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평화로 가는 길

조명균 訪美… 남북 협력 우려 불식 주력
조명균(사진) 통일부 장관이 13일 방미길에 올랐다. 조 장관은 이날부터 1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미 행정부 및 의회 인사,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을 만나 북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남북 관계 주무 장관인 만큼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한 미국 내 과속 우려를 불식하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중요한 시기에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 같다”며 “행정부와 의회 인사, 많은 전문가를 만나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책에 대해 ...
입력:2018-11-13 19:05:01
조명균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해외서도 큰 관심”
남북이 4·27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 후속조치로 추진 중인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 해외 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명균(사진) 통일부 장관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관련해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와 다른 유럽 국가들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북측에 사업 제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북측 실무자로부터 ‘(해외에서) 많은 제안이 들어온다’ ‘남측과 먼저 철도·도로 연결 사업을 하고자 한다’는 말을 들었...
입력:2018-11-12 18:20:02
北 미신고 미사일 기지 13곳 발견
5월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북한에서 최소 13곳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가 발견됐다고 미국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지프 버뮤데즈 CSIS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북·미 비핵화 협상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미신고 미사일 기지 20여곳 중 적어도 13곳이 발견됐다”며 “이곳에서 유지 보수와 인프라 개선 등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관찰됐다”고 했다. 이어 “해당 미사일 기지...
입력:2018-11-12 23:15:01
민주당, 기업인 100여명과 내달 방북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 다음 달 기업인 100여명과 함께 방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방북이 성사될 경우 대북 제재에 강경한 입장인 미국의 반발도 예상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송영길(사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세우면서 지난 1일 출범한 당내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가 지난 8일 회의에서 남북 경협을 위한 대규모 방북 계획을 논의했다. 향후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해제될 경우를 대비해 물밑 작업을 해놓으려는 목적이다. 방북 시기는 다음 달 7∼9일 2박3일 일정으로 추진 중이다. 북측에서 방북단을 상대할 ...
입력:2018-11-12 22:45:01
北서 보낸 풍산개, 새끼 6마리 낳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방송 로라 비커 특파원과 인터뷰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오른쪽)와 송강을 소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지난 9월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새끼 6마리를 낳았다. 문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에 “곰이가 지난 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다”며 “개는 임신기간이 2달 정도다.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하다”고 적었다. 새끼들은 암컷과 수컷 각각 3...
입력:2018-11-12 18:20:02
펜스 “대북 압박 유지… 한미일, CVID 협력도 계속”
  마이크 펜스(사진) 미국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낸 압박 캠페인을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순방에 나선 펜스 부통령은 기착지인 미국 알래스카에 들러 “한국 미국 일본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미 고위급 회담 취소 이후 펜스 부통령은 대북 강경 노선의 스피커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기고문에선 “미국...
입력:2018-11-12 18:20:01
평양 간 ‘제주 귤’… 김정은 답방·北美 회담 메신저 기대
제주산 귤이 담긴 상자가 11일 제주공항에서 공군 수송기에 실리고 있다. 북한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품인 귤 200t이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북측에 전달된다. 국방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송이버섯 2t 선물에 대한 답례로 제주산 귤 200t을 택했다.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준비하고 있는 청와대가 여러 의미를 담아 답례품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한라산 방문 가능성, 그의 외조부가 제주도 출신이라는 점이 두루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은 11일 오전...
입력:2018-11-12 04:05:01
고위급 회담 취소 이후, 북·미 강공 모드 전환, 펜스 “전례없는 대북 압박”
사진=AP뉴시스 마이크 펜스(사진) 미국 부통령이 전례가 없는 대북 압박을 강조하고 나섰다. 북·미 고위급 회담 전격 취소 이후 미국은 북한에 대해 강공 모드로 전환했다. 미국이 공세적 입장을 취함에 따라 북·미 간 긴장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9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지역 순방을 앞두고 워싱턴포스트(WP)에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지배가 아닌 협력을 추구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펜스 부통령은 기고문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전례가 없는 외교적·...
