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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韓商들에게 남북 경협 동참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동포 기업인들에게 남북 경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북 관계 회복에 따라 북한 시장이 국내 경제발전의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세계한상대회’ 개막식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
입력:2018-10-23 19:20:01
볼턴 “내년 1월 1일 이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교부 영빈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두 사람의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파기 선언 이틀 만에 이뤄졌다. AP뉴시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아마도 내년 1월 1일 이후(probably after the first of the year)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볼턴 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라디오방송인 ‘에코 모스크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입력:2018-10-23 19:15:01
문 대통령, 한·미 갈등, 남북 과속 우려하는 참모들에 “걱정하지 말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의장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왼쪽 두 번째)와 대화하고 있다. 두 정상이 이날 오전에 정상회담을 한 뒤 다시 만나 별 격식 없이 추가 회담을 하는 모습으로, 청와대가 22일 공개한 비공식 사진이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둘러싼 한·미 갈등 및 남북 관계 과속 우려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며 참모들을 격려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남·북·미 정상 간 ‘톱다운’ 외교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실무진의 ...
입력:2018-10-23 04:05:01
판문점 JSA 내 초소·화기 25일까지 철수키로 합의
박종호 산림청 차장(왼쪽)과 김성준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22일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산림협력 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가 22일 두 번째 3자협의체회의를 열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화기를 오는 25일까지 철수하기로 했다. 남북 군 당국은 9·19 군사 합의 이행을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26일 열기로 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9·19 군사 분야 합의는 속도를 내고 있다. 남·북·유엔...
입력:2018-10-23 04:05:01
축구로 만나는 남북 청소년들… 한반도 평화 분위기 이어간다
남북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평화 분위기를 이어간다. 21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오는 11월 3일까지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과 인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6개국 8개팀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조별리그 예선전을 치른다. 개막전은 29일과 30일이다. 29일 열리는 A조 개막전은 강원도 대표팀과 북측 4·25 체육팀의 경기로 치러진다. 30일 열리는 B조 개막 경기에서는 대회 후원사인 하나은행 중등연맹 선발팀이 북측 여명체육단과 일전을 벌인...
입력:2018-10-21 18:35:01
“제재 완화 온도 차로 韓·EU 공동성명 보류는 오보”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브뤼셀 유로파 빌딩에서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과 한-EU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한·유럽연합(EU) 공동성명 채택이 대북 제재 완화를 둘러싼 양측의 온도차 때문에 보류됐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한·EU 공동성명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란 표현 때문에 무산됐다는 요미우리 보도는 틀린 기사”라며 “앞서 다른 정상과의 공동성명에 이미 포함된 그걸(CVID) 뺄 필요가 없었다”...
입력:2018-10-21 18:25:01
문 대통령 “대북 제재 완화” 설득에 유럽 대답은 “先비핵화”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 등 7박9일 일정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2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佛·英·獨 정상과 잇단 정상회담, 모두 “北 비핵화 실천부터” 강조 靑 “제재 완화 공론화 성과 거둬”…北·美 협상 언제 틀어질지 몰라 文, 안보리·유럽·교황 끌어들여 비핵화 협상 불가역성 보강 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순방 기간 내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역설...
입력:2018-10-21 18:25:01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주제는 비핵화·상응조치 시간표 작성”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펜하겐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와 미국의 상응조치 등의 타임테이블(timetable·시간표)을 만드는 것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회의 참석차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
입력:2018-10-21 18:20:01
30일 개성공단 재가동 TF 개최… “시설 점검 차원 연내 방북 추진”
개성공단 재가동 태스크포스(TF)가 올해 안에 개성공단 시설 점검 차원의 북한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시설 점검이라도 하게 해 달라”며 정부에 6차례 방북 승인을 요청했으나 매번 유보됐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관계자는 21일 “개성공단 재가동 TF를 오는 30일 열고 방북 승인 요청을 포함해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대북 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방북이 승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큰 기대를 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 ...
