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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로 간 시진핑 “동서양 문명 대표국에 일대일로 구축”
사진=신화뉴시스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방문하는 이탈리아에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호소하는 등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시 주석은 20일(현지시간) 현지 유력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이탈리아·중국, 새로운 협력의 시간’이란 기고문을 게재해 “이번 방문에서 양국 상호 관계의 지침을 확립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우리는 이탈리아와 협력해 새로운 실크로드인 일대일로를 구축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서양과 동양의 문명을 대표하는 이탈리아와 중국은 지리적인 거리를 뛰어...
입력:2019-03-21 19:15:01
“러스트벨트 표심 잡아라” 탱크 공장 찾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리마의 탱크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뒤로 대형 성조기와 미군 주력 탱크 ‘M1 에이브럼스’가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7500억 달러의 국방예산을 요구했다”면서 “여기에는 강력한 M1 에이브럼스 탱크 160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비용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의 탱크 공장을 방문해 대선 유세를 연상시키는 연설을 했다. 2020년 11월 대선 재선을 위한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
입력:2019-03-21 19:15:01
[포토] 트램 총격 현장 네덜란드의 눈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시민들이 19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던 옥토버플레인 교차로 인근 임시 추모소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있다. 바닥에는 추모객들이 두고 간 꽃들이 가득 쌓여 있다. 이 지역에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비롯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9-03-20 19:15:01
뉴질랜드, 단골 테러 총기 ‘반자동 소총’ 전면 금지 추진
사진=AP뉴시스뉴질랜드 정부가 브렌턴 태런트의 이슬람사원 총격 테러 이후 민간인 소유 반자동 소총을 수거하고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총기규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총기 소지에 비교적 관대했던 뉴질랜드 국민들도 반자동 소총을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등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구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총기 문화’가 근본적으로 바뀔지는 미지수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9일 의회 연설에서 “뉴질랜드 총기 로비단체들 때문에 총기규제 계획이 완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총기규제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
입력:2019-03-20 04:05:01
[포토] 美 중서부 ‘폭탄 사이클론’이 몰고 온 홍수
미국 네브래스카주 플래츠머스시를 가로지르는 플래트강이 17일(현지시간) 범람해 철도 건널목과 주택 등이 물에 잠겨 있다. 최근 네브래스카주와 사우스다코타주 등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는 겨울철 이상기상 현상인 ‘폭탄 사이클론’이 강타해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9-03-18 19:25:02
[포토] 聖 패트릭 데이 시카고강 녹색으로
아일랜드 국경일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시민들이 녹색으로 변한 시카고강을 바라보고 있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를 복음화한 성 패트릭(386~461)이 사망한 날이다. 성 패트릭은 생전 녹색 세잎 클로버로 삼위일체 교리를 쉽게 설명했다. 미국에선 매년 시카고강에 녹색 염료를 뿌리는 등 기념행사가 열린다. AP뉴시스
입력:2019-03-17 19:25:01
미국마저 “B737 맥스 운항 중단”… 캐나다도 가세
에티오피아 추락기와 같은 보잉737 맥스8 최신형 인기기종 항공기들이 미국 워싱턴주 렌턴 공항의 계류장에 모여있다. AP뉴시스전 세계 항공 패권을 노리던 보잉사 여객기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대다수 국가에서 전면 금지됐다. 737 맥스 기종의 안전성을 자신하던 미국도 결국 운항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이 기종에 대한 기체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보잉사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737 맥스8·9의 모든 운항을 중단시키는 긴급명령을 내리겠다”며 “항공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
입력:2019-03-15 04:05:01
北 자극 피하려는 美… 인권보고서 ‘지독한 인권침해’ 표현 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2018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보고서 서문에서 “미국의 국익을 증진해줄 정부라면 그들의 전력과 상관없이 협력할 수 있다는 게 이 정부의 정책”이라고 밝혔다.AP뉴시스댄 코츠 국가정보국장미국 정부가 연례적으로 발표하는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을 자극하는 표현을 삭제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북한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미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2018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내놓으면서 2017...
입력:2019-03-14 19:10:01
[포토] 나이지리아 초등교 붕괴… “구사일생으로 살았어요”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13일(현지시간) 구조된 아이가 주민들로부터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라고스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매몰됐다. 사고 당시 건물 3층 초등학교 안에는 어린이 100여명이 있었다. 이 건물은 불법 증축돼 철거 대상이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최근 4년간 건물 50여채가 붕괴됐다. AP뉴시스
입력:2019-03-14 19:20:01
노딜도 거부한 영국 하원… 브렉시트 장기간 연기될 수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일 런던 의회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영국 하원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를 거부하면서 당초 3월 29일이었던 브렉시트 시점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렉시트 연기 기간을 놓고도 정파별로 입장이 첨예해 영국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에 관한 정부 결의안과 의원 수정안에 대해 각각 표결했다. 먼저 “하원은 어떤 경우에도 영국이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 없이 ...
입력:2019-03-14 19:20:01
미·중 ‘화웨이 대전’, 해저 광케이블로 번진다
화웨이의 차세대 이동통신(5G) 장비 배제를 위해 중국과 격돌하는 미국이 화웨이의 점유율이 급속히 높아지는 통신용 해저 광케이블망 시장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해저 광케이블 네트워크 시장을 장악한 뒤 케이블을 통해 오가는 정보를 빼돌리거나 유사시 이를 차단함으로써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화웨이 자회사인 화웨이해양네트웍스가 세계 곳곳에서 통신용 해저 광케이블 공사를 따내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이 주도하는 기존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기존 해저 통신 케이...
입력:2019-03-14 04:05:01
미국판 스카이캐슬… 초대형 명문대 입시비리로 ‘발칵’
자녀의 명문대 입학에 집착하는 부유층 부모들과 그 욕망을 꿰뚫은 입시 전문가가 초대형 대입 비리를 저지르는 건 한국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미국 유명 입시 컨설턴트가 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스탠퍼드와 예일, UCLA 등 명문대의 운동부 코치와 시험 감독관들을 매수해 학생들을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입시 코디네이터가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온갖 범행을 저지르는 이야기를 그려낸 한국드라마 ‘스카이캐슬’과 똑 닮은 모습이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검찰은 할리우드 배우와 기업 최고경영자(C...
입력:2019-03-14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