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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빼고’ 건보 적용… 의료계 우려 불구 정부 “걱정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국민들에게 직접 의료비를 대폭 줄이고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아픈 데도 돈이 없어서 치료를 제대로 못 받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것은 피눈물이 나는 일이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미용·성형을 제외한 모든 이학적 비급여를 국가에서 책임지는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세부 안...
입력:2017-09-03 17:30:01
[감성노트] 모든 게 노래
사공우 ‘Homo Sapiens’ 김중혁 작가의 ‘모든 게 노래’라는 에세이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며칠 전 저녁 식사를 같이 하던 라디오 피디가 ‘닉혼비의 노래들’이라는 책을 추천해줬다. 오쿠다 히데오의 ‘시골에서 로큰롤’이나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의미가 없다면 스윙은 없다’에 담겨진 곡들을 찾아 들으며 즐거워했던 경험이 있던 터라 “꼭 봐야지” 하며 책 제목을 기억에 새겨뒀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학창시절 꿈 중 하나가 라디오 피디였다. 좋아하는 음악을 실컷 들을 수 있고, 게다가 라...
입력:2017-09-01 19:05:01
[헬스파일]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시술
국민 4명 중 1명은 척추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약 1260만 명이 척추 이상으로 병원을 방문,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이용 행태는 다양했다. 보존적 치료만 받은 이가 있는가 하면 증상에 따라 비(非)수술요법이나 수술을 선택한 경우도 있었다. 한방 치료를 선호한 이들도 있었다. 척추질환 치료의 경우 증상에 따라 보존요법,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요법, 수술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물론 수술 등 공격적 치료가 불가피할 때도 가능한 한 몸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일상생활 ...
입력:2017-08-29 05:05:03
길 잃은 암 환자 ‘자연치유’ 도와드려요
어디로 가면 마음 편히 쉴 수 있을까. 암 환자들이 병원 측으로부터 더 이상 해줄 게 없으니 병상을 비워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으레 품게 되는 의문이다. 암 진단 후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빈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집에 가서 무기한 대기하라는 말을 듣게 됐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 주치의가 있는 병원을 왕래하기도 쉽고 대기 중 항암 면역력까지 키울 수 있는 요양병원이 서울 동남권역에 등장, 암 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송파구 송이로에 자리 잡은 ‘자닮인요양병원’(대표원장 강동철·사진)이다. 이 병원 입원 환자들 중 70%는 한...
입력:2017-08-29 05:05:03
[And 건강] ‘컬러 렌즈’ 주의보… 잘못 썼다가 ‘눈 킬러’ 된다
최근 청소년과 2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혼혈렌즈가 유행이다. 혼혈렌즈는 시력 교정이 아니라 눈을 예뻐 보이게 하는 목적으로 끼는 미용 컬러렌즈의 일종이다. 렌즈 테두리 표면에 2∼3가지 색을 섞은 색상을 입혀 신비롭고 이국적인 눈으로 보이게 한다. 애초 사고로 실명된 눈의 색깔을 보정하기 위한 의료 보조도구로 쓰였으나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젊은층 사이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돌 가수들이 무대나 화보에서 주로 착용해 유명해졌다. 끼고 나온 아이돌 이름을 따 ‘하니 렌즈’ ‘수지 렌즈’라는 ...
입력:2017-08-29 05:05:04
[감성노트] 삶은 여행
폴 세잔 ‘생 빅투아르 산’ 내 음악 재생 목록에는 하루 종일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가 있다. 그 속에 담겨 있는 곡 중 하나가 이상은의 ‘삶은 여행’이다. 주말에 서재에서 이 노래를 듣고 있었더니 딸이 한마디한다. “또 그 노래야!” 아이돌 그룹 원오원의 강다니엘에 빠져 있는 여중생에게 ‘삶은 여행’은 제3세계 음악처럼 지루하게 들렸으리라. 요즘 이 노래를 더 많이 듣게 된 건 영화 ‘파리로 가는 길’ 때문이다. 돈 잘 벌고 유명한 영화제작자 남편과 프랑스 칸으로 휴가를 왔지만 귀가 아파 비행...
