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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英의회 노딜 방지법안 1표 차 가결
존 버커우(가운데) 영국 하원의장이 3일(현지시간) 런던 의회의사당에서 의원들에게 브렉시트 대안을 찾기 위한 3차 의향투표를 실시하는 내용의 안건 표결 결과를 설명한 뒤 웃고 있다. 이 안건은 찬성과 반대가 310표로 동수였으나 캐스팅보트를 쥔 버커우 의장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열리지 않게 됐다. 버커우 의장을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선 의원들의 표정이 상반된다. 이 표결 이후 하원은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법안을 찬성 313표, 반대 312표의 1표 차이로 가결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영국 정부의 요구에 유럽연합(EU)이 응하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다. AP뉴시...
입력:2019-04-04 19:15:01
[포토] 맨해튼 ‘허드슨 야드’의 아트센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새로 들어선 종합예술센터 ‘더 셰드(the Shed)’ 앞을 3일(현지시간) 행인들이 지나고 있다. 더 셰드는 맨해튼 서부 개발사업인 ‘허드슨 야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건물 왼편에 보이는 8층 높이 철골 구조물 아래에는 바퀴와 레일이 설치돼 있어 이동이 가능하다. 이 구조물을 밖으로 끌어내면 약 1600㎡의 전시·공연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더 셰드는 5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화뉴시스
입력:2019-04-04 19:15:01
[포토] 시카고 첫 흑인 여성 시장 탄생
미국 시카고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시장에 당선된 로리 라이트풋(56) 민주당 후보가 2일(현지시간) 힐튼 호텔 대연회장에서 지지자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라이트풋은 이날 실시된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 득표율 74%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일리노이주 연방검사를 지낸 라이트풋은 2014년 시카고에서 발생한 경찰의 흑인 소년 사살사건 재수사를 지휘해 유명세를 탔다. AP뉴시스
입력:2019-04-03 19:10:02
[특파원 코너-노석철] 한국인들이 중국 떠나는 이유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지만 여전히 스스로를 개발도상국이라고 한다. 리커창 총리는 지난달 5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중국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이라는 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이 개발도상국 지위에 집착하는 것은 국내적으로 각종 규제와 보조금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수출을 많이 해도 개발도상국이니 견제하지 말라는 명분용으로 보인다. 선진국이란 굴레가 씌워지면 중국 시장도 서구 수준으로 개방하라는 압력이 불가피하다. 중국은 그런 식으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뤄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그런...
입력:2019-04-03 04:10:01
英 하원 또 No No No No… 브렉시트 신물난 국민들 怒했다
영국 정치권이 브렉시트 해법을 찾지 못하고 혼란을 이어가면서 국민들의 피로도와 경제적 손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은 2일 “영국 국민이 느끼는 브렉시트 피로(Brexit fatigue)가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하원에서 브렉시트 대안에 대한 의향투표를 실시했지만 모두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 나자 국민들은 “브렉시트, 도대체 이제 다음 단계는 뭐냐”며 체념과 분노 등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정신적 피로감뿐만 아니다. 영국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기업 손실 역시 천문학적 규모로 ...
입력:2019-04-03 04:05:01
브렉시트 대란… 커지는 노딜 공포 속 메이 내각 붕괴 가능성도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의회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뉴시스지난 29일(현지시간)은 원래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예정됐던 날이었다. 하지만 이날 영국 하원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세 번째 표결을 시도한 EU 탈퇴협정을 찬성 286표, 반대 344표로 부결시켰다. 결국 영국은 4월 12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또는 ‘브렉시트 장기 연기’를 선택해야 한다. 영국에서는 노딜 브렉시트의 현실화에 대한 공포가 높아지는 가운데 메이 총리 내각의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국가적 혼란 상태...
입력:2019-04-01 04:10:01
베이징 현대차 가동중단 예고에 中 교민사회 ‘패닉’… “미래 안 보여”
지난 29일 찾은 현대차의 베이징 1공장 전경. 차량과 직원들이 드나들고 차량 성능시험을 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조만간 문을 닫는다. 베이징 교민사회는 계속되는 사업환경 악화로 수년째 위축되고 있다. 학생은 물론 교민 수도 급속히 줄고 있다. 사드(THAAD) 갈등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베이징현대차도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하면서 중국 베이징 교민사회가 잇따라 타격을 입고 있다. 현대차에 의지하는 수많은 협력업체의 씀씀이는 줄어들었지만 상가 임대료는 폭등하면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도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베이징 교민 수는 호...
입력:2019-04-01 04:05:01
슬로바키아 첫 여성 대통령 탄생
슬로바키아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당선됐다. 한때 인종주의와 포퓰리즘, 부정부패로 몸살을 앓던 슬로바키아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유럽 전역을 휩쓸던 극우정당의 약진에 제동을 거는 의미도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열린 슬로바키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진보정당 ‘진보적 슬로바키아’ 소속 주사나 카푸토바(45·사진) 후보가 58%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연립정부 여당 사회민주당(Smer-SD) 소속 마로스 세프쇼비치 후보는 42%에 그쳤다. 세프쇼비치는 표차가 벌어지자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하...
입력:2019-03-31 20:00:01
목숨 구해줬더니… 해적 돌변 보트피플 논란
리비아 북쪽 해상에서 난민들에게 납치됐던 팔라우 선적 상선 엘히블루 1호가 27일 몰타 발레타 항구로 들어서고 있다. 엘히블루 1호 선원들은 26일 침몰 직전의 보트에서 난민들을 구했지만, 리비아 트리폴리로 들어서려다 난민들에게 배를 빼앗겼다. 데일리사바 트위터 캡처지중해에서 침몰 위기에 몰렸던 난민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구해준 상선을 납치했다. 최악의 인권유린이 자행되는 리비아 난민수용소로 돌아가지 않으려 벌인 일이다. 유럽연합(EU) 내 반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이탈리아 등이 이를 “해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EU의 인도주의적 난민 정책이 또 한번...
입력:2019-03-29 04:05:02
[포토] 반기문, 中 리커창 총리 만나 미세먼지 해결 협력 요청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왼쪽) 보아오포럼 이사장이 27일 포럼 연례총회가 열린 중국 하이난섬 보아오에서 리커창(오른쪽) 중국 총리를 비롯한 포럼 이사회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요청으로 미세먼지 해결 범국가기구 위원장을 맡은 반 이사장은 전날 리 총리와 만찬에서 만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요청했다. 반 이사장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도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신화뉴시스
입력:2019-03-28 22: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