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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인권법 美 하원도 통과… 中 “강도짓” 발끈
홍콩 센트럴의 IFC몰에서 21일 열린 ‘런치 위드 유’(점심 함께 먹어요) 시위에 참여한 직장인 등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다섯 손가락을 쫙 펴 보이고 있다. 다섯 손가락은 송환법 공식 철회와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시위대의 5대 요구사항을 의미하는 것이다. 중국과 경찰의 엄포에도 홍콩 시위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듯하다. 연합뉴스홍콩 민주화 시위 ‘최후의 보루’인 이공대에 남아 있는 이들이 21일 옷가지 등을 모아 만든 거대한 SOS 구조 신호의 모습. AFP연합뉴스미국 하원이 20일(현지시간) ‘홍콩 인권 ...
입력:2019-11-22 04:10:01
이란 시위 유혈 진압 “106명 사망”… 시위 불뿜는 시아파 벨트
이란 정부가 급작스러운 유가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겨냥해 실탄을 쏘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시위 참여자 106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아파 벨트’로 묶인 이웃 나라 이라크에서 만성적 민생고와 이란의 내정 개입에 대한 반발로 두 달 넘게 시위가 이어져 300여명이 숨진 상황에서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에서도 대규모 유혈사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시아파 벨트 국가인 레바논에서도 한 달 넘게 민생고 시위가 이어져 국회 회기가 연기됐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보고에 따르면 이란 내 21개 ...
입력:2019-11-21 04:10:01
홍콩 이공대 사실상 함락… 부상·저체온증 학생들 탈출 러시
홍콩 경찰이 학생 시위대의 최후 거점인 홍콩 이공대를 압박하는 가운데 19일 한 시위 참가자가 대학 내 하수터널을 이용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다른 시위 참가자들이 교내를 가로지르는 육교 위에서 밧줄을 타고 외부로 빠져나가려 하고 있는 모습. 이들 중 일부는 대기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탈출에 성공했다. AFP연합뉴스학생 시위대의 ‘최후 보루’가 된 홍콩 이공대학에 대해 경찰이 ‘고사 작전’을 펼치면서 부상과 저체온증 등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탈출이 잇따르고 있다. 부상으로 치료가 급한 학생들은 자수 형식으로 걸어나왔고, 일부는 밧줄...
입력:2019-11-20 04:10:01
트럼프 “김정은 곧 보자” 손짓에… 김계관 “무익한 회담 흥미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당신은 빨리 움직여야 하며 (비핵화) 합의를 이뤄야 한다”면서 “곧 보자(See you soon)”는 트위터 글을 올렸다. 한·미 국방장관이 연합공중훈련 전격 연기를 발표한 지 10시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곧 보자”는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전달한 후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8일 트럼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거론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메시지를 거론하면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민주당 유력 대선 ...
입력:2019-11-19 04:10:02
지소미아 ‘운명’ 카운트다운… 종료 시 ‘美의 뒤끝’ 걱정되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왼쪽부터)이 17일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가 열린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한·미·일 3자회담을 시작하기 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이냐, 종료냐를 결정해야 할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정부가 파기를 선택할 경우 지소미아는 23일 0시를 기해 효력을 상실한다.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어 현재로선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군사 당국의 수뇌부들이 지난주 서울에 총출동했으나 우리 정...
입력:2019-11-19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