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 100세 시대 가로막는 ‘공공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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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현대 인류가 직면한 과제 중 하나로 평가된다. 기술과 산업, 물류·유통의 발달로 풍족해진 먹거리는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알게 했다. 반면 이동·통신 수단의 발달 등은 소비하는 열량보다 많은 잉여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그 결과 평균 신장과 체형은 꾸준히 증가했고, 100여 년 전과는 다른 인류의 모습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문제는 발달을 넘어 과잉상태인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6년 기준 가장 높은 비만율을 보인 OECD 가입국가는 미국으로 70.1%에 달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질병관리본부가 ...
- 입력:2018-05-20 20:45:01
- [우리동네 주치의-강명원내과의원 강명원 원장] 언제나 친근한 문흥지구 건강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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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의사아저씨를 만나주세요”=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우리동네 주치의’ 코너를 보며 생각나는 의사가 있어서 전화를 했다고 한다. 이야기 속 의사는 밝고 부드러운 중고음으로 질환과 습관, 개인생활상담까지 해주는 내과전문의였다. 30초 진료가 판치는 의료계에서 환자 한명 한명을 기억하고 가슴으로 대하는 이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에 그가 있다는 광주 북구 문흥지구를 찾았다.
호남고속도로 동북부 진입로인 동광주IC 주변으로 형성된 문흥지구는 1991년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주거지역이...
- 입력:2018-05-20 17:25:01
- [쿡기자의 건강톡톡] 5월21일은 성년의 날… 정확한 성 지식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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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21일 정식으로 성년(成年)이 되는 것을 축하하는 ‘성년의 날’을 맞아 ‘첫 경험’을 계획하는 청춘들이 많다. 그러나 이날은 단순히 미성년자에서 성년이 되는 날이 아니기 때문에 ‘성관계’에 있어서도 어른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무분별한 성행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는데, 여성의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사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대표적인 성병으로 클라미디아 감염증, 임질, HPV를 꼽았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병은 클라미디아 감염증과 임질...
- 입력:2018-05-20 17:25:01
- [암과의 동행] 이인석 서울성모병원 교수 “1㎝ 이하 췌장암 치료시 생존율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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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기술 발달과 항암제 개발로 암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췌장암’은 20년이 지나도록 5년 생존율이 10%대로 낮다. 조기 암 발견이 쉽지 않고, 전이가 빠르며 재발률이 높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은 8번째로 자주 생기는 암으로 매년 3000여명이 진단받는다. 5년 생존율은 1990년대 9.4%에서 2014년 10.1%로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희망의 끈을 놓기엔 이르다. 이인석(사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1㎝ 이하의 작은 크기의 췌장암을 치료할 시 5년 생존율이 80%로 올라갈 수 있다&...
- 입력:2018-05-20 17:25:01
- [헬스파일] 항문질환 치질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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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구원창문외과 대표원장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우리 눈에 익은 영웅들이 나와서 우주를 지키려 애쓰는 내용의 영화다. 영웅들은 악당과의 전투에서 부분적으로 승리하기도, 실패하기도 한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밥을 먹으며 아들에게 나로선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물어봤다. 도대체 무슨 얘기냐고. 하지만 그의 부연 설명을 듣고도 잘 모르겠다 싶은 것은 변함이 없었다. 아쉽지만 재미있게 봤으면 됐으니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자고 나름 정리하는 것으로 그냥 끝내야 했다.
그런데 지금도 이 영화가 기억에 ...
- 입력:2018-05-15 05:10:02
- [And 건강] 축제의 계절, 식중독 급증… 이른 더위에 ‘배앓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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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가 주최한 한 향토음식요리 경연대회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지난 11일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마련한 식중독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식약처 제공
대형 용기서 조리 후 상온 방치 열에 강한 포자 남아 균 증식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위험 급증
봄철 야유회·가족 나들이 많고 축제장서 집단 발병 위험 높아
상처있는 손으로 조리하거나 뜨거운 음식 냉장고 바로 넣으면 내부 온도 올라 다른 음식도 위험
곳곳에서 지역축제가 열리고 있다. 규모에 따라 하루 수십만명의 나들이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지역축제에...
