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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좋은 앞날 기약해볼 수 있는 날” 폼페이오 “트럼프 대통령 안부인사 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 두 번째)이 7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오찬을 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동행한 미 CBS방송의 카일리 애트우드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다.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오찬을 포함해 3시간30분가량 회동했다. 두 사람의 회담 내용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공개된 영상을 보면 분위기는 훈훈했다. 지난 7월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 때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해 ‘빈손 방북’ 비판이 일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 ...
입력:2018-10-07 23:20:01
종전선언 뛰어넘는 평화협정 체결 선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7일 트위터에 올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평양 회동 사진. 폼페이오 장관 뒤쪽으로 미측 통역관과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뒤따르고 있다. 김 위원장 뒤로 북측 통역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키 큰 남성)가 보인다.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며 북·미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선물을 제시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입력:2018-10-07 18:25:01
경기도에 ‘北 옥류관 1호점’ 유치 가시화
다음 달 북한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하고, 옥류관 남한 1호점의 경기도 유치가 가시화되는 등 2010년 5·24조치 이후 중단됐던 남북교류협력사업이 8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이화영(사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7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평양에서 열린 남북공동행사에 참여해 북측과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뤄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지사는 도와 북측이 총 6개 사항에 합의했다며 다음 달 도 후원으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북측이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설...
입력:2018-10-07 22:10:01
北 최선희가 폼페이오 방북 맞춰 모스크바로 간 까닭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4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누군가와 악수하고 있다. 최 부상은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한다. 교도통신 동영상 캡처 러 외무차관과 회담 이어 북·중·러 3자회담도 계획… 김정은 방러도 협의할 듯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북한을 4번째 방문한 가운데 북한은 중국 및 러시아와 활발한 접촉을 이어갔다. 북한에서 핵 문제와 북·미 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사진) 외무성 부상이 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외무차관과 양자회담을, 9일 같은 곳에서 러시아·중국 외무차관과 3자회담을 연다. ...
입력:2018-10-07 18:30:01
폼페이오 '4차 방북결과' 들고 방중…中 '평화협정 참여' 주목
방북직후 중국방문 이례적…'비핵화 진전' 설명하고 협조구할 듯 중국 평가와 대응이 주목…폼페이오 '평화협정 中참여 언급' 촉각 中매체 "폼페이오, 중미 관계보다 한반도 문제 협조에 집중할 듯"   4차 방북을 마치고 한국을 찾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박 2일간의 방한일정을 끝내고 8일 동북아 순방의 마지막 목적지인 중국을 방문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늦은 오전 국무장관 전용기편으로 서울을 떠나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할 예정이다. 관례대로라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에 도착...
입력:2018-10-08 10:11:40
박용만 상의회장 北·中 접경지역 방문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사진) 회장이 남북 경협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중국의 북한 접경지역을 방문한다. 대한상의는 박 회장과 일부 지역 상의 회장이 7일부터 3박4일간 중국 동북부 지린성 옌지와 훈춘, 랴오닝성 단둥 등 3곳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 일행은 현지 경제개발특구를 비롯해 물류기지, 세관 등을 두루 시찰하면서 중국과 연계한 남북 경협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재계의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상의가 남북 경협에서 주도적 역할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회장이 지난달 평양 남북 ...
입력:2018-10-07 18:10:01
남북 보건의료 협력 사업 北 결핵 퇴치 맞춤지원 중요
국내 결핵 의료기관의 병동 모습. 결핵 전문가들은 북한 결핵 문제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달 19일 남북의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남북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가 포함되면서 지난 11년간 중단되다시피 한 남북 보건의료지원 사업의 재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향후 남북 간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핵 등 감염병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기준 국제보건기구(WHO)의 상위 11개국 결핵 신고율에 따르면, 북한은 인구 10만 명당 449명의 결핵 ...
입력:2018-10-07 17:55:01
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유엔안보리 의장, 대북 제재 완화 시사
유엔 안보리 회의 이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순회의장국인 볼리비아의 사차 로렌티 유엔대사가 대북 제재에 대한 예외조치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4일 보도했다.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대북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완화를 논의할 경우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7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하는 결과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북제재 입장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상반된 전망도 나온다. 로렌티 대사...