입력:2018-10-21 18:20:01
JSA 내 지뢰 제거 마무리… 25일까지 병력·초소 철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남북 양측의 초소와 병력, 화기를 철수하는 비무장화 조치가 오는 25일까지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21일 “남북은 9·19 군사 합의에 명시된 대로 JSA 내 지뢰제거 작업을 20일 공식 마무리했다”며 “JSA 비무장화를 위한 다음 조치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9·19 군사 합의에 따르면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 3자는 지뢰제거가 완료된 뒤 5일 이내에 남북 양측 초소와 인원, 화력장비를 모두 철수한다고 돼 있다. 남북은 JSA 내 북측 초소 5...
입력:2018-10-21 18:20:01
산림협력·철도조사…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서 남북회담 줄줄이
지난달 문을 연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연락 채널을 넘어 남북 간 회담장으로 본격 활용되고 있다. 남북은 22일 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기로 했다. 남측 수석대표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 북측 수석대표는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이 맡았다. 이들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담긴 소나무재선충 방제, 양묘장 현대화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전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분과회담,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문제를 논의할 체육회담도 이달 내 연락사무소에서 열린다. 남북은 이번 주 후반 경의선 철도 북...
입력:2018-10-21 18:20:01
프란치스코 교황 “남북 관계 개선,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 교황청의 교황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화하며 밝게 웃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교황에게 “저는 대통령으로서 방문했지만 티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이기도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 교황청의 교황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선물로 준비한 예수 부조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초록색 성모마리아상과 최종태 작가의 그림도 선물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의 성 베...
입력:2018-10-19 04:05:01
교황, 北 방문 수락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바티칸 교황청의 교황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묵주 선물을 받은 뒤 활짝 웃고 있다. 미사보를 쓴 김정숙 여사도 기뻐하고 있다. 교황은 문 대통령에게 올리브나무 가지도 선물하면서 “로마의 예술가가 평화의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황의 사상 첫 북한 방문이 현실화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고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했...
입력:2018-10-18 23:50:01
조윤제 “남북 관계 진전이 중요한 외교 자산”
조윤제(사진) 주미대사는 17일(현지시간) “남북 관계 진전을 통해 쌓아가는 대북 레버리지(지렛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있어 중요한 외교 자산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워싱턴 주미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하고 “남북 관계와 북·미 비핵화 협상의 속도 차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사는 “그동안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남북 관계 진전을 통해 북한과 구축한 우리의 신뢰 관계가 이를 타개하는 촉진자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한·미가...
입력:2018-10-18 18:40:01
수면 위로 부상한 대북 제재 온도차, 한·미 대사의 같은 날 다른 소리
남북 관계 진전과 대북 제재 완화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불협화음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대사들은 남북 관계와 북한 비핵화의 동시 진전 여부에 대해 다른 말을 내놓았다. 한·미 간 물밑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정부로선 철도·도로 연결 사업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미국을 설득해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서울·워싱턴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와 비핵화가 항상 기계적으로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는 없다”...
입력:2018-10-18 04:05:01
미 반발에도…정부 대북 제재 완화 ‘진입로’ 찾기 나섰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공론화한 이후 정부와 여당에선 한·미 견해차를 크게 개의치 않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북한이 제재 완화로 타깃을 옮기고, 한국이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미 간 시각차는 더욱 부각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이미 대북 제재 완화 시점과 방법론을 다양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17일 “북한은 리용호 외무상의 9월 말 유엔총회 연설을 기점으로 종전선언에서 제재 완화로 전략을 갈아탔다”며 “정부는 이에 맞춰 제재 해제를 위한 조건, 시점 등을 ...
입력:2018-10-18 04:05:01
[단독] 북한 땅 지적도 20% DB화
국토교통부가 통일 후 북한 지역 토지 정책 수립과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을 위해 실시 중인 ‘북한 토지 지적도’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이 20% 가까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실이 17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북한 토지의 위치와 형태, 경계, 면적 등을 담은 도면 총 29만9688장 중 54만8738장(19.6%)을 디지털화했다. 이 작업은 일제시대 당시 진행된 토지조사 사업으로 만들어진 지적도를 디지털 문서로 전환하는 것이다. 해당 지적도는 한반도 전역을 직접 실측한 최초 자료지만, 종이 도면...
