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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토장’ 된 매케인 장례식… 트럼프는 골프장行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 유해가 담긴 관이 1일(현지시간) 장례식이 열린 워싱턴 국립성당을 나서고 있다. 운구 행렬을 둘러싼 조문객 맨 앞줄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 오바마 대통령(왼쪽부터)이 나란히 서 있다. 두 전직 대통령은 과거 대권을 놓고 경쟁했던 매케인 의원을 위해 조사(弔辭)를 낭독했다. AP뉴시스 딸 메건, 추모사 통해 직격탄… 조사 맡은 부시·오바마도 매케인과 비교하며 트럼프 비판 초대 못 받은 트럼프 ‘분노의 트윗’… 어깃장 놓듯 골프로 맞대응 미국 보수 정치계의 거목 ...
입력:2018-09-02 18:20:01
아베 스캔들 특종 NHK 기자, 한직으로 좌천됐다 결국 퇴사
사진=아이자와 후유키 페이스북 캡처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과 관련해 여러 차례 특종 보도를 했던 NHK 기자가 좌천됐다가 결국 사직했다. 그는 1일부터 오사카의 지역신문으로 옮겨 일하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30일 석간 ‘닛칸 겐다이’가 온라인판에서 보도한 후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NHK 오사카지국 소속이던 아이자와 후유키(55·사진) 기자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저는 31년여 근무했던 NHK를 이달(8월) 31일 퇴직하게 됐다”며 “9월 1일부터 오사카니치니치신문에서 계속 기자로 근무한다”고 밝혔...
입력:2018-09-02 18:25:01
美·캐나다 나프타 개정 협상 불발 트럼프 “캐나다 아웃될 수도”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이 마감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끝났다. 5일 협상 재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정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캐나다는 (나프타에서) 아웃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일(현지시간)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이내에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나프타 개정안에 서명하겠다는 의향을 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캐나다와 합의점은 계속 찾겠지만 실패하면 멕시...
입력:2018-09-02 18:25:01
美, 팔 난민기구 자금 원조도 끊는다
미국이 팔레스타인자치정부에 대한 보조금 삭감에 이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자금 원조까지 전면 중단했다. UNRWA는 1일 미국의 조치가 “가장 불리하고 소외된 수백만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발했다. 미국은 지난해 UNRWA에 3억5500만 달러(약 3967억원)에 이르는 분담금을 냈다. 전체 예산의 30%에 이르는 액수다. 그러나 올해 분담금은 6000만 달러(약 679억원)에 그쳤다. 미국이 원조를 끊기로 하면서 팔레스타인 난민의 교육, 의료 등을 지원해 온 UNRWA 업무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미국이 UNRWA 원조를 중단한 것이 팔레스타인 압...
입력:2018-09-02 18:25:01
아베 “헌법에 자위대 명기… 위헌 논란 종지부 찍겠다”
다음 달 총리 3연임에 도전하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해 위헌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고 NHK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자민당 당대회에서 “재해 발생 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서는 자위대원들에 대해 ‘헌법 위반이 아니다’고 단언하는 헌법 학자는 20%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일본 학계에서 자위대가 일본 평화헌법 9조 2항에 규정된 ‘전력(戰力) 비보유’ 원칙을 위배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사실을 지적한 ...
입력:2018-08-30 21:55:01
미 해병대 10명 대만 배치에도 발끈한 중국
미국재대만협회(AIT) 신청사 준공식 미국이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소수의 해병대를 배치하기로 해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 기업과 선박에 대한 미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시도에 제동을 거는 등 미국 대 중·러 간 대결 구도도 뚜렷해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0일 익명의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미국이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재대만 미국협회(AIT) 신청사에 미국 해병대를 배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리는 “미국은 많은 현지 인력과 함께 소수의 미국인(해병대) 인력을 배치...
입력:2018-08-30 19:05:01
‘J팝의 여왕’ 아무로 은퇴 앞두고 열도가 들썩
‘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41·사진)의 은퇴를 앞두고 일본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낸 라이브 앨범은 발매 직후 100만장 넘게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K팝 열풍 등으로 일본 문화산업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면서 앞으로 일본에서 아무로를 넘어서는 글로벌 스타가 탄생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992년 데뷔한 아무로는 지난해 9월 데뷔 2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올해 9월 16일 은퇴하겠다고 깜짝 선언했다. 그러면서 남은 1년 동안 앨범과 콘서트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무로는 데뷔 초기부터 최근까...
