 오전 8시)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화려한 개막식에 이어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인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시작됐다.   이 경...
입력:2018-06-15 02:42:47
‘워 게임’ 32일, 잠 못 자도 신난다… 월드컵 오늘 개막
4년 만에 돌아온 ‘지구상 최대 스포츠 제전’ 월드컵이 14일 개막하며 32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14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며 열전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15일 0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2개국 736명의 선수들은 7월 16일 결승전까지 우승트로피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린다. 조별리그 48경기가 끝난 뒤 오는 30일부터 16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다음 달 6일부터 8강전, 11일부터 4강전이 열리며 16일 0시 대망의 결승전에서 최고의 팀을 가린다. F조에 소...
입력:2018-06-14 05:10:01
그라운드의 선교사… ‘믿음의 플레이어’가 뛴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예배모임을 끝내고 셀카를 찍고 있다. 앞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승현 조현우 이재성 김민우 홍철 기성용 김신욱 오반석 윤영선 선수. 대한민국축구선교회 제공   지난 2월 축구팬 권혁우씨가 받은 기성용 선수 사인으로 이름 밑에 ‘God, Jesus’라고 적혀 있다. 권혁우씨 제공 ┃월드컵 무대 달굴 크리스천 선수들 축구 열기로 세계가 뜨거워지는 시간이 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이 14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월드컵은 기독교인들에게도 축제다....
입력:2018-06-14 00:05:01
신태용 “스웨덴, 韓 분석 안했다? 100% 거짓말”…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하고 있다. “이제는 세밀한 전술 훈련이다.” 신태용(48)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3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마련된 2018 러시아월드컵 베이스캠프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신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무거운 몸으로 치른 볼리비아전(0대 0 무)에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결과를 염두...
입력:2018-06-14 05:10:01
‘신성’ 음바페·제수스, 반짝반짝 빛날까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 무대에서는 어떤 샛별들이 월드컵의 새 역사를 써내려갈까. 왼쪽부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가브리엘 제수스(브라질), 마커스 래쉬포드(잉글랜드), 이승우(한국). 모두 1997년 이후 출생한 21세 이하 선수들이다. AP뉴시스 현재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도 받지 못한 상이 있다.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21세 이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데뷔했지만 영플레이어상은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
입력:2018-06-14 05:05:04
개최국, 이번에도 16강 가나?… 20차례 월드컵서 딱 1번 탈락
러시아 축구 대표팀의 알렉세이 미란추크(오른쪽)가 지난 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EB 아레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터키의 오카이 요쿠슬루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역대 월드컵 개최국들은 대부분 대회 조별리그를 넘어 16강 이상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강세를 보여 왔다. 14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개최국 강세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을 끈다. 총 20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16강에 오르지 못한 경우는 단 한 번 있었다. 2010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개최국 사상 처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당시 남아공은 ...
입력:2018-06-14 05:05:04
러시아월드컵 어처구니 없는 오심 사라질 듯… VAR 첫 도입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운영자들이 이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2018 월드컵 국제방송센터에서 VAR을 점검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러시아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VAR을 도입하면서 심판의 오심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AP뉴시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16강전에서 독일에 1-2로 끌려가던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파드는 중거리슛을 날린 뒤 머리를 감싸 쥐었다. 빨랫줄처럼 날아간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지만,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전 세계가 TV 화면으로 공이 골라인을 명백히 넘어서는 장면을 봤지만 득점은 ...
입력:2018-06-14 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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