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울린 18세 청년… 형 사살한 백인 여경에 ‘용서의 포옹’
-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방법원에서 2일(현지시간) 브랜트 진이 자신의 형을 사살한 전직 여성 경찰관 앰버 가이거와 포옹하고 있다. 브랜트의 형 보탐 진은 지난해 9월 2일 집에서 TV를 보고 있다 그를 자신의 집에 들어온 침입자로 착각한 가이거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로이터연합뉴스“정의와 평화는 죽었다”는 구호가 울려퍼지던 법정이 곧 조용해졌다. 구호를 외치던 시민들은 “제가 그를 한 번 안아줄 수 있을까요”라는 흑인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울고 있던 피의자가 앞으로 걸어나왔고, 증인석에 앉아 있던 흑인 청년은 그를 포옹했다. 청년의 품에 안긴...
- 입력:2019-10-04 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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