입력:2018-08-30 18:55:01
中 중산층 “메이드 인 재팬이 좋아”
4억명에 달하는 중국 중산층 내에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영유권 분쟁으로 수년간 악화됐던 중·일 관계에 최근 들어 순풍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사 제품에 ‘메이드 인 재팬’ 라벨을 붙이기 위해 일본에 제조공장을 세우는 중국 기업이 생기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사카 공장 설립을 결정한 칫솔 제조업체 관계자는 “생활수준이 높아진 중국인들이 질 좋은 일본산 제품을 찾고 있다”며 “일본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이 좋다”고 말했다. 인건비 절...
입력:2018-08-30 18:50:01
美·加 나프타 협상 주내 타결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년 동안 이어진 나프타 개정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양국 간 합의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프타 개정 협상에 대해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며 “캐나다는 이 협상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우리는 마감시한으로 31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
입력:2018-08-30 18:50:01
메르켈의 獨마저… “난민 추방” 극우 수천명 폭력시위
독일 작센주 켐니츠 거리에서 27일(현지시간) 극우 성향 시민들이 폭죽에 불을 붙이며 난민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쯤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현지 당국은 경찰관 600명과 물대포 2대를 투입해 진압했다. AP뉴시스 독일 동부의 한 도시에서 극우세력이 주도하는 대규모 반(反)난민 폭력시위가 발생했다. 독일 내 극우세력은 예전부터 구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세를 불려왔으나 이번처럼 노골적으로 소요사태를 일으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독일 정부는 불법 집회와 난민 혐오는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위는 지난 25...
입력:2018-08-30 04:05:01
빌 게이츠, 약 5100억원 또 기부… 저소득층·소수계층 학생 대학 진학 지원
사진=AP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사진)가 앞으로 5년간 미국 내 저소득층·소수계층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돕는 학교 프로그램에 4억6000만 달러(약 5100억원)을 직접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이츠와 아내 멜린다가 설립한 자선재단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학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기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단은 빈곤지역 공립학교 및 관련 단체에 지원금을 제공하고 일부는 미국식 자율형 공립학교인 차터스쿨에 보내기로 했다. 재단...
입력:2018-08-29 21:00:01
이번엔 구글 두들기는 트럼프 “검색했더니 좌파 뉴스가 9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가운데)으로부터 받은 선물 중 퇴장을 뜻하는 레드카드를 기자들을 향해 흔들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구공과 유니폼, 옐로카드, 레드카드 등을 선물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2026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이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친 발언을 통한 지지층 잡기, 언론과 소셜...
입력:2018-08-29 18:35:01
‘빚더미 일대일로’ 비판에 시진핑 궤도 수정 시사 “중국 클럽 아니다”
시행 5주년을 맞은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의 최대 역점사업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가 곳곳에서 삐걱거리고 있다. 중국 자본과 기업이 저개발국의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알맹이만 챙기고 상대국을 빚더미에 앉게 한다는 비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빚더미 일대일로’란 반발이 잇따르자 시 주석은 부분 궤도 수정을 시사했다.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인 시 주석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일대일로까지 흔들릴 경우 정치적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 주석은 27일 베이징 인민...
입력:2018-08-29 04:05:01
밀어붙이는 트럼프, 멕시코와 NAFTA 개정 잠정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뒤 팔짱을 끼고 앉아 있다. AP뉴시스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에 잠정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양국이 나프타 재협상을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캐나다까지 개정에 합의할 경우 나프타는 발효 24년 만에 전면 개편을 맞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간 무역협상 타결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
입력:2018-08-29 04:05:01
마크롱 “유럽 안보 美에만 의존 못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주의를 비판하며 유럽의 독자적인 안보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재외공관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정책 때문에 모든 외교 관계가 충돌하는 등 다자주의가 중대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유럽은 더 이상 미국에만 안보를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극단주의와 민족주의가 득세하고 있는 이 시점에 유럽의 새로운 안보 정책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 주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북대서양...
입력:2018-08-28 18:45:01
역풍 부른 트럼프의 뒤끝, 매케인 조기 내렸다가 비난 여론에 다시 게양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불편했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별세에 옹졸한 모습을 연이어 보여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조기(弔旗)가 아니라 평상시 같은 모습으로 성조기를 내걸었다. 지난 25일 매케인 의원의 별세를 애도하기 위해 내걸었던 조기를 이틀 만에 내린 것이다. 미국 국기 법률은 연방의원이 사망한 날로부터 이틀간 조기를 달도록 규정하고 있어 백악관의 조치가 법률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고인이 된 연방의원을 기리기 위해 조기를 오래 게양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미국 대통령들의 암묵적인 관례였다. 트...
