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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가 만난 명의]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가임력보존센터장
“어두운 표정의 환자들이 만족 가득한 얼굴로 바뀌었을 때, 자연임신이 되었다며 기쁨에 벅찬 얼굴로 다시 찾아왔을 때 힘을 얻습니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난임 문제를 호소하는 젊은 부부들이 늘고 있다. 또 암이나 자궁질환 등 질병으로 인해 출산을 지레 포기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이들에게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가임력보존센터장(산부인과 교수·사진)는 “충분히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희망을 불어넣는다. 아이를 원하는 여성에게는 출산의 기회를 최대한 보장해 줘야한다는 것이 정 교수의 철학이다. 가임력보존치료는 가임력 ...
입력:2018-07-08 20:05:05
하루 커피 3잔, 간암 발생 줄인다
음식으로서는 유일하게 하루 1∼3잔의 ‘커피’가 간세포암종(간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의학적 근거가 나왔다. 또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과 간경변증 환자는 고위험군으로, 6개월에 한 번씩 간초음파와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권고사항이 마련됐다. 대한간암학회와 국립암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을 최근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2003년 제정, 2009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정됐으며, 간세포암종의 진료, 연구, 교육에 실질적으로 참고가 되도록 44명의 다학제 전문가...
입력:2018-07-08 20:05:05
등이 휘는것은 삶의 무게 때문?
김용찬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벽에 등을 붙이고 섰을 때 뒤통수와 발뒤꿈치가 모두 벽에 닿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벽에 닿지 않거나, 닿아도 5분 이상 유지를 못 하면 척추 후만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할머니들의 등이 굽은 이유는 노화 현상일까? 답은 ‘아니다’이다. 등이 굽는다는 것은 척추에 변형이 온다는 것인데, 50∼60대의 중장년층 및 청소년층 등 젊은 연령대에서도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척추 후만증이라고 한다. 유전적인 요인, 잘못된 생활습관,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 ...
입력:2018-07-08 20:05:05
[And 건강] 당신의 발, 안녕하십니까?
야외 활동 늘고 샌들 착용 많아 6∼9월 발 외상 사고 발생률 높아 발목이 접질려 생기는 염좌 방치할 경우 발목 관절염 되기도 과도한 운동 땐 족저 근막염 우려 쿠션 좋은 신발이나 뒤꿈치 쿠션 패드 사용 도움, 심한 경우 근막 절개 수술 필요 하이힐 즐겨 신는 여성의 경우 무지 외반증 환자 많아 굽 낮고 볼 넓은 신발 착용이 최선 발은 26개의 뼈, 30개의 관절, 107개의 인대, 19개의 근육, 수백개의 혈관으로 이뤄져 있다. 인체에서 손 다음으로 정교한 기관이다. 사람은 이런 발을 이용해 일생 동안 지구를 세 바퀴 반이나 돌 만큼 ...
입력:2018-07-03 04:10:01
[헬스 파일] 장마철 유행성 각결막염
  최철명 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원장 장마가 시작됐다.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무엇보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조심해야 한다. 장마철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습기나 냉방기 사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과용 시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외부환경에 항상 노출돼 있는 결막이 세균과 바이러스, 진균 등에 감염되면 염증이 생긴다. 가장 흔한 것은 속칭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장마철에는 눈병을 일으키는 균이나 바이러스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입력:2018-07-03 04:05:02
대상포진, 젊은층서 빈발… 주의 절실
김찬병원 김찬 대표원장(왼쪽)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생긴 환자에게 치료법을 설명하고 있다. 김찬병원 제공 환자 10명 중 약 4명은 30대 이하일 정도로 대상포진이 젊은이들에게서 빈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찬병원(대표원장 김찬)은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상포진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2014년 약 64만명에서 2016년 약 69만명, 2017년 71만1442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가 각각 25.4%, 19.5%를 차지해 가장 많았지만, 20·30대 젊은 층 환자도 38.9%나 되는 ...
입력:2018-07-03 04:05:02
[명의에게 묻다] “코골이 심하면 심뇌혈관질환·인지기능장애 온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두경부·수면클리닉 주형로 원장이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무호흡으로 고민하는 한 여성 환자의 콧속과 입안의 구조적 이상을 바로잡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제공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수면클리닉 주형로 원장 “남편의 심한 코골이 때문에 미치겠어요.(ㅠㅠ) 결혼 전에도 남편이 코를 고는 거는 알았거든요. 근데 날이 갈수록 심해져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잠도 자다 깨다 해서 낮에는 정말 병든 닭처럼 졸기 일쑤예요.” ‘핑크노랑’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의 하소연이다. 밤마다 ...
입력:2018-07-03 0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