- 입력:2018-05-15 05:10:01
- [명의에게 묻다] “얼굴에 벼락같은 통증, 치통으로 오인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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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병원 김찬 대표원장이 삼차신경통 치료를 위해 환자의 이마 쪽으로 알코올 신경차단술을 시술하고 있다. 김찬병원 제공
김 원장의 외래진료 모습. 김 원장은 늘 선 자세로 전공의와 간호사들을 주위에, 환자를 마주 앉혀놓고 진료한다. 김찬병원 제공
경기도 수원 권선구 효원로 김찬병원 김찬 대표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은 삼차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편두통, 목·허리 디스크, 근막통증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등 각종 난치성 통증 해결 전문가다.
김 원장은 특히 삼차신경통 치료에 쓰이는 알코올 신경차단술 경험이 세계...
- 입력:2018-05-15 05:05:04
- [쿡기자의 건강톡톡] 해외여행중 내몸 돌보기 제1수칙은 식품 매개 감염병… 동남아선 특히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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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여행객만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짧은 연휴에 가기 좋은 중국, 동남아 등 가까운 나라에서 걸릴 수 있는 감염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김우주(사진)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에 따르면 가장 흔하게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은 식품을 매개로 한 감염병이다. 현재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동남아시아 여행객을 중심으로 세균성이질 및 장티푸스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교수는 “동남아 지역에서 길거리 음식...
- 입력:2018-05-09 17:50:01
- 평생 안심은 없다 항상 깨어 관리를… 김성해 교수의 고혈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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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해 건국대병원 교수는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병원 등에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고혈압’은 우리에게 친숙한 질환이다. 당뇨와 함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히고 있으며, 뇌혈관질환이나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신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합병증이 오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합병증이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서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
- 입력:2018-05-09 17:35:01
- [우리동네 주치의-우정이비인후과의원 김우정 원장]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 스스로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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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원장이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태현 쿠키뉴스기자
“알레르기를 내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세요. 부정할수록 나만 괴롭습니다.” 우정이비인후과의원 김우정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은 환자 본인이 다듬어가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물질에 접촉하면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증상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코 안으로 자극적인 미세물질이 들어왔을 때 코 점막이 일반적 인체반응보다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크게 꽃가루가 날리는 봄·가을에 극성...
- 입력:2018-05-09 17:35:01
- [헬스 파일] 노인성 건망증과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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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가정의 달 5월. 그동안 일상에 쫓겨 자주 찾아뵙고 연락드리지 못한 자녀들도 어버이날만큼은 카네이션을 사들고 부모님을 찾아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때다. 대부분의 어르신이 느끼는 기억력 감퇴 및 치매 문제는 가족의 가장 큰 걱정거리다.
보통 기억력 장애는 치매의 시초 증상으로 인식된다. 뭔가를 자꾸 잊거나 잃어버리면 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매는 기억력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적 능력 전반에 걸쳐 문제가 나타난다. 따라서 기억력만 떨어지는 단순 노인...
- 입력:2018-05-08 05:05:03
- 곰팡이, 애완동물 털… 알레르기 유발 요인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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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한 소년의 팔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봄 알레르기 시즌이 다시 시작됐다. 알레르기 질환은 가족력과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외에도 다양한 생활환경 요인들이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7일 환경보건센터 정지태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유영 교수 연구팀이 2017년 아토피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 37명을 대상으로 꽃가루 등 알레르기 항원(알레르겐)에 대한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검사결과...
- 입력:2018-05-08 05:05:03
- [명의에게 묻다]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 진단·치료법 개발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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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안과 이기황 교수가 당뇨망막증으로 손상된 유리체를 걷어내는 수술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제공
아주대병원 안과 이기황 교수
아주대학교병원 안과 이기황(45·사진) 교수는 망막질환 전문가다. 특히 당뇨망막증과 황반 모세혈관 확장증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맥길(McGill)대학교 세포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아주대 의과대학에 편입, 의학사 및 석·박사 과정까지 마치고 안과 임상 교수의 길을 걷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당뇨환자들에게 임상...
