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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헤르손, 수복이냐 물바다냐 갈림길
10월21일 우크라이나 남부의 러시아군 점령 도시 헤르손시에서 철수한 시민들이 헤르손주보다 아래인 크름반도 드잔코이역에 도착하고 있다. AP뉴시스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점령된 남부 헤르손주 주도 헤르손시 탈환을 눈앞에 두게 되자 러시아가 병력 철수와 함께 친러 주민 수만명을 크림반도로 대피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시 인근에 있는 우크라이나 최대 수력발전소이자 크림반도의 관문인 카호우카댐과 대교를 폭파해 헤르손시 전체를 물바다로 만들려는 전략의 일환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AP통신은 23일(현지시간) 군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
입력:2022-10-26 04:10:01
위안화 15년새 최저·주가폭락… 금융시장 때린 ‘시진핑 리스크’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광판에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전날 항셍지수는 ‘시진핑 3기’ 출범에 대한 시장 우려에 6% 넘게 하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시진핑 국가주석 1인 통치체제를 확립한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가 폐막한 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시진핑 리스크’로 들썩이는 모양새다. 위안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지고 중국기업의 주가가 폭락하며 ‘차이나 런’(China Run·중국 기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중국 위안화 가치는 상하이 역내시장과 홍콩 역외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
입력:2022-10-26 04:10:01
후진타오 타의로 끌려나간 듯… 영상 공개로 파장
2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식 도중 후진타오 전 주석이 갑자기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22일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폐막식 도중 시진핑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끌려나가듯 퇴장한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25일 주요 외신이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올린 영상에는 후 전 주석이 행사장인 베이징 인민대회당을 떠나기 전 상황이 담겼다. 후 전 주석이 책상 위에 놓인 붉은색 서류에 손을 대려 하자 왼쪽에 있던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장이 말리...
입력:2022-10-26 04:10:01
수낵 총리 탄생에 인도계 환호… “英 경제 안정·자신감 회복”
리시 수낵 신임 영국총리가 25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왕을 알현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찰스 3세의 초청으로 궁을 찾았던 수낵 총리는 다우닝 10번가 총리관저 앞에서 취임연설을 통해 “영광스럽게도 왕으로부터 차기 영국내각 구성을 허락받았다”고 말했다. AP뉴시스리시 수낵 영국 보수당 대표가 25일(현지시간) 57대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사상 첫 유색인종 총리 탄생에 인도계를 포함한 아시아계 영국인들이 환영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에서는 ‘금수저’ 출신에 1조원 이상 재산을 가진 부자인 그가 평범한 시민의 삶에 공감할 수 있겠느냐는 ...
입력:2022-10-26 04:10:01
미·중 신냉전 대결 본격화… 반도체 기술패권 다툼 이미 시작
로이터연합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중국을 협박·억제·봉쇄·압박하는 외부의 시도에 맞서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투지의 결의’를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을 겨냥한 발언이다. 시진핑 3기 체제의 출범은 미·중 간 신냉전(新冷戰) 대결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다.첫 전장은 반도체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기술 굴기를 저지하기 위해 수출 통제 조치를 시작으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반도체 수입은 476억칩으로 전년 동기(543억칩) 대비 12.4% 감소...
입력:2022-10-26 04:10:01
美, 中 스파이 무더기 기소… 화웨이 수사 정보 빼낸 혐의
AP연합뉴스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에 대한 검찰 수사 정보를 빼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중국 스파이 2명이 미국에서 기소됐다. 미 검찰은 중국 반체제 인사를 협박하는 등 간첩활동 등을 한 중국인 11명도 재판에 넘겼다. 기소된 13명 중 10명은 중국 정보요원 등 정부 관리였다.뉴욕 동부연방지검은 지난 20일 미 법집행 당국 요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내부 정보를 빼돌려 화웨이 기소를 저지하려 한 혐의로 중국인 허가오춘과 왕정을 기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밝혔다. 메릭 갈런드(사진) 연방법무장관은 수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는 미국 시민...
입력:2022-10-26 04:10:01
[포토] 마스크로 눈 가려진 팔레스타인 포로
총을 든 이스라엘 군인이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헤르본에서 마스크로 눈을 가린 채 잡혀 있는 팔레스타인 남성을 감시하고 있다. 카타르 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6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당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22-10-26 00:20:01
英 첫 비백인·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 감세정책 수정 전망
영국의 신임 총리로 확정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런던 선거본부 사무실에서 나와 차에 타고 있다. AP연합뉴스영국을 이끌 새로운 총리로 리시 수낵(42) 전 재무장관이 확정됐다. 영국 역사상 최초의 비(非)백인 총리이자 210년 만의 최연소 총리다.BBC와 가디언 등은 24일(현지시간) 취임 45일 만에 사임한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후임으로 수낵 전 재무장관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트러스 전 총리 사임 이후 복귀를 추진한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의 승부 추는 수낵 전 장관으로 기울어졌다. 남은 경쟁자인 페니 ...