입력:2018-10-05 04:10:01
강경화 “핵 신고 보류하고 영변과 종전 빅딜”, 북한 주장 대변 논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내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핵 신고를 보류하고, 영변 핵시설 폐기와 종전선언을 맞바꾸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강 장관은 핵 신고 이후 검증 과정에서 북핵 합의가 깨졌던 과거 사례를 거론하며 “우리는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싶다”고 했다. 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조치부터 취해 신뢰를 쌓고 속도를 내자는 취지지만 비핵화의 핵심을 피해간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장관은 3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핵무...
입력:2018-10-05 04:10:01
조명균 “옆집 가는 느낌으로 평양에 왔다”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석차 방북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두 번째), 노건호씨(오른쪽),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오른쪽 네 번째) 등 민관 방북단이 4일 정부 수송기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기내에서 대기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하는 민관 방북단 160명이 4일 평양에 도착했다. 남북이 10·4 선언 행사를 공동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정부 및 국회 대표단은 이번 방북 기간 9월 평양공동선언 후속 조치와 남북 ...
입력:2018-10-05 04:10:01
‘2021년 비핵화 완성’은 남북 정상이 합의한 시간표
사진=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부 장관은 3일(이하 현지시간) 비핵화 시한과 관련해 “우리는 비핵화를 빨리 이루고 싶지만 시간 게임(time game)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해 “장기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뉴욕 기자회견에서 “(비핵화에) 2년이든 3년이든 5개월이 걸리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시간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입력:2018-10-05 04:10:01
北 최선희 중·러 잇단 방문… 김정은, 방러 가능성
베이징 도착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북핵 문제와 북미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4일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북한에서 미국과의 핵 실무협상을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4일 북·중·러 3자 협의를 위해 출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7일 방북을 앞두고 우방국들과 비핵화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최선희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외무상 대표단이 베이징에서 진행되는 조·중(북·중) 쌍무협상과 모스크바...
입력:2018-10-04 23:35:02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관련 靑 “美와 긴밀하게 협의”
김정은-트럼프 간접대화(PG).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청와대가 9월 평양공동선언과 북·미 대화 재개를 계기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청와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거치면 재개를 위한 모멘텀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두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평양선언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가 명시돼 있다. 양 정상이 두 사안을 선두에 세워 남북 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 재개를 타진하기로 합...
입력:2018-10-04 04:10:01
北 ‘가을이 왔다’ 공연 지자체 앞다퉈 유치전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지난 2월 서울 공연 지자체들이 북한 예술단 ‘가을이 왔다’ 지방공연 유치에 나섰다.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처럼 남북 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을 개최해 대북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광역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날 통일부에서 조명균 장관을 만나 ‘가을이 왔다 북한 예술단 광주 초청공연’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한선수단 참가’ 등을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는 “10·4남북 공동선언 기념행...
입력:2018-10-04 04:10:01
북·미 ‘빅딜’ 접근… 중간선거 前 정상회담 가능성
이전 ‘빈손 방북’ 논란 고려 이번엔 확실한 성과 기대감 청와대, 2차 북·미 정상회담 이르면 이달 개최 가능성 시사 ‘정상회담→ 종전선언→ 김정은 서울답방’ 수순 염두 청와대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이 11월 중순 이후 열릴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앞서 이달 중이나 미 중간선거(11월 6일) 전에 개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7일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조치와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직접 확인하고 큰 틀...
입력:2018-10-04 04:05:01
북핵 운명 결정될 폼페이오의 2박3일… 7일 金과 담판 직후 文 대통령 찾아
사진=최종학 선임기자·AP 6일 日서 아베 만난 후 7일 평양서 김정은 면담 비핵화 협상 중대 분수령 당일 서울로 와 결과 공유 ‘무역 분쟁’ 中 방문도 관심… 비건 동행, 북핵 무대 데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북한 비핵화 문제의 운명을 결정할 3일간의 동북아시아 방문 여정에 나선다. 비핵화 및 종전선언 로드맵의 향배를 가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담판은 7일 반나절 동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지난 8월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처음 ...
입력:2018-10-03 18:20:01
VOA “中, 8월 정제유 2700t 北에 공급”
중국이 지난 8월 2700여t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고, 이는 7월 반입량의 3배에 달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불법 환적(화물을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것)을 통해 유입된 것까지 포함하면 올해 북한에 공급된 정제유는 안보리 대북제재위가 정한 상한선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관측된다. VOA는 “중국이 8월 들어 대북 정제유 반입량을 크게 늘린 점이 주목된다”며 “안보리가 관련 내용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VOA는 또 지난 7월까지 유입된 1만8...
