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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文 대통령 도착한 날 대북 제재 유연성 내비쳐
미국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10일(현지시간) 대북 제재에 대해 유연성을 내비쳤다. 1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 국무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입증할 때까지 어떠한 제재도 해제해선 안 된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
입력:2019-04-11 18:55:01
대화 문 열어둔 북한… 트럼프 설득이 관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 가운데 북한은 ‘경제발전 총력노선’을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협상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포괄적 합의, 단계적 이행’으로 요약되는 중재안을 ...
입력:2019-04-10 19:00:01
김정은, 어떤 정책구상 내놓나… 국가수반에 추대 여부도 관심
출처=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기 지도부’가 11일 열리는 제14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통해 출범한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 위원장이 어떤 대내외 정책 구상을 밝힐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사실상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형식상 국가수반의 자리에 오르는지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최고인민회의는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기구다. 북한은 김 위원장 집권 이후 몇 차례 중요한 결정을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확정·공포한 바 있다. 2012년 4월 제12기 최고인민회의 5차 회의에서는 사회주의 헌법 서문에 &...
입력:2019-04-10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