입력:2022-10-25 04:10:01
中 3분기 GDP 성장률, 시장전망치보다 높은 3.9%
24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87조269억 위안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사진은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 폐막일인 23일 저장성 항저우의 상업지구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미지가 비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87조269억 위안(1경7216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였던 3.3~3.4%를 웃도는 수준이다.중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를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해 지난해 4분기 4.0%를 기록했다. 올...
입력:2022-10-25 04:10:01
권헌익 케임브리지대 교수 한국인 첫 英 학술원 회원
권헌익(사진)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가 120년 역사의 영국 학술원(British Academy) 회원(Fellow)으로 선발됐다. 한국인이 영국 학술원 회원이 된 것은 처음이다. 24일 영국 학술원 등에 따르면 권 교수는 그동안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올해 학술원 회원으로 선발됐다. 지난 4일 런던 학술원 건물에서 가입 행사가 열렸다. 케임브리지대는 지난 7월 권 교수를 포함한 교수진 5명이 신규 학술원 회원이 됐다고 자료를 낸 바 있다.세계적인 인류학자인 권 교수는 케임브리지대 트리티니 칼리지에서 베트남전쟁과 한국전쟁, 아시아 냉전을 인류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연구...
입력:2022-10-25 04:05:01
반부패 사정 고삐 죄고… ‘늑대외교’ 기조도 유지 전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최고지도부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명단을 발표한 뒤 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공산당 전국대표 등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4일자 1면에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선출되며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얼굴 사진을 큼지막하게 실었다(아래 사진). 공산당 권력의 정점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처음 등장한 사진도 함께 실렸지만 가운데 선 시 주석 말고는 누구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다. 시진핑 1인 집권 ...
입력:2022-10-25 04:05:01
‘10년 주기 권력교체’ 전통 깬 장기집권… 마오 버금가는 위상
시진핑 집권 3기의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23일 기자회견을 위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입장 순서대로 시 국가주석,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 리시 광둥성 당서기. AFP연합뉴스중국의 10년 주기 권력 교체 전통을 깨고 세 번째 집권을 확정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신중국을 세운 마오쩌둥에 버금가는 절대 권력을 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2일 폐막한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거쳐 시진핑 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
입력:2022-10-24 04:10:01
美 중간선거 레이스서 공화당 약진… “상원 판세 초접전”
AP연합뉴스다음 달 8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가 선거전 막판으로 향하면서 공화당이 재약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정책 이슈를 무기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최근 경제 문제에 발목을 잡혀 상·하원 모두를 내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양당 지지층 결집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22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할 확률은 민주당 55%, 공화당 45%로 나타났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71% 승리 확률로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최근 공화...
입력:2022-10-24 04:10:01
“트러스 실패는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갈등 탓”
유럽연합(EU) 재가입을 원하는 영국 시민들이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지난 20일(현지시간) 사임한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실패는 영국 보수당 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뉴욕타임스(NYT)는 22일 “트러스 전 총리의 몰락은 보수당 내 브렉시트 반대파와 찬성파 간의 정책·이념 갈등이 불러온 결과”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브렉시트의 목표를 이루려던 그를 브렉시트 반대파가 끌어내린 일대 사건이란 해석이다.2020년 1월 31일 단행된 ...
입력:2022-10-24 04:10:01
견제없는 절대권력… 시진핑 3기 열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청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시진핑 집권 3기 중국을 이끌 최고지도부를 선출한 이번 1중전회에서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시 주석의 측근들로 채워지며 명실상부한 1인 독주 시대가 열렸다. AFP연합뉴스시진핑 집권 3기 중국을 이끌 최고 지도부가 23일 출범했다. 중국 공산당 권력의 정점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전부 시진핑 국가주석의 측근들로 채워져 견제 세력이 없는 명실상부한 1인 독주 시대가 열렸다.중국 공산당은 이...
입력:2022-10-24 04:10:01
측근 그룹 ‘시자쥔’ 권부 완전 장악… 시진핑 종신집권 굳혔다
14억 중국을 움직이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모두 ‘시진핑 사단’으로 채워졌다. 상무위원에 유임된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는 시진핑의 책사로 통치 철학을 짰고 자오러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반부패 사정을 총지휘한 인물이다. 상무위원에 새로 진입한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 리시 광둥성 당서기는 과거 시 주석의 비서실장이었거나 부친 시중쉰과 인연이 있는 시진핑 사람들이다.23일 상무위원들을 이끌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들어선 시 주석은 이들을 소개하면서 이름 뒤에 직책을 붙이지 않고 ‘동지’라...
입력:2022-10-24 04:10:01
“경쟁자 없는 절대 권력 탄생… 中·서방 갈등 더 깊어질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신임 상무위원들을 소개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AFP연합뉴스외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 출범의 의미를 ‘경쟁자 없는 절대 권력의 탄생’으로 평가했다. 시 주석의 생각이 곧 정책이 되는 1인 권력 국가로 중국이 전환됐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동맹 간 갈등이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시 주석은 자신을 방어하고 경제에 대한 국가 영향력을 확대하며 국가 안보를 강화할 준비가 된 공산당 충성파를 승...