입력:2017-08-25 18:40:01
[And 건강] ‘그날’ 없는 10~30대, 내가 왜?… 늘고 있는 조기 폐경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김영상 교수가 지난 18일 한 여성과 폐경 상담을 하고 있다. “도와주세요. 4개월 넘게 생리가 없어 산부인과에 갔더니 조기 폐경이라네요.”(37세 여성 A씨) “20대도 폐경이 될 수 있나요? 7∼8개월 생리를 안 하는 건 기본이고 작년에는 생리 유도 주사 맞고 딱 한 번 했어요.”(26세 여성 B씨)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지식인카페 등에선 이처럼 조기 폐경에 대한 궁금증 해결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들의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직 젊은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rdqu...
입력:2017-08-22 05:05:03
[헬스파일] 빈혈… 철분제 복용 앞서 원인 파악부터
갑자기 어지럽거나 정신을 잃은 경험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의심하는 증상이 빈혈이다. 빈혈 때문에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진 게 아닌가 싶어 확인하려는 것이다. 빈혈이란 한마디로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가 부족한 상태다. 적혈구 내 혈색소가 남성은 13g/㎗, 여성은 12g/㎗ 이하일 경우 빈혈 판정을 받는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산소부족으로 어지럼증 외에도 여러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피로,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탈모, 부종, 생리불순 등이다. 빈혈은 철분 부족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적혈구의 수명은 약 4개월이다. ...
입력:2017-08-22 00:05:01
[일산 신경락한의원 조병준 원장의 해독이야기] 독소들로 위협받는 우리 몸
조병준 원장이 “환경이나 음식으로 유입되는 독소를 해독하면 체중이 줄고 대사증후군에서 해방돼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있다. 신경락한의원 제공   조 원장이 집필한 '해독이 답이다' 표지. 신경락한의원 제공 많은 사람이 쉽게 하는 이야기 중에 ‘직접 그 처지가 돼 봐야 당사자 마음을 안다’는 말이 있다. 사업에 실패해 봐야 그 애타는 마음을 이해하고, 병을 앓아 봐야 환자의 마음을 안다는 뜻일 것이다. 이 말에 적극 동감한다. 한의사인 나는 여기에 “몸안의 독소를 빼 봐야 몸이 얼마나 개운하고 좋아...
입력:2017-08-22 00:05:01
[명의&인의를 찾아서-성빈센트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고도비만환자 ‘활기찬 삶’ 부축
성빈센트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고도비만 치료 다학제 협진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정의학과 김하나, 내분비내과 윤재승, 호흡기내과 김성경, 성형외과 김민철, 산부인과 강소연, 소아외과 김신영, 순환기내과 김지희, 마취통증의학과 정홍수 교수, 영양팀 윤민향 영양사, 코디네이터 배유진 간호사, 재활의학과 김준성, 위장관외과(비만외과) 전경화, 소화기내과 정우철, 이비인후과 박찬순 교수. 성빈센트병원 제공 초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만대사수술이 2018년부터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된다. 대상 인구는 15만∼2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국내...
입력:2017-08-22 00:05:01
노인 위암 진단 후 치료 않으면 5년 내 거의 사망
노년기에 암을 발견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게 좋을까, 최소한의 통증치료만 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거부하는 게 나을까. 하루를 더 살아도 여생의 질을 높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얼마나 더 산다고 치료를 하느냐는 반론도 있다. 고령자의 몸에 생긴 암은 젊은이의 암과 달리 진행이 느려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과연 어느 쪽 주장이 옳을까.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이혁준(사진) 교수 연구팀이 21일 이런 궁금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고령 위암 환자의 암 진행속도와 사망에 걸리는 기간...
입력:2017-08-22 00:05:01
고지혈증 환자 연평균 10%씩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고지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77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고지혈증 환자가 연평균 9.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지혈증으로 인한 지난해 진료비 지출도 2012년(2327억원) 대비 60.9% 증가해 3745억원이었다. 성별로 여성이 107만여명으로 전체 고지혈증 환자의 60.5%를 차지했다. 여성 가운데 특히 50대가 고지혈증에 취약했다. 고지혈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50대 가운데 남성은 인구 10만명당 5095명이었지만 여성은 9277명이었다. 오성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여성의 경우 폐경 전에...