- 입력:2018-05-08 05:05:03
- [And 건강] 민물고기 생식 즐기다 담도암… 50만명 감염 추정 ‘간흡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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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보건소 직원이 지난 3일 대산면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에게 민물고기 생식에 의한 간흡충 감염 위험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함안군 보건소 제공
간흡충 실제 모습. 함안군 보건소 제공
낙동강 등 5대강 유역 시·군 민물고기 날로 먹는 인구 많아
‘간흡충’ 퇴치사업에도 여전히 유행
감염된 민물고기 생식으로 간흡충 옮을 경우 담도서 기생… 담도세포 변성→담도암 유발
조기 발견 쉽지 않아 대부분 2·3기 상태서 발견
간흡충 감염 고위험군일 경우 간기능·상복부초음파 검사해야
지...
- 입력:2018-05-08 05:05:03
- [김병수의 감성노트] 자기 비난과 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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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살면서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누는 상대는 누구일까. 엄마? 그럴 리는 없겠지만, 아버지? 머리가 굵어지면 주로 친구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면 배우자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워크홀릭이라면 가족보다 직장 동료와의 대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겠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우리가 말을 가장 자주 주고받는 대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일상에서 의식하지 못할 때가 많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대화한다. 이런 걸 두고 ‘자기 대화’라고 부른다.
자기 대화를 세밀하게 ...
- 입력:2018-05-05 05:10:02
- 부부, 가장 많이 닮는 건 ‘흡연’… 운동>입맛>음주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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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건강행태도 닮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남편이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비흡연 남편을 둔 여성보다 흡연할 위험이 4.56배 높았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승민 교수팀은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기혼 여성 6만4971명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건강행태(흡연, 음주, 짜게 먹는 습관, 신체활동)와 관련성을 살폈다. 그 결과 4가지 건강행태 모두 배우자와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특히 흡연이 가장 큰 연관성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신체활동을 하지 않거나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진 배우자를 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
- 입력:2018-05-02 05:05:03
- "5가지 생활습관 지키면 10년 이상 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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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중년 이후에 적정 체중, 건강에 도움되는 식단, 금연, 운동, 적당한 음주 등 5가지만 잘 지키면 기대수명이 10년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적정 체중은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인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 18.5~24.9, 운동은 보통 강도 이상의 신체활동 하루 30분 이상, 적당한 음주는 포도주의 경우 남성은 130g들이 2잔, 여성은 1잔 정도를 말한다.
하버드대학 의대의 마이어 슈탐퍼 역학·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구(Nurses' Health Study) 참가 여성 7만8,865...
- 입력:2018-05-02 08:55:03
- [헬스 파일] 노인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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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 경희대병원 호흡기 알레르기 내과 교수
1일은 세계천식기구(GINA)가 지정한 천식의 날이다. GINA는 해마다 이날을 전후해 각국별로 천식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 주제는 ‘당신은 천식을 조절할 수 있다’이다. 천식이 고치지 못할 고질병은 아니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천식발작을 조절해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천식은 소아청소년기에게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화 추세와 함께 노인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천식 유병률은 약 12%...
- 입력:2018-05-01 05:10:02
- [명의에게 묻다] 직접 봉합 탈장 수술법 개발… 재발·합병증 원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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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병원 강윤식 대표원장이 인공 막을 쓰지 않고 제 살로 탈장구멍을 봉합해주는 특유의 탈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수술이 잘 됐다는 뜻으로 엄지손가락을 내밀고 있다. 기쁨병원 제공
강 원장(오른쪽)이 한 중년남성 탈장 환자에게 무인공막 탈장수술법을 설명하는 모습. 기쁨병원 제공
서울 강남구 도곡로 기쁨병원 강윤식(63) 대표원장은 국내에서 탈장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2001년 탈장전문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설해 집중치료가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준 대장항문외과 의사이기도 하다. 그 공로로 지난해 ‘메디...
