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자 읽기] 르네상스 시대… 역사의 주인공 꿈꿨던 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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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같은 전작을 통해 인류의 장구한 역사를 살핀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신작이다. 그의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학위 논문으로 르네상스 시대 군인들이 남긴 회고록을 통해 역사와 개인 사이의 관계를 살피고 있다. 저자는 이들이 어떻게 역사에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려고 했는지 들려준다. 김승욱 옮김, 516쪽, 2만2000원.
- 입력:2019-07-27 04:10:01
- [200자 읽기] 2차 대전 앞둔 1930년대 유럽 부조리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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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40만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30여개국에 판권이 팔린 역사소설이다. 2차 대전을 앞둔 193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정치인 기업인 등이 그려내는 부조리의 풍경을 ‘블랙 유머’를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2017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이재룡 옮김, 176쪽, 1만2800원.
- 입력:2019-07-27 04:10:01
- [200자 읽기] 공동체로 퍼져나가는 ‘개인의 감정’에 대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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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미국의 작은 마을 팰로앨토에서는 기이한 사건이 잇달아 벌어졌다. 한 고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시작이었다. 그리고 이후 몇 달 사이에 4명의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저자는 ‘사회 전염’이라는 렌즈를 통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과 감정이 공동체에서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를 설득력 있는 필치로 그려낸다. 조영학 옮김, 280쪽, 1만6000원.
- 입력:2019-07-27 04:10:01
- [200자 읽기] 국가로 대접받지 못하는 국가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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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란 무엇인가 물었을 때 가장 쉽게 답할 수 있는 조건 3가지는 이렇다. 정부 영토 국민. 하지만 이들 세 요건을 모두 갖췄는데도 국가로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들이 있다. 지도에는 없지만 실재하는 국가들이다. 국가의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오수원 옮김, 344쪽, 1만6000원.
- 입력:2019-07-27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