입력:2022-10-24 04:10:01
시진핑 ‘철통 권력’… 후진타오 배출 공청단 모조리 퇴출
후진타오(오른쪽 두 번째) 전 중국 주석이 지난 22일 수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폐막식에서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연합뉴스시진핑 3기 최고지도부 인선 결과 후진타오(79) 전 국가주석을 배출한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출신이 모두 퇴출당했다. 정치국 상무위원 인선에 적용됐던 ‘7상8하’(67세는 유임, 68세는 은퇴) 규칙이 깨진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중국 최고지도부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후춘화(59) 부총리의 상무위원 진입 실패다. 공청단 출신의 후 부총리는 후진타오 전 주석이 격대지정 원칙...
입력:2022-10-24 00:05:01
[포토] 코알라 안고 “中에 공동 대응”
앤서니 앨버니지(왼쪽) 호주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의 킹스파크에서 코알라를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중국의 군사력 팽창에 공동 대응하는 내용의 ‘신안보선언’을 발표했다. EPA연합뉴스
입력:2022-10-23 23:30:01
감세안 최악의 실패…‘철의 여인’ 꿈꿨지만 등 돌린 민심에 백기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20일 런던 다우닝 10번가 총리실 앞에서 사임 발표를 하고 있다. 트러스 총리는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로 기록될 전망이다. 그는 새 총리가 지명될 때까지는 총리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EPA연합뉴스내주 후임 지명 때까지 총리직 유지 지난달 6일(현지시간) 취임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결국 사임키로 한 것은 대규모 감세안이라는 정치적 모험수가 ‘최악의 실패’로 귀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트러스 총리는 취임직후 영국 경제를 부양하겠다며 최고소득세율 폐지 등을 포함한 감세안을 내놨다가 위기를 자초했다. 감세에 따른 적자를 메꿀 ...
입력:2022-10-21 04:10:01
리즈 트러스 英 총리 사임
AFP연합뉴스리즈 트러스(사진) 영국 총리가 취임 44일만에 사임을 발표했다. 트러스 총리는 20일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런던 다우닝10번가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찰스3세 국왕에게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고 BBC와 뉴욕타임스(NYT)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트러스 총리는 회견에서 “취임 당시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선거 공약을 더 이상 지킬 수 없어서 물러난다”면서 “다음주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총리직에 머물겠다”고 했다.지난 9월 6일 취임한 트러스 총리는 영국 역사상 최단명 총리라는 쓰라린 기록을 남기게 됐다. 트러스 총리는 보수당의 ...
입력:2022-10-21 04:15:02
中, 상하이 도심에 2700억 격리시설 신설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개막한 지난 16일 상하이 시민들이 대형 화면에 나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을 지켜보고 있다. AFP연합뉴스중국 정부가 상하이 도심에 13억8000만 위안(2700억원)을 들여 코로나19 격리시설을 새로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집권 3기에도 고강도 방역 중심의 ‘제로 코로나’정책이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푸싱섬 14만㎡ 규모 부지에 3250개 병상을 갖춘 격리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상하이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상하이시...
입력:2022-10-21 04:10:02
마음 안 맞는 獨·佛, 공동 각료회의 내년 연기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지난 6월 1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공동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AP뉴시스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핵심국가인 독일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야기된 에너지 위기와 무기도입 문제를 놓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양국간 개최가 합의된 공동 각료회의는 내년으로 연기됐다.로이터·dpa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독일과 프랑스 양국은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독·프 공동 각료회의를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정부 대변...
입력:2022-10-21 04:10:02
미국 수출 통제 대응 나선 중국… 반도체 기업 소집 비상 회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신화연합뉴스중국 정부가 미국의 첨단 반도체 및 관련 장비의 대중 수출 금지 조치에 맞서 자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을 소집해 비상 회의를 열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이 자리에서 수출 통제에 따른 피해를 추산하고 중요 부문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 3연임을 공식화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핵심기술 전쟁에서 승리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맞물려 미·중 간 반도체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이란 전...
입력:2022-10-21 04:10:02
엔·달러 장중 150엔 돌파… 아시아 금융위기 촉발 우려
20일 일본 도쿄의 한 전광판이 엔·달러 환율 시황을 보여주고 있다. 엔저현상이 계속되면서 이날 엔·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할 수 있는 달러당 150엔을 돌파했다. AFP연합뉴스엔·달러 환율이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150엔을 돌파했다. ‘거품(버블) 경제’ 후반기였던 1990년 8월 이후 32년2개월 만이다. 금융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나자 일본은행은 이날 긴급 채권 매입을 발표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도 1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일각에선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교도통신은 이날 오후 4시42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입력:2022-10-21 0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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