- 입력:2018-05-01 05:10:02
- [헬스 파일] 예비부부 혼전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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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찬희 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봄 결혼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명한 예비신랑·신부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다. 혼전 건강검진이다. 건강한 결혼생활을 위해 서로의 건강상태를 미리 점검하자는 것이다.
결혼 전 여성검진 항목으로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및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다. 자궁경부암 검사로 불리는 자궁경부 세포진·초음파 검사는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내막용종 자궁내막증, 자궁의 기형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증가하고 있는 자궁내막증과 내막용종...
- 입력:2018-04-24 05:15:02
- [명의에게 묻다] 14년간 3000명 수술… 대장암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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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대장암센터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가운데)가 지난 18일 복강경 대장암 절제수술을 받고 병실에서 몸을 추스르고 있는 김모(67)씨에게 주의할 점들을 설명하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사진) 교수는 대장암 복강경·로봇 수술 전문가다. 2004년 5월 60대 남성 직장암 환자를 처음으로 수술한 후 약 3000명의 결장·직장암 환자를 수술했다.
의료계에는 수술 관련 속설이 하나 있다. 어떤 수술이든 적어도 100건 이상 집도해봐야 이런 저런 경우의 수를 다양하게 경험해 기술적 완숙 단계에 이...
- 입력:2018-04-24 05:15:02
- [And 건강] “엄마, 이제 혈당체크 어떡해?”… 혈당시험지 수입중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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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당원병 환아 민형(가명)이가 지난 18일 엄마와 혈당 측정을 하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당원병 환자의 혈당 체크에 최적화된 다국적 기업의 혈당계.
소아당뇨병 환우회 김미영 대표가 희귀병 환자의 자가 사용 의료기기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허가받지 않은 연속혈당측정기를 구입·개조한 혐의로 고발돼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소아당뇨병 환우회 제공
소아당뇨병 환자와 가족, 치료 의사들이 김씨의 선처를 호소하며 청와대에 보낸 탄원서들. 소아당뇨병 환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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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04-24 05:05:03
- [건강 나침반]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치료해야 장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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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이 왔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쌀쌀하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어난다.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염이라고 하면 보통 골관절염(퇴행성 관절염)을 생각하는데, 이는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골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주로 고령층에서 나타난다. 이와 달리 염증성 관절염에 속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30∼40대의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고, 70∼80%는 여성에게 집중돼 있다. 국내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1% 내외로 보고되었으나, 매년 환자가 ...
- 입력:2018-04-22 18:00:01
- [헬스 파일] 다시 찾아온 ‘황사 시즌’ 건강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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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미세먼지에 이어 중국발 황사의 공습이 재개됐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사막에 있는 모래 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와 대기를 오염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계절풍같이 해마다 이 무렵 나타나는 황사에 우리가 예민해지는 것은 규소, 납, 카드뮴 등 중금속 농도가 증가하면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열량이 과도하면 몸에 지방으로 축적돼 독이 되는 것처럼 본래 우리 몸에 존재하지 않던 중금속이 몸에 쌓이면 스트레스와 염증을 일으켜 비만보다 더 큰 위해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사태...
- 입력:2018-04-17 05:10:02
- [명의에게 묻다] ‘팀 수술제’로 척추 재수술 위험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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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우리들병원 고난도 척추재수술 전문팀이 지난 11일 다학제 협진 회의실에서 재수술을 앞두고 있는 한 중년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는 게 좋을지 협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형외과 은상수 원장, 신경외과 금한중·신상하 원장, 배준석 병원장, 일반외과 배영식 원장. 최종학 선임기자
‘척추 5번, 천추 1번 재수술 21일째’ ‘이분척추(척추갈림증) 재수술 하고 나서’ ‘척추, 허리 수술 잘 하는 곳? 재수술 추천 좀’ ‘연골판 이식술 12일차에 재수술 했네요’ ….
국내 한 포털 사이트의 지식검색 코너에 게시된 ...
- 입력:2018-04-17 0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