입력:2018-11-11 18:45:01
에이브럼스 “남북 9·19 군사합의 지지”
비무장지대(DMZ) 내 남측 감시초소(GP) 장병들이 지난 9일 철수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남북은 10일까지 각각 11개 GP의 화기·장비·병력 철수를 마쳤고, 11일부터 해당 GP 완전파괴 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남북은 역사적 가치를 감안해 GP 1곳씩은 남기기로 했으며, 북측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3년에 방문한 중부 지역 ‘까칠봉’ 초소를 보존키로 했다. 국방부 제공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왼쪽)이 10일 판문점 JSA에서 박한기 합참의장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유엔사 제공 ...
입력:2018-11-11 18:45:01
북, 미국에 불만 표시하며 ‘핵-경제 병진’ 노선 재론
북한 매체가 미국과의 대화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핵무력건설-경제건설’ 병진 노선을 다시 꺼내들었다. 북한 입장을 대외적으로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0일 ‘조·미 대화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전제’라는 기사에서 “미국이 ‘서두르지 않겠다’는 표현으로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면서 공동성명의 이행이 아닌 현상유지를 선호한다면 구태여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안보 우려가 해소됐다며 언급한 미사일·로켓 발사 중...
입력:2018-11-11 18:45:01
“미국에서 들었다”는 강경화, “북한으로부터 못들었다”는 조명균
강경화 외교부 장관(앞줄 왼쪽)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윤성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뉴욕 회담이 갑자기 연기된 건 북한의 요청 때문으로 파악됐다. 우리 정부는 북측에 북·미 고위급 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미국에 ‘서로 일정이 분주하니 연기하자’고 했다는 내용을 미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전날 ...
입력:2018-11-08 18:45:01
트럼프 “내년 초 김정은 만날 것”… 대화 기조 재확인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내년 초 어느 시점에(sometime early next yea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하원을 빼앗기는 상황을 맞았지만 북·미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러나 북·미 사이에 먹구름이 낀 것은 분명해 보인다.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회담이 7일 0시쯤 전격 무산된 것이 단적인 예다. 미국 언론들은 북·미가 ...
입력:2018-11-08 18:40:01
정부, 北·美 고위급 회담 연기에 당혹… “美서 사전 통보 대화 지속 뜻 밝혔다”
  정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파장을 축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어렵게 만들어진 북·미 협상 모멘텀이 사라질까 염려하는 기류가 역력했다. 정부는 7일 미국 국무부의 공식 발표 전 연기 사실을 여러 채널을 통해 먼저 전달받았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라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간 대화 채널이 모두 가동됐다. 하지만 고위급 회담 개최 발표 불과 이틀 만에 다시 연기가 결정되면서 대미 라인이 총출동해 진의 파악...
입력:2018-11-08 04:10:01
이견 못 좁혔나… 北·美 고위급회담 돌연 연기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취소됐다. 미 국무부가 불과 이틀 전 고위급 회담의 날짜와 장소, 참석자, 의제를 공식 발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북·미가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언제 열리는지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등 연내 예정된 일정이 줄줄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이번 주 뉴욕에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
입력:2018-11-07 18:25:01
남북 11년 만에 보건 회담, “무병장수”가 공통구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왼쪽 가운데)이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보건의료분과회담에 참석해 박명수 북한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오른쪽 가운데)과 대화하고 있다. 개성=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전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전염병에 대한 남북 공동 대응체계를 만드는 첫 단추가 될 것이란 평가다. 남북은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보건의료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양측) 당국...
입력:2018-11-07 18:20:01
北 리종혁·김성혜 등 고위층 7명 방남
오는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되는 ‘아시아 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 고위 인사 7명이 참석한다. 북측 고위급 인사가 판문점 이외의 남측 지역을 찾는 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7일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과 김성혜 통일선전부 실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관계자들이 14일 경기도에 오는 것은 맞다”며 “북한 방문단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7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방문이 유력한 가운데 이뤄지는 북한 ...
