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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장소의 정치학… 北 “하노이” 美 “다낭” 막판 줄다리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한 뒤 호텔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당시 두 정상의 산책은 통역 동행 없이 이뤄졌다. AP뉴시스 북한과 미국이 2차 정상회담 개최 도시를 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북한은 하노이, 미국은 다낭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열린 1차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1달 전에 시기와 장소가 최종 결정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정상의 대면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공식 발표가 나...
입력:2019-02-08 04:05:01
北·美 2차 정상회담서 양자 종전선언 가능성
사진=AP뉴시스 오는 27일 베트남에서 이틀간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자 종전선언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추진했던 3자 또는 4자 종전선언 대신 북·미 종전선언을 통해 협상 속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하지만 북·미 합의의 형식에 따라 한국 패싱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끄는 협상팀은 7일 평양에서 이틀째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다. 최선의 결과는 적대관계 청산을 위한 종전선언 합의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했던 ...
입력:2019-02-08 04:05:01
폼페이오 “2차 北·美회담 준비 시작… 실무팀 아시아 파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2월 말에 가질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시작했다”며 “밝힐 순 없지만 아시아 지역에 이미 실무준비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또 “실무준비팀은 한반도의 비핵화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
입력:2019-02-01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