입력:2017-08-20 18:20:01
[감성노트] 눈물
‘여자의 사명 : 남자의 동반자’ 조지 엘가 힉스 상담을 하다 보면 “눈물을 흘려서 미안합니다. 울어서 죄송해요”라고 말하는 사람을 종종 본다. 눈물 흘리는 걸 다른 사람에게 보여서는 안 된다고 느끼는 것 같다. 울음은 참을수록 좋다고 배워온 사람일수록 더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울음은 억지로 참으면 병이 된다. 힘든 세상을 버텨내려면 눈물이 필요하다. 울음은 스트레스와 슬픔, 상실과 좌절의 아픔을 줄여준다. 눈물을 흘리면 감정이 정화된다. 실컷 울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감정이 표현되며 나오는 눈물을 정서적 눈...
입력:2017-08-18 17:50:01
[헬스파일] 병이 드는 5가지 이유… ①과로 ②폭식 ③스트레스 ④성생활 ⑤노폐물
  이혁재 소아시한의원 대표원장 우리 몸에 병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하지만 ‘체질 때문’이라고 한다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소음인이 병들면 불면증이 오고 손발이 차며…’처럼 말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소음인 체질이기 때문에 병들게 됐다’는 건 어폐가 있다. 모름지기 병이 드는 이유를 설명할 때는 ‘요즘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음식을 급하게 많이 먹어서’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적으로 시달렸더니’ ‘과도한 성생활 때문에’ 등과 같이 ...
입력:2017-08-15 05:05:04
[명의&인의를 찾아서-강남세브란스병원 치매클리닉] 독자 개발한 영상검사법으로 치매 추적관리
강남세브란스병원 치매클리닉 의료진이 인지기능장애로 치매가 의심되는 한 환자의 뇌 영상 사진을 보면서 타우 단백질이 얼마나 축적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왼쪽부터 핵의학과 이재훈, 신경과 조한나, 핵의학과 유영훈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과거 이야기만 해 마치 ‘과거 속에 사는 사람’처럼 보인다. 요즘 일어나는 사건을 주제로 한 대화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고립돼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은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초기에는 물건을 잘 보관해두고도 찾지 못하거나 가스레인지에 음식을 올려놓고 잊어버려 태우거나 중요한 약속을 잊...
입력:2017-08-15 05:05:03
투석 치료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 길 열렸다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BIA) 기술을 이용, 투석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심혈관계 합병증을 막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신장내과 신정호(사진) 황진호 김수현 교수 연구팀이 BIA자료를 바탕으로 혈액투석 환자의 체내 수분 비율 및 영양 상태를 정확히 예측하는 신의료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말기신부전 환자는 투석 치료 시 적절한 체내 수분 비율과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자칫 심혈관계 부작용이 발생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석 후 수분 과잉 상태가 되면 고혈압, 폐부종, 좌심실비대 및 ...
입력:2017-08-15 05:05:04
[And 건강] 매개모기 번식 왕성해져 일본뇌염 재유행 조짐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인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가 많아지는 8∼10월에 주로 발생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250명 중 1명꼴로만 고열 두통 등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의식장애나 경련이 일어 사망에 이른다. 회복 후에는 언어장애 판단력 저하 등의 후유증이 남곤 한다. 국내에서는 1970년까지 매년 1000∼30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300∼900명이 사망했다. 1971년 백신이 도입되고 1985년 소아를 대상으로 한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시작되면서 일본뇌염 환자는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모기의 번식과 성...
입력:2017-08-15 05:05:03
[And 건강] 뇌염모기 공습 ‘공포’ 더 빨라졌다… 온난화시대 예방법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A씨(51)는 지난해 8월 실내에서 주로 생활했다.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모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가려움도 느낀 적이 없었다. 하루는 갑자기 고열이 발생하더니 이튿날에는 경련까지 일었다. 급히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의식이 혼미해져 중환자실로 옮겼다. 고열이 난 지 이틀째 뇌척수액 검사를 한 결과 일본뇌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사흘째 심정지가 일어나 심폐소생술을 해야만 했다. A씨는 결국 한 달여 만에 사망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 중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릴 경우 감염되는 병이다. 이 ...
입력:2017-08-15 05:05:03
[감성노트] 외로움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 <“히프 히프 호레이!” 스카겐에서 열린 화가들의 파티> 정호승 시인은 ‘울지 마라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라고 노래했지만 뼛속까지 시려오는 외로움은 쉽게 참아지지 않는다. 남들은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고 친구도 많은 것 같은데 ‘이 세상에서 나만 혼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괴롭다. 이쯤 되면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는 시인의 충고는 잊어버리고 ...
입력:2017-08-11 18:15:02
[And 건강] 인기 없는 ‘국가 구강검진’ 왜?… ‘아아아~’는 이제 그만!
