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Space Force(우주군)’ 창설 지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로운 병과인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국방부에 지시했다. 공군이 담당하던 우주공간 전투 임무를 새 독립 병과가 전담하도록 해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도다. 다만 의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인 데다 군 내부의 반대 여론도 있어 당장 신설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우주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주에 미국인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미국이 우주를 지배하도록 해야 한다”며 “공군과 분리되면서 대등한 우주군을 갖게 될 것&r...
- 입력:2018-06-19 18:25:01
- 오사카 6.1 강진… 도시 기능 일시 마비
-
일본 오사카에서 18일 오전 지진으로 인한 정전 때문에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철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사카에서는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도로 곳곳이 끊기고 단수와 정전 등으로 도시 기능이 한때 마비됐다. 인명피해도 적지 않아 4명이 사망하고 358명이 부상당했다. AP
일본 오사카 북동쪽 15㎞ 지역(위도 34.80, 경도 135.60)에서 18일 오전 7시58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35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가 13㎞로 얕은 편이어서 향후 1주일 이내에 비슷한 규모의 여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 입력:2018-06-18 18:45:01
- 멜라니아 “밀입국 가족 격리 No”
- 부모와 함께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다 적발된 어린이들이 1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매캘런의 한 수용시설에서 부모와 격리된 채 콘크리트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누워 있다. AP뉴시스미국 남쪽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한 경우 성인은 모두 구금, 기소하고 그들의 미성년 자녀는 따로 수용하는 미 행정부의 정책을 놓고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에 이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까지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도하는 밀입국자 무관용 정책에 대해 아내가 반대 의사를 밝힌 셈이다. 정치적 사안...
- 입력:2018-06-18 18:45:01
- 콜롬비아 대통령에 우파 두케 당선, 정부·반군 평화협정 깰까
-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중도당의 이반 두케 후보가 17일(현지시간) 보고타에서 주먹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콜롬비아 새 대통령으로 40대 초반의 보수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자는 전임 정부가 반군과 수십년 만에 맺은 평화협정을 반대해와 자칫 다시 피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인다. 현지 일간 엘에스펙타도르는 17일(현지시간) 치러진 콜롬비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민주중도당의 이반 두케(41·사진)가 53.98%를 득표, 41.81%에 그친 상대 후보 구스타보 페트로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두케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집권했던 ‘보수 포퓰리...
- 입력:2018-06-18 18:45:01
- “하버드大 입시 아시아계 차별”
-
미국 최고 명문대인 하버드대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의 개인적 특성 점수를 다른 인종에 비해 낮게 평가한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제기됐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을 위한 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은 하버드대가 위치한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서 하버드대의 인종차별을 문제 삼았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하버드대에 지원했던 16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긍정적 성격, 호감도, 용기, 친절함 등 추상적인 항목인 개인적 특성 평가에서 낮은...
- 입력:2018-06-17 18:50:01
- 미·중 무역전쟁 재개, 트럼프 고율관세 승인, 中 “즉각 보복”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 주석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AP뉴시스 1100개 품목에 25% 부과 첨단산업·제조업 주요 타깃 “中 보복 땐 추가관세 물릴 것” 시진핑, 방중 폼페이오에 신중 처리 당부했지만 트럼프 강행에 충돌 불가피 캐나다, 美産 불매운동 확산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공격’에 나섰다. 주요 타깃...
- 입력:2018-06-16 04:10:01
- 유명 모델 성추행 고발에 퇴출당한 게스 창업자
-
폴 마르시아노. 뉴시스
케이트 업턴
세계적 의류 브랜드 게스(GUESS)의 창업자가 유명 모델 케이트 업턴(26)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결국 업계에서 퇴출됐다. 게스는 12일(현지시간) 자사의 공동창업자 폴 마르시아노(66)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내부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판명난 데 따른 조치다.
업턴은 지난 1월 말 트위터에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 해시태그와 함께 “게스가 폴 마르시아노에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기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2월에는 타...
- 입력:2018-06-14 19:40:02
- 트럼프 ‘G7 판깨기’는 담판 앞두고 ‘강한 모습 보이기’ 의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1일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로부터 72세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받은 뒤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생일은 원래 14일이지만 싱가포르 측에서 앞당겨 축하해준 것이다. 왼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오른쪽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AP뉴시스‘결전의 날’을 맞은 양국 정상은 협상에 어떤 전략으로 임할까.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릿속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뒤 약 16개월 동안 겪은 주요 외교...
- 입력:2018-06-12 0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