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 건강] 잠들기 3시간 전엔 스마트폰 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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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진규 원장
7시간 41분… 성인 6시간 반 안돼
휴대전화 블루라이트 숙면 방해… 잠 못자면 고혈압·당뇨 위험 높여
직장 여성 김모(33)씨는 3년 전부터 잠 드는데 2~3시간씩 걸리고, 누워도 잠이 잘 오질 않는 증상에 시달리다 최근 병원을 찾았다. 정신과적 평가와 가족·직장 내 문제, 대인관계, 경제적 문제 등 스트레스 요인도 두드러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매일 밤 11시에 잠자리에 드는데, 새벽 2~3시까지 잠들지 못했고 중간에 깨는 ‘분절 수면’ 없이 ...
- 입력:2019-01-22 04:05:01
- [And 건강] 걷는 게 약이다… 하루 5시간 이상 앉아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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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직장인이 사무실 책상에 앉아 근무하고 있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강북삼성병원 방사선사인 김관희씨가 근무 시작 전 병원이 자체 개발한 신체활동 늘리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계단을 걷고 있다.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 원장
운동량 많아도 앉는 시간 길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 미쳐
효과적 신체활동은 계단 걷기
경기도 판교의 한 게임회사에서 수출업무를 맡고 있는 박모(45)씨. 출근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 계약서를 검토하고 수시로 몰려오는 해외 담당자들의 ...
- 입력:2019-01-15 04:05:01
- [안기종의 환자를 위한 샤우팅] 환자-의사 머리 맞대고 최적 치료방법 결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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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치료 효과로 희망과 함께 한 달 수백만원 하는 약값으로 절망도 준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 치료제 ‘글리벡’이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 출시되었다. 지난 18년 동안 효과가 좋은 백혈병 치료약과 치료기술이 많이 개발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0년 생존율이 90%가 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부분의 백혈병은 고통스런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이 사망한다.
백혈병 치료는 잘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재발이나 합병증 또는 의료사고로 환자의 질환이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
- 입력:2019-01-13 22:45:01
- ‘부산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은 결국 물거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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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제공
부산 침례병원은 공공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을까? 최근 부산지방법원은 침례병원의 매각 경매기일을 발표했다. 부산지법 경매4계는 침례병원 매각기일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로 정했다. 경매는 ▲17일 1차 ▲2월 21일 2차 ▲3월 28일 3차 ▲5월 2일 4차 등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7월 파산한 침례병원의 매각 절차는 그동안 몇 차례 연기돼 왔다. 그러나 공공병원 전환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부산지법은 침례병원 유지 관리비와 제1 ...
- 입력:2019-01-13 22:45:01
- [수술 잘하는 병원-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 환자 맞춤형 최적 치료 제공… 수술후 감염관리 완벽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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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심장 분야 명의로 꼽히는 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 서동만(왼쪽) 흉부외과 교수와 김경진 순환기내과 교수.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법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국내 심장 분야 명의로 꼽히는 서동만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말이다. 어떤 심장 환자가 오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서동만 교수를 중심으로 김경진 순환기내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박정준 흉부외과 교수 등으로 이뤄진 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은 얼마 전 심장이식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앞서 2015년부터 태스크포...
- 입력:2019-01-13 22:05:01
- 의사 선생님도 유튜브에 살어리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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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넘어 유튜브 팟캐스트로 소통하는 의사들.유튜브 채널 ‘그 암이 알고 싶다’(위)와 ‘닥터프렌즈’ 영상.
바야흐로 유튜브 전성시대. 영상콘텐츠의 인기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근 의료계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진료실 밖 소통을 꾀하는 의사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특히 의학적 전문성과 공신력을 내세워 차별화한 콘텐츠들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 공개건강강좌나 언론을 통해 의학정보를 알리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이다.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전문의 세 명이 함께 만든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는 최근 구독자 10만 명을 ...
