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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생화학자가 들려주는 지방 이야기
생화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지방(fat)’에 관한 이야기다. 지방이 식욕이나 의지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들려준다. 지방은 사춘기를 촉발하고 면역계가 돌아가게 하며 뇌 크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체질적으로 뚱뚱해지기 쉬운 사람이라도 기초 대사율보다 6배 이상 높은 대사를 초래하는 격렬한 활동을 하면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저자는 지방과 “과학적으로 이별하는” 방법을 설득력 있는 필치로 그려낸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원하는 이들에게 요긴할 듯하다. 이충호 옮김, 328쪽, 1만5500원.  
입력:2019-03-16 04:10:01
[200자 읽기] 개화기 여성들의 좌절과 슬픔 담아
100년 전 조선의 여성 작가들이 쓴 소설집. 땅을 잃고 대륙을 방랑하는 빈농의 후손, 불구가 된 몸으로 남편을 떠나온 아내, 남편에게 이혼장을 받은 조강지처, 부유한 양반 가문의 여식 등 여성 주인공이 자신의 운명에 맞서 삶을 개척하는 이야기들이다. 개화기 여성들의 좌절과 슬픔, 도전과 용기를 느낄 수 있다. 368쪽, 1만4000원.  
입력:2019-03-16 04:10:01
[200자 읽기] 베테랑 전문기자의 야구 안내서
야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야구 안내서다. 18년차 베테랑 야구 전문기자인 저자는 야구와 관련된 갖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야구 스타 이승엽은 “야구의 모든 것이 이 책에 있다”고 평가했으며,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은 “선수들끼리 더그아웃이나 라커룸에서 하던 얘기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 놀랍다”고 말했다. 328쪽, 1만4800원.  
입력:2019-03-16 04:10:01
[200자 읽기] 해외영업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용서
25년 동안 해외영업을 해온 비즈니스맨의 이야기. 그는 그동안 미국 브라질 영국 네덜란드 중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이란 등 125개국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책에는 최근 4년 동안 다닌 24개국 42개 도시의 주요 생활 정보를 생동감 있는 사진과 함께 흥미롭게 기록했다.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용서이자 여행기다. 344쪽, 1만5000원.  
입력:2019-03-16 04:10:01
[지구촌 베스트셀러] 남아공 인종분리 정책 피해자 흑인 코미디언 노아의 인생담
이번 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표에는 연예인들의 책이 눈에 띈다. 흑인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의 회고록 ‘범죄로 태어나다(Born a Crime)’가 9위에 올랐다. 35세 젊은이의 인생담이라고 얕잡아 봐서는 안 될 책이다. 심상치 않은 제목에 힌트가 있다. 노아는 1984년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다. 당시 남아공에선 극단적 인종분리 정책이었던 ‘아파르트헤이트’가 자행되고 있었다. 아버지는 스위스에서 돈을 벌기 위해 남아공에 온 백인이었고, 어머니는 토착 흑인이었다. 그러나 아파르트헤이트는 피부색이 다른 ...
입력:2019-03-16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