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 제비다방부터 카페까지… ‘커피사회’ 한국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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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는 ‘커피사회’전 전경. 카페처럼 꾸며진 ‘근대의 맛’ 코너에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문화역서울 284 제공
당신의 하루는 혹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시작되지 않는가. 커피는 19세기 말 대한제국기에 들어왔다.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가배(커피)’에 대해 “처음엔 쓰지만 곧 시고 단 오묘한 그 맛에 반하게 된다”고 했다. 100여년의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난 지금, 커피가 우리의 하루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음료가 됐으니 한국...
- 입력:2019-01-19 04:05: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음식의 맛과 멋을 내는 고명 같은 외딸 ‘고명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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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 대개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맛을 더하기 위해 ‘고명’을 얹거나 뿌립니다. 버섯이나 실고추, 대추, 깨소금, 김가루 같은 것을 쓰는데 흔히 볼 수 있는 게 ‘지단’이지요. 달걀을 얇고 노릇하게 부쳐 채 썰거나 해서 얹습니다. 곧 먹을 수 있는 설 떡국에도 예쁘게 올려질 테지요.
지단은 중국 사람들이 계란을 이르는 鷄蛋(계단)에서 비롯된 말로, 그쪽 발음이 ‘지단’입니다. 蛋은 동물의 알을 이르는 글자로 ‘알 흰자위 물질’이란 뜻의 단백질(蛋白質)에 들...
- 입력:2019-01-26 04:10:01
- [아시안컵] 59년만의 우승꿈 물거품 ... 한국, 카타르에 0-1 충격패 8강 탈락
- 후반 33분 하팀에 결승골 헌납…59년 만의 정상 탈환 좌절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8강 경기. 카타르 하템에게 실점 후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중동의 복병' 카타르의 벽에 59년 만의 우승 꿈을 접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8강전에서 ...
- 입력:2019-01-26 04:25:01
- ‘악재’ 많은 벤투호, 큰 암초 카타르 넘기 만만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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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한 뒤 힘들어하고 있다. 뉴시스
슛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는 황의조(왼쪽)와 이승우. 뉴시스
힘겹게 바레인을 넘어선 ‘벤투호’의 다음 상대는 중동의 신흥 강자 카타르다. 대표팀은 바레인전 이후 체력적인 부담과 부상 선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숙제를 떠안았다.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3위로 한국(...
- 입력:2019-01-23 19:40:01
- 이문세, 콤비 작곡가 故이영훈 기리는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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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영훈을 기리는 작음 음악회를 여는 가수 이문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수 이문세가 '영원한 콤비'인 고(故) 이영훈 작곡가 11주기를 맞아 작은 음악회를 연다.
24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2월 14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이영훈을 기억하는 공연 '열한 번째 발렌타인데이, 친구 이영훈'을 개최한다.
이영훈 11주기 이문세 공연 포스터.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2008년 2월 14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영훈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로 1980~90년대 한국형 팝 발라드 조류를 일으켰다....
- 입력:2019-01-25 05:48:38
- [아시안컵] 비디오 판독에 울고 웃다… 베트남, 일본에 0-1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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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지시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 후보 일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베트남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의 8강에서 혈투 끝에 0-1로 석패했다.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4강 진출을 노렸던 베트남은 아쉽게 8강에서 도전의 막을 내렸다.
일본은 이란-중국전 승자와 오는 28일 결승 진출을 다...
- 입력:2019-01-25 02:32:18
- 축구계로 번진 ‘성폭력’ 파문… 축협 뒤늦게 전수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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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빙상에서 시작된 체육계 성폭력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유도와 태권도에 이에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에서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례가 발생해 관련 협회가 대책 마련에 급히 착수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최근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여자축구팀 감독과 관련해 긴급 조사팀을 구성하고 여자 축구부 전수조...
- 입력:2019-01-24 04:05:01
- LPGA 투어 우승 지은희, 세계 랭킹 25위로 7계단 상승
- '32세 8개월' 지은희, LPGA 정상… 한국선수 최고령 우승
20일 레익 부에나 비스타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2019시즌 첫 대회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지은희가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32세 8개월인 지은희는 2010년 5월 당시 32세 7개월 18일에 박세리(42)가 세운 한국인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지은희(33)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25위를 기록했다.
21일 플로리다주 레익 부에나 비스타에서 끝난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
- 입력:2019-01-23 03:27:42
- [아시안컵] '김진수 연장 결승골' 한국, 바레인에 2-1 진땀승... 8강 진출
- 황희찬 선제골 이후 김진수 연장전 헤딩 추가골
'11경기 무패' 벤투호,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8강 맞대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 연장전. 골을 성공시킨 김진수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에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바레인에 2-1로 승리...
- 입력:2019-01-23 02:52:00
- 대학은 홍보효과·가수는 입대연기 혜택… 씁쓸한 학사부정 ‘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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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교육부는 대학들의 학사 부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전남 나주에 위치한 동신대가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은 아이돌 가수들의 출석을 ‘정상’으로 처리하면서 학점을 주고 학위를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해당 학교에 학점 및 학위 취소를 요구함에 따라 그룹 비스트 출신인 윤두준 이기광 장현승 등은 학위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학교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이 다녔던 방송연예과와 실용음악과 방침은 연예인의 방송 활동을 출석으로 용인하고 있다. 하지만 학칙에는 그런 규정이 명시돼 있지 않다. 어설픈 ...
- 입력:2019-01-20 18:25:01
- 김휘부 작가 초청 ‘점진적 변화 전시회’ 26일까지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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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문화원(505 Wilshire Blvd., LA)은 새 첫번째 전시로, LA 아트 프로젝트 1 ‘점진적 변화’(Gradual Transition)를 열고 있다.
김휘부 작가를 초청해 오는 26일(21일은 연방공휴일로 휴무)까지 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3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점진적으로 변화되어 온 그의 작품 활동을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휘부 작가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화조각가로 불리운다. 그의 작품 속 구조물들은 면과 색채, 소재가 독특하게 역동적으로 어우러지고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서로 보완하는 모양...
- 입력:2019-01-21 07:16:02
- [아시안컵] '박항서 매직' 베트남, 승부차기로 요르단 꺾고 8강행
- 120분 연장 혈투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2 승리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베트남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매직'이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를 거쳐 8강 진출로 이어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
- 입력:2019-01-21 04:07:58
- [아시안컵] 박항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요르단과 멋지게 싸우겠다"
- "성원을 보내주신 한국 팬들에게도 승리로 보답하고파"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16강전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답변하고 있다.
"정말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서 멋진 싸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극적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후회 ...
- 입력:2019-01-20 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