입력:2018-10-17 19:00:01
트럼프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 美는 아냐”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미국에서 열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2차 북·미 회담이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에 개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워싱턴 햄버거 회동’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스위스 제네바 등 유럽이 거론된다. 이날 인터뷰는 중간선거 3주 전 시점에 맞춰 진행된 것이라 중간...
입력:2018-10-17 18:45:01
김의겸 대변인, 한·미 갈등 여론에 “이견은 있지만 이혼은 없다”
청와대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에 관한 미국 내 우려로 한·미 간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한·미는 최상의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양국 간 이견이 있다는 점은 시인했다. 김의겸(사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공조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일부의 우국충정은 알겠으나 이제 그만 걱정은 내려놓으시라”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남북 관계 개선은 북핵 프로그램을 해결하는 것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미 국무부 논평을 근거로 한·미 ...
입력:2018-10-17 18:25:02
유럽 도는 비건, 최선희와 회동?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러시아·프랑스·벨기에 방문에 나섰다. 그러나 순방 일정보다 비핵화 실무협상 파트너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유럽 내 전격 회동 가능성에 더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모스크바에 도착한 비건 특별대표는 16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외무차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특히 비핵화 실무협상의 북·미 대표인 비건 특별대표와 최 부상이 시간차를 두고 러시아를 방문한 것에 눈길이 쏠린다. 최 부상은 지난 6일 모스크바를 찾아 모르굴르프 차관과 회담했다. ...
입력:2018-10-17 04:05:02
남북 철도 연결 소식에 미 “대북 제재 완전 이행” 견제구
대북 제재 완화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이 다시 표출되고 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남북이 이르면 11월 말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열기로 합의한 직후 미국 국무부는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하는 입장을 내놨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더딘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제재 완화를 공론화함에 따라 비핵화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 제재 관련 발언은 그간 정부 입장과 차이가 ...
입력:2018-10-17 04:05:02
김정은 다시 광폭외교… 트럼프와 회동 전 푸틴 만나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광폭 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 조짐이다. 김 위원장은 이르면 이달 말쯤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유럽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김 위원장이 미국 중간선거 전인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방문지로는 수도 모스크바와 극동 지역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가 거론된다. 북&middo...
입력:2018-10-17 04:05:02
남·북·유엔사 공식석상 첫 대면… 대화 채널 열렸다
우리 군(가운데)과 북한군(오른쪽), 유엔군사령부의 3자협의체 회의가 16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열리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3자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머리를 맞댄 것이다. 3자협의체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비무장화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연내 JSA 관광객의 남북 지역 자유 왕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제공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군사분계선(MDL)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권총으로 무장했던 남북의 JSA 경비병력도 비무장 상태로 공동경비를 하...
입력:2018-10-16 18:30:02
北 “남측 선박, 하루 두 차례 서해 경비계선 침범” 주장
북한이 14일 하루 두 차례 서해상 남측 선박을 겨냥해 ‘서해 경비계선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했다’는 발언을 한 뒤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을 벌인 이후다. 서해 경비계선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해상경계선으로, NLL 이남 지역을 침범해 그어져 있다. 군 관계자는 15일 “북한 경비정이 14일 두 차례나 국제상선 공용통신망을 통해 남측 선박의 서해 경비계선 침범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월 5일부터 9월 28...
입력:2018-10-15 22:15:01
“탈북기자는 빠지세요”... 통일부, 풀기자단서 배제 '북한 눈치보기' 논란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가 15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 출입기자단을 대표해 ‘풀 취재’(취재기자가 많을 때 대표 기자가 취재해 다른 기자들과 내용을 공유하는 것)할 예정이던 탈북자 출신 김명성 조선일보 기자의 취재를 제한해 논란이 일었다. 통일부는 여러 사항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했지만 지나친 ‘북한 눈치 보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통일부는 우리 측 고위급 회담 대표단이 판문점으...
입력:2018-10-15 18: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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