입력:2018-10-03 18:20:01
“종전선언에 연연 않겠다”는 북, ‘추가 카드’ 들고 오라는 메시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3차 방북 때인 지난 7월 6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마중 나온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폼페이오 장관은 이달 4차 방북에 나설 예정이다. AP뉴시스 북한이 미국과의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에 앞서 ‘종전선언은 비핵화 상응조치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북 예정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종전선언 이상의 ‘카드’를 들고 오라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향후 전개될 북·미 핵 협상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북한 조선중앙...
입력:2018-10-03 04:05:01
판문점 선언 10개 분야 경협 이행에 103조원 필요
남북이 10·4 선언과 판문점 선언 등에서 언급된 도로·철도·산업단지 등 10개 분야의 경제 협력에 나설 경우 각 분야의 비용 합산액이 최소 103조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자료가 나왔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이 2일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 관련 사업 전망’ 자료를 보면 북한의 철도·도로·항만·산업단지·에너지·통신·농업·관광·산림·보건의료 등 10개 분야에서 소요되는 남북 경협 비용은 최소 103조2008억원...
입력:2018-10-02 18:15:01
盧 전 대통령 아들 평양 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45·사진)씨가 4∼6일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2일 “노씨가 노 전 대통령 유가족 대표로 방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방북하지 않기로 했다. 권 여사 측 관계자는 “본인이 주목받는 것보다 새로운 분들이 평양에 가는 게 행사 취지에 맞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노씨를 포함한 방북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접견을 추진 중이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과 통일부에...
입력:2018-10-02 18:10:01
北 수송기 3대, 7일 블라디보스토크行… 김정은 방러 준비說
북한 고려항공의 일류신(IL)-76 화물기 3대가 오는 7일 평양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중화권 매체 둬웨이가 2일 보도했다. 이 화물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과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사용된 기종이다. 이 때문에 이번 운항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준비와 관련됐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블라디보스토크국제공항 웹 사이트에 따르면 3대의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각각 7일 오전 9시, 오전 11시10분, 오후 5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기 여객기 운항 일정에는 없던 것이다.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에는 매주 월요일과 ...
입력:2018-10-02 18:10:01
이낙연 “北 도발 땐 그전 합의 무효” 조명균 “北 최대 60개 핵 보유”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일 국회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유 의원은 국민들이 ‘저녁을 굶는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고, 이 총리는 경제의 그림자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북한이 도발하면 그전의 합의는 당연히 무효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최대 6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핵 폐기 없이 종전을 선언하면 북한이 남침 등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유엔이...
입력:2018-10-02 04:05:01
“북핵 포기 땐 북·미 수교 지지” 77%
미국 국민의 77%는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경우 북·미 수교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77%는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더 강력한 대북 경제제재를 취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30일(현지시간) 2018년 미국 국민의 외교정책 여론조사 중 한반도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북핵을 미국의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한다’는 의견은 59%로 조사됐다. 지난해 75%에서 16% 포인트 줄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선물로는 북·미 수교(77%)에 이어 대북 경제·인도적 지원(54%), 미군 일부 철수(54%)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입력:2018-10-01 21:35:01
만만찮은 평화의 여정… 가시밭길 외교전 스타트
문재인정부의 비핵화 1차 목표인 연내 종전선언 도출을 위한 가시밭길 외교전이 석 달간 펼쳐진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시작으로 잇달아 이어질 외교전은 어느 하나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것들이어서 청와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앞으로 석 달간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어렵고, 도전적인 일정들이 이어질 것”이라며 “북·미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 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북핵 외교전의 첫 단추다.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와 ...
입력:2018-10-01 04:10:01
폼페이오 “진짜 진전”… 평양서 종전선언 카드 꺼낼 수도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의 북한 비핵화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 회의를 주재한 후 강경화 외교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김정은 만나 트럼프 메시지 전할 듯… 트럼프 “김과 사랑에 빠졌다” 강조 종전선언 北에 주면 협상 탄력 예상… 또 양보 요구해 협상 장기화 분석도 미국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친서 외교’로 대화 분위기가 싹튼 시점에서 리 외무상이 예상보다 강한 ...
입력:2018-10-01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