- 입력:2019-01-13 22:05:01
- [김병수의 감성노트] 의지보다 즐거운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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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새뮤얼 스마일스는 말했다. “목표를 성취하려면 천부적 재능보다 좌절하지 않고 위험을 마다하지 않으며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활기차게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의지력은 삶에 진정한 향기를 불어넣는 것은 희망이다.” 그럴 듯하지만, 의지력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 의지력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들쭉날쭉 변한다. 1월 1일 다이어리에 새해 계획을 하나 둘 적을 때는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에 부대끼다보면 얼마 안 가서 계획대로 된 것이 없다며 푸념하기 ...
- 입력:2019-01-12 04:05:01
- [And 건강] 아침밥이 보약… 전날 저녁 조금 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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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다. 아침밥을 거르면 비만이나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연초부터 꼬박꼬박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내에 마련된 ‘조식 뷔페’에서 주민들이 음식을 고르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아침 거르면 점심·저녁 폭식
결국 과체중·비만으로 연결
당뇨병·위염 발병 위험 커져
새해 건강 약속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정작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건강 계획도 요즘 ...
- 입력:2019-01-08 04:05:01
- [And 건강] “위소매절제술·위우회술로 살 빼고 당뇨도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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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보험위원장인 박도중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지난 26일 연구실에서 고도비만과 수술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비만대사외과학회 박도중 교수
체질량지수 35 이상 초고도비만 30~35 사이는 합병증 있으면 혜택
1000만원 가까이 들던 수술 비용 200만~250만원선으로 부담 줄어
비만으로 인해 취업 등 위협받던 사람은 개선된 삶 누릴수 있을 듯
“새 삶을 사는 것 같아요.”
키 163㎝, 몸무게 112㎏.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초고도비만이었던 이현석(32)씨는 “지금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
- 입력:2019-01-01 04:05:01
- [헬스 파일] 난시 등 후유증 줄인 백내장 최신 수술법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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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백내장은 매년 국내 수술건수 1위를 차지할 만큼 흔한 눈질환이다. 백내장이 생기면 눈 속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고 딱딱하게 변해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진다. 흔히 6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30, 40대에서도 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로 인해 눈이 피로해지고 야외활동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이 늘어난 결과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혼탁 증상을 일시적으로 늦출 수 있다. 증세가 점차 심해지면 수술을 받아야 실명을 피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노...
- 입력:2018-12-25 04:10:01
- [And 건강] “AI 닥터, 심정지 미리 알아내고 환자에게 최적의 항생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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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응급실내에 별도로 마련된 신속대응팀이 벽에 설치된 9개의 모니터를 통해 입원 환자 가운데 집중관리 대상의 심장박동 리듬과 활력징후를 체크하고 있다. 이들 환자의 혈압과 호흡수, 맥박, 체온 등을 자동 인식한 AI 시스템 ‘이지스’는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해 0~100점으로 나타내주고 일정 수준 이상이면 신속대응팀에게 알람해 준다. 인천=민태원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손장욱 교수가 최적의 항생제 추천 AI인 ‘3A'에 대해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3A를 병원정보시스템 화면에 ...
- 입력:2018-12-25 04:05:01
- [헬스 파일] 수족냉증으로 오인하기 쉬운 척추관협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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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부평힘찬병원장
얼마 전 병원을 찾은 환자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발끝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있었다고 했다. 수족냉증이라 생각하고 혈액순환 개선제를 복용하며 증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렸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데 병원에서 받은 진단명은 ‘척추관협착증’이다. 환자는 왜 허리에 병이 생겼는데 발끝이 저리고 시린 거냐며 의아해했다.
관절·척추질환으로 인한 증상은 가끔 엉뚱하게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추운 겨울철, 발끝이 시리거나 몸살 감기 증상은 관절·척추질환이라 생각...
- 입력:2018-12-18 04:05:01
- [And 건강] 지병 있는 어르신 폐렴 걸리면 암만큼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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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사망률 10년새 300% 가파른 상승
한국인 3대 死因… 세균이 主원인
만성질환자 폐렴 확률 최대 10배↑
폐렴이 고령사회 한국인의 생명 위협 요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1만9378명이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다.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37.8명으로 전년(32.2명) 보다 17.3% 늘었다. 10년 전인 2007년(9.4명)에 비해 302% 급증했다. 지난 10년간 한국인 10대 사망 원인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사망 원인 순위도 2007년 10위에서 2016년 6계단이나 껑충 뛰어 4위에 올랐...