  한 여성 환자가 지난 4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파노라마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민태원 기자 40대 남성 A씨는 1년 전 충치 신경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았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입안 조직을 파노라마 영상처럼 연속 촬영해 한장의 사진으로 보는 X선 검사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큰 병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왼쪽 아래턱 치아 밑에서 10㎝가량의 물혹(치성각화낭종)을 찾아낸 것. 겉으로 볼이 약간 부어 보이는 정도이고 통증도 없어 쉽게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2년마다 하는 직장 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꼬박꼬박 받았지만 별다...
입력:2017-08-08 05:05:04
“직장인들 요통 휴가철에 잡으세요”
임모(45·회사원) 씨는 얼마 전만 해도 허리 통증이 심해 의자에 앉아있기도 힘들었다. 수시로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해야 했다. 잘 때도 똑바로 누우면 다리가 당겨서 밤새 엎치락뒤치락, 깊이 잠들 수가 없었다. 급기야 척추전문 병원을 찾았다. 정확한 원인을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고 싶어서다. 검사결과 그는 추간판(디스크)이 척추에서 삐져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어 신경성형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낮이나 밤이나 심한 통증을 느꼈던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여름휴가를 냉방시설이 잘 돼 있는 병원에서 보내며 허리통증 치료를 받은...
입력:2017-08-08 05:05:04
[명의&인의를 찾아서-서울대학교암병원 구강·두경부암센터] 임상능력 국내 최고 수준
서울대암병원 구강·두경부암센터 다학제 협진팀 주요 의료진. 왼쪽부터 이비인후과 김현직 김동영 안순현(센터장) 교수팀,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 혈액종양내과 허대석 교수, 영상의학과 김지훈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진호 교수, 내분비내과 박영주 교수, 혈액종양내과 김범석 교수. 서울대병원 제공 간암 췌장암 담도암은 간담췌외과, 위장관암은 소화기외과, 뇌종양은 신경외과, 방광암은 비뇨기과에서 각각 다룬다. 그렇다면 같은 머리라도 얼굴, 특히 입과 귀·코·목 쪽에 생긴 암은? 당연히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전문 영역이다. 서울...
입력:2017-08-08 05:05:04
‘눈이 젊어지는 기적의 눈 건강법’ 출간
‘빛을 이식하는 의사’로 불리는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가 ‘눈이 젊어지는 기적의 눈 건강법’(사진)을 새로 펴냈다. 최근 30여 년 동안 각종 눈병 환자들을 경험하며 알게 된 최고의 눈 건강 비책을 엄선했다. 매일 눈의 피로를 풀어내는 초간편 비책과 눈가의 노폐물을 깨끗이 청소하는 비법, 식습관·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라이프 스타일 가이드 등을 망라했다. 240쪽 값 1만4000원.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입력:2017-08-08 05:05:04
[헬스 파일] 졸음운전 어떻게 막을까
  최지호 순천향대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잠을 충분히 자고 잠에 문제(수면장애)가 없는 상황에서는 눈꺼풀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잠이 부족하거나 잠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는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겁기 일쑤이다. 장거리 운전과 같이 계속 집중해야 할 때 졸리면 순간순간이 고통이고 지옥이다. 도대체 졸음운전사고는 왜 자꾸 반복되는 것일까? 최근 졸음운전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졸음운전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운전자의 정신력이 약해서일까, 졸음쉼터가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차 안의 온도나 산...
입력:2017-08-08 05:05:04
[김양균의 현장보고] 촌각을 다투는 SOS … 골든타임 5분 연장시킨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소방관들은 환자의 증세를 확인하고 그 정보를 기록해 구급대에게 전달한다. 전 과정은 까다롭고 신중을 요한다. "할아버지가 화장실에서 쓰러지셨다고요? 의식 있으세요? 일단 거실로 환자분을 옮기시겠어요? 호흡은 규칙적인가요? 전화 끊지 마세요!" 김미영 소방관의 목소리가 일순 커진다. 수화기 너머 다급한 신고자의 심장박동이 전해오지만, 김 소방관은 평정을 유지하고 있다. 전화벨이 울리는 동시에 또 어디선가 경각에 달린 누군가의 긴박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곳은 늘 생사가 교차하는 곳. 사경을 헤매는 이들이 ...
입력:2017-08-06 20: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