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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학생들의 치열한 문학 경연 대회
미국의 단편소설 르네상스를 이끈 소설가 토바이어스 울프의 대표 장편. 계급과 명예가 지배하는 미국의 한 명문 사립고에는 한 학기에 한 번씩 유명 작가를 초청하는 전통이 있다. 이번에는 헤밍웨이가 온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작가와 면담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문학 경연 대회 우승을 위해 학생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작가의 진정한 자질을 묻는 작품이다. 강동혁 옮김, 352쪽, 1만5000원.  
입력:2019-04-06 04:10:01
[200자 읽기] 우리 몸의 진정한 주인은 호르몬
호르몬이 인체나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살펴본다. 호르몬이야말로 우리 몸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인간과 호르몬의 관계를 제대로 알 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포브스’나 ‘사이언스뉴스’ 같은 해외 유수 매체들이 지난해 최고의 과학책으로 뽑았던 수작이다. 양병찬 옮김, 452쪽, 1만9800원.  
입력:2019-04-06 04:10:01
[200자 읽기] 줄어드는 일자리 해법은 기본소득
북미 서비스 노동조합 조합장을 지낸 앤디 스턴이 언론인 리 크래비츠와 함께 썼다. 두 저자는 기술 발전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은 명약관화하니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이 내건 해법은 기본소득. 이들은 “기본소득은 모든 사람을 우려로 몰아넣은 기술적 진보를 자아실현과 공공 이익을 끌어내는 힘으로 바꿀 것”이라고 주장한다. 박영준 옮김, 388쪽, 1만8000원.  
입력:2019-04-06 04:10:01
[200자 읽기] 中 문화대혁명이 3代에 남긴 상처
중국 문화대혁명이 일가족 3대에게 남긴 상처를 담고 있다.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문화대혁명 당시 머리에 못이 박혀 식물인간이 된다. 주인공이 유년으로 돌아가 자신과 부모, 조부모 3대의 삶을 살고 새로운 체험에 도달하는 성장소설이다. 이 작품은 아버지가 썼던 소설을 딸인 작가가 다시 쓴 것이다. 작가는 “기억의 실체를 철저히 규명하고 진실과 상처를 껴안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성 옮김, 712쪽, 1만8000원.  
입력:2019-04-06 04:10:01
[200자 읽기] 디저트의 기원·발전 과정 조명
저자는 음식의 역사를 주로 다루는 작가로 영국 옥스퍼드 백과사전 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가 이번 책에서 집중하는 분야는 디저트. 다채로운 디저트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달콤하고 황홀한 해피엔딩의 인문학’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박설영 옮김, 316쪽, 1만6800원.  
입력:2019-04-06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