- 입력:2018-12-18 04:05:01
- 은퇴한 당신, 숨 가쁘다면 심장판막 질환 의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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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건강 복병으로 급부상한 퇴행성 심장판막질환은 판막이 노화로 제 기능을 못하면서 운동하거나 계단 오를 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고려대 구로병원 제공
퇴행성 판막협착증 진료 받은 환자 5년 새 60% 증가… 70대가 37.4%
심장초음파 국가검진 포함돼야
60대 초반의 최모씨는 몇 년 전 정년퇴직하고 그간 누리지 못했던 여유를 만끽하며 인생2막을 즐기고 있었다. 직장생활에 헌신하느라 챙기지 못했던 건강을 위해 등산도 시작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몸에 이상이 왔다. 산을 오르기 위해 몇 발짝만 ...
- 입력:2018-12-18 04:05:01
- 재택의료 성공하려면… 일부 의료기관 ‘체력’부터 길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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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위례 공공실버아파트에 사는 노인들이 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인지기능 강화 게임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말 정부가 커뮤니티케어 실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노인 맞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면서 노인 돌봄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빠른 고령화로 노인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고, 치매나 파킨슨병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집에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 입력:2018-12-16 22:10:01
- 희망의 샘 병원학교… 문 닫으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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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료기관에서 소아환자 감소와 의료기관 규제 강화에 따른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병원학교 운영을 기피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아이들이 병상에만 갇혀있으면 단절됩니다. 병원학교는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병원 밖을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투자죠.”
지난 10일 오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어린이학교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공작수업이 진행됐다. 6명의 어린이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만들기 작업에 여념이 없다. 여느 아이들처럼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선생님의 설명에 눈을 반짝였지만, 환자복을...
- 입력:2018-12-16 21:20:01
- [안기종의 환자샤우팅] 의료소송 패소 경우 변호사 보수 각자 부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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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송에서 패소한 피해자들이 의료기관으로부터 소송비용을 청구 당했을 때 그 액수에 큰 충격을 받는다. 사망사건의 경우 수천만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 소송비용 중 상당액이 상대방의 변호사 보수다.
우리나라는 민사소송법 제109조와 제98조에 따라 소송비용에 변호사 보수를 포함시키고, 원칙적으로 패소자가 부담한다. 우리나라가 1999년 미국이나 일본처럼 변호사 보수를 각자부담원칙이 아닌 패소자부담원칙으로 변경한 이유는 부당한 소송을 당해 피해를 입은 승소자의 피해를 보상하고 불필요한 남소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의료소송은 대법원 판결까...
- 입력:2018-12-16 21:10:01
- [김병수의 감성노트] 갈등을 푼다? 품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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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어떻게 보면 무척 수동적이라고 평가받을 수도 있겠지만, 갈등은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좋은 대처법 중에 하나라고 나는 믿고 있다.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당연히 고려해야 할 방법인데, 현실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 문제, 직장 상사와의 갈등, 연인과의 불화로 고통 받는 이들을 상담하면서 “갈등이란 푸는 것이 아니라 품고 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불안과 우울에 시달릴 정도의 갈등이라면 대체로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없거나, 답을 알아도 실천...
- 입력:2018-12-15 04:10:01
- 지난해 정신과 환자 170만명 넘었다, 20대는 우울증 70대는 치매
- 지난해 정신과 진료를 받은 환자가 170만명을 넘어섰다. 진료비도 최근 5년간 연평균 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이들은 우울증을, 노인들은 치매를 호소했다.b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일 발표한 ‘정신건강 질환 진료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람이 매년 평균 4.1%씩 늘었다. 지난해엔 2016년에 비해 5.9% 증가하며 176만5000명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비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조4000억원을 넘겼다.
동네의원을 찾은 환자의 내원일수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읽힌다. 전체 의원 중 정신...