입력:2018-08-28 18:45:01
‘히든 피겨스’ 실제 모델 캐서린 존슨…NASA “100세 해피 버스데이∼”
성별·인종 차별을 극복하고 미국의 우주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사진)이 2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축복 속에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존슨이 나사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1960년대는 여성과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 존슨은 53년 국방 분야에서 인종차별을 철폐하라는 행정명령 덕에 나사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분리된 시설에서 흑인 여성만 모여 일하는 등 차별을 겪어야 했다. 연산 등 수학에 천부적 재능을 가진 존슨은 미국이 옛 소련과의 우주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데 ...
입력:2018-08-28 08:40:01
유럽 정상들 매케인 애도속… 트럼프, 추모 성명 퇴짜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 사무실 앞에 26일(현지시간) 성조기와 꽃다발, 편지가 놓여 있다. 피닉스 시민들은 전날 매케인 의원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이곳을 찾아와 그를 추모했다. 매케인 의원은 1981년 해군 퇴역 직후 피닉스에 정착했고 82년 이곳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피닉스 체이스필드 덕아웃에 26일(현지시간)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걸려 있다.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생전...
입력:2018-08-28 08:40:01
인도 겨냥… 전자기 로켓 개발 속도 내는 中
중국군 로켓군의 미사일 부대가 2017년 7월30일 네이멍구 즈르허에서 열린 인민해방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앙군사위 주석의 사열을 받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초로 전자기력을 이용한 지대지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인도와 국경분쟁을 벌였던 티베트 고원지대 등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중국이 개발 중인 전자기 로켓은 항공모함의 전자식 사출장치나 음속의 최고 7배로 탄환을 발사하는 레일건(전자기포)처럼 전자기력을 활용해 발사 시 추진력을 극대화한다. 전자식 사출장치...
입력:2018-08-27 18:10:01
게임 대회 생중계 중 권총 난사… 2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고교 총기 참사 생존자인 데이비드 호그가 26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총기 제조업체 스미스 앤드 웨슨 본사 앞에서 열린 총기 제조 반대 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비디오게임 대회에 참가한 20대 남성이 대회장에서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총격 사건이 또 벌어지면서 미국 내 총기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은 오후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쇼핑몰 잭슨빌랜딩 내 비디오게임 바에서 열린 미식축구 비디...
입력:2018-08-27 18:10:01
전기 버스·택시 질주 ‘전기차 도시’ 선전
중국 광둥성 선전에 있는 IT업체 텐센트의 신사옥. 이곳에는 최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건물 내에는 농구 탁구 배드민턴 코트와 암벽등반 등 각종 체육시설도 갖춰 있다.선전 선난중루 인근 덩샤오핑 유화광장. 선전의 마천루를 바라보는 곳에 설치된 덩샤오핑 초상화에는 ‘당의 기본노선(개혁개방)을 100년간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는 글귀가 적혀 있다.‘당의 기본노선(개혁개방)을 100년 동안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鄧小平)이 1992년 1∼2월 ‘남순강화(南巡講話)’ 때 한 말이다. 덩샤오핑은 89년 천안문 사태 ...
입력:2018-08-26 18:40:01
프란치스코 교황, 아일랜드 방문… 성폭력 피해자 만나 사과·위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일랜드 방문 이틀째인 26일 메이요 지방의 녹(Knock) 성지에서 비를 맞으며 신도 4만5000여명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아일랜드를 방문한 교황이 가톨릭 내에서 성폭력을 은폐해 온 관행을 강력히 비난하고 가톨릭 사제들의 성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와 위로를 건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더블린 세인트패트릭 성당에서 “젊은이를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가톨릭 구성원이 오히려 그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며 “주교와 사제 등 지도자가 이런 끔찍한 범죄에 대처하는 데 실패해서 분노를 촉발했다&rd...
입력:2018-08-26 22:15:01
美 보수의 거목 ‘존 매케인’ 지다
John McCain(1936∼2018)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이며 미국 정통 보수의 거목인 존 매케인(사진)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1세. 매케인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8분 애리조나주 자택에서 아내 신디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의원실이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하지만 병세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돼 지난 24일 본인 의사에 따라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신디는 트위터에 “이 훌륭한 남성을 38년 동안 사랑하는 모험을 한 건 내게 행운이었...
입력:2018-08-26 18: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