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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변화가 무의미한 추억의 가수
가수 유승준이 지난 17일 방영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승준은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건 맞지만 처음부터 뒤에서 시민권 딸 거 다 따고 ‘가겠다’고 한 건 아니었다. (나는) 그런 비열한 사람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SBS 제공 유승준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음원사이트나 유튜브에는 비범한 능력과 끼를 치켜세우며 그리움을 표하는 댓글이 수두룩하다. 반면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그의 기사에는 짙은 적대감과 강한 배타성을 띤 ...
입력:2019-09-23 04:10:01
류현진, 콜로라도 제물로 빅리그 첫 홈런 치고 마침내 13승
동점 솔로포로 빅리그 첫 아치…다저스 시즌 100승의 '물꼬'  7이닝 8탈삼진 3실점으로 42일 만에 승수 추가…ERA 2.41로↑   생애 첫 홈런 치고 3루 코치와 손 부딪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 등판에서 데뷔 이후 첫 홈런을 터뜨리고 6번째 도전 만에 시즌 13승(5패)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2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3실점...
입력:2019-09-23 08:57:29
[And 스포츠] 류현진 ‘사이영상’ 거머쥘 수 있을까?
사진=AP뉴시스   ‘사이영상’ 트로피   역대 최다 7회 수상 로저 클레멘스   5차례 수상한 랜디 존슨   제이콥 디그롬. 뉴시스   맥스 슈어저. 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사진)의 2019시즌은 위대하다. 27경기에 등판해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에다 탈삼진은 148개를 잡아냈다. 168.2이닝을 던졌다. 올 시즌 내내 류현진에게 따라붙은 단어는 ‘사이영상’이다. 말그대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만약 류...
입력:2019-09-19 21:20:01
[손영옥의 컬처 아이] 아내의 쓸모
언론의 단골 메뉴였던 명절 스트레스 기획기사가 이번 추석엔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추석 연휴 금기어’가 된 ‘조국 사태’의 파장 탓이 있겠다. 차례 문화가 간편화, 간소화되고 있어 뉴스 가치가 떨어진 이유도 크다. 한국 여성들이 명절 가사 노동에서 해방되는 추세다. 우리 집도 추석을 펜션에서 보낸 게 두 해째다. 허리가 뻐근하도록 지글지글 전 부치던 아내의 쓸모는 줄었다. 가부장제의 힘은 약화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조국 사태를 들여다보면 가부장제는 때려도 때려도 고개를 내미는 두더지게임의 두더지처럼 매복해 있다. ...
입력:2019-09-19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