- 입력:2018-12-13 04:05:01
- [명의에게 묻다] 유방암 0병기 완치율 100%… 유방보존 최소 상처 수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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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오세정(오른쪽) 교수가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은 한 중년 여성에게 수술 뒤 주의해야할 점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유방암 수술은 수술 후 삶의 질 저하를 우려해 되도록 유방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오세정(60) 교수는 유방암 수술 전문가다.
1983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91년 동 대학원에서 외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96~97년 미국 조지타운대병원에서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유방암 조직의 병리를 분석하는 연구도 수행했다. 92~2017년 인천성모병원 유방외과 교수를 역임하고 ...
- 입력:2018-12-11 04:05:01
- [And 건강] “1인 개원 의사가 왕진 나가는 건 어려운 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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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 의사인 장현재 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뇌출혈 환자의 집을 방문해 청진하고 있다.
장 원장이 왕진 가방에 간단한 진료 도구들을 챙겨넣고 있는 모습.
중계동서 20년 넘게 ‘왕진’ 다니는 장현재 원장 동행 취재기
“환자 1명을 방문해 진료하는데 오가는 것 포함 1∼2시간 걸려”
왕진 활성화법 국회 통과됐지만 충분한 보상 없으면 ‘회의적’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20년 넘게 파티마의원(건강검진 및 영상의학 전문)을 운영하고 있는 장현재 원장은 국내에서 몇 안 되는 &...
- 입력:2018-12-11 04:05:01
- [헬스 파일] 발병 위치 따라… 다양한 뇌종양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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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수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신경외과 교수
발병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달라 조기 발견 및 최적의 치료 기회를 놓치는 질환이 있다. 바로 뇌종양이다.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두통, 의처증(의부증), 발기부전, 시력저하,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을 겪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뇌종양은 말 그대로 우리 몸 최고의 중추기관인 뇌의 신경조직에 생기는 종양이다.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 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에는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있...
- 입력:2018-12-11 04:05:01
- [And 건강] 잠깐 왔다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 무시하면 평생 장애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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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의 뇌MRI 영상. 붉은 화살표로 표시된 부위 뇌혈관이 막혀 끊긴 것처럼 보인다. 고려대구로병원 제공
미니 뇌졸중 진단을 위한 경동맥 청진 장면. 뇌로 올라가는 목 부위 혈관에 피 흐름이 원활치 못하면 ‘슉슉’하는 소리가 들린다. 고려대구로병원 제공
곧 닥칠 더 큰 뇌졸중 전조 증상, 지난 5년간 매해 11만여명 발생
작년 발병자 89.2%가 50대 이상
노약자의 경우 날씨 추워지면 외출할 때 털모자 등 착용 필요
한 쪽 팔다리 마비·안면마비·언어장애 등 ...
- 입력:2018-12-04 04:05:01
- [명의에게 묻다] 병보다 환자… “수술 후 삶의 질 개선돼야 진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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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흉부외과 함석진(왼쪽 두 번째) 교수가 폐암 절제 수술을 하고 있다. 함 교수는 지난 4월과 6월, 폐 이식 수술을 통해 중증 폐섬유화증 남녀 환자 2명에게 잇달아 새 삶을 안겨줬다. 아주대병원 제공
아주대병원 흉부외과 함석진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흉부외과 함석진(46·사진) 교수는 폐암 수술 및 폐 이식 수술 전문가다.
함 교수는 199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01~2004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에서 조교수로 일하다 2016년 1월, 아주대...
- 입력:2018-12-03 21:50:01
- [헬스 파일] 많이 먹으면 키 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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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원장님, 밥 잘 먹는 약 좀 지어주세요.” 무조건 많이 먹이는 것만이 해답일까? 몇 달 전 진료실에 들어서자마자 다짜고짜 밥 잘 먹는 약을 지어달라는 부모의 성화에 당황했던 적이 있다. 아이가 입이 짧아 키가 기대만큼 안 큰다는 게 이유였다.
잔뜩 기가 죽어 조용히 앉아있던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으로 한눈에 보기에도 또래보다 왜소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평소 밥을 잘 먹지 않고 허약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이는 밥 먹는 것이 하나도 즐겁지 않다고 답했다. 밥만 ...
- 입력:2018-12-03 21: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