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자 읽기] 세계적 사진작가 김아타 예술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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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사상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찬사를 받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아타(57)의 에세이. 주요 작품을 어떻게 구상하고 만들었는지 소개한다. 자연이나 역사 공간 속에 캔버스를 설치해 비, 바람 등의 흔적으로 만든 ‘드로잉 오브 네이처’ 프로젝트 등 대표작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다. ‘백정의 미학’은 그의 예술 철학이다. “살코기를 발라 내면서 칼의 날을 세우는” 긴장을 가리킨다. 466쪽, 2만3000원.
- 입력:2019-02-09 04:05:01
- [200자 읽기] 생명 과학 윤리·사회 제도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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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 아기가 태어나는 시대를 맞아 생명 과학의 윤리와 관련 사회 제도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세 나라가 각각 어떤 방식으로 생명 과학의 도전에 대응했는지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 정책 담론에 참여하고 실행하는 시민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시민 인식론’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박상준 장희진 김희원 오요한 옮김, 512쪽, 3만원.
- 입력:2019-02-09 04:05:01
- [200자 읽기] 셰일 혁명이 바꿀 세계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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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미국에서 본격화된 ‘셰일 혁명’이 어떻게 가능했고, 새로운 자원이 어떻게 세계를 바꾸어놓을 것인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세계 경찰관을 자처했던 미국이 왜 세계 질서를 지키는 일에서 손을 떼게 되는지를 설명한다. 나아가 아시아에서 어떤 지정학적 충돌이 전개될지 예견한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 사이에 전개될 충돌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설득력 있다. 홍지수 옮김, 544쪽, 1만9000원.
- 입력:2019-02-09 04:05:01
- [200자 읽기] 저무는 도시 거제 노동자들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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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황금기를 보내고 저물어 가는 중공업 도시 경남 거제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위기에 빠진 조선 산업과 그 근거지인 거제의 조선소 사람과 그 가족을 탐구한다. 조선소 정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 ‘중공업 가족’ 이외에도 하청업체 노동자, 사무보조직 여성, 조선소 취업을 앞둔 여고생, 젊은 엔지니어 등의 눈을 통해 사태의 본질을 보여주고 대안을 제시한다. 332쪽, 3만원.
- 입력:2019-02-09 04:05:01
- [200자 읽기]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건 뭘 의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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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마주하는 차별과 편견의 일상을 짚으면서 페미니스트로 사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해주는 신간. 저자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게, 여성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부드러운 어조로 들려준다. ‘새로운 페미니즘’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표원경 옮김, 280쪽, 1만4500원.
- 입력:2019-02-09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