입력:2018-11-07 21:25:01
‘북핵 시간표’ 빨라지나 늦춰지나… 靑, 美 중간선거에 ‘촉각’
청와대가 6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의 승패에 따라 비핵화 시간표가 요동칠 수 있어서다. 청와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동력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공화당의 승리를 내심 바라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중간선거 참패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이 떨어진다면 북·미 관계에도 악영향이 올 수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대화기조를 유지하고, 북한과 비핵화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도 선거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입력:2018-11-07 04:05:01
북·미, 먼 길 돌아… ‘관계 정상화’ 담판
마침내 미국과 북한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센토사 합의) 이행을 위한 담판을 갖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8일 미국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 센토사 합의 이행을 논의 대상으로 명문화한 것은 북한의 끈질긴 요구를 받아들였다는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는 게 정부의 평가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비핵화와 연계된 관계 정상화 논의에 돌입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고단한 여정이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
입력:2018-11-07 04:05:01
北 최고위급 7명 다음 주 訪南
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등 북측 고위 인사 7명이 다음 주 방남한다. 통일부는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오는 14∼17일 경기도 고양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리 부위원장과 김 실장 등 북측 인사 7명이 방남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북측 대표단 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리 부위원장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남북 국회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는 등 대표적 대남통 가운...
입력:2018-11-06 23:55:02
남북 훈풍 타고… 접경지도 평화의 바람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5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평화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비무장지대(DMZ)를 끼고 있는 접경지역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는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평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공유한 양 의회는 이번 협약에서 인도적 지원사업, 농림·산림·수산 분야 경제협력, 지역 SOC 개발, 사회·문화예술·스포츠 교류 등 남북 교류사업에서 서로 협력하기...
입력:2018-11-06 04:05:02
폼페이오 “비핵화·검증이 대북 제재 해제 조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완전한 비핵화뿐만 아니라 우리(미국)가 비핵화를 검증하는 것이 대북 제재 해제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이하 현지시간)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와 연이어 인터뷰를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해제를 위해선 비핵화 조치와 검증이라는 두 가지 액션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라...
입력:2018-11-05 18:20:02
금강산 관광 20주년 행사 남북 공동 개최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북한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비롯한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그룹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와 함께 금강산 현지에서 오는 18∼19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금강산 관광선 ‘현대금강호’(사진)가 속초를 출항한 지 20년이 되는 18일과 금강산 고성항에 도착한 19일에 맞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 30여명,...
입력:2018-11-05 18:20:01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 맡기면 안돼” 北 리선권, 김태년에게도 막말
사진=뉴시스 리선권(사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10·4 선언 11주년 기념식 때 방북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사실이 4일 뒤늦게 알려졌다. 여당은 대북 비난 여론이 확산될 것을 우려한 듯 “웃어넘길 만한 농담이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리 위원장은 지난달 5일 10·4 선언 기념 공동행사 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측 주재 만찬에서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과 식사했다. 리 위원장은 당시 민주당 관계자가 김 정책위의장을 &ldq...
입력:2018-11-05 04:05:01
北·美담판 초읽기 핵심은 ‘상응조치’
북한과 미국이 이번 주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제재 완화’ 대 ‘핵 폐기 검증’으로 전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고위급 회담이 임박할수록 북·미 간 힘겨루기가 격화되는 양상이다. 고위급 회담의 일정과 의제는 얼추 드러났지만 성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전달 여부, 미 중간선거 결과 등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종전선언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돼야 할 ...
입력:2018-11-04 18:05:01
북핵 사찰 내주 논의, 북·미 협상 돌파구 찾나
오는 6일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다음 주 후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 날짜는 9일, 장소는 뉴욕일 가능성이 높다. 북측 대표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유력하다. 이 회담에서 북·미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모든 문제들을 패키지로 논의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한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사찰 문제와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협의다. 종전선언과 제재 완화, 미국이 핵심 시설로 지목하는 영변 핵시설 사찰 여부도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핵·미사일 시설 사찰단...
입력:2018-11-02 04:05:0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